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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활율 추이를 연도별로 분석하는 여타의 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출생연도별 경활율 추이를 분석한다 경활율에 관한 연. 구는 개인의 노동공급 결정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에 특성별 인 구집단의 평균 경활율 추이를 살펴보려면 각 개인의 사회경제 적 지위와 환경을 집단별로 동일하도록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 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본 연구는 연도별 분석이 아닌 출생. 연도별 분석을 택하였다 동일한 출생연도에 태어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겪게 되는 생애 단계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 에 각 생애 단계에서 노출되는 환경을 동일하도록 제어하기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인구집단을 성과 연령 출. , 생연도에 따라 소집단으로 분류하고 개인의 생애주기별 경제활 동참가 결정이 평균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각 인구집단 별로 비교하였다 물론 연도와 출생연도 간의 환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생연도별 추이는 얼마든지 연도별 추이로 호환하여,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가. 1980년인 25~29세의 여 성의 경활율은 2005년 25 , 2006세 년 26 , 2007세 년 27 , 2008세 년

세 년 세의 여성경활율과 완벽한 대응을 이룬다

28 , 2009 29 .

경활율 추이 변화를 학력 혹은 혼인상태의 변화 혹은 두 특성( 의 동시 변화 로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는 정략적인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Oaxaca-Blinder 분해 방법

을 이용하였다. Oaxaca-Blinder 분해 방법은 두 변수의 격차를 이해하려 할 때 그 격차를 특정 변수의 격차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으로 분해함으로써 특정변수가 두 변수의 격, 차를 설명함에 있어 어느 정도의 설명력을 갖는지 알아보는 방 법으로 주로 남녀 간의 격차 백인과 흑인 간의 격차에 대한 정, 량적 연구에서 사용되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두 변수의 격. 차가 각기 다른 두 출생연생 경활율의 격차이고 이 격차를 설, 명하는 특정 변수는 학력과 혼인상태이다. Oaxaca-Blinder 분 해 방법을 본 연구의 주제에 맞추어 기호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 다.9)

는 집단 에 속한 개인의 경제활동참가여부를 나타내는 더미변수( 이면 경제활동인구,   이면 비경제활동인 구 라 가정하고) , 는 집단의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로 본 연구에 서는 개인의 학력수준 혹은 혼인상태를 나타내는 변수이다.  가 학력일 경우,   이면 고등학교 졸업 혹은 그 이하의 학 력을 보유한 집단,   이면 년제 대학졸업생 및 년제 대학2 4 중퇴생 집단,   이면 년제 대학졸업생 집단을 의미한다4 .  가 혼인상태일 경우,   이면 기혼자 집단,   이면 미혼 자 집단을 의미한다. 를 집단 의 인구구성비율, 를 집단

의 평균경활율이라 정의하면 경활율, 는

와 같다.

9) 기호 및 수식은 Lee(2014)의 연구에 소개된 내용을 참조하였다.

그렇다면 출생연도 와 출생연도  집단 사이의 경활율 변화를 요인분해한 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 

· 

· 

· 

· 

· 

· 

 

집단구성비변화 효과

·   

 

집단내참가율변화효과

·  

집단구성비 변화효과는 집단 의 인구구성비율 변화로 인한 출생연도 와 출생연도  집단 사이의 경활율 변화분을 나타내 고 집단 내 참가율 변화효과는 집단,  내에서의 경활율 변화로 인한 출생연도 와 출생연도  집단 사이의 경활율 변화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가 학력이고 가 1961, 가 1983인 경 우 집단구성비 변화효과는, 1961년생과 1983년생의 경활율 변화 분 중 학력별 인구분포의 변화로 인한 경활율 변화분을 의미하 고 집단내참가율 변화효과는 고등학교 졸업생의 경활율 변화, , 초대졸업생 및 대학중퇴생의 경활율 변화 대학졸업생의 경활율, 변화 등 세 집단의 경활율 변화효과를 합친 효과이다 따라서. 집단구성비 변화효과는 학력의 변화로 설명 가능한 경활율 변 화분인 것에 반해 집단내참가율 변화효과는 학력의 변화로 설, 명하지 못하는 경활율 변화분이다.

요인분해식은 식(1)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한 예로 다음의. 식(2)와 같은 요인분해도 가능하다.

  

· 

· 

· 

· 

· 

· 

 

집단구성비 변화효과

·   

 

집단내참가율변화효과

·  

식(2)와 식(1)의 차이는 집단구성비 변화효과와 집단내참가율 변화효과를 구할 때의 가중치이다 출생연도. 를 기준 출생연 도라 정의할 때 식, (1)에서는 집단구성비 변화효과를 구할 때의 가중치가 기준 출생년생의 특성집단별 경활율인 반면 식, (2)에 서의 가중치는 비교 대상 출생년생의 특성집단별 경활율이다. 집단내참가율 변화효과를 구할 때의 가중치는 식(1)의 경우 비 교 대상 출생년생의 특성별 인구구성비율이고 식, (2)의 경우는 기준 출생년생의 특성별 인구구성비율이다 데이터 분석결과 식. 을 이용한 요인분해 결과와 식 를 이용한 요인분해 결과가

(1) (2)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식(1)과 식(2) 중 어느 것을 선 택해도 상관없지만 본 연구에서는 식, (1)을 이용한 요인분해 결 과를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그림을 통해 제시하였고 요인분해 결과는, 그림과 표를 통해 제시하여 측정값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 다 그림은 크게 특성집단별 구성비율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 과 특성별 집단의 경활율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 마지막으로, 요인분해 결과를 보여주는 그림으로 나뉜다 특성집단별 구성비. 율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은 집단구성비 변화효과와 관련된

그림이고 특성별 집단의 경활율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은 집단, 내참가율 변화효과와 관련된 그림이다 특성집단별 구성비율의. 변화에 가중치 즉 기준 출생년생의 특성집단별 경활율 를 곱한( , ) 값과 특성별 집단의 경활율 변화에 가중치 즉 비교 대상 출생( , 년생의 특성집단별 구성비율 를 곱한 값이 각각 집단구성비 변) 화효과와 집단내참가율 변화효과이고 이 두 가지 효과의 추이, 는 요인분해 결과를 보여주는 각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 중 하나는 고용취약계층의 경활율 추이 분석 이다 고용취약계층이란. 20대 청년층 출산 육아기 여성 장년, ・ , 층 특히(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 을 가리) 킨다 그러나 고용취약계층의 경활율 추이를 여타 집단의 경활. 율과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분석대상은 고용취약계층뿐만 아닌, 년 사이에 태어난 세의 남녀 모두이다 학력 및

1936~1988 15~64 .

혼인상태를 이용한 요인분해는 고용취약계층 중 20대 청년층을 대표하는 25~29세 남녀 육아기 여성을 대표하는, 35~39세 여성 및 같은 연령대의 남성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표하는, 50~54세 남녀를 바탕으로 한 결과만을 제시하였다 본 장. 3.1절에서 전 연령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전체 경활율 추이를 살펴보고, 3.2 절에서 학력과 경활율 추이의 관계, 3.3절에서 혼인상태와 경활 율 추이의 관계, 3.4절에서 학력과 혼인상태 경활율을 동시에, 고려했을 경우 세 가지 추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전체 경활율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