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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要國 投資動向에서의 示唆點

문서에서 의료기기 벤처산업의 활성화 방안 (페이지 123-126)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탈의 투자기준이 시장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볼 때 자본시장이 효율적일수록 벤처캐피탈의 투자동향은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가름하는데 주요한 지표가 된다.

제2장과 제3장에서 우리 나라를 위시하여 미국, 이스라엘, 유럽의 산업별 벤처캐피탈 투자동향을 통하여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산업부 문 및 정보통신산업부문의 벤처캐피탈 투자비중을 정리하면 <表 3-9>

및 [그림 3-9]와 같다. 주지하다시피 정보통신산업부문은 현재 최고의 유망산업부문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략화한지 오래되며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보건산업부문과 함께 2대 핵심산업으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산업부문이기도 하다.

<表 3-9>에서 보듯 1998년 한해 각국의 전체 벤처캐피탈 중 의료기 기산업부문에 투자된 비중은 이스라엘의 16.0%, 유럽의 5.2%, 미국의 4.8%에 비해 우리 나라는 0.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160분의 1, 미국의 48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 에 있어 의료기기부문의 전략화를 논의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상 황으로 의료기기산업부문의 전략적 가치에 관해 재평가할 필요가 역 력하다 하겠다.

의료기기부문의 투자 열세는 보건산업부문의 상황과 직결되어 있 다. 전체 벤처캐피탈 중 보건산업부문에 투자되고 있는 비중이 이스 라엘의 25.8%, 유럽의 25.5% 및 미국의 19.3%에 비해 우리 나라는

〈表 3-9〉 主要國의 産業部門別 벤처캐피탈 投資比重 比較(1998年)

1.5%에 불과하고 있어 그 차이가 현격하다 하겠다. 즉, 보건산업부문 은 여타 주요 선진국에서와는 달리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 게 평가되어 있어 이에 대한 정부 및 민간부문의 관심밖에 머물고 있 음을 살펴볼 수 있다. 보건산업부문이 전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생산 비중이 1996년에 2.6%에 이르고 있고 오는 2000년에 3.1%, 2005년에 3.9%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시점에서 벤처기업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에는 그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겠다.21)

또한 우리 나라 정보통신산업부문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비중 또한 이스라엘의 67.5%, 유럽의 64.0% 및 미국의 62.7%의 1/3수준인 22.8%에 머물고 있어 벤처캐피탈의 집중도 측면에서 우리 나라는 상 당히 분산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은 정보통신 부문과 보건부문으로 양대 특화된 투자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뚜렷한 전략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하겠다.

따라서 주요국의 벤처캐피탈 투자동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시사점 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미국을 위시한 이스라엘, 유럽 등 소위 벤처선진국에서는 정 보통신부문을 최대 투자처로 삼고 있으며 보건산업부문을 전략화하는 벤처산업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즉 21세기의 국운을 두 산업부문 의 발전에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 을 뿐만 아니라 특화 및 전략화하고 있다.

둘째, 의료기기산업부문은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액으로써도 투자가 가능한 부문으로 정보‧통신, 전기, 기계, 물리 등의 이‧공학적 측면과 함께 의‧약학 등의 생물학적 측면까지 결합되

21) 1997년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과학단지조성추진계획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용구, 화장품을 포함한 보건제조산업의 국내시장규모는 1996년, 2000년, 2005년 각각 10.4조원, 16.1조원, 27.1조원으로 세계시장규모인 407.6조원, 518.3조원, 691.3조원 의 각각 2.6%, 3.1%, 3.9%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망됨.

어 있어 ‘부가가치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그만큼 큰 산업부 문이라 하겠다.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부문은 의료기기산업측면에서 볼 때 인프라산업으로 볼 수 있어 정보통신부문과 함께 성장할 수 있 는 장점까지 겸비하고 있다. 따라서 제 산업부문의 기간산업부문으로 써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통신산업부문에 대한 벤처 캐피탈 투자비중을 선진국수준으로 확대하며 이를 토대로 응용가능한 의료기기산업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로 함께 확대하여야 한다. 결국 이 두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는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양 산업부문의 동반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석이조형 윈-윈(Win-Win)전략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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