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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시장 소비자 인식 및 현황조사결과

1. 조사와 표집의 특성 및 개요

공연예술 소비자의 기초 관람실태 조사는 문화향유실태조사, 장르별 공연예술시장실태조사 등을 통해 시행된 바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공연 예술 소비자 조사는 공연예술시장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장르 다양성 을 고려하여 설문항목을 설계하여 장르별 관람객 조사를 시행하였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 조사와는 달리 공연예술시장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대중문화공연 소비자를 배제하고, 순수공연예술 소비자들에 한 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예술시장의 장르적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3개의 장르(연극, 클 래식, 국악) 5개의 공연을 대상으로 현장 출구조사를 진행하였다. 각 공연 별 표본 비율은 18.3 ~ 22.2.% 사이에 분포하여 대체적으로 유사한 규모 로 표본이 수집되었다. 다만 연구 기간 내 출구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제약 조건으로 인해 장르별 표본 비율은 연극 44.4%, 국악 37.2%, 클래식 18.3%의 다소 불균형한 표집을 전제한다.

장르 공연명 공연장소 유의 회수 %

연극 아버지 명동예술극장 40 22.2

김광림 마스터클래스 남산예술센터 40 22.2 44.4

국악 토요명품공연, 별별연희 국립국악원 33 18.3

보다, 듣다, 다가오다 국립국악원 34 18.9 37.2

클래식 오페라 마티네 세종문화회관 33 18.3 18.3

합계 180 99.9 99.9

<표 3-12> 공연예술시장 소비자 설문조사 개요

2. 공연예술시장 소비자 인식 및 현황조사 결과

가. 공연예술 소비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요인 간 교차분석

1) 성비

공연예술시장 소비자의 성비분포를 분석해 본 결과 여성(65.6%)이 남성의 2배 이상(3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각예술시장과 마찬가 지로 성비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구분 공연예술 관람객 연극 국악 클래식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성별

남성 54 30.0 24 30.0 26 38.8 4 12.1 여성 118 65.6 52 65.0 37 55.2 29 87.9

모름/무응답 8 4.4 4 5.0 4 6.0 0 0

합계 180 100 80 100 67 100 33 100

<표 3-13> 응답자 특성: 성별

2) 연령

관람객의 연령은 20대 이하가 43.3%, 30~40대가 41.7%, 50대 이상 이 14.4%의 분포율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60.6%가 30대 이하로 나타 났는데, 본 연구의 설문조사 대상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낮은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 관람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 수치이다.

구분 공연예술 관람객 연극 국악 클래식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연령

20대 이하 78 43.3 49 61.3 20 29.9 9 27.3 30~40대 75 41.7 23 28.8 36 53.7 16 48.5 50대 이상 26 14.4 7 8.8 11 16.4 8 24.2

모름/무응답 1 0.6 1 1.3 0 0.0 0 0.0

합계 180 100 80 100 67 100 33 100

<표 3-14> 응답자 특성: 연령

비록 본 설문조사의 표본 수가 작아 분석결과를 공연예술시장 전체

구분 공연예술 관람객 연극 국악 클래식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거주지

수도권 155 86.1 67 83.8 55 82.1 33 100

비수도권 20 11.1 9 11.2 11 16.4 0 0

모름/무응답 5 2.8 4 5.0 1 1.5 0 0

합계 180 100 80 100 67 100 33 100

<표 3-16> 응답자 특성: 거주지

4) 학력

응답자의 최종학력은 대학교 재학 이상이 6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고졸 이하의 응답자 비율이 18.9%로 나타나 응답자 중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학생, 단체관광객, 공연예술전공 희망자의 공연관 람 수요가 포함됨을 예측할 수 있다.

구분 공연예술 관람객 연극 국악 클래식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수(명) 비율(%)

학력

고졸 이하 34 18.9 10 12.5 19 28.4 5 15.2 대재/대졸 125 69.4 65 81.3 39 58.2 21 63.6 대학원 재학 이상 21 11.7 5 6.2 9 13.4 7 21.2

합계 180 100 80 100 67 100 33 100

<표 3-17> 응답자 특성: 학력

5) 직업

직업은 문화예술 종사자의 비율이 20.6%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 었으나, 대학/대학원생이 비슷한 비율(20.0%)로 그 뒤를 이었다. 무직/

주부, 전문/자유직, 사무직/기능직이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종 학력에 고졸 이하라고 응답한 34명 중 16명이 실제 고등학생으로 나타나 전체 관람객 중 약 10% 정도가 고등학생인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구분 공연예술 관람객 연극 국악 클래식

나. 공연예술시장 소비자 관람행태

1) 선호하는 공연 장르

공연예술 소비자가 순수공연예술과 대중문화공연 중 많이 관람한 장 르(이하 선호하는 공연 장르)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1년 동안 순수예술공 연과 대중문화공연 중 어떤 장르를 더 많이 관람했는지에 대해 질문하였 다. 그 결과 순수예술공연이 56.1%의 비율로 대중문화공연(28.3%)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림 3-27] 자주 관람하는 공연 장르(N=180, 단위: %)

이는 본 연구의 설문조사가 순수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유사장르 선호성향에 의해 나타난 조사결 과라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공연예술시장 진흥 정책방안을 마련할 때 관람객의 유사장르 선호성향, 순수예술공연 선호자의 동일 장르 선호 성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선호 장르 관람빈도

선호하는 공연 장르를 관람하는 빈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한 달에 2~3회 정도’와 ‘2~3개월에 1회 정도’가 각각 2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 달에 2~3회 이상’(18.3%), ‘6개월에 1회 정도’(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향수실태조사의 연간 공연예술 관람횟수51)에 비해 본 조사의 관람객이 헤비 유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림 3-28] 공연 관람 빈도(N=180, 단위: %)

3) 공연 관람 이유

선호하는 공연 장르의 관람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관람취향’에 의한 선택이 66.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앞서 응답자가 선호하는 관람 장르의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도출해 낸 관람객의 유사장르 선호성향을 뒷받침해주는 수치라 할 수 있다. 관람취향에 이어 ‘동반자의 선호도 (12.2%)’, ‘컨텐츠(7.2%)’, ‘학교숙제(3.9%)’, ‘관람비용(3.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그림 3-29] 공연 관람 이유(N=180, 단위: %)

51) 2014년 <문화향수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지난 1년 간 분야별 예술행사 연평균 관람횟수는 연극 0.2회, 서양음악 0.1회, 전통음악 0.1회로 나타났으며, 관람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극 1.74회, 서양음악 1.43회, 전통예술 1.60회로 나타남.

4) 타 예술 장르 관람 경험

공연 관람 외 최근 1년 동안 향유 경험이 있는 다른 예술 장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영화 관람’이 8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술 전시’

(55.6%), ‘음악 페스티벌’(34.4%), ‘문학행사’(17.8%), ‘디자인 페어’

(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0] 타 예술 장르 관람 경험(N=180, 단위: %)

5) 공연 정보출처

공연 선택 시 관련 정보의 출처에 대해 질문한 결과(1순위 응답 기준),

‘포털사이트’가 2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매사이트’(25.6%),

‘SNS’(11.7%), ‘공연장/공연 기획 웹사이트’(11.7%), ‘주위 사람’(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1] 공연 정보출처(1순위)(N=180, 단위: %)

좀 더 포괄적인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응답의 1순위와 2순위를 취합하 여 공연 정보출처를 분석한 결과 ‘예매사이트’로부터 정보 습득이 45.6%

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털사이트’(41.7%), ‘SNS’(25.0%), ‘주위 사 람’(25.0%), ‘공연장/공연 기획 웹 사이트’(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2] 공연 정보 출처(1+2순위)(N=180, 단위: %)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1순위 응답과 1, 2순위 응답을 취합한 결과 모두 1~5위에 포함되는 정보 출처가 일치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관람 객의 공연 정보취득 방법은 전반적으로 유사하며, 포털사이트, 예매사이 트, SNS, 공연장/공연 기획 웹사이트, 주위 사람에 한하는 정도라 볼 수 있다.

6) 입장권 구매 방법

어떻게 공연 입장권을 구매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연별 구매’

가 8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무료(초대 등)’(9.4%), ‘정기권(연간 회원 제 등)’(2.2%)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들의 공연 관람 비율이 문화향유실태조사 결과 대비 평균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회원제 관람객이 극소수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공연예술시장은 고정적 수요에 의한 공연소비 및 후원적 참여자로서 의 공연소비가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설문조사의 응답자들이 고정적・후원적 소비자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는 없다. 따라서 국내 공연예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정적・후원적 공연 소비를 독려하는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림 3-33] 입장권 구매 방법(N=180, 단위: %)

7) 공연 관람 방해요소

공연 관람의 방해요소(개선점)에 대해서 질문한 결과(1순위 응답 기 준), ‘비용이 많이 든다’가 4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18.3%),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다’(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4] 공연 관람 방해 요소(1순위)(N=180, 단위: %)

1,2순위 응답을 취합하여 공연 관람 방해요소를 분석한 결과, 1순위만 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비용이 많이 든다’가 6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35.6%)는 응답이 이어졌 다. 이는 ‘비용’이 공연시장의 가장 큰 선택요인이며, 미술시장 소비자와 달리 공연시장 소비자는 티켓 가격 자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림 3-35] 공연 관람 방해 요소(1+2순위)(N=180, 단위: %)

8) 공연관람 후 2차 상품 구매경험

최근 1년 동안 공연관람 후 2차 상품 구매 경험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연 팜플렛’(44.4%)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구매한 적 없다’(32.2%), ‘관 련 CD/음원’(31.1%), ‘관련 도서’(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가벼운 기념품 류(소품, 엽서나 브로마이드)의 구매보다는 공연 콘텐츠 밀착형 상품 구매가 특징적이다. 이는 공연예술콘텐츠의 예술콘텐츠 기 반 파생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본 연구 5장에서 제시할 공연예술콘텐츠 기반 파생시장 제언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

[그림 3-36] 공연관람 후 2차 상품 구매경험(복수응답)(N=180, 단위: %)

다. 공연예술시장 소비자의 공연예술 향유성향과 관람가치

1) 향후 관람을 희망하는 공연 장르

향후 희망하는 공연 장르에 대해 질문한 결과, ‘뮤지컬’이 62.2%로 가 장 높았고, 이어 ‘연극’(55.0%), ‘대중음악(콘서트)’(35.0%), ‘클래식/오페 라’(32.8%), ‘전통공연(국악, 무용 등)’(2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3-37] 관람 희망 장르(복수응답) (N=180, 단위: %)

순수예술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 고, 뮤지컬에 대한 관람희망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관람희망 1순위의 뮤지컬 공연의 세부 장르(대형 라이센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질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새로운 유형의 공연 콘텐츠 경험

최근 1년간 관람 경험이 있는 공연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연장르 내 융합’이 4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활 속에서 만나는 공 연’(38.9%), ‘타 영역과의 융합’(17.2%), ‘공연 실황 영상물’(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융합’된 형태의 공연소비가 트렌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그러나 새로운 유형의 공연 콘텐츠에 대해 ‘경험 없음’이라 응답한 비율이 15%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확장된 공연예술 영역의 소비 활성화 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공연예술시장에 대한 정의 등 생산자와 소비자(관람객) 간 괴리를

그러나 새로운 유형의 공연 콘텐츠에 대해 ‘경험 없음’이라 응답한 비율이 15%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확장된 공연예술 영역의 소비 활성화 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공연예술시장에 대한 정의 등 생산자와 소비자(관람객) 간 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