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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문서에서 YearBook2020 (페이지 52-56)

“나는 미래의 오드리 햅번”

사랑반 조다솜 Iris Cho (사랑 7학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다솜 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다솜은 사랑 이라는 순 우리말 입 니다. 저의 부모님은 사랑을 많이 받고 또 많이 주라는 의미로 다솜이란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저는 제 이름이 마음에 쏙 듭니다.

나의 꿈을 주제로 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엄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엄마, 나는 나중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엄마가 그러시 더군요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역시 나의 꿈을 다 른 사람에게 물어보는건 의미가 없는 거였어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미술, 노래, 수영, 아 물론 연기도요! 이 모든 것들 보다 누군가를 도와줄때 그 사람이 기쁘면 저도 많이 기쁜걸 깨달았 습니다.

어렸을때 저의 동생은 자폐아이였습니다. 나와 내 부모님과 테라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동생이 아주 건강하고 저와 같이 학교도 다닙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내 동생보다 더 힘들고 아픈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우리 지역 홈리스 들에게 나누어줄 빵을 만들었습니다. 수백개의 빵을 만들고 포장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그 빵을 받고 즐거워 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기쁜지요! 언젠가 나도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누군가 가 나를 도와줄 거라 생각하면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는 별로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나만 재미있고 잘살면 되는 세상인것 같아 많이 속상합니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 많은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53 | 제23호 ‘꿈꾸는 나무들’

금 상 “다원이의 먹방”

정다원 Josiah Chong (민국 3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먹방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3학년 정다원입니다.

저는 오늘 다원이의 먹방 중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저의 먹방 활동이 얼마 나 중요한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아주 좋아해요. 특히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한국음식은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좀 잘 먹게 생겼나요?

먼저 삼겹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게요. 저희 집은 살짝 두꺼운 삼겹살을 사요. 아빠가 노릇노릇 바 짝 구워 주시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쫄깃하게 정말 잘 구워주세요. 그래서 아빠가 구워주시는 삼 겹살이 제일 맛있어요. 상추를 손바닥에 딱 얹고 밥, 삼겹살, 쌈장을 넣어서 싸 먹으면 정말 끝내줘요.

거기에 된장찌개 한 숟가락을 떠먹으면 너무 행복해요. 다음은 라면이에요. 아마 모두 다 라면 좋아하 시겠죠? 쫄깃쫄깃한 면발을 호로록 먹으면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요. 따뜻한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김 치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두 잘 아시죠?

마지막은 국민음식 김치찌개입니다. 돼지고기랑 신 김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개에 밥을 말 아서 먹으면 정말 든든해요. 김치찌개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국민음식 이겠죠?

제 얘기만 들어도 모두 군침 도시죠? 제가 또 얼마나 맛있게 먹는 줄 아세요? 어른들께서 제가 참 복스럽게 먹는대요. 궁금하시다면 유튜브에 마시따 먹자를 영문으로 검색하시면 제 먹방을 보실 수 있 어요. 아참! 다 보시고 좋아요 꾹 누르고 구독하기 잊지 마세요.

엄마, 아빠랑 같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이 나와요.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인들이 한국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대요. 그래서 저는 글로벌한 먹방 유투버로서 맛있는 한국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제 먹방을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수”

은 상

박유미 Yumi Park

(만세 5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시애틀 한국학교 만세반 박유미라고 합니다.

저는 노래를 듣고 부르는걸 많이 좋아하는 10살 소녀입니다.

저희 엄마와 학교 선생님, 친구들은 제가 부르는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가 꿈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저한테는 마술사와 같이 느껴집니다. 슬픈 사람들의 마음엔 위로를 주고 기쁜 사람 들의 마음엔 더큰 즐거움을 주니까요.이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미워하고 싸우고 합니다. 저는 그런세상이 너무 싫습니다.그래서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로 이세상 사람들을 모두 사이좋게 또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 니다.

저도 화가 나거나 슬플때 노래를 하면 마음속에 있던 안 좋은생각들이 어느새 사라지는 걸 느낀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을때 노래를 하면 덩실덩실 어깨춤을 출 정도로 기분이 더좋아집니다.

제가 커서 어른이 되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부르는 멋진 마술사 같은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재아입니다.

나의 꿈은 동물과학자가 되는 거에요.

저는 서울의 아파트에 살다 숲, 동물, 잔디가 많은 미국으로 이사를 왔어요. 펜스 뒤 키가 큰 나무에 살고 있는 새랑 다람쥐, 토끼, 뱀 등을 만났답니다. 아파트에서 볼 수 없던 동물들을 직접 만나니 너무 신기했고, 동물들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졌어요.

그런데 책과 티비를 보니까 행복한 동물들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동물들이 길에서 차에 치어 죽기도 하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알에서 깬 거북이가 깜깜한 밤에 바다로 가야하는데, 도시의 빛을 보고 차도로 가는 위험한 장면이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동물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그러던 중에 새로 사귄 Hope라는 친구의 꿈도 동물의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Animal Saving Team이라는 동물보호팀을 만들고, AST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동물보 호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우리는 먼저 숲과 잔디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로 했어요. 동물들도 깨끗한

“동물 학자”

유재아 Jaea Yu (우리 2학년)

55 | 제23호 ‘꿈꾸는 나무들’

동 상 “한글학교 선생님이 되고싶어요”

소울 John So (달님 유치반)

안녕하세요 5 살 소울입니다.

저의 꿈은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한글을 너무 사랑합니다

한글을 배우는 게 너무 쉽고 재밉습니다. 학교에 가는 날보다 매주 토요일 한글학교에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요. 그런데 주변에는 저랑 똑같이 생긴 한국인이지만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 니다. 그 친구들에게 한글이 얼마나 재미있고 멋진 언어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한글학교에 같이 다니자!”

고 얘기하면 그 친구들을 싫다고 합니다. 제가 한글학교에서 배운 김장이나 송편이 얼마나 맛있는지 얘기 하면 친구들은 맥앤치즈나 해피밀이 더 맛있다고 말하고, 더 이상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친구들에게 한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물론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 한글을 읽지 못하는 동생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다가 너무 힘들어 포기할까 생각도 해보았거든요. 그때, 저희 아빠가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멋있고 과학적인 언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한글을 통해 한국을 알려주어서, 친구들이 한국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자”

박현서 Heeyonsah Park (만세 4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시애틀 한국학교 만세반 박현서 입니다.

저는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과학자가 되면 큰 로봇과 작은 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큰 로봇은 의사 를 도와 아픈 사람들을 옮기고 아이들이 주사를 맞을 때 울지 않도록 꼭 안아 주고 무섭지 않게 재미있는 텔레비전을 보여 줄 것입니다. 작은 로봇은 몸 안에 들어가서 나쁜 병균들을 물리치고 나쁜 암세포들도 없애 줄 것입니다.

왜 과학자가 되고 싶으냐고요? 제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입니다.

뉴욕에 계시는 저의 할머니는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치료를 받을실 때마다 기운도 없으시고 많이 힘들어하세요. 한국 인천에 외할아버지는 몇년 전에 암 때문에 큰 수술을 받으셨어요. 저한테 배에 남은 수술 상처를 보여 주셨는데 정말 아프셨대요. 큰 로봇이 있어서 저의 할머님처럼 기운 없는 사람들 을 부축해 주고 작은 로봇이 있어서 몸 안에 들어가 직접 암세포를 제거하면 수술 자국도 남지 않고 덜 아 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과학자가 되어 이렇게 아픈 사람들을 돕고 치료해 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과학과 수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Steam 수업도 듣고 있어요.

학교 steam은 인베이시브 캐인 두꺼비를 물리치는 거예요. 한글학교 Steam은 실험을 많이 해요.

제가 커서 과학자가 될 때까지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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