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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파리원칙(1961)에 따른 레코드 설계

1961년 파리원칙에서는 목록의 기능을 검색과 집중으로 보았다. 이를 개념모형3)으로 도 식화하면 <그림 2>와 같고, 이에 대한 레코드의 설계 모형은 <그림 3>과 같다. 파리원칙에 서 자료에 대응하는 것이 서지레코드인데, 이것이 목록의 중심을 이룬다. 서지레코드에서 표목을 관리하기 위해 전거레코드를 작성하는데, 전거레코드는 저자와 저작, 그리고 주제명 을 관리하기 위한 전거제어 활동으로 나뉜다. 따라서 레코드 설계 모형에서 저자명에 대한 저자명 전거레코드, 저작에 대한 통일표제 전거레코드, 주제명에 대한 주제명 전거레코드가 각각 존재하는 구조이다.

<그림 4> 파리원칙의 개념모델링

※ 출처: Taniguchi & Midorikawa(2007, 42)

<그림 5> 파리원칙의 레코드 설계

※ 출처: Taniguchi & Midorikawa(2007, 59)

3) 개념모형이란 대상세계의 특성에 대하여 달성해야 할 목적이나 기능에 따라 데이터나 메타데이터의 구 조, 의미, 관계 등을 나타낸 것이지만, 직접적인 실현이나 실제 시스템의 구현은 고려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단일 저작의 다양한 표제(저작명)를 관리하는 통일표제는 그 적용의 유무와 범위를 데이 터 작성기관에 위임하고 있는 것이 현행 방식이지만, 일반적으로 무저자명 고전, 음악작품, 성서 등에 한정적으로만 적용되고 있다. 한정된 경우에만 통일표제가 적용된다면 통일표제 가 적용될 때에만 저자명 전거레코드가 통일표제 전거레코드와 링크되고, 그 외에는 저자 명 전거레코드가 직접 서지레코드와 링크되는 구조를 이룬다. 아울러 통일표제가 적용되었 을 때에는 저자명 전거레코드에서 통일표제 전거레코드로의 링크에 더하여 저자명 전거레 코드에서 직접 서지레코드로 링크될 수 있다. 따라서 <그림 3>과 같이 저자명과 저작명 전 거레코드는 점선으로 표현된다. 이처럼 파리원칙에 따른 현행 목록 체계는 저작에 의한 집 중기능이 매우 한정적으로 해석되고 실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Taniguchi & Midorikawa 2007, 59-61).

1.2 FRBR 개념모델에 따른 레코드 설계

FRBR과 국제목록원칙(ICP)을 레코드 설계를 위한 기본 프레임워크로 채택할 경우, 기존 레코드 작성 방식을 유지하는 방안과 FRBR 개체별 레코드를 별도로 작성하는 방안에 따라 레코드 운용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1.2.1 기존 레코드 작성방식의 유지

국제목록원칙에서는 현행 레코드 작성 방식을 답습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2.1 서지레코드에서의 실체 : 서지레코드 작성시에는 지적, 예술적 활동의 성과를 대상으 로 하는 다음의 실체를 고려한다.

-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

2.1.1 서지레코드는 일반적으로 구현형을 반영한다. ... 구현형은 하나 또는 복수의 물 리적 단위로 출현한다. 일반적으로 개개의 물리적 형태(구현형)에 대해서 별도의 서지레코드를 작성한다.

2.2 전거레코드에서의 개체 : 전거레코드는 적어도 개인, 가족, 단체 및 주제에 대한 명칭 의 통제형을 나타내는 것이다.

ICP에서는 서지레코드 작성 시 지적, 예술적 활동의 성과를 대상으로 하는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개체를 고려한다고 하였으므로 이 4가지 서지적 개체를 모두 고려하여 서지레코드를 작성한다. 또한 서지레코드는 일반적으로 구현형을 반영하도록 한다고 규정 하고 있으므로 구현형 개체에 대응시켜 서지레코드를 작성하고 저작과 표현형은 통일표제

전거레코드가 담당하게 된다. 소장레코드를 작성하는 경우 개별자료는 소장레코드에 대응 될 수도 있다. 개인, 가족, 단체는 이름 전거레코드에 대응된다(Taniguchi & Midorikawa 2007, 61-62).

1.2.2 개체별 레코드 작성방식

이론적으로는 FRBR의 4가지 서지적 개체마다 상이한 종류의 레코드를 만드는 방식도 가 능하다(<그림 6> 참조). 이 경우 현행 레코드 작성방식과의 차이는 표현형에 대응하는 레코 드를 별도로 작성하는데 있다. 저작은 기존 전거레코드와 대응되고, 구현형은 서지레코드에 대응되는 현행 레코드 작성방식에서, 표현형에 대한 레코드가 추가적으로 작성되는 방식이 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서지레코드 자체를 표현형에 대응시켜 작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다. 다만, 레코드 작성 관리의 노력이나 비용, 과거 서지레코드와의 단절 또는 새로운 방식에 의한 레코드 변환의 복잡성이나 어려움 등의 과제가 남아 있어서 이러한 제안은 아직까지 수용 되지 않고 있다(Taniguchi & Midorikawa 2007, 62).

<그림 6>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별 레코드 생성 방식

※ 출처: http://www.rda-jsc.org/docs/5editor2rev.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