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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4. 선행연구

최근, 노인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인 높아지고 있 다. 특히 노인의 여가활동과 삶의 질, 생활만족도, 또는 심리적 안녕감 등과의

관계에 관심이 고조 되면서 관련 연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의 관련연구들은 여가활동 참여정도나 여가만족도에 따른 차이나 영향력을 검증 하고자 하거나 특정프로그램의 참여로 인하여 나타나는 결과가 어떠한지를 검증 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노인들의 여가활동 여부나 특 정프로그램 자체에만 관심을 표명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심리적 안녕감과 유사 개념인 삶 의 질이나 생활만족도, 혹은 주관적 안녕감 등을 고찰한 일부 연구들과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한다.

개인적 특성 요인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들 이다. 백지은과 최혜경(2005)의 연구에서는 성별이 은퇴 후 만족도에 영향력이 없다고 나타났으나, 김태현 외(1999)의 연구에서는 여자가 여자보다 만족도가 더 높다고 조사되었으며, 권중돈과 조주연(2000)의 연구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별로 결과를 다르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 만 신체 및 정신건강 수준, 경제활동 및 경제수준, 여가활용, 사회적 관계 등의 다양한 요인이 노년기의 삶의 질 혹은 생활만족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김정아, 2007). 노인의 결혼 상태와 관련해서 유배우 자 노인이 사별노인이나 미혼노인보다도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 고, 젊은 노인보다는 고령노인에게 결혼상태가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김수옥, 박영주, 2000).

여가 스포츠 참여자의 심리적 안녕은 성, 연령, 기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성별에 따른 긍정적 대인관계의 지각수준은 여자가 높았고, 자율성에 대한 지각수준은 남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에 따른 개인적 성장에 대한 지각 수준은 2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운동참여기간에 따른 자아수용에 대 한 지각수준은 장기집단이 높았고, 개인적 성장 개념은 단기집단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김석일, 2004).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는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관계가 부정적일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낮게 나타났다(손덕순, 이홍직, 2006).

권중돈과 조주연(2000)의 연구에서도 가족의 유대관계가 그들 가치체계에서 일차적이며 사적 부양만의 핵심적 역할을 함으로써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고 인지할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생활 만족도나 심리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서 자녀와의 정서적 결속이나 질 적인 관계를 들고 있다. 즉, 노부모가 인지하는 자녀의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노인의 생활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선미, 김경신, 2002).

또한, 고승덕(1995)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종교유무, 교육정 도, 배우자 유무, 자부심, 자아존중감, 직업요인과 더불어 여가활동 요인이 중 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이 악 화되거나 신체적, 심리적 손상을 경험하므로 생활만족도가 낮아진다(최승원, 서 병숙. 1999). 고하였으나 박충선(1990)의 연구에서는 노령일수록 노년기 준비기 간이 길어 적응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연령과 생활만족도 사이 에는 정적인 관계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신효식과 서병숙(1992)의 연구에서는 종교유무가 생활만족도와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조사되었으나 김미숙과 박민정(2000)의 연구에서는 종교적 가치관은 현 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에 영향을 미 친다고 하였다. 최승원과 서병숙(1999)의 연구에서도 대체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을 때 생활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종교 활동 참여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남기민, 박현주, 2011)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종교 활동 참여도가 왕성 할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고 우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윤현숙, 원성민, 2010). 종교는 개인에게는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고 개인과 사회 를 통합시켜주는 기능을 하며, 종교 활동으로 인한 인간관계망 형성은 소속감을 증가시켜주고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신효식, 이선정, 2007).

신현구(2007)의 연구에서는 배우자 유무, 자녀와의 동거유무나 자녀 생존율 등의 가족관계 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중용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춘희(1993), 김태현 외(1999), 이선미(2001)등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심 리적 안녕에 주관적 건강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요인들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소득의 정도 즉, 경제적인 상태 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최혜경, 권유경 역, 2001).

다음은 노인들의 여가활동이 주관적 안녕감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들이다. 김선화(2011)는 여가욕구와 여가 자신감이 높고 경제적 형편이 좋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은 높아지고, 신체적 기술, 태도적 기술, 인지몰입의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경제적 형편이 좋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도 높아진다고 하였다.

김영범과 이승훈(2008)은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규명 하고자 한 연구에서 사회활동, 여가활동, 공공단체, 연고 집단 등 4개 범주 집 단으로 분류하였는데, 소득과 학력, 건강이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항을 미 치며, 종교 활동을 제외한 여타의 사회활동도 대부분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공공단체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주관 적 안녕감에 비 참여 노인의 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밝히면 서 적극적으로 공공단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동수(2004)는 노인의 여가활동 참여가 인지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주 목하였는데, 그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여가활동 참가자와 비참가자 간에 인지된 삶의 질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여가활동 유형을 스포 츠 ․ 건강 활동, 취미 ․ 교양활동, 오락 ․ 사교활동, 감상 ․ 관람활동, 행락 ․ 관 광활동의 5개 범주로 나누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노인의 여 가활동 유형에 따라 인지된 사람의 질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하였다. 즉, 취미 ․ 교양활동과 행락 ․ 관광활동에서는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여가활동 유형에서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 지 않았다. 또한 여가활동 참여도가 많고 참여강도가 높고, 그리고 참여기간이 길수록 여가만족, 여가몰입과 삶의 질에 대한 인지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또한 Diner(1995)는 개인주의 문화에서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의 강한 예 측 변인이고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자아존중감보다 내집단(가족, 친구, 동료)이 삶의 만족도를 더 강하게 예측한다고 밝혔으며, Kitayama와 Markus(2000)는 개 인주의 문화권과 달리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사회적으로 관여된 정서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문화적 배경에 따라 삶의 만족도의 예측 변인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

댄스스포츠에 참여한 노인 여자들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에 참여와 삶의 질과

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에서 박래영과 김백윤(2006)은 댄스스포츠에 참여 동기를 외생변수, 여가만족과 삶의 질을 내생변수로 하여 참여 동기가 여 가만족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 모형을 분석한 결과 댄스스포츠 참여 동기는 여가만족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댄스스포츠를 통한 여가만족은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하였다. 노미라(2007)의 연구에서도 노인들이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시간 의 양에 따라 정신건강의 하위변인인 우울감과 고독감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 실이 확인되었다.

심리적 안녕감의 직접적인 관련연구는 다음과 같다. 노인들에게 12주간의 태 권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프로그램 참여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김미현(2008)은 노인들의 운동 참여 유무와 처치기간을 독립변인으로, 심리적 안녕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그 결과를 확인한 결과 운동참여와 주관적 건강상태는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매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은 가끔 참여하는 노인에 비해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 요인인 자아수용, 환경지배력 긍정적 대인관계, 자율성 등이 향상되었으며 개인적 성장, 삶의 목적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하지만 심남수(2011)는 심리적 안녕감과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등을 정신건강의

하지만 심남수(2011)는 심리적 안녕감과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등을 정신건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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