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정부는 국가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 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 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 리 군에는 정의로움과 애국심으로 무장 한 수십만 정예부대가 있으며 저는 그들 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은 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 에 차단하고, 예상치 못한 도발이 있더 라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철통같이 방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용사들은 이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지만, 그들이 남 긴 고귀한 호국정신은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다”며 “조국을 수호하 기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하다 산화해 간 영웅들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는 조국과 국 민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들 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이 분들의 명예를 높여서, 그 뜻이 길이 기 억되도록 할 것”이라며 “천안함 용사들 과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조국을 더욱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역 사적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민족 이 조국을 되찾은 지 70년이 되는 해이 자, 동시에 조국의 허리가 끊어진 채 분 단된 지 70년을 맞는 해”임을 상기시키 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한 통일 조
국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께 서 간절히 바라시는 일일 것이고, 천안 함 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5년 전 오늘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는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을 옥중 유묵으로 남기셨다”면서 “통일이 내일 당장 오지 는 않더라도, 미래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믿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지금 그러한 자세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이제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고, 핵무기가 자신 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고립과 정체를 버리 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올 때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국 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
다’라는 주제로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 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 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 에서는 시군별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주요지점 안 보특별사진전, 각급 학교 문예행사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22일 예술의전당에서는 ‘천안함 5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렸으며, 보다 많은 국 민들이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천안함 용사 사이버 추모관’에서 ‘한 송이 헌화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3 종합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 출범 5 단체
3개 보훈단체 정기총회 개최 9 격전지 순례
가평전투
“한미동맹 바탕으로 전쟁억지력 확보 더욱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 만들자”
“남북 주민 모두 행복한 통일조국으로 유지 보답”
11 아름다운 인생 구례 산수유마을
“영웅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 1577-0606
박 대통령 천안함 추모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4일 경남 산청군 국립산청호국 원을 방문해 안전점검 및 시설점검을 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오는 4월 2일 준공식을 갖는 산청호국원은 경북 영천, 전북 임실, 경기 도 이천에 이어 네 번째로 지어졌다.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안 의사의 순국지인 중국 다롄 뤼순감옥박물관의 안 의사 기념관에서 지난달 26일 처음으 로 공식 추모 행사가 개최됐다.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정부 대표 이경근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현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 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렸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추모식이 열렸다.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 장 안응모) 주관으로 국가보훈 처 최완근 차장, 유족, 광복회 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사진>
행사 후에는 서울 용산 육군회 관에서 숭모회와 중국·일본 측 행사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사상 선양을 위한 국제 친선 교류행 사가 열렸다.
한편 대구에서도 대구가톨릭 대학교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제55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지난달 15일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3·15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 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완 구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 처장,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각계인사와 시민, 3·15의거 참 여 고교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적인 기
념행사로 거행됐다.
이날 이완구 총리는 기념사 를 통해 “오늘 우리가 3·15 정신 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길은 민주주의의 뿌리부터 병들게 하는 부정부패를 철저히 근절 하는 것”이라며 “부패 없는 깨 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의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우리의 민주 주의를 더욱 성숙시키기 위해 양보와 타협의 문화가 필요하
며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도 공 공, 노사, 금융, 교육 등 4대 구 조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이 매 우 중요하다”며 “‘부패 없는 나 라,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어 3·15 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14일에 는 국립3·15민주묘지 유영봉안 소에서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 가 열렸으며, 오동동 등 3·15의 거 발원지에서는 3·15의거기념
전야제가 개최됐다.
또 4월에는 대음악제, 5월에 는 청소년문화제백일장, 10월 중에는 3·15 청소년 영상제를
비롯해 마라톤대회, 청소년 유 적지 순례, 웅변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3·15의거를 계기로 연중 지속될 예정이다.
중국 다롄서 안중근의사 순국 추모식
발행일 2015년 4월 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 박승춘 대표전화(정책·민원·상담) 1577-0606 편집·배포 02)780-0420(대)
339-012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 1963년 9월 19일 홈페이지 www.narasarang.kr
“부패척결, 4대구조 개혁 성공적 추진”
산청호국원에 기념식수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2
종합
3·15의거 기념식이 지난달 15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완 구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3·15의거 기념식 개최
※ 4월 특별선물 : 홍삼녹용 1박스(70㎖×30포) 더 드립니다!
건강식품 특별할인판매
178,000 188,000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백령도 토종약쑥과 야생방목한 흑염소에 산삼배양근을 배합하여 제조한 겨울철 최고의 건강보양식품으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백령도토종 약쑥흑염소
고품격 홍삼을 진하게 마셔요~
홍삼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담은 고품격 진액입 니다. 원기회복·자양강장·면역력증진에 도움 을 줍니다
참녹용보위골드
옛부터 보약하면 녹용이죠
녹용은 옛부터 가장 널리 알려진 보양식품으로 몸을 튼튼히 하고 체력보강에 좋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보양식품입니다
※이런분께 좋습니다
•허약체질,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분
•기력이 약하고 양기 부족하신분
•신경통, 관절통, 골다공증이 있으신분
•위장이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시는분
•기타 혈액순환 및 저림증상에 도움을 줍니다
6년근 참홍삼골드
42 126 218,000
*옹진군특산품제1호
•제품 먼저 받아보시고 대금은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면 됩니다. •2세트 주문시 10% 추가할인 또는 1박스 더 드립니다.(선택)
서울·대구도 추모행사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 회가 지난달 4일 공식 출범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정종욱 민 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위원 13명, 민간위원 44명, 고문 11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 된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 회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념사업 의 추진방향과 종합계획 수립 등 광복70년 기념사업의 주요 업무를 심의했다.
이날 이완구 총리는 모두 발
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 제 재도약과 그에 걸맞은 정치·
사회·문화의 발전, 남북분단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 다”며 “올해는 이러한 미완의 과제들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
‘완전한 광복’으로 가는 원년으
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우리 역사를 바 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독립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버 린 순국선열의 헌신, 선배세대 가 써 온 대한민국의 성공역사 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 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더 이상 지 역·세대·이념 갈등으로 인해 나 라발전이 저해돼서는 안된다”
면서 “위원회 사업들이 분열과 대립을 넘어 ‘국민통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는 또 민족긍지,
국운융성, 미래희망 등 3개 분과 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위원회 결정사항의 이행방안 협의를 위 해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관계부처의 차관을 구성원으로 하는 범부처 협의회를 설치하기 로 했다. 또 위원회와 범부처 협 의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광 복7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기념사업을 국민제안, 부처별 제안사업, 위 원 제안사업, 전문가 및 오피니 언 리더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경 로를 통해 발굴하고 있으며, 범 부처 협의회와 분야별 분과위 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열리 는 2차 위원회에서 주요 사업 등을 확정키로 했다.
2일국립산청 호 국 원 준 공 (국 립 산 청 호 국원 현장, 오후 1시 30분) 5일 제70회 식목일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 립 기념식(서울 백범김구 기념관, 10시)
19일 제55주 년4·19혁명 기 념식(서울 수 유동 국립4·19민주묘지, 10시) 29일윤봉길의사 상해의거 기념식(매헌기념관, 10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
장 김옥이)이 지난해 기획재정 부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 됐다.
보훈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84개 준정부기관과 공기업을 포함한 총 178개 기관 가운데 설문조사 역대 최고 득점(99.6 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 는 쾌거를 이뤘다.
보훈공단은 지난해 2월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확대 개원하면 서 국내 최초로 단일병원 내에 급성기 질환과 재활, 만성질환 의 요양병원으로 넘어가는 ‘질 환주기별 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국가유공자의 질환상태에 맞춰 ‘찾아가는 통 합의료복지서비스’로 보훈대 상자의 건강 향상은 물론 상호 교감의 장을 마련한 점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 수를 받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3
종합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1위 선정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이완구 총리·정종욱 공동위원장 선임
지난달 4일 광화문빌딩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새 로 선임된 비상임 이사 5명과 연임된 3명의 이사에게 임명장 을 수여했다.
새로 선임된 독립기념관 비 상임 이사는 미국인 독립유공 자 윌리엄리턴 선생의 손자 인 요한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 센터 소장, 독도 영유권 문제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연구하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독립유공자 박정환 선생 의 손자 박창학 전 KBS한국방 송공사 국장, 김광동 나라정책 연구원 원장, 황유정 마중물여 성연대 사무국장 등 5명이다.
또 기존 이규환 중앙대 공공 인재학부 교수와 독립유공자 손희업 선생의 손자 손범수 전 KBS아나운서, 독립유공자 박 희남 선생의 손자 박종민 경희 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3명은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독립기 념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로 연임됐다.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 5명 선임
보훈복지의료공단 인요한·호사카 씨 포함
4월 보훈캘린더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4
특집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자”
천안함이 스러진 앞바다. 봄이 찾아왔지만 아직 바람은 차고, 바닷물은 냉 기만 풀어낼 뿐이다. 청춘과 애국혼을 바친 천안함 용사 5주기에 다시 전국 방방곡곡이 함께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후배들이 그들의 이름을 다시 크
게 불렀고, 반도의 가장 남쪽 부산에서는 규탄대회가 열렸다. 국가를 위한 그 들의 희생에 통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들이 모였다. 나라사랑의 뜨거운 마 음을 다시 깨워준 천안함 용사 5주기의 모습을 정리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국민과 함께 부르는 천안함 용사(롤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일이 용사들의 이름을 부르는 행사를 마치고 용사들의 사진 을 든 채 그들의 애국혼을 기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용사묘역을 둘러보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산지역 추모행사에서 나라사랑앞섬이 학생들이 태극기 퍼 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전현충원에서 지난달 21일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걷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묘역을 걸으며 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왼쪽). 지난달 2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리멤버 3월 26일 천안함 46용사 추모 퍼포먼스’에 참석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가 적힌 풍선을 날리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정 기총회가 지난달 20일 서울 용
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날 총회는 대의원 2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과 2015년 사업계획 등 을 처리하고 신임 회장으로 우 용락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우 회장은 취임 승낙 연 설을 통해 “임기 동안 통합된 월남전참전자회를 만드는 일 등 현안들을 확실히 마무리짓 고, 전우들의 희생과 공헌에 걸 맞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혼 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 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정 기총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
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총회는 우수 지부 지회와
회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지난해 업무 결산, 신년 사업 추진계획 등을 처리했다.
6·25참전유공자회는 정기총 회에 이어 안보결의대회를 개 최하고 “역사를 왜곡 망각하면 불행이 찾아온다”며 6·25전쟁 역사를 올바르게 교육할 것을 결의하고, 북한에 대해 “불법 으로 잡아둔 국군포로를 죽기 전에 무조건 송환할 것”을 촉 구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지 난달 12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는 박승춘 국가
보훈처장,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장을 비롯한 주요보훈단체장,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올해 주요 사업 등 안건을 처 리했다.
특히 무공수훈자회는 정기총 회에서 세월호 인명수색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 고로 순직한 조종사 정상철 소 방령 등 5명의 유자녀들을 초청 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 급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했다.
월남전참전자회 … 우용락 회장 재선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 덕남) 2015년도 보훈복지문화 대학 입학식이 지난 2월 26일 인 천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상이군경회 시도지부 캠퍼스에 서 각각 열려 강의가 시작됐다.
보훈복지문화대학 창립 3년 차인 올해는 1,300여 명의 신입 생이 입학했다.
상이군경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노년의 유공자들이 영 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보훈복지문화대학은 국가유공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학 과 과정은 안보·교양, 정보·생
활, 건강·여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필수 과 목을 교육받고 정해진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으며, 지 난해까지 3,100여 명의 졸업생 을 배출했다.
상이군경회 관계자는 “졸업 생 가운데는 자격증을 취득해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 료 강의를 실시하는 등 유공자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보훈복지문화대 학 창작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보훈복지문화대학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 라고 밝혔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5
단체
보훈복지문화대학 개강
상이군경회
3개 보훈단체 2015년 정기총회 개최
6·25참전유공자회 … 안보결의대회 함께 개최
무공수훈자회 … 순직 소방관 자녀 등에 장학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지난달 2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서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전과 충남 북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발대식을 갖고 현충원 참배, 묘역정화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날 최해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이 영면하고 계시는 이곳을 우리 회원들이 정화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가 유공자의 자녀와 부모의 도리
를 다함은 물론, 자발적인 성역 관리를 통해 호국시민공원을 구현하고 경건한 성역으로 가 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유족회는 이어 3일 국립임실 호국원과 영천호국원에서도 지 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 11월 시작돼 10 년째 이어오고 있는 유족회 현 충원 지킴이 봉사활동은 매년 3 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회원들 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 재 까 지 참 여 연 인 원 1만 8,200여 명에 이른다.
10년차 현충원·호국원 지킴이
전몰군경유족회
판매정가 798,000원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사용하며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수도권은(서울, 경기일부) 방문해 드립니다 무릎이 소리가 나면서 아프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것이 잘 안된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앉았다 일어나기가 어렵다 허리 및 관절부위가 아프다
저출력 레이저402를 관절연골세포에 직접 조사하여 연골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조직의 재생과 회복 을 자극하여 관절염통증을 해소하므로 치료한다 장기간 통원치료의 불편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 1일 30~60분 사용(자동리모콘으로 어르신 쉽게 사용)
* 식약처허가(제허04-1227)
* 특허청실용신안특허(0373065)
* 미국FDA치료용레이저조사기 공식인증(D207636)
* 유럽인증CE획득
라파 레이저402골드구입자 특별선물 1. 불가마발열 허리벨트(음이온) 증정 2. 불가마발열 무릎보호대증정
3. 관절영양제 1박스(850㎎×90정, 삼성제약) 증정
8주간 임상실험결과 약 81% 퇴행성관절염 통증완화 치료가 입증되어 특허 제조되었음
# 박○○ 씨는 위탁병원 두 곳을 상시 이용하고 매년 다른 종류의 중복약물을 복용해왔다.
그러나 병세는 좋아지지 않았 다. 작년 하반기부터 보훈병원 은 약물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화 상담을 실시했다.
박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데 일상생활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약물에 집착 하는 경향이 있고,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던 박 씨 는 결국 작년 가을 늑골 골절로 입원까지 하는 상황이었다.
‘사례관리’를 시작한 건강관 리 간호사는 처방받은 비뇨기 과 약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복약물의 복용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 씨의 아내는 2곳의 병원 이용과 다량 의 약물을 복용하는지도 모르 고 있었다.
보훈병원의 관리가 시작되면 서 박 씨는 병원을 한 곳으로 정
리하면서 어지럼증이 개선되는 한편 치매와 관련해 정신과에 서 상담을 별도로 받는 등 효율 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 우○○ 씨는 위탁병원 4곳 과 보훈병원 1곳을 다니며 약물 을 중복으로 처방받아 관리대 상에 포함됐다.
84세의 고령인 우 씨가 약물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감안해 도 중복되는 약물이 혈압약, 전 립선 비대증 약물 등이 포함돼 과다 복용시 부작용이 염려되 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건강관리 간호사는 상담을 통 해 우 씨가 자식과 지인들에게 약을 나눠주기 위해 의료쇼핑 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됐고, 상 극관계의 약물이 주는 치명적 인 위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의 사례관 리를 통해 우 씨는 본인의 건강 은 물론 지인들의 건강까지 악
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의 5개 보 훈병원이 실시 중인 ‘맞춤형 사 례관리’ 사업이 이용자들의 호 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비합리적인 의료 이용행태를 보이는 국가유공자 들을 선정해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예방교 육을 실시하는 사업. 불필요한 의료비 억제로 보훈재정의 낭 비를 막을 뿐만 아니라 국가유 공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
의 잘못된 사용과 과다복용을 근절하는 효과가 있다.
사례관리는 5개 보훈병원 건 강관리사들이 대상자와 면담·전 화·서신·방문 등 적극적인 방법 을 통해 적정의료 이용을 유도 하고 있으며, 대상자와의 상담 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는 장기 요양보험이나 주간보호센터 등 외부자원을 연계하기도 한다.
보훈공단은 2012년부터 현재 까지 약 1만 4,000여 명의 국가 유공자를 선정해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의약품 중 복투약 중단율이 9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공단은 지난해부터 진료 빈도, 자가 건강관리수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 석하는 사례관리 고도화 방법 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건강증진을 위한 사례관리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사례 관리 업무 매 뉴얼’을 제작해 적용할 것”이라 며 “이렇게 될 경우 대상자별로 일대일 맞춤식 관리와 사례관 리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등 최 초 선정부터 완료까지 대상자 별 의료기관 이용 수, 중복약제 분석과 면담, 사례평가표 측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 숙)은 기념관의 상징적인 역할 을 하는 대표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 ‘대표유물 발굴 아이디어’
를 공모한다.
4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공모 전은 6·25전쟁 한국 관련 모든
유물과 6·25전쟁 참전 21개국 (유엔참전국) 관련 유물, 유엔 관련 유물을 주제로 유엔평화 기념관을 대표할만한 유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수 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문의, 051-901-1407.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6
뉴스
중복약물·의료쇼핑 넘어 적정 진료 함께 모색
◇보훈환자 사례관리 문의 중앙보훈병원 02-2225-4001~2 부산보훈병원 051-601-6335 광주보훈병원 062-602-6347~8 대구보훈병원 053-630-7047 대전보훈병원 042-939-0255
보훈병원 ‘맞춤형 사례관리’ 호평
유엔평화기념관 대표유물 공모
▲ 부이사관 전보 대변인 장재욱 복지정책과장 하유성
▲ 부이사관 승진 국가보훈처 장정교
▲ 서기관 전보 창조행정담당관 임종배
춘천보훈지청장 서인자 울산보훈지청장 주영원 국립산청호국원장 안덕찬 홍성보훈지청장 정현종 안동보훈지청장 최광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최정길
보훈심사위원회 이우실
▲ 서기관 승진·전보 대구지방보훈청 김장훈 운영지원과 안기선 기념사업과 김인태 부산지방보훈청 김해식 국제보훈팀 전용진 국립대전현충원 김남진 정보화담당관실 조동현
국가보훈처 인사
보훈병원 건강관리 간호사가 국가유공자와의 상담을 통해 중복약물 복 용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있다.
추운 겨울을 뒤로하고 어느 새 다가온 꽃향기와 봄 햇살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밝은 햇 살 아래 마음 한구석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 습니다.
오는 3월 26일 ‘천안함 용사 5 주기’가 그런 기억이 아닐까 싶 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 월 26일 21시 22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수행 중이 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 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 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 이 산화하였으며 구조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전사한 사건입 니다. 온 국민들이 그들이 구조 되기만을 한마음으로 빌었지만 결국 그들은 돌아오지 못할 곳 으로 가 버렸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한 고 한주호 준 위도 그곳으로 함께 떠나셨습 니다. 아들과 형제를 잃은 유가 족과 같은 심정으로 가슴 맺힌 눈물을 흘렸고 많은 시민과 학 생들이 천암함 용사의 영전에 꽃을 바쳤습니다.
어느덧 5년이 되어 가는 지금 그들을 기억해 주실 분들은 얼 마나 될까요?
그들의 희생은 잊혀져 있다
가 때(3월 26일)만 되면 기억되 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끝까지 조국의 바다를 지키 다 돌아가신 그들의 고귀한 희 생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대 한민국 젊은이들을 이렇게 허 망하게 보내지 않도록 국민들 이 결의와 각오를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3대 세습 정권의 강화를 위해 언제든 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 는 북한의 태도를 보며 평화의 정착이 얼마나 절실한가와 북 한을 이웃으로 둔 대한민국에 서 얼마나 요원한 일인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 확고한 호국 안보의식만이 곧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토대임 을 확실히 인식하게 만듭니다.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전사 자들과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 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라 도 우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할 책임 이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분단 70년을 극복하 기 위해 왜 6·25전쟁이 야기됐 는지, 왜 60년이 지나도록 정전 협정이 종결되지 못하는지 면 밀히 돌아보는 기회가 마련돼 야 하며, 이를 계기로 국민적 공
감대를 갖춘 새로운 대북 정책 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북한에 대 한 무력 도발과 국제적 위협이 되는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 제 재 방안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 요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움직임에는 한 민족의 손길로 도와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 니다. 하지만 무력 도발과 핵실 험 등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 는 행위는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 대 한민국의 영토와 국민들의 평 화를 지키기 위해 당연한 방안 일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쓰러져 간 모든 참 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야 하며 아직도 마침 표를 찍지 못한 6·25전쟁을 떠 올리며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 기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금 국민 모두가 되새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청해의 용사여! 영원한 애국 자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 니다.
상이군경회 동작구지회장 신윤철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7
천안함 용사 5주기를 기억하며
보훈대상자 신청을 위해 알 아보니 경북 경산에 사는 제가 대구지방보훈청까지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 선뜻 길을 나서 기가 어려웠습니다.
대구청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매주 월요일 경산으로 보훈청 직원이 이동업무를 보러 온다 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먼저 이런 중요한 업무도 직 접 찾아와 처리를 해주는 보훈 처의 시스템에 놀랐고, 신청서 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이 많았는데 웃음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직원들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 동을 받았습니다. 또 옆에 국가 유공자 어르신이 청각이 좋지 않으신지 잘 알아듣지 못해 답 답했을 텐데 그분께 잘 이해시 켜드리려고 애쓰는 모습도 매 우 인상 깊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됐음에도 불구하 고 제 업무를 봐주신다고 끝까 지 최선을 다 해주신 대구청 이 동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감사 를 전합니다.
경북 경산시 송병훈
매주 월요일마다 저희 부모 님 댁을 방문해주시는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오전 9시면 어 김없이 도착해 부모님의 말벗 도 되어주시고 병원 길에 동행 도 해주시는 보훈도우미 박진 순님이십니다.
그분은 아들, 딸 모두 분가하 고 어르신 두 분만 계시는 적적 한 집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 고 혈압 체크와 혈당 체크, 때로 는 물리치료까지 병행해 주시 며 건강도우미 역할도 해주십 니다. 어머니 표현에 의하면 가 끔 오는 딸보다도 더 친하다고
하네요.
봄이면 부모님을 본인 차로 모시고 꽃구경도 다녀오고 근 무하는 날이 아님에도 지나는 길에 들렀다 하며 안부를 물어 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관계 맺으시 며 베풀어주시는 고마운 박진 순님. 박진순님 처럼 훌륭하신 분들의 선행이 널리 널리 알려 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식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 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남 창원시 안영란
끝까지 도와준 대구 이동업무팀
부모님 돌보는 열정의 도우미
이 난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담는 공간입니다. 고정란인 ‘칭찬합시다’와 함께 보훈가족 이야기 등을 매월 20일까지 보내주십시오. 원고량은 800자 내외입니다.
독자의견
받습니다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8
기획 - 보훈과 애국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가 백주에 테러 를 당했다. 한 미 양국을 비롯 한 전 세 계 가 충격을 받았다.
테러는 어떤 형 태로든 정당화 될 수 없는 반 문명적인 폭력이다.
21세기에 들어서자 전 세계는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운 밀레니엄에 들어 가면 인류는 평화와 협력의 세계에 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인류는 점점 혼돈 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고, 말보다 폭 력이 앞서는 세계가 되어 가고 있다. 이 럴 때에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가 르던 기준도 흐려지게 되고, 참된 친구 의 가치도 뭉개 버리려고 하는 무리들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우리나라는 무자비하고 모험적인 북 한 공산집단과 마주하고 있으므로 폭력 의 사용에 대한 윤리기준이 다른 나라들 보다 더 엄격하고 높아야 할 필요가 있 다. 지도자들에 대한 테러가 국가 존망 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비이성적인 폭 력사태에 대해서 전 국민적인 위로가 쇄 도하고, 빨리 회복한 리퍼트 대사가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라 고 화답함으로써, 6·25전쟁 때 피로 맺 어진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튼튼해지고
있는 것을 보고 누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앞으로는 동맹의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고 한미동맹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세계적으로 더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한미동맹의 가치를 북한 사람들은 어 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 가지 예를 들 어 보자. 남북한 학술회의에서 만난 북 한 당국자가 필자에게 말했다.
한미동맹 부러워하는 중국
“한국이 잘 산다고 자랑하지 마시오.
한국이 잘 사는 것은 운이 좋아서 강대 국인 미국과 친구 잘 맺은 덕분이지, 어 디 한국이 잘 나서 그렇습니까? 한국인 도 북한과 같은 민족인데… 북한이 못살 게 된 것은 운이 없어서 무너진 소련을 친구로 맺은 탓이지, 북한도 한국과 같 은 민족인데 뭐….”
북한이 대내외 선전에서는 미국을 비 난하고, 한미동맹을 비난하고 있지만, 내심 한미동맹을 너무 부러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필자는 그 북한 인사에 게 대꾸했다.
필자는 “미국이 한국과 동맹이 된 것 은 우연이 아니고, 이승만 대통령이 미 국을 설득하여 동맹이 된 것이니 이 대 통령의 외교전략이 훌륭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김일성은 공산 주의 종주국인 소련과 동맹을 선택했기 때문에, 사실상 외교전략이 실패한 것”
이라고 했더니 북한 당국자가 시큰둥해
지는 것을 보았다.
중국은 한미동맹에 대해서 어떻게 생 각할까? 요즘 중국이 대국으로 성장하 면서, 중국 사람들이 “한미동맹은 냉전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 다”고 주장하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필자 가 이들에게 “요즘 중국이 가장 친해지 고 싶은 국가가 어느 국가냐?”고 물으 니, ‘미국’이라고 대답한다. 중국은 더 성장하고 세계적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을 부지런히 벤치마킹하고자 한다.
“중국이 국익 차원에서 미국과 가장 친 하고자 노력하는데, 왜 우리는 60년 된 한미동맹을 버려야 하느냐”고 반문하 면, 중국 사람들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 한다.
따지고 보면 한미동맹 덕분에 우리는 북한의 재남침을 잘 막아왔다. 1975년 베트남이 패망하자 김일성이 중국을 방 문하여 한반도 무력통일의 기회가 왔으 니 도와달라고 간청했던 적이 있으나, 한미동맹에 의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 약 때문에 전쟁을 막았다. 지금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가지고 우리의 안보 를 위협하고 있지만, 미국이 한국에 대 한 무력공격은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과 마찬가지로 간주하고 확장억제전략을 약속하고 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군사과학기술 을 가진 미국과 친구를 맺었기 때문에, 한국의 군대는 선진 군대제도와 과학 기술을 구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냉 전시대에 세계 외교무대에서 미국과 절친 관계 덕분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 었다.
무엇보다도 북한과의 군비경쟁에서
군사비를 많이 지출해야 했음에도 불구 하고, 미국의 군사지원 덕분에 우리는 군사비를 적게 지출하면서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 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큰 위협에 대한 대응은 미국에 의존하고자 하는 정신적 자세에 문제가 있을 수 있 다. 북한의 한미관계 깨뜨리기라는 선전 선동에 취약할 수 있다. 북한의 통일전 선전략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서 외세(미국)을 배격하자”는 것이다. 민족 끼리 힘을 합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이룩 하여 통일하자고 선동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전략은 분명하다. 우리가 힘이 강하 니, 이를 분열시켜서 남북한이 일대일로 붙으면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의 근거 한미동맹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침 략에 맞서 피를 흘림으로써 세우고 지켜 온 동맹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여, 한미 동맹은 더욱 튼튼하고 효과적인 방위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우리의 국력이 성장했기 때문에 북한 의 위협에 대한 우리의 국방은 우리 힘 으로 하는 것이 제일이다. 그러나 우리 의 힘이 모자랄 때, 동맹국의 지원을 받 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미동 맹이 튼튼할 때, 주변국들도 한국에 큰 소리를 치지 못하는 것이다. 한미동맹 을 튼튼히 함으로써 북한의 침략위협을 막고, 주변국의 대한반도 영향력에 휘 둘리지 않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 아의 협력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의 의미와 한반도의 미래
한용섭 국방대 교수
대한민국 지킨 한미동맹 … 한반도 평화의 든든한 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는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64년 전 참전했던 치열했던 전쟁을 기억하는 듯 의연하게 서 있는 이 기념비는 매년 영연방 참전용사들을 맞는다.
벌써 백발이 된 참전 용사들은 기념비 앞에서 치열했던 그날의 전투를 떠올리 며 전우들에게 경례를 하고 이 땅에 다 시는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길 기도한다. 아울러 그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오늘에 감사하며 자신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음을 기억하며 자랑스러워한다.
실제로 당시 가평 방어선이 밀렸다면 두 차례 무너졌던 서울이 다시 공산군 치하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전투의 승전한 이후 참전 캐나다 부 대는 ‘가평부대’로 불릴 정도로 부대의 전통에서 가평을 대표 이미지로 삼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념비는 1975년 11월 7일 유엔한국참 전국협회와 가평군민 이 주관하여 세웠고, 1983년 12월 30일 가평 군이 재건립했다.
부지면적은 1,653㎡, 총 높이 6.5m의 이 기
념비 바로 옆에는 2003년 7월 29일 6·25 전쟁 정전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측이
세운 기념비가 나란히 서 양국 간의 혈 맹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9
기획 - 보훈과 애국
전쟁과 상관없이 봄빛이 완연해지던 경기도 가평. 이곳에서는 영연방 제27여 단과 국군 제6사단을 추격한 중공군 제9 병단 예하 제118사단 간에 결전이 전개 된다.
영연방 제27여단은 중공군의 4월 공세 가 시작되기 직전인 4월 19일에 사창리 서쪽의 방어지역을 국군 제6사단 제19 연대에 인계하고 군단예비로 가평에 집 결했다. 이때 한국 파견 근무가 만료된 아길 대대(‘아길 서덜랜드 하이랜더 연 대 제1대대’의 약칭)의 홍콩 원대복귀 문 제로 여단의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23일 미 제9군단장은 저녁까지도 사창 리에서 철수한 국군 제6사단의 캔사스 선(석룡산-화악산) 점령이 불투명한 상 황에서 영연방 제27여단 주력이 제6사 단 후방의 가평천 계곡에 방어진지를 편 성해 춘천-가평 도로를 목표로 진출 중 인 중공군을 차단토록 했다.
이 명령에 따라 영연방 제27여단은 캐 나다 대대를 내촌 부근의 677고지에, 호 주 대대를 죽둔리의 504고지 일대에 배 치해 북동쪽에서 가평천 계곡으로 접근 하는 중공군을 저지토록 하는 한편 아길 대대를 예비로 가평 부근에 집결시켰다.
한편 여단은 23일 중공군의 야간공격으 로 국군 제6사단이 캔사스선에서 철수 하자 사창리 부근에서 이를 지원하던 뉴 질랜드 제16포병연대와 경계부대인 미 들섹스 대대를 철수시켜 가평 북쪽 가평 천 변에 배치했다.
국군 제6사단의 철수가 완료된 4월 23일 22시경, 국군 제6사단을 추격한
중공군 제118사단의 선두 연대가 호주 대대의 배치 상황을 모른 채 신속히 가 평을 점령할 목적으로 종대 대형을 유 지하면서 도로와 계곡을 따라 내려왔 다. 이에 호주대대는 대대가 보유한 전 화력과 더불어 지원된 전차 및 포병 화 력을 기습적으로 집중해 중공군을 격 퇴했다.
이후 중공군은 24일 새벽 1시경 전방 에 배치됐던 영연방 제27여단의 전차 소 대가 재보급을 위해 철수하자 즉시 2개 제대로 호주대대에 대해 포위공격을 기 도했다. 그러나 호주 대대는 포위된 상 황에서도 일부 진지를 빼앗기면 즉시 역 습으로 회복하면서 새벽까지 504고지 일대의 방어진지를 기필코 고수했다.
날이 밝자 아군의 항공폭격과 포병사 격이 집중됐다. 놀란 중공군은 공격을 중지하고 다수의 사체를 유기한 채 철수 하기 시작했고, 즉시 추격작전을 펼친 수색대는 죽둔리 부근에서 중공군 40여 명을 생포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한 영연방 제27 여단장 버커 준장은 중공군이 일시적으 로 철수했지만 캐나다 대대와 호주 대대 사이의 공백지역으로 다시 공격할 가능 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호주 대대의 우전방 감제고지인 504고 지와 후방의 미들섹스 대대 지역이 적의 포격권에 들어있어 부상자 후송과 재보 급도 문제가 되므로 이 지역에 장시간 체류할 경우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판 단, 호주 대대를 미들섹스 대대 후방으 로 철수시켰다.
4월 24일 22시경 중공군 제354연대가 박격포와 자동화기 지원을 받으며 2개 제대로 나뉘어 677고지의 캐나다 대대 를 공격 개시했다. 이에 맞서 제16포병 연대는 가평천을 도하하는 적을 집중 포 격했다. 캐나다 대대가 전 화력을 집중 하자 중공군의 공격은 현저히 둔화됐고 자정 무렵에는 공격이 일시 중지됐다.
중공군은 25일 새벽 2시경 캐나다 대대 를 재공격하였으나 캐나다 중대의 유인 작전에 말려들어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영연방 제27여단 은 3일간의 혈전을 종료하고 4월 25일 밤 미 제5해병연대에 작전지역을 인계한 다음 양평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영연방 제27여단의 가평전투 결과 중 공군의 유엔군 전선 분할 기도는 완전히 좌절됐다. 다시 유엔군은 북한강 남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적 인 여유를 얻게 됐다.
4월 공세에서 중공군은 유엔군의 항공 폭격과 포병화력을 활용한 조직적인 지 연작전으로 인해 그들의 작전목표였던 유엔군 격멸은 고사하고 오히려 서울 북 방에서만 7만5,000~8만여 명이 사살되 고 5만여 명이 부상당하는 등 심대한 손 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중공 인민지원군사령관 펑더화이는 4월 공세 의 실패를 자인하고 공세의 조기종결을 결심했다.
1951년 4월.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재탈환한 상황에서 중공군 의 공습이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미 행정부와 합참은 한반도 전황과 관련, 이미 주도적 반격을 통해 작전의 주도권을 장악한 만큼 한국 문제를 정치적으로는 통일 독립국가를 만들고, 군사적으로는 북과 중공의 침략을 격퇴하고 평화를 회복한다는 노선으로 전쟁 지도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미 제8군은 우선 38선을 전술적으로 방어한다는 목표 아래 공산군의 전황 반전을 위한 대규모 공세작전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서울을 지켜라”… 4월 공세 막고 새 방어선 구축
격전지 순례 - 가평전투
1951년 4월, 중부전선 일대에서 유엔군이 중공군의 대공세에 맞서 전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4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린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에서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가평전투현장과 영연방참전용사들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10
현충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은 아일랜드계 영국인으로 중국 단둥시에서 무역 및 선박회사인 이륭양행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쇼 선생은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 국 임시정부 교통사무국을 설치토록 해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상해를 오고 갔던 독립운동가들 중 이륭양행 소유 의 선박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을 보호·지원해 줬다.
자신의 선박으로 임시정부 요인과 무기·출판물 등 을 안전하게 수송해 줬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자금
을 자신이 발행하는 수표로 임시정부에 송금해줬다.
또한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중요 문서와 물자를 이 륭양행 명의의 사서함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쇼 선생은 1920년 7월 일제에 의해 내란죄로 기소 돼 4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에도 변함없이 한국독립 운동을 지원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륭양행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독립 운동을 적극 지원한 선생의 뜻을 기려 4월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4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 동을 담은 기획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1950년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계속된 다부동전투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파리를 지키기 위해 연합군이 펼쳤던 ‘베르 뎅전투’에 비유될 만큼 처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투였다.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개성, 문산, 파평산, 봉일 천 일대 방어전과 음성지구전투, 화령장전투, 영강전 투 등에서 싸워 온 김점곤 소장의 제12연대가 마침내 다부동에서 수세 일변도의 전세에 반격의 계기를 마 련한 것이다.
9월 25일부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 제1사단은 보은-청주-안성을 거쳐 고랑포로 진격했으며, 10월 11일 마침내 38도선을 돌파하고 평양탈환작전에 돌 입했다. 제12연대장 김점곤 대령은 패주하는 적에게
반격의 여유를 주지 않고 추격을 거듭한 결과, 10월 19일 기계화부대를 선두로 적 진지에 돌격을 감행하 며 마침내 제일 먼저 평양에 입성함으로써 우리 군의 자존심과 명예를 높였다.
평양 입성 후 재정비할 여유도 없이 북진을 계속하 던 제12연대는 10월 25일 청천강변에서 예기치 않은 중공군의 반격을 맞닥뜨렸다. 전세의 불리함을 판단 한 연대장 김점곤 대령은 주도면밀한 작전계획을 세 우고 수차에 걸친 맹공격을 감행해 적의 남진을 저지 했다.
이후 제12연대장 김점곤 대령은 제1사단의 우익연 대장으로서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부 임진 지구전투에 참전했다. 적의 제2차 춘계공세를 무력 화시킨 이 전투에서 그는 탁월한 지휘력과 임기응변 의 기지 및 전략을 발휘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조지 루이스 쇼
선생(1880. 1. 25 ~ 1943. 11. 13)단둥서 독립운동 지원 … 일제 의해 내란죄 기소
다부동의 영웅, 평양에 태극기를 휘날리다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점곤
육군 소장(1923. 4. 15 〜 2014. 9. 28)안창호 선생 77주기 추모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이자 민족계몽 운동 가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제77주기 추모식이 지 난달 10일 서울 강남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열렸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서상목)와 흥 사단(이사장 이윤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 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광복회원, 흥사단 원,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보훈청 ‘호국홀’ 개관
호국영웅 선양 기대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중인 ‘호국영 웅 선양프로젝트’ 사업이 지방보훈청으로 확산되 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11일 정부세종청사 국가 보훈처 4층에 호국영웅광장을 개관한 바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달 6일 서울청 4층 회의 실을 ‘호국홀’로 명칭을 변경하고 호국영웅 100명 의 사진을 전시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호국홀이 향후 다양한 행사·회의를 통해 호국선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9일 청사 2층에 ‘호국의 쉼터’
를 개관했다. 이곳에는 호국영웅의 사진으로 채워 진 ‘추모의 벽’과 이달의 6·25전쟁영웅, 해외 참전 국별 국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억과 감사의 뜰’ 등 으로 꾸며졌다.
대구지방보훈청도 9일 호국영웅과 함께하는 나 라사랑 쉼터를 개관해 지역 출신 6·25전쟁영웅의 업적을 전시했으며, 광주지방보훈청은 기존 민원 휴게실을 개조해 ‘호국영웅 알림 보훈업무 홍보 관’을 만들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도 17일 청사에 ‘충청의 호국영 웅 홀’ 개관식을 갖고 김재현 기관사, 연제근 상사 등 충청 출신 6·25전쟁영웅들의 업적과 사진이 기 록된 액자를 설치했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11
구례읍 봉동리 봉성산 구례현충공원 에 구례군 현충탑이 세워져 있다.<사진>
구례군은 호국전몰군경의 숭고한 애 국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51년 6월 이 탑을 준공 했으며, 1987년 6월 재건립 이후 2013년
5월 9일 현충공원으 로 이전하여 다시 건 립했다.
옛 현충탑은 진입 로의 경사가 심하고 장소가 좁아 그동안 보훈가족과 일반 주
민이 이용하는 데 매우 불편했으며, 관
내 현충탑, 참전유 공자기념탑, 여순사 건희생자위령탑 등 의 현충시설이 흩어 져 있어 참배 등에 불편이 많았다.
새로 조성된 현충 공원은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소에 세워져 지역민의 호국정신을 높 이는 보훈문화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혼불’이라는 작품명으로 새롭게 설치한 현충탑은 횃불, 깃발, 애국 추모 를 모티브로 소통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조명도 함께 설치돼 야간에 공원을 찾은 지역민들도 보다 환하게 맞 이하고 있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은 우리의 넓은 품, 하늘과 가장 가깝게 맞닿은 산과 언 덕이다.
봄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그 언저리 에 기대 선 나무와 꽃이다.
봄이 되면 산은, 지천으로 꽃이 핀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매화 벚꽃, 그 리고 키 낮은 이름 모를 들꽃들….
지리산을 바라보며 아득한 기운이 남 쪽으로부터 올라온다. 켜켜이 펼쳐진 산
과 그 공간을 뛰듯이 봄은 다가온다. 그 렇게 만나 터뜨린 꽃의 향연이 봄이다.
지리산 노고단 1,507미터 봉우리를 뒤 로 하고, 그 너머엔 언젠가 우리들의 발 자국이 남아 있을 토끼봉과 달궁이 숨겨 져 있다.
산수유꽃. 노랗게 펼쳐놓은 그들의 소 리를 듣는다. 그의 개화는 긴 겨울을 이 겨내고 이제 함께 기지개를 펼치자는 추 임새다. 나무를 덮어 골짜기를 덮어 나
간 꽃은 마침내 세상 전체를 화사하게 바꿔놓는다. 이 꽃길 따라가면 새봄을 넘어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축제는 사람과 꽃의 만남이다. 사람은 축제라며 꽃과 어깨를 건다. 꽃은 사람 의 마음을 흔들어 겨울을 넘어 봄으로 몸을 일깨운다.
노란 산수유는 머잖아 세상이 반할 빨 간 열매를 준비한다. 그 노란 빛에서 세 상을 밝힐 빛나는 힘이 영글어 갈게다.
이 봄에 우리는 생명의 오묘함을, 문 득 만난다. 우리 안의 그 생명과 함께 깜 짝 놀란다.
<지역현충시설>
구례군 현충탑
“겨울 이겨낸 기지개, 꽃들의 소리를 듣는다”
커버스토리 - 구례 산수유마을
제839호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12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국가 관 형성에 대한 교육과정이 부족한 것 이 현실입니다. 청소년들이 안보나 국 가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은 당연하고요.”
경기도 남양주 풍양중학교 한송이 교 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나라사랑, 안 보에 관해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보며 걱정하던 중, 소속 학교가 나라사랑 시 범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나라사 랑 교육에 앞장서게 됐다.
“초등학교 교사인 남편과 학생들의 나라사랑 교육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 눕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교육을 해 야 할지 고민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 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나라사 랑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연히 깨 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을 준비하게 됐다. 나라사랑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같이 연구하고 직접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길도 마련 했다.
최근에는 나라사랑 활동 수첩을 만들 어 호국 보훈의 의미, 태극기와 애국가 의 이해, 광복과 호국 등에 대해 알도록 했다. 통일 만화 그리기, 6·25전쟁 참전 용사에 감사하기, 1학급 1국가유공자 결연 활동, 내가 그리는 독도 만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도록 했다.
새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모색하던 한 교사는 학생들을 직접 데 리고 의정부보훈지청과 26사단이 함께 하는 병영캠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군 문화에 대해 무서워하거 나 적응에 어려워하지 않을까 했던 우 려와는 달리 초롱초롱한 눈으로 모든 과정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 우 흐뭇했다.
“병영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전차 체험 이었습니다. 전차를 타고 연병장을 이동 하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들이 느낀 것은 단지 ‘재미’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학생들은 병영캠프가 끝나고 제출한
체험 소감문에서 ‘처음으로 나라의 소 중함을 알게 됐다’, ‘나도 용맹한 군인 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싶다’, ‘우리나 라의 안보상황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 교사는 “청소년들이 평화와 안보 의 중요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 긍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중요 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가치에 대한 정신적 예우와 보 상, 안보의식 고취, 국가정체성 확립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교육이 더욱 강 화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분들을 찾아 가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 그 분들을 도 우며 감사함을 전하고, 체험담 들으며 애국심 키울 수 있는 산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 교사는 “나라사랑 교육은 학교 와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정에 서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 을 미친다”며 “앞으로 학부모들을 대상 으로 ‘평생 교육반’을 만들어 역사와 나 라사랑 교육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보훈지청에서 주최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병영캠프’가 지난달 16일 제26사 단에서 풍양중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영캠프는 나라사랑 콘 서트, 역사뮤지컬 관람, 나라사랑 교육, 내무반 체험, 사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로 구성됐다. 나라사랑 시범학교로 선정된 이후 풍양중학교 학생들을 이끌고 캠프에 참여한 한송이(44) 교사는 “청소년들의 애국심 함양을 위해서 병영캠프와 같은 나라 사랑 체험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갖춰지면 좋겠다”고 말한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병영캠프 인솔 교사
한송이 씨
▶ 나무가 울창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이 웃 사이 정이 두텁다고 한다. 숲이 가까 이 있는 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직무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높게 나왔다. 병원 환자도 창문을 통해 숲을 볼 수 있어야 회복이 빨랐고, 교도소 죄 수들도 나무가 보이는 환경에 수감된 경 우가 질병에 덜 걸렸다고 한다. 눈으로 나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냐 아니냐가 사 람 정서를 그만큼 좌우하는 것이다.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칼럼 ‘만물상’ 중)
▶ 봄 꽃길을 걷다 보면 내 생에 진짜 좋 아서 환장할 일이 하나 남아 있다는 생 각도 든다. 남에서 핀 꽃들이 북상하여 온 반도를 뒤덮듯 언젠가 남녘 북녘의 웃는 사람들 얼굴로 우리 반도가 출렁일 시간이 올 것이다. 매화꽃 향기를 따라 걷다 보면 모두 손잡고 춤추는 그날 생 각이 난다.(곽재구, 시인, 문화일보 ‘살며 생각하며’ 중)
▶ 어떻게 봄동은 엄동설한을 뚫고 나왔 을까. 바로 둥그런 방석마냥 퍼져 있는 모양에 비결이 숨어 있다고 한다. 겨울 철 한기를 견디기 위해 햇볕과 땅의 열 기를 최대한 빨아들이겠다며 잎을 가능 한 한 넓게 퍼지게 했다는 것이다. 땅바 닥에 바싹 엎드린 냉이나 민들레꽃, 달 맞이꽃 등도 마찬가지다. 한겨울 노지에 서 처절하게 몸부림을 치며 버틴 이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최광숙, 서울신 문 논설위원, 칼럼 ‘길섶에서’ 중)
“눈으로 나무를 볼 수 있게”
“나라사랑 체험 교육 뜻깊어 …학부모 확대도 고려”
“한겨울 노지를 버틴 힘이란”
“매화향기 따라 모두 손잡고”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9호 13
4~5월부터 무지개가 피어나는 계절 이다. 그런데 무지개를 도시에서는 볼 수 없다. 내가 잘 아는 어느 서울초등학 교 4학년 담임선생이 자연시간에 무지 개를 설명하고 무지개를 본 학생은 손들 어 보라 했더니 단 두 명만이 손을 들더 라고 한다.
무지개는 태양의 반대쪽에 생기는 일 곱 색깔의 아름다운 원호로 태양의 반대 쪽에 비가 내릴 경우 물방울에 비친 태 양광선이 물방울 안에서 반사·굴절되면 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지개는 이와 같이 대기 가운데 머물고 있는 물방울을 지나오는 햇빛이 분산하여 일곱 가지 고 운 빛의 활 모양, 길게 둥근 다리 현상의 줄 상태다.
그래서 옛날엔 천궁(天弓), 또는 홍예 라고도 불렀다. 이 이름을 따와 홍 예교라 이름 붙은 무지개다리가 전국 곳
곳에 널려있다. 정말 자연스런 이름 붙 이기 발상이다.
보라·남색·파랑·초록·노랑·주황·빨강 의 일곱 가지 색을 너무나 아름답다. 신비 감까지 선사해주고 고운 색깔은 인간 세 상에 많은 얘기들과 전설을 남기고 있다.
오늘날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무지개 를 볼 수 없기도 하지만 무지개 현상을 모르기 때문에 정서도 메마른 것 같다.
아이들은 무지개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 움까지도 모르고 자라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어릴 적에 어머니로부터 들은 무 지개 이야기 한 자락.
“무지개는 하늘의 선녀가 땅에 오르내 릴 때 타고 다니는 다리인데 하늘에서 땅에 볼일이 있으면 타고 오르내린 다리 란다. 때로는 하늘아버지 천제로부터 미 움을 받은 선녀를 지상에 내려 보내놓고
무지개를 걷어버리어 영원히 하늘에 돌 아갈 수 없는 천사도 있었단다.”
나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그 가엾은 천 사를 생각하며 어릴 적 마음을 울적하게 했던 기억들이 있다. 나는 지금도 그 무 지개를 볼 때마다 어머니가 이야기해준 가엾은 천사를 생각한다.
무지개 정서는 우리 생활문화 속에서 도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절실한 염원 을 천지신명에 기원하는 고사상에는 무 지개떡이 오르는 것이 상식이다. 바로 하늘과의 통로를 상징하는 것이 무지개 이기 때문이다. 결혼 첫날 밤 신방에 들 이는 주안상에 무지개떡을 놓는 이유도 부부 사이에 사랑의 다리를 놓는다는 상 징적 의미가 있었다. 그 외에도 무지개 의 성속은 우리 전통문화와 습속에도 참 으로 많다.
이런 무지개가 사라진 것은 스모그가
그 주범이고 황사현상이 종범이다.
스모그(SMOG)란 연기(Smoke)와 안 개(Fog)의 합성어로서 공장이나 자동차 와 배기가스 등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 이 안개에 섞여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스모그가 대기를 덮고 있기 때문에 청 정한 하늘을 유지 못하고 있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무지개가 사라진 것은 환경오염의 심 각성을 알리는 징후이다. 참으로 염려스 럽다. 전 세계 이상기온의 결과도 이 스 모그가 큰 원인이라고 한다. 환경을 지 키고 보호하는 것은 이제 땅 위의 모든 생명체는 물론이고 우리 인간이 살아가 야 할 곳의 시급한 당면과제가 됐다. 지 구를 지켜낼 대안이 필요하다.
머잖아 자연과 생태와 환경이 오염돼 도시뿐만이 아니라 농촌도 이제 무지개 를 영영 볼 수 없는 환경이 될지 모른다.
정일상(참전유공자, 공직과 대학 강단을 거 쳐 현재 문학계간지를 발행하고 있다.)
무지개를 모르는 아이들
삶의 길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타고난 성향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길인데, 그 길로 가 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 길로 가는 사람들은 언제 나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느라 바쁘며 마음은 시기로 가득하 다. 그들은 타인에게 쉽게 화를 내며 자신의 슬픈 현실에도 화 를 낸다. 그들은 부와 명에, 권 위를 좇고 어두운 열정에 이끌 린다.
자연의 길은 언덕 아래로 굴 러가는 바위와 같다. 아무런 노 력도 필요하지 않다.
반면 은총의 길은 다르다. 이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크나큰 사랑과 동정심으로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적어 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창조의 모든 측면에
감 사 하 고 찬 사 를 보 낸다. 무한 한 감 사 로 자 신 의 존 재 를 느 끼 고 표 현 한
다. 남을 판단하지 않으며 우습 게 여기지도 않는다. 남을 시기 하지 않으며 스스로 명예를 찾 으려 하지도 않는다.
은총의 길을 선택하기는 힘 들고 실제로 그 길을 걸어가는 일은 더욱 힘들다. 사실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록 나는 그 길에 놓여 있지 않지만 그 길이 존재한다는 사 실만으로 가슴에서 기쁨이 샘 솟는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임 샤피 라 저, 21세기북스)
- 부친이 대전현충원에 안 장되어 있는 데 집과 가까운 호 국원으로 이장이 가능한가요?
-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국가유공자의 시신이나 유골은 현충원 또는 호국원 등 다른 국 립묘지로 이장할 수 없습니다.
가족묘나 그 외 국립묘지가 아 닌 장소에는 유족이 원하는 경 우 이장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 번 이장 후에는 다시 국립묘지로 이장은 할 수 없으 니 신중히 판단해 결정하는 것 이 좋습니다.
문의, 보훈상담센터 157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