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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5. 분석방법

가. 자료는 SPSS for Window(version 19.0)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나. 인구사회학적, 건강행태 특성과 정신질환 특성, 심리적 특성, 주간재활 서비스 특성과 삶의 질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 인구사회학적, 건강행태 특성과 정신질환 특성, 심리적 특성, 주간재활 서비스 특성들이 삶의 질 정도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T-test와 일 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라. 인구사회학적, 건강행태 특성과 정신질환 특성, 심리적 특성, 주간재활 서비스 특성 요인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타 변수들의 영향을 고려하여 분석하 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삶의 질 영향요인에 대한 모델들에 포함 된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검증을 위해 공차와 VIF 등을 구했는데, 모든 공차가 0.1이상이고 모든 VIF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 다중회귀분석 모델을 인구사회학적 특성, 정신질환 및 치료특성, 주간재활서비 스 특성, 심리적 특성 순으로 순차적으로 추가하면서 4가지 모델 분석결과를 위계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고, 각 모델들의 설명력(Adjusted R2)을 조사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연구 대상자의 특성

가.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표 1>은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기술하고 있는데, 남자가 여자에 비 해 두 배 정도 많았다. 연령은 20세에서 69세까지 분포하고 있는데, 40대가 가장 많 았으며, 결혼상태는 미혼이 8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학력은 고졸 또는 대학교 중 퇴가 50% 가까이 되어 가장 많았다.

직업은 80%가 무직이었으며, 직업이 있는 경우는 상근과 파트타임을 합쳐 13.3%에 지나지 않았다. 동거가족은 부모(67%) 등 가족과 동거하고 있는 비율이 90% 이상이 었고, 혼자 사는 비율은 18.7%에 불과했다. 가구월수입은 100만원 미만이 60% 이상 으로, 대다수가 저소득층에 속하였다. 종교는 가장 많은 기독교를 포함해 6명중 5명 이 종교가 있다고 하였다. 의료보장형태별로는 건강보험이 58.7%, 의료급여 41.3%로 건강보험이 조금 많았으나 우리나라 전체 의료급여 수급자의 비율이 약 3%9)인 것 을 고려하면, 일반인구보다 저소득층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나. 대상자의 건강행태 특성

연구대상자의 건강행태 특성을 제시한 <표 2>를 보면, 흡연율은 35.3%로, 연구 대 상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예상되는 일반 성인의 흡연율10)보다 다소 높았으나 큰 차 이는 없었다. 음주는 3명중 2명이 술을 마시지 않아 음주율이 낮았고, 음주량도 적 은 편이었는데,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11)도 낮았다.

9) 2013 통계연보, 보건복지부

10)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성인남자 흡연율 47.3%, 성인여자 흡연율 6.8%를 본 연구의 남녀비율(67.3 : 32.7)을 적용하여 가중평균을 구하면, 34.1%

11) 2011년 국민건강통계의 성인남자 고위험음주율은 26.5%, 여자는 6.5%

<표 1> 인구사회학적 특성

<표 2> 건강행태 특성

<표 3> 정신질환 관련 특성

라. 대상자의 센터 서비스 이용 특성

마. 우울감, 자아존중감, 삶의 질 기술통계 분석

<표 5>는 우울감, 자아존중감, 삶의 질 등 본 연구에 사용된 연속변수의 평균, 표 준편차 및 범위를 제시하고 있다. 우울감은 평균 7.85점, 자아존중감은 평균 14.51점 이었으며,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삶의 질은 평균 48.05점이었다.

삶의 질에 대한 히스토그램을 제시한 <그림 2>와 정규 Q-Q 도표 <그림 3>을 보 면, 대체로 정규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의 분석방법인 다중회귀분석의 통계적 가정을 충족하고 있다고 하겠다.

<표 5> 우울감, 자아존중감, 삶의 질의 기술통계

(N=150) Mean±SD Range

우울감 7.85±5.50 0-27

자아존중감 14.51±4.14 4-24

삶의 질 48.05±15.65 7-96

<그림 2> 삶의 질 점수의 히스토그램

<그림 3> 삶의 질 점수의 정규 Q-Q 도표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차이

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에 따른 삶의 질 차이

<표 6>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를 제시하 고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삶의 질이 약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는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 학력별, 직업유무별, 종교유무별, 의료보장상태별, 흡연 여부, 음주 여부별 삶의 질 차이도 거의 없었으나. 결혼상태와 가구소득수준에 따른 삶의 질 차이는 p value .05수준에서 삶의 질 차이가 유의했다. 기혼/동거 경우가 이혼/사별/별거 경우 보다, 가구소득이 100만원 이상이 100만원 미만보다 유의하게 삶의 질이 높았다. 가 족과의 동거여부는 p value .05 수준에서는 삶의 질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 혼자 사는 경우보다 삶의 질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표 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에 따른 삶의 질 차이

나. 대상자의 정신질환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

<표 8> 입원기간과 정신질환 증상에 따른 삶의 질 변화(단순회귀분석)

라. 우울감, 자아존중감, 정신질환 증상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차이

자아존중감 2.727 (2.302, 3.152) 160.80 <.001***

*** p<.001

모델 2에 다시 주간재활 이용 일수와 주간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일상생활 효과성

<표 11> 삶의 질 영향요인에 대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F 1.813 3.294*** 3.741*** 15.232***

R2 .071 .208 .263 .630

* p<.05, ** p<.01, *** p<.001

Ⅴ. 고찰

다. 정신질환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는 발병연령 및 약물 순응도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이 없어졌다. 이는 학업을 마치고, 직업생활을 하다가 30대에 발병한 경우 낮

감이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한 노인영의 연구(2001)에서도 확인 된

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조현병 환자들의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 다. 둘째, 본 연구 대상자 수가 여러 변수의 다양한 통계적 검증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설계되었는데 독립변수 와 종속변수의 인과적 관계 추론에 제한이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이런 제한점들을 개선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Ⅵ. 결론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조현병 환자들의 삶의 질 관련요인을 규명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요인으로는 가구월수입, 약물순응도, 입원기간, 우울 감, 자아존중감등이 있었는데, 가구 월수입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미만인 경우보 다, 약물순응도가 높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입원기간이 길수록, 우울감이 낮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았다.

둘째, 주간재활 서비스는 우울감과 자아존중감이 통제되기 전에는 통계적으로 유 의한 삶의 질 차이를 보였는데 주간재활 서비스 이용 일수가 긴 경우와 주간재활 프로그램의 일상생활 효과성 만족도가 높은 경우 삶의 질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투입 된 인구사회학적 변인, 정신질환 및 치료특성, 주간재 활 서비스 특성 및 심리적 특성이 포함된 최종 모델에서 삶의 질에 대한 설명력이 60%를 상회하였다.

최근,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이 지역사회 거주 만성 중증정신장애인에서 일반인구 로 그 중심이 이동되고 있는데,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 만성 중증정신질환의 재활 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대한 국가와 경기도의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계승 발전시킬 다양한 후속연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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