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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개최와 관련된 대표적인 선행연구들로는 한국관광공사(2005)가 2004 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를 통해서 4,408억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있다고 발표 한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국제회의를 국내에서 개최된 회의 중 참가자가 3 개국 이상이고 외국인 참가자수가 10명 이상인 회의를 집계하여 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였다. 37개 산업 중 15개 산업을 국제회의 산업으로 분류하여 그 효 과를 분석하였으며 참가자의 소비지출과 주최자 소비지출이 경제적 파급효과의 원천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8,039명의 고용유발효과와 887억원의 소득유발, 그리 고 180억원의 세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연구는 조사시점은 2004 년이지만 분석 자료가 2000년 자료를 이용하여 비교시점의 혼재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연구 이후에 실시된 한국관광공사(2008)는 2007년 국제회의 참가자 실태조 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2003년 한국은행에서 발표된 산업연관표를 기반으로 37개 산업 중 9개 산업을 국제회의 산업으로 분류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당사국총 회 참가자의 소비지출이 경제적 파급효과의 원천으로 분석되었으며 2007년 한 해 동안 국제회의를 통한 생산파급효과는 약 4,0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또한 8,317명의 고용유발과 782억원의 소득 유발, 243억원의 세수효과가 기대된다 고 분석되었다. 이는 2005년 연구에 비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적게 산출된 것으 로 국제회의 산업이 15개에서 9개로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2010)과 환경부 보도자료(2010)는 상기 연구들 과는 차별적으로 비경제적인 요소를 분석하여 순 경제파급효과에 포함시켰다. 먼 저 2012년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환경부 보도자료 를 살펴보면 행사유치를 통해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3,410억원으로 예 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1,162억원의 행사유치 효과와 628억원의 생태관광 효

과 그리고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인 1,620억원이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 또한

국제회의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 는 것이 산업연관분석이다. 외국의 경우도 특정한 이벤트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하기 위해서 산업연관분석이 빈번하게 사용된다. 미국의 경우 슈퍼볼이 열리게 되면 개최주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 Matheson (2006)에 의하면 스포츠 행사이기는 하나, 여러 연구자들이 발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리 하여 발표하였다.

표 29 메가 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

자료: Matheso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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