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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생활관련형 제조업체 비중이 가장 우세

서울시 자치구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생활관 련형 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에서 생활관련형 제조업체 비중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 구는 관악구로 77.5%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 중랑구 74.9%, 도봉구 74.0%, 강북구 74.0%, 성북구 73.7% 등의 순으로 동북권 자치구에서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준공업지역이고 산업단지와 전통 공장지대가 있는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등 서남권 3개 자치구에서만 가공조립형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서남권 3개 자치구와 성동구를 제 외한 자치구들에서 가공조립형 제조업의 비중이 30% 이하로 나타난다. 구로구·금천구·영 등포구 등 가공조립형 제조업이 집중된 지역은 현재 준공업지역이자 과거 대표적인 서울 의 공업지역이었던 곳으로, 이러한 사실은 현재 가공조립형 제조업이 밀집되어있는 이유일 것이다. 서울시 내에 기초소재형 제조업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난 지자체는 없었다.

자료: 전국사업체조사(2013)

[그림 3-2] 서울시 지역별·산업형태별 제조업 사업체 비중

표준산업분류의 중분류를 기준으로 업종별 상위 3개 지자체의 제조업체 비중을 계산하여 업종의 집적도를 측정하였다. 제조업 중에서는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의 집적도가 가 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업종은 중구, 성동구, 영등포구에만 서울시 내 사업체의 78.9%가 자리 잡고 있었다.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은 중구, 성동구, 금천구에 총 65.6%,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에 64.5%,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은 금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62.8%가 집적되어있는 등 비교적 집적 정도가 크게 나타 났다. 반면 ‘가구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등 은 전체 평균에 비해 집적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소비시장 지향적인 생활관련형에 비해 생산자 지향적인 가공조립형이 지역에 따른 집적도가 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공간분포와 상응하는 결과이다. 생활관련 형 제조업은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이 가장 집적도가 높게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가구 제조업’ 21위, ‘식료품 제조업’ 20위,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19위 등 대부분 낮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가공조립형 제조업에 해당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 조업’ 3위,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4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5위 등 집적도 순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생활관련형 제조업과 대조를 보였다.

자료: 전국사업체조사(2013)

[그림 3-3] 서울시 업종 및 산업형태별 Top 3 지자체 비중

제조업종을 더 세분화하여 표준산업분류의 소분류를 기준으로 특정 자치구의 우세업종을

자치구 표준산업분류(소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