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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과 대인관계능력

감성지능은 Gardner(1983)가 인간의 지능은 단일하다는 기존의 개념을 비판하 면서 인간의 지능을 다중적 구조로 보는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개념을 도입 하면서 발전되어 왔다.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은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 과 교수인 Mayer와 Salovery(1990)가 최초로 “Emotional Intelligence” 용어를 사용 하였으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평가하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효 과적으로 조절하는 능력, 자신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서 계획하고 타인의 정서를 활 용 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지능지수와는 반대되는 의미를 두면서 설명하 였다(Mayer & Salovey, 1997).

또한, 1995년 Goleman이 ‘감성지능’이라는 책을 발표하면서 감성지능과 일반 인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감성지수(EQ)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고 대중화 되기 시작하였다. Goleman(1995)은 감성지능을 인간의 공동체적 삶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고 사회악을 치료할 수 있는 해독제로 제시하면서 감성지능을 타인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여 감 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동기부여 함으로써 타인과 자신의 감정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일련의 기술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1999년 Abraham은 감성지능과 관련하는 연구에서 감성을 적절하게 규 제하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감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평가하는 능력, 그리고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감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 등으로 분류하였다.

Wong과 Law(2002)는 감성지능을 가장 먼저 개념화한 Mayer와 Salovey(1997)가 정의 내린 감성지능의 구성을 바탕으로 자기 보고형 척도를 개발 하였고 이를 통해 감성지능은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능력인 자기감성의

이해(self-emotional appraisal), 자신 주변의 다른 사람들, 즉 타인의 감성을 인지하

현대사회에서는 너무 지적인 능력만 강조하다 보니 개인들에게 자기 자신에 (Mayer, Caruso & Salovey, 2004).

대인관계는 세상에 태어나서부터 시작된다.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일부분이

대인관계능력은 7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는데, 첫째는 의사소통

정과 요구, 의사들의 요구에 따라 환자들을 간호해야 한다. 또한 동료 및 다른 건강 관리팀과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므로 대인관계능력은 간호사들에게 매우 중요하다(우경화, 2008).

간호사가 되기 이전의 간호대학생은 졸업 시까지 갖춰야할 핵심역량으로 적정 수준의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능력이 요구된다(한국간호교육평가원, 2015). 그러나 간호대학생은 일반적으로 임상실습현장에서 대인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인관 계능력이 낮은 간호대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임상실습의 적응력이 부족하여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할 때 역동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여(박주영, 2011)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다(김혜숙, 2002).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능력 점수는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고현록, 김정희, 2014; 문은경, 2012)으로, 임상실습현장에 서 다양한 대상자들과 효과적인 관계를 맺고, 더 나아가 간호사로서 대상자와 치료 적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다. 이에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간호교육현장에서는 간호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 형성과 대인관계능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연구가 시도되 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감성지능과 대인관계능력은 임상 실습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요인으로 생각되나 이들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선행연구는 거의 제시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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