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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변인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1) 자녀 성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자녀의 성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 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1>, <표 Ⅳ-2>에 제시하였다.

(1) 자녀 성별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구 분 성별 N M SD F p

모-개방형 남자 262 34.04 7.222

9.256** .002 여자 322 36.07 8.589

모-문제형 남자 262 22.65 7.267

6.895** .009 여자 322 21.04 7.408

<표 Ⅳ-2> 자녀 성별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표 Ⅳ-1>에서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남학생(M=31.39)이 여학생 (M=30.78)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아버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남학생(M=21.63)이 여학생(M=21.55)보다 높게 나타났으 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2) 자녀 성별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p<.01 <표 Ⅳ-2>에서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여학생(M=36.07)이 남학생 (M=34.04)보다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p<.01).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남학생(M=22.65)이 여학생(M=21.04)보다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p<.01). 자녀의 성별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고, 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여학생이 어머니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고 남학생은 어머니와 문제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 개방형 의사소통은 여자가 높고, 문제형 의사소통은 남자가 높다고 한 선행연구(이혜숙, 1998; 김근화, 2004; 박정자, 2005)의 결과와 일치한다. 장휘숙(1990)의 연구에 따르면 아동은 물론 청소년들도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심리적으로 더 가깝게 지각하며,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부모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은 가정 바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보다 직접적 양육을 맡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심리적으로 더 가깝게 느낀다고 하였다.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심리적으로 더

구 분 성적 N M SD F p

부-개방형

80점이상 300 32.47 7.891

10.796***  .000  60∼79점 158 29.70 7.723

60점미만 124 29.36 6.668

부-문제형

80점이상 300 20.32 6.094

12.320*** .000 60∼79점 158 23.07 7.036

60점미만 124 22.70 5.856

<표 Ⅳ-3> 학교성적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가깝게 지각하기 때문에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여학생이 어머니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고 남학생은 어머니와 문제형 의사소통 을 더 많이 한다고 할 수 있다.

2) 학교성적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자녀의 학교성적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가 있는지 알 아보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3>, <표 Ⅳ-4>에 제 시하였다.

(1) 학교성적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 p<.001

<표 Ⅳ-3>에서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자녀의 학교성적이 80점 이상 (M=32.47)인 학생이 60점∼79점(M=29.70)과 60점미만(M=29.36)인 학생 보다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p<.001). 아버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자녀의 학교성적이 60∼79점(M=23.07)인 학생이 60점미만(M=

22.78)과 80점 이상(M=20.32)인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p<.001).

구 분 성적 N M SD F p

구 분 교육정도 N M SD F p

부-개방형

전문대졸이상 263 31.57 8.54

1.700 .193 고졸이하 309 30.72 6.97

부-문제형

전문대졸이상 263 21.57 6.63

.020 .889 고졸이하 309 21.49 6.22

<표 Ⅳ-5> 부의 교육정도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쓴 직후이다. 성적이 60점∼79점인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혹은 전문계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성적으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이 다른 집단에 비해 심했을 것이다. 따라서 학교성적이 60∼79점인 학생이 아버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을 많이 한다고 지각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자녀의 학 교성적이 높을수록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성적이 낮을수록 문제형 의사 소통을 많이 한다고 할 수 있다.

3) 부모의 교육정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본래 질문지에서는 부모의 학력이‘대학원 이상, 대학교 졸업, 전문대 졸업, 고등 학교 졸업, 중학교 졸업 이하’5단계 척도로 제시하였으나,‘전문대졸 이상, 고졸 이하’두 집단으로 재편성한 후 두 집단 간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부모의 교육정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5>, <표 Ⅳ-6>에 제시 하였다.

(1) 부의 교육정도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구 분 교육정도 N M SD F p

모-개방형

전문대졸이상 195 35.82 7.83

1.594  .207  고졸이하 370 34.92 8.16

모-문제형

전문대졸이상 195 22.23 8.19

1.662  .198  고졸이하 370 21.39 6.88

<표 Ⅳ-6> 모의 교육정도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표 Ⅳ-5>에서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아버지의 교육정도가 전문대졸 이상(M=31.57)인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M=30.72)인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아버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아버지의 교육정도가 전문대졸 이상(M=21.57)인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 (M=21.49)인 학생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2) 모의 교육정도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표 Ⅳ-6>에서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어머니의 학력이 전문대졸 이상 (M=35.82)인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M=34.92)인 학생보다 약간 높게 나 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어머니 의 학력이 전문대졸 이상(M=22.23)인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M=21.39) 인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부모의 교육정 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리다모(2001), 이희숙(2008)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고 있으 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아버지의 학력은 부분적으로 관계가 있으나 어머니 의 학력은 관계가 없다는 곽이연(2008)의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부모의 교 육수준이 높을수록 더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한다는 연구 결과(이혜숙, 1998; 백 승미, 2003; 국길숙, 2003; 박정자, 2005)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이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부모의 교육정도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구 분 경제수준 N M SD F p

부-개방형

높은편 84 32.65 7.830

6.993***  .001  보통 427 31.08 7.601

낮은편 52 27.69 6.847

부-문제형

높은편 84 21.10 6.879

2.593  .076  보통 427 21.47 6.357

낮은편 52 23.48 6.034

<표 Ⅳ-7>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4)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본래 질문지에서는‘매우 높은 편이다, 높은 편이다, 보통이다, 생활이 낮 편이 다, 생활이 매우 낮은 편이다’5단계 척도로 제시하였으나‘높은 편, 보통, 낮은 편’세 집단으로 재편성한 후, 세 집단 간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7>, <표 Ⅳ-8>에 제시 하였다.

(1)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 p<.001

<표 Ⅳ-7>에서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경제수준이 높은 편(M=32.65), 보통(M=31.08), 낮은 편(M=27.69) 순으로 높게 나타났 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p<.001). 가정의 경제수준에 따른 아버지의 문 제형 의사소통은 경제수준이 낮은 편(M=23.48), 보통(M=21.47), 높은 편 (M=21.1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구 분 경제수준 N M SD F p

구 분 부의 연령 N M SD F p

부-개방형

36~46 326 31.12 8.139

.062 .803  47~74 250 30.96 7.255

부-문제형

36~46 326 21.57 6.674

.006  .937  47~74 250 21.53 6.092

<표 Ⅳ-9> 부의 연령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이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개방형 의사 소통을 많이 한다고 할 수 있다.

5) 부모의 연령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본래 질문지에서는 부모의 연령을 직접 쓰도록 되어있는데 부모의 연령 평균을 기준으로 두 집단으로 재편성하여, 두 집단 간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부모의 연령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9>, <표 Ⅳ-10>에 제시하였다.

(1) 부의 연령에 따른 부-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표 Ⅳ-9>에서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의 경우 아버지의 연령이 36세~46세 (M=31.12)인 경우가 47세~74세(M=30.96)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아버지의 문제형 의사소통의 경우 아버지의 연령이 36세~ 46세(M=21.57)인 경우가 47세~74세(M=21.53)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구 분 모의 연령 N M SD F p

모-개방형 32~43 466 35.05 8.167

1.581  .209  44~58 108 36.13 7.486

모-문제형 32~43 466 21.88 7.615

1.535  .216  44~58 108 20.91 6.261

<표 Ⅳ-10> 모의 연령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2) 모의 연령에 따른 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

<표 Ⅳ-10>에서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의 경우 어머니의 연령이 32세~43세(M=35.05)인 경우가 44세~58세(M=36.13) 보다 낮게 나타났으 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어머니의 문제형 의사소통의 경우 어머니 의 연령이 32세~43세(M=21.88)인 경우가 44세~58세(M=20.91)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다. 부모의 연령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부모의 연령이 부모-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곽이연(2008)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이 연구 결과와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부모의 연령에 따른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