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절에서는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에 거주 하는 기혼여성의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 사대상인 49세 이하 기혼여성 응답자는 성북구 정릉3동 101명, 익산시 영등2동 237명, 충주시 소태면 35명으로 총 373명이다. 2013년 1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성북구 정릉3동의 기혼여성의 수만 증가한 상태이 다. 이들 기혼여성의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특성을 체계이론(sys-tem theory)과 생애주기이론(life course theory)에 기반을 두어 발전 시킨, 〔그림 3–4〕에서 제시한 연구의 틀을 가지고 분석하고자 한다. 우 선 체계이론에 근거를 두어 거시적으로 개인적 측면과 기혼여성 개인에 게 영향을 미치는 가족, 직장 및 지역사회와 정책이라는 체계로 나누어 살펴보는 동시에, 미시적으로는 개인적 측면에서의 기혼여성과 이들의 임신과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 고자 한다.
〔그림 3-4〕 임신·출산·양육 특성 분석의 틀(conceptual model)
지역사회 및 정책 체계(community and policy system)
가족체계(family system)
직장체계 (work system)
임신 출산 양육
1. 사회경제적 특성과 미래계획 가. 사회경제적 특성
개인적 측면에서 기혼여성의 일반적인 특성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표 3-37>과 같다. 우선 연령을 살펴보면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를 제 외한, 성북구 정릉3동과 충주시 소태면에 거주하는 기혼여성의 경우는 40대 이상이 과반수이다. 특히 충주시의 경우는 40대가 전체 기혼여성 의 65.7%를 차지하고 있어, 농촌지역의 고령인구 밀집 현상이 기혼여성 층에서도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는 30대가 전체의 48.1%를 차지하여 다른 두 지역과 비교하여 비교적 젊은 층의 기혼여성이 많이 거주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령별 분포는 2013 년 1차 조사와 비교하여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기존 표 본의 연령이 자연 증가하여 2014년 2차 조사 표본의 연령이 다소 증가 했음을 알 수 있다.
월 가구소득은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 300~400만원 미만이 34.5%로
가장 많고, 100만원 미만이 2.1%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인다. 또한 익산 시 영등2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이 고르게 높게 분포되었는데 특히 300만원 이상의 경우 전체의 82.1%를 차지한다. 이는 2013년 78.4%가 월소득 300만원 이상인 것과 비교하여 증가한 수치이다. 성북구 정릉3동 의 경우는 세 지역 중 소득구간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1차 조사와 비교하여 100만원 미만에 해당되는 비율 이 증가하여 100만원 미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2013년 1차 조사 에는 충주시 소태면이었는데, 2014년 2차 조사결과는 성북구 정릉3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이 많은 충주시 소태면은 초등학교 이하의 학력이 8.6%로 다른 두 지역과 비교하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는 교육수준은 충주시 소태면이 고등학 교(42.9%)인데 비해 성북구 정릉3동과 익산시 영등2동은 대학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특성은 2013년 1차 조사와 동일하다. 취업여부의 경 우는 충주시 소태면에 거주하는 기혼여성이 취업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85.7%). 성북구 정릉3동은 56.4%, 익산시 영등2동은 53.4%로 세 지역 모두 50%가 넘는 기혼여성이 직업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013년과 비교 했을 때 다른 두 지역은 거의 차이가 없고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만 비교 적 크게 증가하였다.
각 지역별로 자녀가 없는 경우는 각각 성북구 정릉3동 10.9%, 익산시 영등2동 5.9%, 충주시 소태면 2.9%였다. 2013년과 비교 했을 때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만 감소하였고 다른 두 지역의 경우는 자녀가 없는 가구가 증가하였다. 세 지역 모두 자녀가 2명인 경우가 가장 많다는 공통점이 있 으나,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 2명 이상의 다자녀 비율이 다른 두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표 3-37〉 조사지역별 기혼여성의 일반특성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명) (101) (237) (35) (94) (245) (42)
주: 2014년 익산시 영등2동의 월가구소득은 무응답 2명을 제외한 수치이며(N=235) 취업 여부는 무응답 1명을 제외한 수치임(N=236).
나. 미래계획 진학계획률(명) 6.9(7) 11.4(27) - 17.3(13) 12.4(27) 5.3(1) (대상자수) (101) (237) (35) (94) (245) (42)
〈표 3-39〉 기혼응답자의 항목별 노후 준비율
내에서도 초산연령이 크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북구 정릉3동을 제외한 다른 두 지역의 경우는 평균 초산연령이 평균 초혼연령보다 낮게 나타나 초산의 경우 혼전의 출산인 경우가 있음을 시사한다.
〈표 3-40〉 조사지역별 평균 초혼연령 및 초산연령
(단위: 세, 명)
구분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
초혼연령(평균) 26.5 27.0 26.3
최소 20 22 24
최대 29 29 29
표준편차 1.9 1.4 1.3
(대상자수) (93) (231) (31)
초산연령(평균) 26.8 26.7 24.5
최소 20 20 19
최대 42 37 36
표준편차 4.8 2.9 4.3
(대상자수) (92) (224) (32)
지역별 총 임신횟수는 <표 3-41>에 제시하였다. 평균 임신횟수는 충주 시 소태면의 경우가 2.6회로 가장 많고,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는 임신횟 수의 최대값이 7회로 다른 두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표 3-41〉 조사지역별 총 임신횟수
(단위: 회, 명)
구분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
평균 2.4 2.3 2.6
최소 0.0 0.0 0.0
최대 7.0 5.0 5.0
표준편차 1.4 1.0 1.1
(대상자수) (101) (237) (35)
<표 3-42>는 기혼여성 응답자의 임신 결과(pregnancy outcome)를
-나. 출산과 산후조리
2014년 실시한 본 조사는, 2013년 1차 조사기간 이후에 출산을 하거 나 1차 조사에서는 표본이 아니었으나 2014년 2차 조사에서 표본이 된 기혼여성에 한하여 이들의 출산관련 사항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조사하 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출산결과 및 산후관리에 대한 실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지역별 출산결과를 살펴보면 자연분만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나, 익산 시 영등2동과 같은 경우는 계획된 제왕절개 분만 및 계획되지 않은 제왕 절개 분만도 골고루 나타났다(표 3-43 참조). 주목할 점은 충주시 소태면 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제왕절개 분만이 1건(20%)이 발견되었다는 점인 데 이는 이 지역의 분만 인프라에 대한 확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표 3-43〉 조사지역별 출산방법
(단위: 건)
구분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
자연분만 32 48 4
계획된 제왕절개 분만(의사권유) 4 16
-계획된 제왕절개 분만(본인결정) 1 7
-계획되지 않은 제왕절개 분만 - 7 1
계 37 78 5
기혼여성의 정상출생아의 평균 체중을 임신 순위별로 나누어 <표 3–
44>에서 살펴보았다. 충주시 소태면의 첫 번째 임신에서 평균체중이 2.9kg 으로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3.0kg이상의 정상체중을 보인다. 저 체중아 출산을 한 경우를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충주시 소태면 의 경우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성북구 정릉3동과 익산시 영등2
동의 경우는 첫 번째 임신 혹은 두 번째 임신에 있어서 저체중아의 출산 이라는 출산결과를 보였다.
〈표 3-44〉 조사지역별 기혼여성의 임신순위별 출생아 평균 체중
(단위: kg, 명)
구분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
평균체중 저체중아출산 평균체중 저체중아출산 평균체중 저체중아출산 첫번째임신 3.0( 12) 1 3.2( 34) 3 2.9( 2) 0
두번째임신 3.4( 10) 0 3.3( 28) 1 -
-세번째임신 3.4( 5) 0 3.2( 9) 0 3.4( 2) 0 네번째임신 3.7( 1) 0 3.5( 3) 0 3.0( 1) 0
다섯번째임신 3.7( 1) 0 - - -
-여섯번째임신 3.7( 1) 0 - - -
-전체(명) 3.3(151) 1 3.3(442) 4 3.1(88) 0
<표 3-45>은 기혼여성 응답자의 산후조리방법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지역과 임신횟수에 상관없이 대부분은 시댁 혹은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주 로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통적으로 첫 번째 임신부터 세 번 째 임신에서만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였다. 성북구 정릉3동의 기혼여성 응 답자 중 1명만이 여섯 번째 임신에서 별다른 조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는 다른 두 지역과 달리 횟수에 상관없이 모 든 임신에서 별다른 산후조리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나타났다.
산부인과 관련 인프라가 적은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산모도우미를 이용한 경우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농촌지역의 출산을 지 원하는 인프라가 다른 두 지역과 비교하여 부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 다. 따라서 이러한 인프라의 격차를 감소시키기 위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 라고 사료된다.
〈표 3-45〉 조사지역별 기혼여성의 산후조리방법
〈표 3-46〉 조사지역별 기혼여성의 현존자녀수와 이상적인 자녀수
<표 3-46>, <표 3-47>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상적인 자녀수와 현존자녀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는 계획한 만큼 자녀를 다 낳았기 때문과 본인의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그 다음으로 많이 나타났다.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는 계획한 만큼 자녀를 다 낳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라. 양육
기혼응답자 가구의 양육에 관련된 사항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 를 양육하는 기혼여성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여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 녀가 1명 이상인 경우에 어린 자녀 순으로 4명까지만 조사하였다. 구체적 으로 기혼여성의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수는 <표 3-49>에서 제시된 바 와 같이 성북구 정릉3동은 42.6%, 익산시 영등2동은 51.9%, 충주시 소태 면은 45.7% 등으로 나타났다.
〈표 3-49〉 조사지역별 기혼여성의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수
(단위: %, 명)
구분 성북구 정릉3동 익산시 영등2동 충주시 소태면
0명 57.4 48.1 54.3
1명 23.8 26.2 22.9
2명 16.8 21.9 17.1
3명 2.0 3.8 5.7
계
(명) 100.0
(101) 100.0
(237) 100.0
(35)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의 양육 주 조력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는 양육을 돕는 주 조력자가 따로 없거나 친조부모 가 주 조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는 친조부 모보다는 외조부모의 육아 도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표 3-50 참조).
또한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는 주 조력자가 없는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