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경제사업 필요자본금 산출

□ 경제부문 투자액(6조원)과 기존 투자자산(9,297억원)을 활용하여 흑자를 낼 수 있는 자본금 수준을 필요자본금으로 산정

□ 먼저 현재 농협경제부문의 자산 중에서 고정자산만을 자본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

유동자산은 차입금으로 조달이 가능하고, 적정 자본금 수준을 평가하기 곤 란하므로 자본금 산정에서 제외

표 5-2. 경제사업 부문의 대차대조표 요약(2005년 12월말)

이러한 경제사업 적자를 충당하기 위한 필요 자본금 확보에 대해서는 6조 원의 투자자금의 수익률로 보완하는 것임.

- 투자자금의 투자수익률(ROI)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4% 수익률을 가정 할 경우 가능함.

□ 이와 같이 산출할 경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적정 자본금 수준은 약 5조 원의 수준에 이름.

현재의 고정자산 중 일부인 1조 546억원과 6조원의 추가투자액의 2/3를 자 본금으로 조달할 경우의 자본금 4조원을 합한 것임.

이는 중앙회 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제사업부문 필요자본금 수준인7조 720억원(순자산 27,006, 적자보전 43,714)과 차이를 보임.

6

요약 및 결론

연구의 배경과 목적

우리 농업은 그동안 농산물시장 개방화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정체되고 많은 농가들이 파산상태에 직면하는 등 큰 시련에 직면해 왔음.

- 이에 대응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농협개혁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었음. 그중에서도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추진이 가장 핵심적인 쟁점사항이었음.

문민정부 농업발전대책에서 제기된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에 대해 2004년 개 정 농협법에서는 농협 스스로가 신․경분리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 고 정부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토록 함.

- 단, 신경분리 추진방안은 농가 및 회원농협에 도움이 되고, 경제사업 이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음.

신경분리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기되었고, 경제사업 자립기반 구축이 신경분리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신경분리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임.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농협중앙회가 제시하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방안 이 농업경제부문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것인지, 농업인이 요구하는 경제사 업 활성화가 가능한 것인지를 평가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설정함.

- 미흡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여 농협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 시하는 것임.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켜 자립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원활한 신경 분리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임.

- 이를 통해 농협개혁의 목적인 조합원 농가의 실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우 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임.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였음.

-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구조를 분석하고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함.

-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추진위원회에 제출한 경제사업 활성화방안에 대 한 타당성을 평가함.

-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의 적자요인에 대해 분석하고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도출함.

-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원칙, 시스템 및 제도개선 방안 을 도출함으로써 농산물 시장개방, 유통환경 변화 등에 대응한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코자 함.

농협 경제사업 손익 현황

농협중앙회는 신용사업, 경제사업, 공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하 고 있어 독특한 회계체계를 가지고 있음.

- 농협중앙회의 회계체계는 크게 관리회계, 교육지원사업회계, 경제사업회 계, 신용사업회계 등으로 구분되어 있음.

- 관리회계와 교육지원사업 특별회계는 수익사업을 수행하고 있지 않음.

이 공통관리비 및 교육지원사업비는 각 회계별로 이전됨.

농협의 사업별 회계는 자체 손익결산 이외에도 공통관리비, 교육지원사업 분담금 등이 사업부문별 결산에 포함된다는 특징이 있음.

- 이는 자체사업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농협중앙회 전체의 효율성도 손 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함.

농협중앙회는 2005년에 7,9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2004년보다 15.6%가 증가된 실적을 기록함. 현재 농협중앙회의 수지구조는 신용사업의 당기순이익으로 농업 및 축산경제부분의 손실을 보전하고 있음.

전체적으로 경제사업의 매출액은 증가 추세이나 매출총이익으로 판매관리 비를 충당하지 못하여 영업손익이 △829억원을 기록하고 있음.

경제사업 부문은 자기자본 배정액이 부족함에 따라 타 회계(신용부문)로부 터의 자금차입에 대한 이자비용도 큰 부담이 되고 있음. 그러나 이자비용 부담액은 정부의 유통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음.

반면에 각 사업 부문이 영업을 위해 공통으로 사용 및 분담하고 있는 공통관 리비 부담이 점차 증가되고 있음. 경제사업부문의 분담비용 중에서 농업경 제 부문의 비중이 늘어났고 교육지원사업비가 2003년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각 사업부문별 분담비용이 급증함.

경제사업 적자요인과 극복방안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적자는 일차적으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매출총이익율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판매관리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낮은 수익률 구조에서 발생하고 있음.

- 이는 농협중앙회 경제사업구조의 비효율성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경제 사업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사업운용이 필요함을 의미함.

-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의 매출이익률이 낮은 것은 농산물이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조합원인 일선농협과의 거래관계에서 정당한 가격을 적용하지 못한 것도 중요 요인으로 작용함.

- 다른 요인으로는 사업추진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 농협중앙회 와 일선농협과의 거래관계가 매취거래보다 수탁사업에 의한 수수료 거래 를 하고 있고 낮은 수수료사업과 정책대행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임.

또한 소매업에서도 매출이익률이 낮은 것은 판매에서 농산물 판매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다른 유통업체아 비교할 때 공산 품의 비중이 높고 수입농산물을 취급함에 따라 매출이익율이 제고되고 있음.

영업외비용 등을 감안한 손익분기점 매출액으로 환산할 경우, 현재 수준의 성장추세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는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판단됨.

2005년 기준으로 경제사업 매출총이익율은 사업부문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 로 나타남. 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의 경우에는 민간 유통업체의 평균이익률 보다 낮음.

- 이런 결과는 농협중앙회 유통부문이 일반 민간유통업체에 비해 마진율 이 낮은 농수축산물 비중이 높기 때문임. 또한 공판장, 양곡, 비료 사업 부문 등이 수수료 사업, 실비와 같은 수입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낮은 수 익구조를 갖고 있음.

사업부문별로 볼 때, 농협유통센터는 주로 2003년 이후 신설된 센터를 중심 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 공판장은 도매시장 입주 후 상장수수료가 인하 되거나 시장사용료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량이 손익분기점에 미달되는 것이 주된 적자의 요인으로 분석됨.

한편 신토불이 창구사업은 판매관리비의 과다 소요, 비탄력적인 운영이 주 된 적자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연합마케팅 사업은 회원조합에 대한 지도 사업적인 성격으로 인해 적자를 거두고 있음.

- 축산물공판장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도축점유율이 계속적으로 감소 하고 있고 판매확대를 위한 경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05년을 기준으로 판매관리비가 전체 매출액의 12.1%를 차지하고 있고 매 출총이익보다 많아 적자구조를 심화시키고 있음.

- 이는 인건비 수준이 종합소매업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고 농협중앙회 에서 회원조합의 지도․지원과 같은 비수익사업 부문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임.

- 순수 경제사업의 경상손익이 44억원인 반면 경제사업 관련 교육지원 및 지도사업 수행에 따른 직접비용, 판관비로 △754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 어 판매관리비를 확대시키고 있음.

영업외 비용측면에서 농협 경제사업부문은 사내자본금의 배분이 부족하고 회원조합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신용부분에서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부담 으로 인해 영업외 손실을 초래하고 있음.

- 경제사업부문의 자본부족에 따른 타회계자금을 차입하여 내부금리를 지 불한 결과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2005년에 364억원에 이르고 있음.

농협중앙회의 공통관리비는 교육지원사업과 관리손익 지원사업에 사용되 는데 적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경제사업 적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공통관리비 분담 임. 2005년 전체 적자 1,707억원 대비 공통관리비 규모가 1,001억원을 차 지하고 있음.

이러한 배경에서 선행연구들에서 농협 경제사업 적자 극복방안으로 주로

제시되고 있는 방안이 자본금 확충, 사업규모의 확대, 공통관리 부담 최소화

제시되고 있는 방안이 자본금 확충, 사업규모의 확대, 공통관리 부담 최소화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