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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경상북도의 여건

2.1. 장점

□ 다양한 농생명 자원 보유

○ 경북은 기상차가 크고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데다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농축산물 생산품목이 201여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

- 지역특성과 특화작목을 고려하여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 북부권에는 안동·영주·문경·예천·영양·청송·봉화 7개 시·군이 포함되며, 이 지역은 대표적인 분지형 기후대로서 사과, 고추, 산채, 인삼, 약초, 송이 등이 주요 농산물로 생산되고 있음

- 중서부권은 구미·김천·의성·상주·군위 등의 시·군으로 구성되며, 벼, 포도, 마늘, 양 파, 자두, 낙농을 주요 농산물로 생산하고 있음

- 남부권에는 경산·영천·칠곡·성주·고령·청도와 같은 시·군이 포함되며 주로 참외, 수 박, 복숭아, 감, 포도, 딸기, 화훼 등을 주요 농산물로 생산

- 동부권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으로 구성되며, 농업비중이 비교적 낮지만 딸기, 포도, 사과, 토마토, 단감, 화훼, 낙농 등의 주요 농산물 생산

그림 3-3. 경상북도의 권역별 특화 농산물 자원

구 분

구분 품목 생산량 전국대비

- 농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 다양한 농축산물의 생산 등의 여건은 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생명산업(애그로 바이오 산업)의 발전 기반이라 할 수 있음

□ 전반적으로 높은 경상북도와 대구의 혁신 역량

○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가 기술 혁신의 건수임. 이를 특허 및 실용 신안 등록 건수로 비교하면 경상북도와 대구는 혁신 역량이 상당히 높은 지역임

- 2008년도 기준 경상북도의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각각 4,809건과 503건임.

이는 전국 대비 비중으로 3.8%와 3.0%임

- 2008년도 기준 대구의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각각 3,230건과 878건임. 이는 전국 대비 비중으로 2.5%와 5.2%임

-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건수를 합한 기술 혁신의 건수 비중은 대구·경북이 전국의 6.5%(대구 2.9%, 경북 3.7%)

- 특히 경북은 수도권의 서울(33.6%), 경기(30.5%), 인천(4.3%)을 제외하고는 지방에 서는 대전(7.0%)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기술 혁신 비율을 보이고 있음

□ 농가 및 관련 산업체의 혁신 역량

○ 주요 품목에 대한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한 생산자, 지원자, 소비자 등과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있음

- 풍기 인삼, 상주 고랭지포도, 영천 와인, 경산 종묘, 경북 한우클러스터 사업단과 농 업지원기관 간의 연계사업 추진

- 이중 한우클러스터는 광역클러스터로 연구소들의 네트워킹을 매개로 하는 생산·유 통 중심의 산업클러스터라 할 수 있음

- 영주의 풍기인삼클러스터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클러스터로 연구소를 매개로 한 생산·유통 중심의 클러스터임

- 경산의 종묘클러스터와 상주의 고랭지포도클러스터는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생산·

유통 클러스터라 할 수 있음

- 영천의 와인클러스터는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와인을 테마로 하는 일종의 테마클 러스터임

그림 3-4. 시․군별 농특산물과 지역농업클러스터 분포

주: 시·군별 품목은 지역특산 클러스터 특화분야임.

자료: 경상북도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08)

- 2009년 복수 시·군 단위로 선정된 광역클러스터로 청도, 상주, 문경의 감 고부가가 치클러스터와 안동, 영주, 문경의 약용작물클러스터는 가공 중심의 클러스터임

○ 정부 지원사업으로 지정된 농업클러스터 외에도 경상북도는 1시·군 1개 이상의 클러 스터 육성이라는 원칙하에 각 시·군별로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소규모 농생명 산 업클러스터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그림 3-4> 참조)

- 영덕, 청송, 영양, 상주, 예천, 성주는 가공형 산업클러스터에 특화 - 포항, 의성, 김천, 구미, 칠곡, 영천은 유통형 산업클러스터에 특화

- 울진, 봉화, 영주, 문경은 체험관광형 산업클러스터에, 울릉, 안동, 경주는 테마형 산 업클러스터에 특화하고 있음

- 이밖에 고령, 청도, 대구광역시 동구는 가공 및 체험형 산업클러스터에, 달성과 경산 은 지식기반형 산업클러스터에 특화하고 있음

○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어 클러스터 추진 기반 마련 중 사례

- 품목별 육성 및 산업화에 요구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범위 내에서는 규제를 완화하여 클러스터 형성에 촉진되도록 함

시·군 유형 특 구 명 칭

경산시 향토자원진흥 경산 종묘산업특구

고령군 관광레포츠 고령 대가야농촌체험특구

김천시 향토자원진흥 김천 포도산업특구

향토자원진흥 김천 자두산업특구

문경시 향토자원진흥 문경 오미자산업특구

봉화군 관광레포츠 봉화 파인토피아특구

상주시

유통물류 상주 고랭지포도특구

향토자원진흥 상주 곶감특구

성주군 유통물류 성주 참외산업특구

안동시 향토자원진흥 안동 산약(마)마을특구

영덕군 관광레포츠 영덕 대게특구

산업연구 영덕 청정에너지특구

영양군 관광레포츠 영양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향토자원진흥 영양 고추산업특구

영천시 유통물류 영천 한방진흥특구

예천군 향토자원진흥 예천 곤충산업특구

울진군 향토자원진흥 울진 로하스농업특구

의성군 유통물류 의성 마늘산업유통특구

청도군 향토자원진흥 청도 반시나라특구

청송군 향토자원진흥 청송 사과특구

칠곡군 향토자원진흥 칠곡 양봉산업특구

포항시 향토자원진흥 포항 구룡과메기산업특구

주: 2009년 10월 현황이며, 교육 유형(구미 글로벌교육, 영주 글로벌인재양성)은 제외함.

표 3-7. 경북 농산업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현황

□ 농생명 기술 인프라 여건이 양호

○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농업 분야 연구개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편임 - 대구를 포함한 경북지역의 농생명산업관련 연구인프라는 경북대학교 식품생물산업

연구소,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사과연구소, 국제농업연구소, 식품·생물산업연구소 등 40개 대학부설연구소가 있으며, 경북농업기술원은 35개 연구사업소 및 시험장, 경 북바이오산업연구원 외 21개 과기부와 산자부 등 정부지원 연구센터가 있음 - 이외에도 지자체와 정부 관련 기관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시군의 신활력사

업단 등도 식품산업 연구개발 인프라에 포함될 수 있음

○ 영남대학교에는 농촌개발연구소, 장류연구소, 한우연구소, 마늘연구소 등이 있으며, 대 구한의대학교에는 한약재 품질관리센터, 한방제제 효능검증원 등이 있음

○ 대구대학교에는 (주)바이오파머, 하늘호수, (주)파이토케미칼 등의 벤처회사와 한중당 근육종연구소가 있음

○ 식품산업관련 연구인력으로는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중심으로 한 식품관련학과 교 수 약 100여 명과 5천 명 내외의 대학생, 영남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외 190여 명의 대학원생,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 외 300여 명의 연구원이 있음

○ 대구한의대와 대구대에도 식품 관련 교수가 약 10여 명, 보건대학, 산업정보대학에도 약간 명의 식품관련 교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학교 연구소/벤처기업명 연구인력

구분 내역

RRC 경북대(생체분자공학실용화연구센터 153명), 계명대(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대구대(농산물저장가공 및 산업화연구센터 67명)

SRC 포항공대(생리분자과학연구센터 28명)

ERC 포항공대(첨단유체공학연구센터 38명, 촉매기술연구센터 29명, 공정의지능자 동화연구센터 31명)

TIC 상주대(생명자원과학부)

시험장

농업기술원(45명), 생물자원연구소(6명), 신물질연구소(6명), 성주과채류시험 장(6명), 청도복숭아시험장(6명), 상주감시험장(6명), 영양고추시험장(6명), 봉 화고냉지약초시험장(6명), 구미화훼시험장(6명), 영주인삼시험장(6명), 상주잠 사곤충시험장(15명), 예천산업곤충연구소(4명), 국립사과연구소(17명)

표 3-9. 농생명산업 관련 산․학․연 협력사업 및 시험장 현황

□ 지역 혁신 사업 추진 경험

○ 농생명 클러스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부 지원 혁신사업 경험이 풍부

○ 현재 경상북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역혁신사업 중 상대적으로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 와 관련이 깊은 사업으로 생물건강산업사업화지원센터 건립, 테크노(바이오) 정보지원 센터, 경북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 지역특작물의 유비쿼터스 Farming 체제 구축, 생물농업 및 식품용 기능성 생물소재 지역기술혁신센터,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농산물 저장·가공 및 산업화연구센터 등임

구분(유형) 지원과제 추진주체

이 중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지원

- 경북북부권역은 생물건강식품 클러스터로 육성하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안동)이 중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지원

- 경북중서부권역은 식음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되 경북대 지역혁신센터(상주)가 중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지원

- 소비지권역은 신선편이식품 클러스터로 육성하되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대구)가 중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지원

- 경북남부권역은 한방기능성식품 클러스터로 육성하되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경 산)이 중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지원

그림 3-5. 권역별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 및 중심 공공연구기관

2.2. 단점

□ 지역농산물 원료로 하는 농식품 가공산업 미 발달

○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식품산업의 발달이 미흡

- 경북·대구지역의 식품제조업체 수는 2,236개소로 전국 대비 11.6%, 종업원 수는 1 만 8,933명으로 전국 대비 8.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식품 매출액은 2조 1,212억 원으로 전국 대비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 품은 1.4%, 식품첨가물 1.3%, 기구·용기·포장지는 3.1%로 다른 시·도 지역에 비해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인삼을 제외하고 경북도의 특화작물인 과실등을 원료로 하는 식품산업 발달이 미흡 한 편임

- 인삼을 제외하고 경북도의 특화작물인 과실등을 원료로 하는 식품산업 발달이 미흡 한 편임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