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하위요인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

컴퓨터 게임중독 정도에 따른 또래관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Ⅳ-8>과 같다. 게임중독 정도는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을 위험군으로 일반 사용자군은 일반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컴퓨터 게임중독의 하위요인에 대해 서는 상, 중, 하 세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집단은 상위 25%이하는 상으로, 하위 25%이하는 하로, 하위 25%～상위 75%는 중으로 분류하였다.

<표 Ⅳ-8> 게임중독 하위요인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

게임중독에 따른 또래관계의 차이는 위험군과 일반군 간에 처벌/주도권, 친밀/

우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사회적 지지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t=2.95, p<.01). 일반 사용자군의 아동들이 위험 사용자군의 아동보다 사회적 지 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결속력이 높으며 애정이 많고 서로 만족하며 상대를 인정해주 고 잘 보살펴주며 도움이 필요할 때 잘 도와주는 관계를 말한다. 사회적 지지에 는 일상생활 장애, 현실구분 장애, 긍정적 기대, 금단,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일탈행동, 내성 등 모든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처벌/주도권에는 현실 구분 장애, 친밀/우의에는 금단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일상생활 장애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를 보였고 처벌/주도권, 친밀/우의, 대립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 타내지 않았다. 일상생활 장애 정도가 낮은 집단이 중집단과 높은 집단보다 사회 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9.67, p<.001).

현실구분 장애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 처벌/주도권에서는 모두 유의 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친밀/우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현실 구분 장애 정도가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사회적 지지는 높고 처벌/주도권 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F=4.23, p<.05). 따라서 현실구분 장애가 높은 아동들이 낮은 아동들에 비하여 사회적 지지는 낮고 처벌/주도권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F=3.06, p<.05).

긍정적 기대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F=403, p<.05). 처벌/주도권과 친밀/우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 다. 사회적 지지에서는 상집단과 중 및 하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긍정 적 기대가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하여 사회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금단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지지, 친밀/우의에서는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처벌/주도권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에 서는 상집단과 중 및 하집단 간에, 친밀/우위에서는 상 및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금단 정도가 낮은 아동이 높은 아동에 비해 사회적 지 지 정도는 높고 친밀/우의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F=9.52, p<.001).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처벌/주도권과 친밀/우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회 적 지지에서는 상집단과 중 및 하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정도가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사회적 지지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5.36, p<.01).

일탈행동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처벌 /주도권과 친밀/우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에서는 상 및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일탈행동 정도가 낮은 집 단이 높은 집단보다 사회적 지지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11.37, p<.001).

내성에 따른 또래관계는 사회적 지지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처벌/

주도권과 친밀/우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내성 정도가 높은 집 단과 낮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사회 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6.34, p<.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