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과수산업 경쟁력

문서에서 세계 곡물수급 및 가격동향 (페이지 73-77)

5.1. 품질

과수 주산지인 칠레 중부지역 생산 과일은 수입업체에서 당도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정도로 당도가 뛰어나다. 사과의 경우 당도가 기본적으로 충족되기 때문에 단 단함을 나타내는 경도를 측정하는 단계까지 품질관리 수준이 진척되었다. 이렇게 품질이 우수한 과일을 생산하는 조건 및 여건들은 다음과 같다.

⑴ 과수 주산지인 중부지역의 토지가 비옥하다.

⑵ 기후여건은 생육 및 수확기에 거의 비가 오지 않으며 일조량이 많다.

⑶ 안데스산맥에서 연중 흘러내리는 물을 관수로 사용 가능하다.

⑷ 지역별 여건 및 특성에 맞은 재배 메뉴얼을 보급, 관리한다.

⑸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난 후 재배, 수확, 저장, 완숙, 시식 등 품질 우수 성을 확인한 후 본격 재배한다.

⑹ 과일 수확기 관리를 위해서는 품질 관리인 및 출하지정인 제도를 운영한다 당도 측정은 과일의 가장 비완숙된 부분을 샘플로 측정한다.

⑺ 완숙과 수확 협정을 맺어 일정 수준 이하의 당도일 경우에는 수확을 억제시킨다.

⑻ 예찰요원을 두어 지역 병해충을 관찰하며, 생산 기술과 병충해 관리를 위해 지역 조직에서 기술전문가를 보유하여 정기적인 정보 전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출용 과일의 당도 조건은 포도 16.0°Bx 이상, 넥타린 12.0-16.0°Bx, 사과 당도는 체크하지 않고 경도가 12~16% 이상이어야 하고 귤 당도는 12.0°Bx 이상이다.

5.2. 가격

칠레산 포도의 가격은 1~3월중에 출하되는 국내산 저장포도가격의 2.4배 수준이 지만 하우스포도 가격에 비해서는 아주 낮은 편이다. 칠레산 수입포도 가격은 4월 에 국내산 하우스포도 가격의 9%, 5월에 18%, 6월에 46%이다.

5.3. 유통

칠레의 과일 Packing House는 과일의 신선도와 안전성 유지가 가능하도록 전체적으 로 청결하고 낮은 온도의 작업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장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 및 손 세척, 모자 및 가운 착용은 필수적일 정도로 위생관리에도 유의하고 있다.

수입업자들이 수입 상품에 대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개선사항은 신선도를 유지하

는 것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Packing House에 에어컨이나 바람이 통할 수 있는 비닐 통로를 설치하고 저온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수출 상품의 품질과 중량단위는 자동화 기능과 바코드 기능에 의해 관리되고 있 다. 포장은 kg 단위로 포장할 수 있도록 자동화되어 있다. 기계화 작업에 의해 수입 업체에서 요구하는 형태대로 포장단위를 다양화시키며, 운송 기간 중 중량 감모분 을 고려한 무게를 추가하여 포장한다. 포장 및 품질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바코드 로 담당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포장 상자 기록내용은 품종, 개수, 생산자, 선별일자, 장소, 바코드 등이다.

과일 생산농가들의 생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에 Packing House를 중심으 로 조직화되어 있다. 생산농가들은 생산 단계에서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더 많이 투입하고 있다. 조직 단위에서 등급부여, 상품성 관리, 출하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등급부여는 전문기술자에 의하며 부여되고 있으며 농민들의 불만은 거의 없 는 편이다. 과일 출하로 인한 대금 수취금액은 출하 물량 및 등급에 따라 정산된다.

Packing House에 출하된 과일은 선별 기준에 의해 ‘수출용’과 ‘내수용’으로 구분 된다. 품질이 좋은 것은 수출용으로 포장되고 등급이 낮은 품질은 농가 자체적으로 도매시장에 내수용으로 출하한다. 자두 등 육질이 약해 쉽게 상할 수 있는 과일은 가급적 선별이동 경로를 짧게 설정하여 품질이 손상될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

참고자료

김경필, 「칠레의 과수산업 동향과 경쟁력」(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7.9) 발췌정리

DDA, 2007년 9월 농업협상 동향

OECD, 생산 비연계성(decoupling) 정책 논의동향

DDA, 2007년 9월 농업협상 동향

주 현 정*

WTO 회원국은 지난 7월 17일 크로포드 팰코너(Crawford Falconer) 농업협상그룹 의장이 발표한 개정된 세부원칙(Modalities)의 초안에 대하여, 자국의 의견을 개진하 고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노력으로 9월부터 집중적인 회의를 시작하였다.

이번 회의가 발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의문이다. 개도국과 선진국의 시장접근 에 관한 2주간의 집중적인 회의 결과, 7월17일의 크로포드 팰코너의 의장문서를 지 지해 줄만한 발전의 징후가 크게 보이지는 않았다. 팰코너 의장은 이번 첫 회의에 서는 농업협상의 3대 핵심 분야인 시장접근, 국내보조, 수출경쟁 부문에 대한 이슈 를 논의할 것이고 다음 회의에서는 자신의 의장문서를 개정하기 위하여 수치와 관 련된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팰코너 의장은 다양한 규모와 국가로 이루어진 여러 차례의 회의 결과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10월 중순경 모댈리티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서에서 세계 곡물수급 및 가격동향 (페이지 73-77)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