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은 예로부터 인간의 삶,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작가의 경험,생 각,감정,환경 속에서 탄생하며 상호관계가 분명히 나타난다.예술작품을 감상하 면서 우리는 작품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그릴 수 있는데,이것은 예술작품이 보 여주는 또 하나의 메시지이다.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홍수처럼 불어난 카페라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소통 의 질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되어 어느 누구라도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소통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카페라는 소통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이 과연 모두에게 진정한 소통이었 는가에 대한 질문과 서로간의 내면을 탐구하여 온라인 속 소통에 치우치지 않는 오프라인에서의 직접적 소통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위안을 얻고자,우리들은 카페를 이용하면서 가식과 위선으로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았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조금이나마 상대방과의 교류를 통 할 수 있는 곳인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정하여 커피 잔의 형태로 작품을 제 작하였다.본 연구자의 작품에서는 커피 잔 속에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인간의 얼굴과 표정을 이미지화 또는 상징화하여 내면을 드러내어 진짜 감정을 꺼내 보이고 있다.
인간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든 감정을 다 드러낼 수는 없다.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을 위해 때에 따라 이중성을 띠어야할 때도 있고,오히려 거짓이지만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안겨줄 수도 있다.하지만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라면 한번쯤은 진실 된 마음을 보여 상대방에게 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연구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감춰진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간적 설 정과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상황적 설정으로 자신을 대입해 보며 자신의 주 변 혹은 본 연구의 상황 속에서 진정성을 띤 소통이 이루어지길 의도하였고,앞 으로도 우리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작품으로 접목하여 좀 더 심층적
인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위로받을 작품을 구현하는 데 기대해본다.
또한 작품 진행 중에 무표정의 얼굴로만 표현했던 점이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 을 주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의 작품진행에서는 좀 더 다양한 표현과 재료를 사 용하여 더욱 심도 있게 표현하여 연구하는 데 기대 된다.
【 참고문헌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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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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