이러한 대전광역시의 적극적인 노력은 특히 수도권 기업(정확하게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사업체) 유치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여기 서는 수도권 사업체 유치성과를 심층분석해보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치 사업체들의 실태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표 3-7> 조사된 이전 사업체들의 산업별 구성
(개, 명, %)
산 업 분 류 사업체수 종업원수
구성비 구성비
제조업 44 (46) 40.0 732 22.0
건설업 3 (3) 2.7 300 9.0
도매 및 소매업 13 (13) 11.8 104 3.1
운수업 1 (1) 0.9 17 0.5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16 (17) 14.5 678 20.4
금융 및 보험업 8 (8) 7.3 702 21.1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9 (19) 17.3 558 16.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2 (2) 1.8 164 4.9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 (1) 0.9 43 1.3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 (1) 0.9 12 0.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 (2) 1.8 10 0.3 합 계 110 (113) 100.0 3,320 100.0 주 : ( ) 안의 수는 조사된 사업체의 수이며 ( ) 밖의 수치와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해
당 기업들 종업원수가 결측되었기 때문임.
우리의 설문조사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수도권으로부터 대전광역시로 이전하 여온 16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현황, 인력 및 근무여건, 이전 이후 기업경
이루어졌는데 이들 중 113개 사업체만이 설문에 응하여 조사비율은 67.7%에 이르 고 있다.3) 조사기간은 2011년 10월 4일 ~ 10월 14일(토 일 제외 9일간)이었음도 밝 혀 둔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기초하여 다음 장에서는 이들 사업체들의 이전이 대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할 것이다. 파급효과 분석의 초점은 생산효과, 부가가치효과 일자리창출효과 등의 파악에 두고 이에 기초하여 기업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함의도 도출해볼 것이다.
결측이 발생하지 않은 110개 조사대상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살펴볼 때 사업체수 기준으로는 제조업 40.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7.3%, 출판, 영상, 방송통 신 및 정보서비스업 14.5%, 도매 및 소매업 11.8%, 금융 및 보험업 7.3%로 구성되 고 있다. 이전기업들의 종업원 총수는 3,320명에 달하였는데 이들 종업원수기준으 로는 제조업 22.0%, 금융 및 보험업 21.1%,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0.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6.8%, 건설업 9.0%, 그리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4.9%로 이루어지고 있다.
<표 3-8> 이전 사업체의 규모별 구성
(개, 명, %)
규모분류
사업체수 종사자수
기존 사업체
(2009년) 유치 사업체 기존 사업체
(2009년) 유치 사업체 1-9명 86,787 93.1 46 41.8 191,985 41.0 221 6.7 10-49명 5,243 5.6 43 39.1 100,592 21.5 876 26.4 50-299명 1,031 1.1 21 19.1 100,085 21.4 2,223 67.0 300명 이상 115 0.1 0 0.0 75,839 16.2 0 0.0 합계 93,176 100.0 110 100.0 468,501 100.0 3,320 100.0
3) 당초에는 수도권 이전기업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목표로 하였으나 조사에 응한 기업들의 비율이 67.7%에 머물게 된 것은 이전을 약속한 기업들 중 일부는 아직 이전을 실천하지 못하였거나 이전 이 완료된 단계로 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응답이 적절하지 못하였던 탓이기도 하 였다. 따라서 이하의 분석에서는 조사된 기업들이 수도권 이전기업들의 전체를 대체로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분석을 진행하기로 하였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그런데 이들 이전 사업체의 규모는 대전광역시의 기존 사업체들과 비교할 때 영 세기업의 비중은 매우 낮고 중기업과 소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종사자수 기준으로는 중기업 종사자수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 다(<표 3-8> 참조).
또 한 가지 특징으로 발견되는 것은 유치 사업체들이 유성구지역에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입지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사업체수 기준으로는 65.5%, 종사 자수 기준으로는 50.3%에 이르고 있다(<표 3-9> 참조). 이는 산업구성과 관련시켜 볼 때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제3․4공단에의 입주가 제조업이나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 특화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표 3-9> 이전 사업체의 자치구별 구성
(개, 명, %)
규모분류
사업체수 종사자수
기존 사업체
(2009년) 유치 사업체 기존 사업체
(2009년) 유치 사업체 동구 16,774 18.0 4 3.6 61,175 13.1 84 2.5 중구 18,288 19.6 11 10.0 80,834 17.3 687 20.7 서구 28,116 30.2 14 12.7 146,849 31.3 708 21.3 유성구 14,409 15.5 72 65.5 99,930 21.3 1,669 50.3 대덕구 15,589 16.7 9 8.2 79,713 17.0 172 5.2 합계 93,176 100.0 110 100.0 468,501 100.0 3,320 100.0
한편 조사 사업체들의 이전연도 분포는 2008년 이후가 72.7%를 차지하고 있다 (<표 3-10> 참조).
이전 사업체들의 이전 후 경영성과는 두 가지 측면으로 파악해보았는데 이전 후 에 종업원수가 증가하였는지 여부와 매출액이 증가하였는지 여부가 그것이다. 이를 정리한 <표 3-11>에 따르면 종업원수가 감소하였다는 사업체는 12.7%였고 종업수 기준으로 6.9%에 불과하였다. 대부분의 이전 사업체들은 종업원수가 현상유지되거
나 증가하였다는 결론이 얻어진다. 그렇지만 매출액의 경우는 응답을 기피한 결측 치가 많아 분명한 결론을 얻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훨씬 많은 사업체들이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전지역 이전은 수도권 기업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표 3-10> 이전 사업체의 이전연도별 구성
(개, 명, %)
이 전 연 도 사업체수 종업원수
구성비 구성비
2011년 9 8.2 149 4.5
2010년 33 30.0 1,066 32.1
2009년 21 19.1 838 25.2
2008년 17 15.5 394 11.9
2007년 이전(以前) 30 27.3 873 26.3
합 계 110 100.0 3,320 100.0
<표 3-11> 이전 사업체의 이전 후(2011년) 종업원수와 매출액 증감 상황 (개, 명, %)
규모분류 종업원수 증감 매출액 증감
사업체수 종업원수 사업체 종업원수
감소 14 12.7 230 6.9 5 4.5 50 1.5
현상 유지 69 62.7 2,323 70.0 13 11.8 440 13.3 증가 27 24.5 767 23.1 47 42.7 1,148 34.6
무응답 - - - - 45 40.9 1,682 50.7
합계 110 100.0 3,320 100.0 110 100.0 3,320 100.0
이상의 사업체들의 실태에 기초하여 이제 이들 사업체들의 유치가 대전지역 경 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추정해보기 위한 전단계작업으로 이들 사업체들이 생산해 내는 부가가치와 산출액을 추정해보기로 하자. 그런 이미 언급하였듯이 사업체들의
매출액(또는 출하액)에는 결측이 매우 많고 그 신뢰도도 가늠하기 어려워서 진전된 추정작업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과감한 가정들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전 사업체들이 생산해내는 부가가치와 산출액을 모두 2010년 가격 기준 으로 추정하며 산업별 사업체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를 2009년 기준의 대전지역 산업별 사업체 종사자수와 산업별 명목GRDP에 의거하여 계산한다.4)
<표 3-12> 이전 사업체들이 생산하는 산업별 부가가치 및 산출액 구성(2010년) (개, 명, 백만원)
산 업 별 사업체수 종사자수 부가가치 산출액 (%)
농업, 임업 및 어업 0 0 0 0
광업 0 0 0 0
제조업 44 732 62,189 290,465 (47.0)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0 0 0 0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0 0 0 0
건설업 3 300 16,237 52,242 (8.4)
도매 및 소매업 13 104 3,541 8,048 (1.3)
운수업 1 17 477 1,834 (0.3)
숙박 및 음식점업 0 0 0 0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16 678 46,424 108,519 (17.5) 금융 및 보험업 8 702 48,050 86,592 (14.0)
부동산업 및 임대업 0 0 0 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9 558 25,249 49,402 (8.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2 164 7,421 14,519 (2.5)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 43 3,824 5,689 (0.9)
교육 서비스업 0 0 0 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0 0 0 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 12 420 831 (0.1)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 10 246 481 (0.1)
합계 110 3,320 214,078 618,624 (100.0)
주 : 2010년 가격기준으로 추정함.
4) 2009년 기준으로 추정하는 것은 현재까지 지역별․산업별 사업체조사 결과가 2009년 자료까지만
다음으로 한국은행이 편제하는 국민계정의 산업별 명목GDP 성장자료에 근거하여 2010년 기준의 대전지역 산업별 사업체 종사자 1인당 명목부가가치와 산출액을 추 정한다. 그 결과는 <표 3-12>로 정리될 수 있다.
이상의 이전 사업체 실태분석에서 우리는 수도권 사업체들의 이전이 유성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지역을 중심으로 입지하고 또한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기존의 특 화도가 높은 산업들에 집중됨에 따라 대전지역의 특화산업들의 산업집적을 촉진하 고 사업체 대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 사업체들의 대부분이 이전 후 종업원수가 유지 또는 증가하고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