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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의 상관관계

아동의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 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Ⅳ-5>와 같다.

변 수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또 래 관 계

①도 움 1.00

②배타성 .598*** 1.00

③인 정 .582*** .596*** 1.00

④자 기

표 현 .303*** .232*** .280*** 1.00

⑤갈 등 .358*** .304*** .403*** .560*** 1.00

학 교 생 활 적 응

⑥담 임

교 사 .255*** .173*** .278*** .418*** .527*** 1.00

⑦학 교

친 구 .460*** .391*** .493*** .430*** .553*** .525*** 1.00

⑧학 교

공 부 .259*** .203*** .308*** .553*** .611*** .555*** .603*** 1.00

⑨학 교

규 칙 .251*** .222*** .295*** .521*** .579*** .539*** .580*** .663*** 1.00

<표Ⅳ-5>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의 상관관계

***p<.001

상관분석 결과는 <표Ⅳ-5>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동의 또래관계의 하위영역과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사이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아동의 또래관계의 하위영역인 도움과 배타성, 인정, 자기표현 그리고 갈등은 학 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인 담임교사에 대한 적응과 학교친구에 대한 적응, 학교공부 에 대한 적응, 학교규칙에 대한 적응과 서로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결과 또래관계의 하위 영역 중 도움은 담임교사(r=.255, p<.001), 학교친구 (r=.460, p<.001), 학교공부(r=.259, p<.001), 학교규칙(r=.251, p<.001)과 유의미 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 안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 아 동일수록 담임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가 친밀하며 학교공부와 학교규칙 적응력이 높 음을 의미한다.

배타성은 담임교사(r=.173, p<.001), 학교친구(r=.391, p<.001), 학교공부 (r=.203, p<.001), 학교규칙(r=.222,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타성이 높을수록 친구ㆍ교사와의 관계, 학교공부, 학교 규칙 적응력이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정은 담임교사(r=.278, p<.001), 학교친구(r=.493, p<.001), 학교공부(r=.308, p<.001), 학교규칙(r=.295,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친구들로부터 인정을 많이 받을수록 교우관계 및 담임교사와의 관계가 좋으며 학교공부와 학교규칙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기표현은 담임교사(r=.418, p<.001), 학교친구(r=.430, p<.001), 학교공부 (r=.553, p<.001), 학교규칙(r=.521,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 으로 나타났다.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하는 아동일수록 학교생활 적응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갈등은 담임교사(r=.527, p<.001), 학교친구(r=.553, p<.001), 학교공부(r=.611, p<.001), 학교규칙(r=.579,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래관계에서 갈등이 클수록 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 학교공부, 학교규칙 적 응력이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동의 또래관계에서 상호간의 도움과 타인을 수용하며 인정, 자기표현 등 긍정 적 측면이 높을수록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들의 학교생활적응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변 수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분석결과 사회적 기술의 하위 영역 중 협동성은 담임교사(r=.538, p<.001), 학교 친구(r=.593, p<.001), 학교공부(r=.679, p<.001), 학교규칙(r=.653, p<.001)과 유 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과의 협동이 잘 이루어지는 아 동일수록 담임교사 및 학교친구와의 관계, 학교공부, 학교규칙 적응력이 높음을 의 미한다.

주장성은 담임교사(r=.530, p<.001), 학교친구(r=.617, p<.001), 학교공부 (r=.558, p<.001), 학교규칙(r=.506,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주장하는 아동의 경우 학교생활적응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공감은 담임교사(r=.426, p<.001), 학교친구(r=.528, p<.001), 학교공부(r=.432, p<.001), 학교규칙(r=.482,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 났다. 즉 타인과의 이해 및 공감이 잘 이루어지는 아동일수록 담임교사 및 학교친 구와의 관계가 좋으며 학교공부, 학교규칙에 잘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통제는 담임교사(r=.574, p<.001), 학교친구(r=.562, p<.001), 학교공부 (r=.682, p<.001), 학교규칙(r=.596,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기통제가 잘 된다면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잘 이루어진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

아동 상호간의 협동성과 주장성,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 상호간의 감정을 조 절하는 능력이 높을수록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가 높 음을 알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1. 결론

본 연구는 아동의 또래관계가 사회적 기술 및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의 일반 적 특성에 따라 또래관계와 사회적 기술 그리고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아동의 또래관계가 사회적 기술 및 학교생활적응에 서 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성별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또래관계의 5개의 하 위영역 중 갈등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도움, 배타성, 인정 그리고 자기표현에 유의미 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아동이 남자아동보다 또래관계에서 타인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상호간의 인정 태도 및 수용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 는 이호선(2001)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학년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를 살펴보면 또래관계의 하위영역 중 자기표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래관계에서 6학년 아동들이 5학년 아동들보다 자기표현 정도가 높음을 의 미한다. 다문화의 친구 유무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를 살펴보면 또래관계의 하위 영역 중 인정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문화 친구가 있는 아동이 또래관계에서 상호간 인정 및 수용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친한 친구 수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를 살펴보면 또래관계의 하위영역 중 도움, 인정, 갈등에서 유 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한 친구가 있다고 인지하는 아동이 친한 친구가 없다고 인지하는 아동보다 또래 간 도움정도가 높고 인정하고 수용을 잘하며 갈등 정도가 낮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아동의 성별에 따른 사회적 기술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기술의 4개 의 하위영역 중 자기통제는 차이가 없었으나 협동성, 주장성 그리고 공감에서 유의 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자아동이 남자아동보다 또래집단 안에서 도움을 주고 자기의 생각과 의견을 주장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하는 사회적 기술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학년에 따른 사회적 기술의 차이를 살펴보면 사회 적 기술의 모든 하위영역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의 친구 유무에 따른 사회적 기술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기술의 모든 하위영역 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문화의 친구가 있는 아동들이 그 렇지 않는 아동들보다 상호간 협동이 잘 이루어지고 자기의 생각을 잘 주장하며 타 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정도가 높고 자기감정 통제가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친한 친구 수에 따른 사회적 기술의 차이를 살펴보면 사회적 기술의 모든 하 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한 친구가 있다고 인지 하는 아동이 친한 친구가 없다고 인지하는 아동보다 또래 간 도움 정도가 높고 주 장성 및 타인의 느낌과 감정을 공감하고 갈등 상황에서의 자기통제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아동의 성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학교생활적응의 4 개의 하위영역 중 학교공부에 대한 적응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담임교사에 대한 적 응, 학교친구에 대한 적응 그리고 학교규칙에 대한 적응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자아동이 남자아동보다 담임교사와 친구 그리고 학교규칙 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배기명(1983), 김관희ㆍ이경희(1997), 이미라 (2001)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학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살펴보면 학 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교공부에 대한 적응과 학교규칙에 대한 적응에서 유의 미한 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이 6학년 아동들보다 학 교공부와 학교 규칙에 대한 적응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문화의 친구의 유무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보면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교친구에 대한 적응과 학교규칙에 대한 적응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문화의 친구가 있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학교친구와의 관계가 좋으며 친 구와의 적응력이 높고 학교규칙에 적응을 잘 적응함을 알 수 있다. 친한 친구 수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살펴보면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한 친구가 있다고 인지하는 아동이 친한 친 구가 없다고 인지하는 아동보다 담임교사, 학교친구와의 관계가 좋으며 수업태도나 학습정도가 높으며 학교규칙을 준수하고 잘 적응함을 알 수 있다.

넷째, 아동의 또래관계와 사회적 기술 및 학교생활적응의 상관관계는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 자신의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하며 또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과의 상관관계에서 모두 유의미 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호선(2001), 차유림(2001), 장성순(2006)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와 사회적 기술 그리고 학교 생활적응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아동이 사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와 사회적 기술 그리고 학교 생활적응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아동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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