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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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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게 됐다.

한편, 인천광역시 동구(2018년 8월 인증)는 “꿈을 주는 동구, 꿈을 꾸는 아동”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3개 학교에 파랑새 우체통을 설 치해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불편사항이나 지역정책에 대해 제안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매주 1회 차량의 특정 골목 출입을 제한하는 ‘골목놀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놀이시설이 부족한 아동에게 안전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드론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해 21세기에 맞는 첨 단 기술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에 소개된 2018년도 국내외 아동 친화도시 우수사례로, 각 사업의 특징과 의의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은 아르바이트 일당을 받지 못하는데도 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 법을 몰라서 구제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제도’

2016년부터 시작된 강동구의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아동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직접 제안, 발굴, 결정하여 아동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청소년이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은 총 1억으로, 청소년이 제안한 사업 은 관련부서 검토 후 청소년참여기구 협의체에 심사를 받고, 모바일투표와 총회투표 과정을 거쳐 심의·의결한다. ‘얘들아 놀자! 강동구 청소년문화축 제’은 놀 시간은 있지만, 건전한 환경이 부족해 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던 청소년을 위한 축제이다.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축제를 직접 운영, 기획 하고, 인력 또한 청소년 봉사자로 대체한다는 점이다. ‘동네 꼬마들의 보드 축제’는 아동, 그리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방법을 알려주고 정기 적인 보드게임 모임을 주최한다. 이를 통해 아동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전 파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임과 공부 등 다양한 이유로 단절됐던 가족, 친구 간의 대화를 다시 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같이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함으로써 지방정부는 아동의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아동 은 자신의 의견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아동친화적 행정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 도입

아동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첫 걸음이다.

특히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시행하는 공무원은 아동권리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할 책임이 있다. 2017년 3월 서구에서는 간부공 무원 및 아동친화도시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친화도시 행정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를 통한 정보와 지식전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동친화 행정시스템 실행을 위한 ‘공무원 자기주도형 상시 학습시스템’ 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하면 자기주도 학

습시스템이 자동으로 실행돼서, 서구의 모든 공무원들이 1년 동안 매주 1 회씩 아동권리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상반기에는 아동과 권리, 유엔아동권 리협약의 역사와 의의,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원칙과 유엔아동권리협약 4 대 아동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반기에는 놀 권리, 아동학대와 아동 보호, 국내 아동관련 법과 제도, 아동권리헌장의 의의 등 제도적 차원에서 실현가능한 아동권리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갖추 게 된다.

우리 광장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 군산 맘껏 광장 & 카페

군산시는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동권리 광장을 조성하기 로 결정하고, 그 대상지를 수송근린공원으로 선정했다. 15,774m2 에 달하 는 넓은 공원을 ‘맘껏 광장’으로 조성하고,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 조성과 정에 어린이 참여 워크숍, 세미나 등의 행사를 열어 아동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였다. 맘껏 광장에 설치된 ‘맘껏 카페’는 운영과 관리를 아동 이 직접 운영하는 매우 실험적인 공간이다. 군산지역 아동들은 ‘맘껏 카페’

를 플리마켓 및 전시회, 어린이 청소년 동아리 모임 등을 위한 장소로 운영 할 것을 제안하였다. 2019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로 인증 받은 군산시의 어린이 맘껏광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된 아동권리 광장 조성사업이다. 아동참여 워크숍과 세미나 등으로 아동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성한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2018년 11월 군산시와 유니세프한국 위원회가 함께 완성했다. ‘아동참여’ 실현을 통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현재 아동이 각자 하고 싶은 활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

아동문화 다양성의 장, 종로구

종로구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을 마련하였 다. 이 극장은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만들어진 300석 규모의 중 대형 극장으로, 아이들이 여유 공간에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로비

크기도 300명 수용이 가능하도록 널찍하게 만들었다. 또한 객석에는 아동 의 체형에 맞춘 의자들을 비치하고, 아동에게 맞는 세면대와 변기를 설치한 아동전용화장실, 유아를 위한 수유실까지 아동의 편의를 고려해서 만들어졌 다. 공연 내용도 물론 아동 친화적이다. 연령별로 아동 눈높이에 맞는 차별 화된 양질의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나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 하게 된다. 종로구는 거리에서도 아동극을 상영하며, 혜화로터리 일대에서

‘상상’을 주제로 2018 아이들 거리축제인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를 개최하 여 어린이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코믹 브라스밴드 퍼니 밴드의 ‘싱싱싱 콘서트’, 극단 나 무와 푸른해의 거리공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거리 에서 펼쳐졌고,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플리마켓, 생활문화예술동아리 발표, 작품 전시 등의 행사를 열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AM 9:00] 안전한 등교, 아동친화도시가 함께 합니다

성동구는 서울특별시와 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20여 종의 공공데이터 를 확보하고, 어린이,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 지도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제로 교통사고 위험을 경험한 지점이나 사고 위기상황 등에 관해 설문조 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위험지역을 선별해 추가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진입로나 차량 우회전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큰 지역 에는 신호등을 새로 설치한다. 완주군과 서울 종로구, 인천 서구 등은 ‘옐 로카펫’으로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어린 이들이 자발적으로 옐로카펫 안에서 대기할 수 있게 유도하고, 운전자는 보 행자를 쉽게 발견해 스스로 안전운전을 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실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옐로카펫이 설치된 횡단보도에서는 전체 횡단 대기자 91.1% (291명 가운데 265명)이 옐로카펫 내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옐로카펫 미설치 횡단보 도 점유율 85.1%(669명 가운데 569명)보다 높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옐로

카펫에서 대기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어린이 교통안전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 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엽서’를 제작하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했 다.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해 제작한 안전엽서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 안내문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어린이들이 스 쿨존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개선을 위한 제안들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아동이 모바일로 권리 침해 신고…온라인 창구 개설한 강서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아동들의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서는 ‘어린이 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어린이구청’ 홈 페이지에는 ‘아동권리옹호관’이라는 메뉴가 있다.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자신과 관련된 고민 및 걱정 등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 강서구에서 임명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옹호관)이 아동의 기분이나 의견을 차분히 듣 고, 가장 좋은 방법을 함께 생각하게 된다. 해결을 위해 관계자나 기관에게 조언을 듣거나 협력을 부탁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은 강서구 아동의 의견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다. 지난 해 어린이·주 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강서구는 그 결과를 모바일 홈 페이지 구축에 반영했다. 아동을 위한 교육·문화행사와 도서관 등에 관한 정보를 담았고, 아동이 강서구의 행정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 있는 ‘의견 있어요’ 메뉴도 만들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익숙한 만큼 모바일 홈페이 지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아동정책평가 최우수상 수상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는 중앙정부의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수립된 연도별 시행계획을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아동정책 전반에 대한 질적 수준 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구축 및 아동참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에 인증을 받은 완주군은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 선진적 아동·청소 년 행정을 추진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하여 아동과 청소년들이 제 안한 정책을 아동정책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을 하였다. 아동·청소년 의 참여와 함께 민·관·학이 협력한 ‘아동·청소년권리주간축제’와 ‘아동권리 영화제’는 완주군의 대표정책으로 평가된다.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 출품되며, ‘공립형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와 ‘신기방기놀이터’는 민·관·학 협력모델을 대표한다.

< 아동청소년권리 주간축제 >

< 아동권리 영화제 >

사진 출처: https://blog.naver.com/wanjucfc/22142847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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