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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해양기상서비스 설계 및 단·중기 세부이행계획

문서에서 최종보고서 (페이지 89-95)

앞서 조사된 선진기술 조사결과, 전문자문단 워크숍, 자문단 회의 및 지방청들의 요구 사항들을 종합하여 맞춤형 해양기상 서비스를 위한 세부이행계획을 제안한다.

가. 맞춤형 서비스 시범사업 로드맵

해양산업의 규모, 해양기상의 직접적인 영향 정도, 산업의 성장, 중요성, 분야별 요구사 항 등을 고려하여 어업, 안보, 해난, 레저, 항로, 항만을 포함하는 6개 분야를 맞춤형 서 비스를 위한 사업 시행 분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 스의 시범 사업을 위한 단·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림 39 참조)

그림 39 맞춤형 서비스 시범 사업 로드맵

해양산업의 규모가 가장 큰 항로와 항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 행하는 방안을 제안하나, 안보, 어업, 해난, 레저 분야를 포함하는 그 외 분야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시점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을 제안한다. 다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어업 종사자, 해경, 해군, 레저 종사자 등 해당 분야에 속한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

또는 중요도를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제공할 분야, 또는 정보를 선별하거나 제공되는 정 보에 대한 정확도를 증진시키는 방안이 고려된다.

맞춤형 서비스의 분야별로 단기/중장기적인 맞춤형 서비스의 시범 사업을 제안한다. 단 기적인 서비스 시범 사업은 2019년부터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계획/준비되야 하며, 중 장기적 서비스 시범사업은 2020년 이후부터 서비스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개발, 환경 의 구축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

(항로 분야)에서는 해당 항로를 지나는 여객선의 출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항로 별로 여객선 도착 예상 시간에서의 파고, 풍속, 풍향 등의 해양 기상 예측 정보를 표시하 는 방안을 제안하며, 중장기적으로는 GIS에 기반하여 30분/1시간 후 등 단위시간 후의 선박의 예상 위치에 대한 예측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항만 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 항만 인근의 기상부이, 파고부이, 등표, 육상 AWS 등 에서 수집되는 기상 실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추가적으로 항만 기상예보 정보, 일(월)출 시간 정보 및 조석 예보 등 부가적인 기상정보를 표시하는 방안을 제안한 다. 중장기적으로는 GIS에 기반하여 항만 인근에 선택된 지점에 대한 기상 예측 정보 또 는 선택된 지점 인근에서 수집되는 기상 실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어업 분야)에서는 미리 선별된 대표 지점에 대하여 어획량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수 온 정보를 표시할 것을 제안하고, 파고, 풍속 등을 추가적으로 표시할 것을 제안한다.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GIS에 기반하여 선택된 지점에 대한 수온 정보를 표시할 것을 제 안하며, 선택된 지점에 대한 층별 연직 수온/조류 정보를 추가적으로 표시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안보 분야)에서는 작전 및 훈련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파고에 의한 기항지 피해 방 지를 위해 Sea State의 표시를 제안하며, 장기적으로 ECMWF 자료를 UM자료 동시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해군은 작전 수행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해난 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설치된 CCTV 정보를 표시하고, 새 로 설치된 부이, 등표 등 CCTV가 포함된 장비의 CCTV 화면을 주가로 표시할 것을 제 안한다. 이후, 해무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나, 해무예측과 관련하여 현재 검 증이 진행 중인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비스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검증과 관련 하여 조사원 사례와 같이 연구 과제를 선행하여 해무 관측 환경 구축 후 장기간 데이터 확보한 이후 데이터 전처리 및 인공지능 기법의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

(레저 분야)에 있어서, 수요자 수가 가장 많은 낚시와 최근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핑 분야에 대한 맞춤형 해양기상 서비스 제공을 제안하며, 서핑에 있어서, 파고, 파향, 파주기, 풍속, 풍향,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생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장기적으로 쇄파대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쇄파대 정보는 수심과 파랑, 파향 정보 등을 종합하면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서비 스 대상 위치와 관련하여 해수욕장, 해변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 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또는 서핑 관련 업체가 모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 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낚시의 경우 단기적으로 미리 선정된 특정 지점에 대한 파고, 수온 정보를 우선 표시 하고 격자 상 특정 위치 선택 시 해당 지점의 층별 수온, 층별 격자 등의 층별 정보를 파고, 수온 정보와 같이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낚시의 경우 동해안, 남해안보다 서해안 을 이용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 안하며, 이동이 많은 낚시 특성 상 고정된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항구, 방파제 등 고정된 지점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레저 분야의 경우 우선적으로 낚시와 서핑 맞춤형 기상 정보를 제공할 것을 제안하고 있으나 향후 스킨 스쿠버 등 수중 레저 활동을 위한 수온, 수중 가시성(탁도) 정보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항로가 정해지지 않은 소형 레저 선박의 운행 가능 여부를 파악하거나, 사용자가 지정한 항로에 대해 예측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맞 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한편, 해안가의 특정 지점을 방문할 계획을 세 울 수 있도록 연안 지점(해수욕장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현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개 분야를 결정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을 제안하였으나, 해양기상정보에 대한 수요, 요구사항,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해양 산업의 규모가 가장 큰 선박 및 해양 플랜트의 건조를 포함하는 조선 분야를 고려하여 조선 분야 맞춤 형 서비스의 제공을 계획할 수 있고, 해양에서 환경 오염문제가 대두되어 환경 보존에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적조 예측, 기름 유출 범위 예측 등 해 양 환경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 제공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각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업 분야의 경우 양식과 조업으로 세 분화하여 양식업 맞춤형 서비스 및 조업 맞춤형 서비스로 구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계 획할 수 있고, 양식, 조업되는 어종의 종류에 따라 보다 세분화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계 획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저수온, 고수온 등의 극한 수온의 경우 해양기상과 직간접적 관련되어 양식과 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향후 서비스의 제공을 고려할 수 있 다.

공통적으로 서비스 대상이 광범위하여 컴퓨팅 파워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조사원 다른 기관에서 선정한 대표지점을 우선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되, 추후

전국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구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국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해양기상관측망을 확대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예보구역의 세분화 계획을 수립하거나 GIS 기반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기존 12시간 간격의 예보시간 간격을 6시간 내지 3시간으로 줄이 기 위한 계획의 수립을 제안한다.

나. 데이터 가시화 방안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일반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졌으나 취급하는 데이터의 양 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결과를 이해하기 어려워져 데이터의 유용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데이터의 가시화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이다. 따라서, 기상청에서 현재 취급하고 있는 해양기상정보에 기초하여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데이터 가시화 방안을 제안한다.

현재 민간 영역에서 제공하는 Windy, Windguru, Windfinder 등의 기상 데이터를 가시 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들을 참조하면, 바람, 해수의 방향과 세기를 파티클 애니메이션 을 활용하여 표시함으로서 직관적으로 바람, 해수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기압, 기온 등 수치적인 데이터를 컨투어 효과를 이용하여 색상으로 구분된 형태로 표출함으로서 가시 성을 높이는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그림 40 참조)

그림 40 데이터 가시화 방안(출처: Windy 서비스 일부)

Windy를 예시로 하면, Windy에 경우 1) 선택된 지점에 대하여 ECMWF 또는 GFS에 기초한 해양 기상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 공개된 정보를 이용하여 번개 레이 더 정보, 바람, 비, 번개, 누적강수량, 눈, 적설량, 뇌우, 온도, 이슬점, 습도, 결빙고도, 구 름, 안개 등 다양한 기상정보 뿐만 아니라, 파도, 너울, 해수온도, 등의 해양기상 정보, CO, 먼지, SO2, 오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의 부하를 고려하 여 사용자에 의해 선택된 정보를 선택적으로 표시하는 형태를 보인다. 또한, 3) 현재 날 짜를 기준으로 10일 후 예측 정보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시계열로 보여주거나, 문숫자/그 래프 형태로 예보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Windy 등 기상 데이터를 가시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의 인터페이스를 벤치마킹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기상청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기상 정보를 효과적으로 가시화 하여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서 현재 취급하고 있는 해양기상정보의 종류가 매우 많아, 분야별 맞춤형 서 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정보를 시계열 자료, 수치자료, 그래프 등 어떤 형태로 제공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 보를 구분해서 전달하는 하는 방안이 아닌, 기상청에서 현재 취급하고 있는 모든 해양기 상정보를 제공하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 경우, 시스템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한 번에 선택되는 기상정보의 종류를 줄이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기된 모든 서비스를 기상청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것 보다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가시화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다 시 말해, 기상청은 다양한 해양기상 데이터를 추가 생산하여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여 민간사업자의 예관측 데이터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서는 API 기반의 해양기상정보의 서비스 확대가 요구된다. (그림 41 참조)

그림 41 데이터 가시화 및 예/관측 기반 강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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