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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부문의 온실가스 흡수량 추정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벼의 경우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견해가 현재까지 지배적이다. 산림부문의 임목과는 달리

13 이산화탄소 배출계수 추정치는 <부표 2-7>에, 농업부문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정치는 <부표 2-8>에 제시되어 있다.

일년생 작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고정한다고 하더라도 곧 분해되어 다 시 방출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비농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식생 생태계의 광합성 효율도 높아져 온실가 스의 저감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농경지의 온실가스 발생량과 흡수량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전 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이용하여 작물 재배기간뿐만 아 니라 비재배 기간을 포함한 1년 동안을 분석 대상 기간으로 해야 한다<표 3-12>. 이는 비재배 기간에도 작물 재배지와 주변 환경과의 사이에 물질교 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경운 이식재배지인 논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발생량 및 흡수량 평가에서는 관개와 수확 후의 볏짚 투입 등을 고려하여 직접적인 온실효과 가스인 CO2, CH4, N2O가 1년간 어느 시기에 발생․흡 수하는지를 나타낼 수 있다.14

실제로 벼농사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원인 동시 에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표 3-13>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벼의 조곡과 볏짚에 포함되어 있는 탄소 함량에 이산화탄소 상당치를 적용하여 추정할 수 있다(윤홍배 등, 2004).

벼농사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다음과 같이 도출될 수 있다.

ACO2= Pdw Pc 3.67 (3-3) 여기서, ACO2는 이산화탄소 흡수(고정)량

Pdw는 단위 면적당 식물체 건물 중량(조곡+볏짚) Pc는 식물체 탄소 함량, 3.67은 CO2/C 비율(44/12)

2004년 기준 벼농사의 ha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조곡에서 10.12 톤, 볏짚 8.65톤으로 총 18.77톤이며, 전체 벼 재배면적에서 발생하는 연간

14 日本 農業環境技術 究所(2000)는 LCA를 이용하여 논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량 및 흡수량에 관하여 분석하였고, 농경지 용도별로 메탄가스의 배출계수와 흡수계수를 산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표 3-12. 벼 경운이식 재배시스템의 LCA에 의한 온실가스 평가

(0.38∼0.45) 2.36 8.65 2,362.7 8,663.4

계 - - 5.12 18.77 5,125.9 18,795.1

표 3-14. 농업부문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지수(2004년)

단위: 천 톤

구분

배출 흡수

온난화지수 (배출-흡수)

논(벼) 축산 농경지

(비료 사용) 소계 논(벼)

메탄 397.2 210.8 - 608.0 -

-아산화질소 - - 0.68 0.7 -

-온난화지수1) 8,340.6 4,427.4 211.5 12,979.5 18,795.1 -5,815.6 주: 1) 지구 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CO2)를 1로 할 때, 메탄(CH4) 21, 아산화질소

(N2O) 310을 적용하여 산출한 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임.

부문 전체 배출량보다 1.5배 많아 순흡수량은 582만 톤으로 오히려 온실가 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표 3-14>.

그러나 농업부문의 흡수량 산정에 관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이 며 정교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농업과학기술 원에서 실증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과학적인 증명이 이루어져 IPCC의 공 식적인 인증이 이루어진다면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한 기여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이 분야에 대한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