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아존중감 사후검사의 차이 검증
가설1 :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자아 존중감이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 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4>와 같다.
<표Ⅳ-4> 자아존중감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14.50 5.72
2.47*
비교집단 10 9.70 2.26
(*p<.05)
<표Ⅳ-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14.50)과 비교집단(M=9.70) 간 의 자아존중감 전체의 사후검사 비교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47, p<.05).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 집단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따라 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은 중학교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는데 효과 가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학교생활 적응 사후검사 차이 검증
가설2 :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학교 생활 적응이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 편차를 분석한 결과는 <표Ⅳ-5>와 같다.
<표Ⅳ-5> 학교생활 적응의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121.30 7.82
3.74**
비교집단 10 101.50 14.80
(**p<.01)
<표Ⅳ-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교생활 적응의 사후검사 비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74, p<.01).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학교생활 적응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 적응을 중재하는 과정변인으로서 두 변인과의 상관 관계를 밝힌 연구들(이승룡, 1993; 이훈진, 1999; 홍은숙, 2001)을 실험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3) 학교생활 적응 하위요인별 사후검사 차이 검증
가설 3 :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학교 생활 적응의 하위영역이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1)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 3-1: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 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6>과 같다.
<표Ⅳ-6>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25.30 2.87
3.71**
비교집단 10 19.80 3.71
(**p<.01)
<표Ⅳ-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25.30)과 비교집단(M=19.80) 간의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비교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t=3.71, p<.01).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 단의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는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런 결과는 소감문 중에서 ‘민타’가 작성한 “선생님이 멀게 느껴졌는 데 친해진 것 같고”라고 했듯이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긍정적이고 친근감 있 게 작용하여 그에 대한 적응력이 향상되었음을 뒷받침해준다.
(2) 교우관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 3-2: 교우관계가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교우관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7>과 같다.
<표Ⅳ-7> 교우관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24.20 2.44
2.86*
비교집단 10 20.30 3.56
(*p<.05)
<표Ⅳ-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24.20)과 비교집단(M=20.30) 간의 교우관계 비교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2.86, p<.05).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교우관계 는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 결과 자아존중감 프로그램 중 ‘우리 반 나무 만들기’와 ‘친구의 좋은 점 칭 찬하기’가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데 효과가 있었음을 말해 주고 있다.
(3) 학교수업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 3-3: 학교수업이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학교수업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8>과 같다.
<표Ⅳ-8> 학교수업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24.70 3.59
3.52**
비교집단 10 19.00 3.65
(**p<.01)
<표Ⅳ-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24.70)과 비교집단(M=19.00) 간의 학교수업에 대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t=3.52, p<.01).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학교수 업에 대한 적응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 결과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학업적 자아존중감이 높아져 학습활동에서도 성공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4) 학교환경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 3-4 : 학교환경이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학교환경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9>와 같다.
<표Ⅳ-9> 학교환경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25.40 2.50
3.40**
비교집단 10 21.30 2.87
(**p<.01)
<표Ⅳ-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25.40)과 비교집단(M=21.30) 간의 학교환경에 대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t=3.40, p<.01).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학교환 경에 대한 적응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 결과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자기와 환경사이의 조 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역동적인 적응력이 증가되었다.
(5) 학교행사 참여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 3-5 : 학교행사 참여가 유의하게 높을 것이다.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 의 학교행사 참여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 편차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Ⅳ-10>과 같다.
<표Ⅳ-10> 학교행사 참여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21.70 4.74
.30
비교집단 10 21.10 4.23
<표Ⅳ-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교행사 참여에 대한 사후검사 비교는 상담집단의 평균 점수(M=21.70)가 비교집단의 평균점수(M=21.10)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앞서 밝힌 교사-학생간의 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환경 적응 영역은 다분히 개인과 관계된 영역이지만 학교행사 참여 영역은 집단과 관계된 영역이라 요즘 개인주의의 사고가 발달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그 다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을 투입 받은 상담집단과 프로그램 투입이 없었던 비교집단 간 의 학교생활 적응 사후점수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차이 검증을 한 결과는
<표Ⅳ-11>과 같다.
<표Ⅳ-11> 상담집단과 비교집단의 학교생활 적응 사후검사 차이 검증
구분 N M SD t
교사-학생관계 상담집단 10 25.30 2.87
3.71**
비교집단 10 19.80 3.71 교우관계 상담집단 10 24.20 2.44
2.86*
비교집단 10 20.30 3.56 학교수업 상담집단 10 24.70 3.59
3.52**
비교집단 10 19.00 3.65 학교환경 상담집단 10 25.40 2.50
3.40**
비교집단 10 21.30 2.87 학교행사참여 상담집단 10 21.70 4.74
.30 비교집단 10 21.10 4.23
학교생활 적응 전체
상담집단 10 121.30 7.82
3.74**
비교집단 10 101.50 14.80
(*p<.05, **p<.01)
<표Ⅳ-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교생활 적응 사후검사 결과에 대하여 살 펴보면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집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전체 점수(M=121.30)가 비교집단 학생들의 전체 학교생활 적응 점수(M=101.50)보 다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t=3.74, p<.01).
학교생활 적응의 각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한 상담집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의 하위영역 중에서 교사와 학생(t=3.71, p<.01), 교우관계(t=2.86, p<.05), 학교수업(t=3.52, p<.01), 학교환경(t=3.40,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 은 상담집단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하위요인에 부분적으로 긍정 적인 효과를 가져 왔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