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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69-80)

밀과 당밀에서 생산되는 에탄올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바이오매스에서 생산된 에탄올은 2022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유에서 생산 되는 바이오디젤은 83%에서 7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식물유 생산 량의 15%에 해당한다.

1.4. 위험 및 불확실성

전 세계 바이오연료 전망은 각 국의 바이오연료 정책에 의해 매우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상당수의 결정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 농산물에서 생산되는 1세대 바 이오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비식량 자원 혹은 폐기물에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을 각국 정부에서 목표로 하고 있으나, 그 효율성 및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 하다. 에탄올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원유 가격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아왔다. 에탄올 생산 은 농산물 수요의 상당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화석 에너지 분야의 불확실성은 에탄올 과 농산물 영역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에너지 영역은 기상 악 화에 따른 농업 생산 차질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그림 6 중기 곡물 가격의 안정(명목 가격과 실질 가격으로 본 가격 변화)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2.2. 전망 요약

세계 곡물 가격은 단기적으로 세계 경제의 예상보다 더딘 회복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하 압력이 지속되어 실질 가격 하락을 보일 것이다. 원유 가격은 전망 기간 동안 근 소하게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곡물 가격을 압박할 것이다. 밀과 잡곡 생산량은 전망 기간 동안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잡곡 경작 면적의 확대는 밀이나 쌀 경작지 면적 증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단기적인 공급-수요 격차(비 축량 감소로 측정함)는 초기 몇 년 간 해소될 것이다. 그러나 비축률은 과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주요 생산지의 가뭄과 같은 공급 측면의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인한 곡물 시장의 취약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재배 면적 확대의 원인은 선진국은 바이오연료의 원료 작물에 대한 부가적인 수요이며, 개발도상국은 가축 사료 생산이 주요 원인이다. 새로운 아시아 수출국들의 발생으로 밀과 잡곡, 쌀의 수출은 예측 기 간 동안 증가할 것이다.

2.3. 시장 추세 및 전망 2.3.1. 가격

2012년 중앙아시아, 동유럽, 미국에서 발생한 심각한 가뭄은 밀과 잡곡의 공급량 감 소와 가격 폭등을 불러왔다. 그러나 2013년의 밀 생산량 증가로 2014년에는 밀 가격이 톤당 265달러 이하로 하락 할 것이다. 밀의 명목 가격은 2022년경에는 톤당 274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 가격은 현재 고점 대비 매년 2%씩 하락할 것이다

<그림 6 참조>.

2013년 미국은 가뭄 이전 수준의 옥수수 생산을 보이며 감소한 비축량 생산량 회복 이 예상된다. 전망 기간 동안 잡곡 가격은 2022년까지 톤당 241달러로 명목 가격 기준 소폭 상승이 예상되며 밀과의 가격 격차는 1.1~1.2달러로 축소될 것이다. 이는 선진국 의 에탄올 생산과 개발도상국의 가축 사료용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2012년 주요 쌀 수출국의 수출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태국은 정부 쌀 담보 대출 제도 로 인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2017년 까지 쌀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 까지 실질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의 주요 쌀 수출 국가들이 다른 개발도상국의 쌀 수요 증가를 수용하며 안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일 것이다.

그림 7 중기 생산량 증가 및 경작지 면적 증가 소폭 상승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2.3.2. 생산

밀과 잡곡 생산량은 2022년까지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7 참조>. 또 한 잡곡의 재배면적이 밀이나 쌀의 생산 면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세계 밀 생산은 2022년까지 784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10년간 증가 속도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8 참조>. 원인으로는 잡곡 수요에 따른 잡곡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밀의 생산량 증가율 감소와 생산 면적 확대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했을

때,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의 재배 면적 확대가 전망된다.

미국과 러시아의 가뭄으로 인하여 2013년의 전기 이월 재고량은 3년 평균보다 낮을 것이다. 일반적인 기상 조건을 가정하면 밀 비축량은 2022년까지 206백만 톤에 이르며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의 사용량 대비 비축률은 2022년경에는 26%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에서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 아의 예측치를 보여주는 그림 8에서 볼 수 있듯이 2012년의 가뭄에서 회복하여 중기에 는 잉여 생산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량과 수출량 역시 점차 증가할 것이다.

그림 8 러시아 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재고량 회복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세계 잡곡 생산량은 2022년에는 1,470백만 톤에 이를 것이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 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에서의 생산량 증가로 인하여 2010-2012년보다 22% 증가 할 것이다 <그림 9 참조>.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료와 농약 가격 상승이 예상되 며, 물과 토지와 같은 가용 자원에 압박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기상 상 태 가정 하에 2012년의 잡곡 생산량은 사용량을 초과할 것이며, 재고량 회복으로 이어 질 것이다. 세계 잡곡의 사용량 대비 비축률은 2022년 16%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요공급비율(stock-to-disappearance ratio)3)이 2022년 역사상 가장 낮은 1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잡곡 시장의 수요 증가

3) 국내수요와 수출량 합에 대한 공급 비율.

그림 9 미국 옥수수 생산 증가로 인한 잡곡 재고량의 급속한 회복세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가 원인이며, 또한 IT와 물류 발달로 인해 재고 확보가 덜 중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지난 10년에 비해 더 높은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인도의 우기와 남미,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의 경작 조건 악화로 인하여 세 계 쌀 생산량 증가세는 확연히 정체되었으나,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생산량은 대폭 증가하였다. 호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의 생산량 역시 양호하였다. 현재 쌀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생산량 증가로 2022년 세계 쌀 생산량은 549백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와 아시아의 최빈개발도상국(LDC),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생산량은 증가 할 것이다. 쌀의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장기적인 국내 소비 감소에 따라 2022년에 137백만 톤으로 현재보다 3백만 톤 감산이 예상된다.

선진국들은 전반적으로 쌀 생산이 증가할 것이며, 미국에서의 생산량이 매우 클 것이다.

생산량 증가와 몇몇 국가들의 쌀 비축량 증가 노력에 따라 2008년부터 전 세계 쌀 재고량은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이는 태국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다<그림 10 참조>.

세계 곡물 사용량 대비 비축률은 2022년 2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11 참 조>. 또한 주요 수출국들의 수요공급비율은 16%에 근접할 것이다.

2.3.3. 곡물 소비

총 밀 소비량은 2022년에 782백만 톤에 이를 것이며, 선진국에서는 298백만 톤, 개발 도상국에서는 484백만 톤을 각각 소비할 것이다<그림 12 참조>. 식량 목적 사용량이

68%일 것이며, 연간 1인당 소비량은 66kg일 것이다. 사료용 밀 소비는 전체 사용량의 21%(선진국 37%, 개발도상국 11%)로 예상되며, 선진국 바이오연료용 밀 소비는 유럽 의 에탄올 생산 증가로 인하여 2022년까지 2.3%에서 3.2%로 높아질 것이다.

그림 10 미국 옥수수 생산 증가로 인한 잡곡 재고량의 급속한 회복세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그림 11 곡물의 낮은 재고율 및 낮은 회복세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그림 12 개발도상국의 식량 및 사료용 밀 수요 증가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그림 13 잡곡의 바이오연료 및 사료용 수요 증가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세계 잡곡 소비는 총 소비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량 목적의 수요 증가 로 인하여 2010-12년과 비교하여 2022년까지 19% 증가하여 1,408백만 톤에 이를 것으 로 예상된다<그림 13 참조>. 선진국에서의 바이오연료용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에 따라 식량용 수요가 증가에 따라 연간 1.7% 소비 증가율을 보일 것이다.

사료용 잡곡 수요 증가는 중국, 미국, 브라질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의 옥수수 에탄올 생산은 에너지 독립 및 안정법에 의해 목표량을 달성하고 수출까지 증

식량용 사료용 바이오연료 생산용 기타

식량용 사료용 바이오연료 생산용 기타

가하며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이다.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세계 잡곡 소비는 173백만 톤에 이를 것이며, 이는 전 세계 잡곡 생산량의 12%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의 경우 에는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옥수수의 양은 전체 생산량의 48%에 이를 것이다.

세계 쌀 소비량은 2010-12년 469백만 톤에서 2022년까지 551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나, 생산 증가율은 연간 1.4%로 지난 10년간 1.8%보다 둔화될 것이다. 쌀 은 주로 전체 생산량의 84%가 식량 목적으로 사용되므로, 소비량 증가는 주로 식량 소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비록 인구수가 향후 10년간 잡곡 소비량에 중요한 변수이나, 1인당 소비량 역시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인 곡물보다 쌀 위주로 식습관이 변 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만 1인당 소비량은 기준년도 24kg에서 2022년에 30kg으로 증 가할 것이다<그림 14 참조>. 비록 중국에서 1인당 쌀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 나, 아시아 전체적으로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진국에서의 1인당 쌀 소비 량은 12.6kg에서 2022년까지 13.3kg으로 증가 할 것이다.

그림 14 인도와 다른 개발도상국의 1인당 쌀 소비율 전망

자료: OECD,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3-2022, OECD.

2.3.4. 곡물 교역

세계 밀 수출은 2012년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생산량 감소로 인하여 매 우 줄어들 것이다. 이후 수출량은 점차 회복하여 2022년에는 150백만 톤으로 기준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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