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유가격 영향 요인
○ (세계경제 상황) 세계경기의 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경 착륙 가능성,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능성, 일부 신흥국의 통화위기, 브렉시트에 의한 불확실성 증가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함.
- 2016년 세계경제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데다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부진으로 전년과 동일한 3.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표 3> 참조).
- 2017년 세계경제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들이 성장세를 회복하여
2016년의 3.1%보다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ㆍ미국은 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의 둔화가 우려되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ㆍ유로지역 경제는 ECB의 양적완화 조치, 유로화 약세 등이 경제에 긍 정적인 요인이나, 브렉시트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는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ㆍ중국은 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의 완화적 통화정책(기준금리 인하 등)과 확장적 재정정책(인프라 투자 등)으로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ㆍ여타 신흥국 경제는 러시아가 2017년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는데다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석유수급) 세계 석유수급은 신흥국 중심의 수요 증가와 비OPEC의 공 급의 감소로 2014년 이후 지속되어 온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2016년 하 반기부터 균형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표 18>).
Ⅳ. 원유가격 동향 및 전망 45 (단위: 백만b/d)
구분 2016년 2017년
1/4 2/4 3/4 4/4 연간 1/4 2/4 상반기
OECD 수요 46.6 45.9 46.9 46.7 46.6 46.8 46.0 46.4
비OECD 수요 48.6 49.7 50.0 50.3 49.6 49.9 50.8 50.4 세계수요 95.2 95.6 96.9 97.0 96.2 96.7 96.8 96.8 비OPEC 공급 57.0 56.0 56.4 56.5 56.5 56.2 56.2 56.2
OPEC NGL 6.8 6.8 6.9 7.0 6.9 6.9 6.9 6.9
대OPEC 수요* 31.4 32.8 33.6 33.5 32.9 33.6 33.7 33.7
OPEC 공급 39.5 39.8 40.3 40.5 40.0 40.5 40.5 40.5
세계공급 96.5 95.8 96.7 97.0 96.5 96.7 96.7 96.7 재고증감 1.3 0.2 -0.2 0.0 0.3 0.0 -0.1 -0.1
<표 18> 세계 석유수급 밸런스(기준유가 시나리오)
주: * 세계 수요에서 비OPEC 공급량과 OPEC NGL을 차감한 수치
자료: 에너지경제연구원 기준안 전망
- 2016년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석유수요 증가와 함께 비OPEC 공급이 지
난해 하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여, 공급 차질을 빚었던 일부 산 유국의 생산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됨. ㆍ수요 증가세는 하반기에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의
수요 총량은 상반기보다 약 1.5백만b/d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ㆍ비OPEC 공급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분
이 1.3백만b/d를 상회하여 연간으로는 전년에 비해 1.0백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ㆍ대OPEC 원유수요는 33.5~33.6백만b/d로 2분기 OPEC의 생산량 33.0백 만b/d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ㆍ공급 과잉의 해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준인 석유재고는 여전히 석유시장의 정상적인 균형 회복에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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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상반기에도 신흥국 중심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
겠지만, 비OPEC 공급의 감소세가 현저히 둔화되면서 2014년 이후 누
적되어온 석유재고를 크게 낮추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됨.
ㆍ세계 석유수요는 OECD 수요가 정체되고 비OECD의 수요 증가로 전 년 동기 대비 1.4백만b/d 증가가 예상됨.
ㆍ비OPEC 공급은 미국 생산의 감소 추세가 멈추는 한편, 중국과 북해
등 노후화 유전의 지속적인 생산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0.3백만b/d 감 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 변화가 생산에 반영되는 시차는 6개월 정도
로 추정되므로, 2016년 5월 리그 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점을 감 안하면 미국 원유생산은 연말에 감소세를 멈출 가능성이 있음.
○ (OPEC 생산정책) 석유수요 증가와 비OPEC 공급의 감소로 세계 석유수
급이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으므로 OPEC이 새로운 정책을 강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 OPEC의 양대 축인 사우디와 이란의 이슬람 종파 갈등과 중동지역 패
권을 둘러싼 경쟁의 심화는 향후 OPEC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 2016년 11월 30일 개최 예정인 OPEC 170차 총회에서도 OPEC이 회원국 별 생산목표 설정에 합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다만 전체 회원 국의 포괄적인 생산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은 있음.
- OPEC 생산은 사우디와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이 이루어지고 리
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물량도 일부 회복되어 대OPEC 원유수 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세계 석유시장이 수급 균형을 회복하는 가운데 OPEC의 여유생산능력 부족은 2017년 이후 수급 불안의 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음.
Ⅳ. 원유가격 동향 및 전망 47
ㆍOPEC의 여유생산능력은 2016년 6월 기준 2.62백만b/d(사우디 1.76백만 b/d)에 불과하여 유가가 폭등했었던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되었음.
○ (지정학적 요인) 리비아 내전, 예멘 사태와 시리아 내전, IS의 준동, 나이 지리아 정정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리비아와 나이 지리아의 공급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음.
- 리비아 내전 상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리비아 원유생산은 파 괴된 시설 복구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어 2017년 상반기 이전에 2016년 2 분기 실적(33만b/d)보다 50만b/d 이상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ㆍ리비아는 2015년 12월 UN 지원 하에 통합정부가 출범하였고 2016년
7월 3일에는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소재한 두 개의 NOC가 통합에 합 의하여 생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ㆍ그러나 통합정부는 여전히 동부 정부와 대치하고 있는데다, IS와 PFG(Petroleum Facilities Guard) 등 여러 무장단체가 리비아의 석유시설 을 분점하고 있어서 생산이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나이지리아 원유생산은 정부가 무장단체 NDA(Niger Delta Avengers)
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서 2016년 2분기 실적(155만b/d)보다 20~30만 b/d 증가하여 지난해 평균 수준(180만b/d)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음.
○ (달러화 가치)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경제 상황과 연준(Fed)의 통화정책,
브렉시트에 대응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대책 등 에 영향을 받겠지만 달러화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연준의 옐렌(Janet L. Yellen) 의장이 상반기 중 수차례 점진적 금리인상 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지만,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브렉시트 등으로 2016년 하반기 중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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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ㆍECB의 현행 기준금리와 예치금리는 각각 0.0%와 –0.4%임.
- Bloomberg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주요 기관(투자은행)의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환율 전망치는 2016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09/€와
$1.08/€이고, 2017년 상반기에는 $1.08/€임(Bloomberg, 2016.7.14).
○ (기타 요인들) 미국의 원유 생산시설과 정제시설이 밀집된 멕시코 만의 허리케인 피해 여부와 중국 인도의 전략비축유 확보 규모 등도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임.
- 2016년 허리케인 시즌(6~11월)에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은
예년 수준인 4~8개가 예상되고, 이중 3등급 이상(풍속 111mph)의 대형 허리케인은 1~4개가 예상되고 있음(미국 해양기상청(NOAA), 2016.5.27).
- 중국은 전략비축유 구입은 2016년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완공된 비축기지에 대한 충유가 완료됨에 따라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 일 것으로 예상됨(Thomson Reuters, 2016.7.14).
ㆍ중국의 Xinhua는 2016년 중국의 전략비축유 구입량을 24b/d로 추정하
였음(China OGP, 2016.3).
ㆍFGE(Facts Global Energy)는 2016년 중국의 전략비축유 구입량을 45~50b/d로 다소 높게 추정하였음(EI, 2016.5.2).
(2) 시나리오별 원유가격 전망(두바이유 기준)
○ 기준유가 시나리오에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2016년 하반기에 $44.10/배럴 (연간 $40.49/배럴), 2017년 상반기에 $48.00/배럴로 전망됨.
Ⅳ. 원유가격 동향 및 전망 49
- 2016년 하반기 유가는 비OPEC 생산의 감소 추세가 계속되겠지만 석유재
고 누적으로 상승세가 억제되면서 올해 2분기 가격($43.23/배럴)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전제: 세계 경제성장률 3.1%(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1.4백만
b/d↑(전년 동기 대비), 비OPEC 공급 1.3백만b/d↓(전년 동기 대비),
OPEC 원유생산(NGL 제외) 33.4백만b/d, 달러-유로 환율 $1.09/€ ㆍ상승요인: 미국 등 비OPEC 산유국 생산의 지속적 감소, 석유수요의
계절적 증가, 중동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 지속 등
ㆍ하락요인: 사상 최고 수준의 세계 석유재고, 브렉시트에 의한 세계경제 의 불확실성,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생산 회복 가능성 등
- 2017년 상반기 유가는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석유시장 참
여자들이 OPEC의 여유생산능력 축소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 으로 전망됨.
ㆍ과다한 석유재고는 2017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유가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임.
※ 주요 전제: 세계 경제성장률 3.4%(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1.4백만
b/d↑(전년 동기 대비), 비OPEC 공급 0.3백만b/d↓(전년 동기 대비), OPEC 원유생산(NGL 제외) 33.6백만b/d, 달러-유로 환율 $1.08/€
시나리오 2016년 2017년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1/4 2/4 상반기
기준유가
30.51 43.23
43.02 45.18 40.49 46.95 49.05 48.00
고유가 51.43 54.11 44.82 58.69 59.32 59.01
저유가 38.79 34.74 36.82 35.37 36.65 37.67
<표 19> 시나리오별 원유가격 전망(두바이유 기준)
(단위: $/배럴)
주: 에너지경제연구원 단기유가예측모형에 의한 전망치(2016년 7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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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시나리오에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2016년 하반기에 $52.77/배럴(연간
$44.82/배럴), 2017년 상반기에 $59.01/배럴로 전망됨.
- 세계 경기회복 가속화로 석유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지정학 적 사건에 의해 OPEC 산유국의 공급이 차질을 빚는 경우를 상정함. ㆍ2016년 하반기에 기준안 대비 석유수요 0.2백만b/d 증가, 석유공급
0.4백만b/d 감소
ㆍ2017년 상반기에 기준안 대비 석유수요 0.3백만b/d 증가, 석유공급 0.3 백만b/d 감소,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 5% 상승(평가절하)
○ 저유가 시나리오에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2016년 하반기에 $36.77/배럴(연 간 $36.82/배럴), 2017년 상반기에 $36.01/배럴로 전망됨.
- 브렉시트의 영향 또는 중국경제의 경착륙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어 석유수요 증가폭이 예상보다 감소하고 미국의 셰일오일 등
비OPEC 공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경우를 상정함.
ㆍ2016년 하반기에 기준안 대비 석유수요 0.2백만b/d 감소, 비OPEC 공 급 0.2백만b/d 증가
ㆍ2017년 상반기에 기준안 대비 석유수요 0.3백만b/d 감소, 비OPEC 공 급 0.3백만b/d 증가,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 5% 하락(평가절상)
(3) 해외 기관의 원유가격 전망
○ 주요 기관의 국제유가 전망은 EIA와 IHS, EIU가 모두 2017년 2분기까지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IHS가 2017년 1분기에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표 20> 참조).
- 브렌트유 기준으로 2016년 하반기 가격은 3개 기관 평균이 $45~49/배럴의 범위에 있고, 2017년 상반기 가격은 IHS가 $55.08/배럴로 상대적으로 높게 전망한 반면 EIA는 $49.19/배럴로 상대적으로 낮게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