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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5기 1,2,3차년도 (2010-2012)를 이용 하여 우리나라 48개월 미만 영유아 894명(남자 465명, 여자 429명)을 대상으 로 모유수유기간과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경험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성별에 따라 일반적인 특성이 다른 남녀를 분리하여 분석을 시행하였고, 모유수유여부를 4개군(모유수유하지 않음, 6개 월 이하, 7개월-12개월, 13개월 이상)으로 분류하여 모유수유기간과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경험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chi-squire test)를 시행 하였고, 연속형 변수는 t검정(t-test)을 시행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알아보았 다. 연령, 주택유형, 출생체중의 관련요인들이 모유수유기간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estic regression)을 시행하여 모유수유기간과 아토피피부염 경험의 관련성을 보았다.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는 연구대상자 총 894명 중 남자 465명, 여자 429명으로 평균연령은 남자 28개월, 여자 29개월이다. 대상자의 평균 모유수유기간은 전체 10.1개월로 해당년도 모두 비슷한 수유기간을 가지고 있었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가족력이 주요한 위험인자가 된다. 부모 중 한 사 람이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에 자녀에서 아토피피부염을 보일 위험 은 약 2-3배, 부모가 모두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약 3-6배로 보고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성인 환자의 약 60%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Uehara et al., 2007). 양측 부모 모두가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에

약 81%, 한 부모가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고 다른 한쪽 부모는 알레르기

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접촉을 피함으로써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

odds ratio, 1.00; 95% CI, 0.93~1.81,p=0.94)(Pincus et al., 2010).

아토피 질환의 초기 징조가 있을 때 알레르기의 중증도를 감소시킬 목적

만 수유한 집단이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분율이 11.8%로 가장 높았다.

모유수유기간을 사용하여 결론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모 유수유 기간과 아토피 피부염발생 관련성에 영향을 주는 모든 혼란변수를 고려하지 못했다. 각각의 변수들은 자기기재로 수집된 주관적인 자료로서 대상자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객관적인 자료로는 미흡하다고 생각 되며, 혼합수유와 완모 수유가 분석에서 구별되지 않음도 아토피 피부염 발 생과의 관련성을 명확히 알아보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성과 신뢰성이 있 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 다. 또한, 국내 선행연구에서는 모유수유 기간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아토피 피부염 발생 경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국내외의 기존 연구들은 찾아보기 어 려웠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로서 아토피 발생요인을 분석한 기존연구에 서 더 나아가 모유수유 기간을 나누고 영유아기의 아토피발생 경험의 관련 성을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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