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모델링-기반 SSI 수업’에 나타난 소집단 C의 각 활동별 논증요소 사 용 양상은 다음과 같다.

그림 11. 소집단 C의 수업 활동에 따른 논증요소 사용 양상

소집단 C에서는 모델링과 SSI 의사결정 두 활동에서 모두 근거의 사 용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모델링 활동 : 43.0%, SSI 의사결정 활동 : 36.9%) 모델링 활동과 SSI 의사결정 활동에서 모두 근거, 주장, 보장, 반박, 지지 순으로 많이 사용함이 나타났으나, SSI 의사결정 활동에서는 모델링 활동에서보다 근거의 사용 비율이 다소 낮아지고 주장과 반박의 사용 비율이 높아졌다.

그림 12. 모델링에서 나타난 소집단별 논증요소 사용 양상

그림 13. SSI 의사결정에서 나타난 소집단별 논증요소 사용 양상

제 2 절 논증활동의 특징

이 절에서는 학생들이 논증의 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논증을 구성 하고 논의에 참여하는지를 확인하여 논증활동의 특징을 탐색하였다.

1. 소집단 A의 사례

그림 14. 수업에서 나타난 소집단 A의 활동별 논증

모델링 활동에서 학생들은 주장-근거-보장이 연결된 CDW를 가장 많 이 사용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모델링 활동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장 할 때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이끌어내었고 단순히 근거들을 나열하기 보다는 근거로부터 추론하여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였음을 의미한다.

또한, 근거-반박 조합으로 구성된 논증(DR)이 높은 비율로 사용된 것을 보아 학생들이 반박을 많이 제시하였고, 근거가 뒷받침하고 있는 반박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 수 있었다. CDWR인 주장-근거-보장-반박으로

델링 활동에서는 단순한 논증요소의 조합보다는 세 개 이상의 논증요소 가 결합된 보다 더 복잡한 논증을 주로 구성하였으며, 4개 이상의 논증 요소가 결합된 논증을 구성하였음이 나타났다.

SSI 의사결정 활동에서도 논증의 형태는 세 가지 이상의 요소가 결 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 활동에서는 주로 CDW(20.7%), CDR(20.7%), DR(17.2%) 논증요소의 사용이 높았는데, 학생들이 근거를 증거로 사용 한 논증을 많이 구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모델링 활동보다는 복잡한 구조의 논증을 구성한 비율이 적었다. 특히 반박이 포함된 논증은 모델링보다 단순한 형태의 논증이었다. 모델링에서는 CDWR과 같은 반박이 주장-근거-보장과 함께 연결되어 반박을 바탕으 로 새로운 주장을 펼치는 논증의 빈도가 11.8%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 났지만 SSI 의사결정에서는 CDWR 형태의 논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SSI 의사결정 활동에서 반박이 포함된 논증은 주로 DR, CDR 형태로 나 타났다. CDR은 근거를 가지고 반박을 하며 자신의 주장까지 펼치는 논 증으로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를 표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논증 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SSI 의사결정 활동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러한 논증요소의 조합을 바탕으로 논증활동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모델링 활동에서의 논증활동 :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수렴하는 경 우

소집단 A의 학생들은 개인 모델을 제시하고 합의된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합의된 모델이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수렴하는 형태를 보였다.

먼저 모델링 과정 초기에 학생들은 교사가 제공한 자료들을 스스로 비 교, 분석하며 개인의 모델을 구성하였다<그림8, 9>.

그림 15. 소집단 A 학생1의 개인모델 그림 16. 소집단 A 학생4의 개인모델

개인 모델을 구성한 후 각자 개인의 모델을 소집단 구성원들에게 제시 할 때 학생들은 주로 CDW의 형태의 논증을 구성하였으며, CDWB의 형 태의 논증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때 학생들은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한 것을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하였다.

AS4 : 일단 여기 자료 3번에, 과거에도 [온도가] 막 바뀌었다고 이 런 거 있잖아. 이때 막 이때도 지구온난화라고 해야 하나? 올 라갈 때? 하여튼 이렇게 막 25도로 올라갈 때. 그때는 그때

마다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 그래서 올라갔던거고. 그래서 지 CDW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비교하고 분석하여 자신의 모델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하였다. 소집단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지구 기후 변화의 원인 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그렇게 모델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근거를 들어 자세하게 제시하였다.

속 증가했잖아. 그것 때문에 지금[증가한다는 거지]

(중략)

AS5 : 나는 자료 1에서 4를 보면 자연적인 일로 일어나는데. 자료 3을 보면 지금 2.51억~2.655억까지 2억이 지났는데 온도 변화가 몇 도냐? 약 10도? 그 정도밖에 안 변해. 8도, 6도?

그 정도밖에 안 변해. 근데 우리는 지금 1년에 1도씩 올라가 고 막 그런 식으로 편차가 있잖아. 그래서 심각한 거야. 그래 서 x나 심각한 거니까. 옛날에 이렇게 몇 억 이렇게 말하는 건 자연적인 현상으로 우리가, 문제이고 볼 것도 없고, .그리 고 여기. 다 볼 필요 없어. 화산폭발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잖 아. 이런 자연적인 거, 필요 없어.

CDW

AS4 : 근데 있잖아. 내가 생각하는 게. 여기서(자료 2) 3억 년이 지 났지. 3억 년 동안 여기서 만약 1도씩 이렇게 차이가 있었으 면?

DR

AS5 : 근데 우리는 계속 올라갔다 떨어졌다 한다고. DR AS5 : 그러니까 [현재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까] 문제가 있다는 거

야. 내 생각에. 그러니까 우리 현세대 쪽으로 중점을 둬서.

AS1 : 만약에 니 말이면 이렇게 된다는 거냐? 25도 이상으로 이렇 게 간다는 거야?

AS5 : 어. 지금 우리가 이러고(자료를 가리키며) 있다는 거야. 지금.

그러니까 현세대의 문제. 현세대의 원인을 탐구해야된다. 우 리 현재 온도 변화의 자료에 대한.

CDW

AS1 : ○○(AS4)이 말이 맞아. 일단 CO2가 가장 주원인인데. 일단 내 생각에는 화산폭발이 주원인이야. …(중략)… 일단 CO2

농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이게. 자료 10번을 보면. [CO2가]

CDWB

증가를 하잖아. 증가 하면 이렇게 직선 곡선 직선이 아니라 곡선인데, 좀 안 좋은 게 위로 볼록이 아니라 아래로 볼록이 야. 이렇게, 이렇게 되어 있는 거야. 지금. 딱 보니까.

그러니까. 가면 갈수록 가속도처럼. 약간 이렇게 이런 직선이 아니라 이렇게니까 이차함수 꼴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앞으 로는 갈거면 이렇게(그래프에 표시하며) 간다는 거지. 만약에 그런다면. 그러니까 이제. 내 생각은 조금만 더 지나면 이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단 말야. CO2가. …(중략)…

근데 이게 CO2 증가가 문제가 되는 게 뭐냐면. CO2가 증가 하면 그 온실가스 때문에 온도가 증가하잖아. 온도가 증가하 면 빙하가 녹잖아. 근데 여기서 또 자료 9번을 봐봐. 자료 9 번을 보면 빙하랑 눈을 봐. 눈 얼음 밑에 보면 알베도가 크 지? 알베도가 크다는 거는 이게 반사율이 높다는 거거든. 그 러면 반사율이 높은 게 낮아지면 지구복사에너지는 낮아진다 는 거야. 그러면 온도가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온도가 올라가 면은. 또 이게. 온도가 올라가면 또 다른 빙하도 녹으니까. 악 순환이 된다 말이지. 그러니까 심각성은 ○○(AS4)이[가 말 한] CO2인데. 자료 맨 마지막 걸 보면. 맨 마지막 작은 종이 봐봐. 작은 종이를 보면 이게 CO2가 증가할수록 온도도 같이 증가하지. 초록색이랑 파란색이 같이 증가하잖아. 초록색[이산 화탄소]이랑 파란색[온도]이 같이 증가하는데. 그 좀 전에 바 로 먼지가 증가. 먼지가 일어나. 먼지, 먼지가 한 다음에 좀 있다가 가서 이렇게 올라간단 말이야. 여기도. 볼 수 있지?

먼지가 증가하면은. 그 뒤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를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게 증가하고. 조금만 있다가 이렇게 증가 하는 거지. 그러니까 CO2 문제는 먼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야. 근데 먼지가 이때 우리는 만약에 폭발 같은 거, 먼지는 인간이 만들어서 일어나잖아. 근데 약 100년 전만 했어도 우

개인 모델을 제시한 후에는 다른 학생들이 제시된 개인 모델에 대한 반박을 제시하였다. 소집단 A의 학생들은 근거를 포함한 반박인 DR의 형태로 반박을 제시하였다. 근거를 포함하는 반박이 제시되었을 때 반박 을 받은 학생은 자신의 모델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박할 때 반박을 받 은 학생은 근거, 보장을 사용해서 그 반박에 대하여 반박하며 자신의 주 장을 다시 제시하거나(CDWR), 그 주장에 대한 반박 없이 자신이 제시 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자신의 주장을 정교화하였다.(CD)

AS4 : 근데 화산폭발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CO2가 이게 엄청 증가

하고 있는데. 화산폭발을 지금 뭐 대규모로 하나? DR AS1 : 그거는 현대에 와서 화산폭발이 그 말고도 CO2를 많이 증가

하니까 오히려 더 가속화 되고 있는 거지. 어쩌면 이게 이렇 게 쭉 지나갈 수도 있어.

옛날에 그 [온도 변화의] 결정체 원인이었단 거야.

CDWR

AS4 : 지금은 그러면, 니 말대로라면 이게(자료15 먼지 그래프를 가

리키며) 올라가야 되잖아. DR

AS1 : 화산폭발이야, 그래서. 이게 10만 년 주기인데. 10만 년 주기

마다 대규모 화산폭발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내 생각은 CD

이처럼 근거를 포함한 반박(DR)이 제시되면 학생들은 그 반박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고, 다시 반박에 대한 반박을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구 체화하였다. 이렇게 반박에 대한 반응으로 근거를 포함한 논증 혹은 다 양한 논증요소가 결합된 주장이 제시되면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검토하 고, 검토 후 다시 반박할 수 없게 되면 그 아이디어는 학생들에게 채택 되어 합의 모델을 구성하게 되었다.

소집단 A의 합의된 모델은 주로 AS1의 아이디어가 포함되었는데, 그 이유는 AS1이 주로 논증활동을 주도하였고,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 여 CDWB, CDWR 같은 이 소집단에서 나타난 논증 중 가장 수준 높은 논증을 구성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AS1은 지구 기후 변화를 온실가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