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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9年度 8月 博士學位論文

傳統 重層木造建築의 構成體系 硏究

朝鮮 大 學校 大學 院

建築工學科

申 雄 州

(3)

傳統 重層木造建築의 構成體系 硏究

A Study on the Composition System of Traditional Architecture with Multi Roof

2 0 0 9 年 8 月 日

朝鮮 大 學校 大學 院

建築工學科

申 雄 州

(4)

傳統 重層木造建築의 構成體系 硏究

指導敎授 朴 剛 澈

이 論文을 工學 博士學位 論文으로 提出함.

2009年 4月 日

朝鮮 大 學校 大學 院

建築工學科

申 雄 州

(5)

申 雄 州의 博士學位 論文을 認准함

委員長 全南大學校 敎授 천 득 염 印 委 員 國立文化財硏究所長 김 봉 건 印 委 員 朝鮮大學校 敎授 김 수 인 印 委 員 朝鮮大學校 敎授 조 용 준 印 委 員 朝鮮大學校 敎授 박 강 철 印

2009年 6月 22日

朝鮮大學校 大學院

(6)

목 차

ABSTRACT

1. 緖論

1.1 硏究의 背景 및 目的 ··· 1

1.2 硏究의 方法 및 範圍 ··· 2

1.3 用語의 使用 ··· 5

2. 理論考察

2.1 重層木造建築의 槪念 2.2 重層木造建築의 形成과 展開 ··· 10

2.2.1 東洋의 遺構 事例 ··· 10

2.2.2 現存 東洋 重層木造建築 事例 ··· 32

2.3 先行硏究의 考察 ··· 54

2.3.1 重層木造建築에 관한 硏究 ··· 56

2.3.2 木塔에 관한 硏究 ··· 61

2.3.3 先行硏究 考察 및 硏究의 方向 ··· 66

3. 重層木造建築의 類型 및 分布

3.1 構造方式에 따른 分類 基準 ··· 68

3.1.1 獨立된 層構造 ··· 68

3.1.2 連結된 層構造 ··· 72

3.2 重層木造建築의 類型 分類 ··· 77

3.2.1 分類 槪念 ··· 77

3.2.2 各 類型의 명칭 ··· 78

3.3 重層木造建築의 分布 ··· 80

3.3.1 時代別 分布 ··· 84

3.3.2 地域別 分布 ··· 86

3.3.3 建築 用途別 分布 ··· 87

4. 重層木造建築의 類型別 構成 體系

4.1 積層構造方式 ··· 89

4.1.1 積層木塔型 ··· 90

4.1.2 積層金堂型 ··· 100

(7)

4.1.3 小結 ··· 106

4.2 連續構造方式 ··· 107

4.2.1 副階型 ··· 109

4.2.2 層分割 副階型 ··· 116

4.2.3 小結 ··· 126

4.3 折衷構造方式 ··· 128

4.3.1 積層高柱型 ··· 129

4.3.2 積層隅高柱型 ··· 144

4.3.3 積層中央高柱型 ··· 156

4.3.4 多積層 高柱型 ··· 166

4.3.5 小結 ··· 170

5. 重層木造建築의 類型別 特徵과 變化

5.1 槪要 ··· 173

5.2 雙峰寺 大雄殿-積層構造方式 ··· 174

5.2.1 禪宗佛敎와 木塔의 조영 ··· 174

5.2.2 沿革考察 ··· 176

5.2.3 造營時期 推定 ··· 178

5.2.4 建築的 變化 ··· 180

5.2.5 小結 ··· 187

5.3 道岬寺 大雄寶殿-連續構造方式 ··· 188

5.3.1 沿革 考察 ··· 188

5.3.2 造營時期 推定 ··· 189

5.3.3 建築的 特徵 ··· 191

5.3.4 小結 ··· 196

5.4 寶林寺 大雄寶殿-折衷構造方式 ··· 197

5.4.1 沿革 考察 ··· 197

5.4.2 造營 位置 推定 ··· 199

5.4.3 建築的 特徵 ··· 201

5.4.4 小結 ··· 206

6. 結論

··· 208

(8)

표 목 차

표 1. 분석대상 중층목조건축 ··· 2

표 2. 시대구분 ··· 6

표 3. 중층목조건축에 관한 대표적인 선행 연구 ··· 54

표 4. 중층목조건축의 각 유형별 구성체계와 명칭 부여 ··· 78

표 5. 韓國의 重層木造建築 ··· 80

표 6. 분석대상 重層木造建築의 時代別 區分 ··· 84

표 7. 類型別 重層木造建築의 時代 分布 ··· 84

표 8. 重層木造建築의 地域別 時期別 관계 ··· 86

표 9. 重層木造建築의 用途別 地域 分布 1 ··· 87

표 10. 重層木造建築의 用途別 地域 分布 2 ··· 87

표 11. 韓國 木造塔 遺構의 平面規模와 層數 관계 ··· 90

표 12. 적층금당형 유구의 평면규모 ··· 102

표 13. 連續構造方式이 適用된 重層木造建築과 그 용도 ··· 107

표 14.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 規模 ··· 109

표 15. 副階型 連續構造方式의 重層木造建築 중 정면5칸 佛殿의 柱間包 배치 ··· 110

표 16. 外陣柱와 內陣高柱의 結構 位置 비교 ··· 113

표 17. 副階型 連續構造方式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14

표 18. 副階型 連續構造方式의 상하층 내외부 출목수 ··· 115

표 19. 층이 구획된 부계형의 평면규모 ··· 116

표 20. 층이 구획된 부계형 연속구조방식의 감주법 적용 방식 ··· 119

표 21. 외진주와 내진고주의 결구와 상층마루의 설치방식 비교 ··· 121

표 22. 層이 區劃된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공포형식 ··· 125

표 23. 적층고주형 중층목조건축의 평면규모 ··· 129

표 24. 적층고주형 중층목조건축 중 문루의 주칸설정과 주간포 배치 ··· 130

표 25. 적층고주형 문루 평면의 장단비 ··· 131

표 26. 積層高柱型 重層木造建築 중 정면5칸 이상 殿閣의 주칸 설정과 주간포 배치 ···· 134

표 27. 연속구조방식의 부계형과 절충구조방식의 적층고주형의 어칸대 퇴칸의 비교 ···· 137

표 28. 외진주와 내진고주의 결구 위치 비교 ··· 138

표 29. 적층고주형 중층목조건축 중 문루의 출목수 ··· 141

표 30. 적층 고주형 중층목조건축 중 문루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41

표 31. 적층 고주형 중층목조건축 중 전각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43

표 32. 적층 고주형 중충목조건축 중 전각의 출목수 ··· 143

표 33. 積層隅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規模 ··· 144

(9)

표 34. 적층우고주형 문루 평면의 장단비 ··· 145

표 35. 積層隅高柱型 重層木造建築 중 門樓의 주칸 설정과 주간포 배치 ··· 145

표 36. 적층우고주형 중층목조건축 중 전각의 주칸설정과 주간포 배치 ··· 148

표 37. 연속구조방식의 부계형과 절충구조방식의 적층고주형의 어칸대 퇴칸의 비교 ···· 149

표 38. 積層隅高柱型과 積層中央高柱型의 架構 方式 ··· 151

표 39. 적층우고주형의 중도리 지지방식 ··· 152

표 40. 적층우고주형의 가구방식 및 보강 ··· 152

표 41. 積層隅高柱型 重層木造建築 중 門樓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54

표 42. 積層隅高柱型 重層木造建築 중 殿閣(正殿)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55

표 43. 積層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規模 ··· 156

표 44. 積層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柱間 설정과 柱間包 배치 ··· 157

표 45. 積層隅高柱型과 積層中央高柱型의 상하층 평면 면적비 ··· 160

표 46. 積層隅高柱型과 積層中央高柱型의 가구 방식 ··· 162

표 47. 積層中央高柱型의 中道里 지지 방식 ··· 162

표 48. 積層 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공포 제공 수와 형태 ··· 164

표 49. 積層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출목 수 ··· 164

표 50. 多積層高柱型 重層木造建築중 法主寺 八相殿의 柱間 설정과 柱間包 배치 ··· 166

표 51. 多積層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柱間 설정과 柱間包 배치 ··· 168

표 52. 대상 중층목조건축 ··· 173

표 53. 쌍봉사의 연혁 ··· 176

표 54. 쌍봉사의 건축연혁 ··· 179

표 55. 쌍봉사대웅전 기단 면의 변화과정 ··· 181

표 56. 日本三重塔의 기단처마비 ··· 181

표 57. 국내 목탑과 목탑유구의 평면규모 비교 ··· 184

표 58. 日本三重塔의 체감율 ··· 184

표 59. 도갑사 대웅보전과 보림사 대웅보전의 주요 연혁 ··· 190

표 60. 副階型 連續構造方式의 御間대 退間의 비교 ··· 193

표 61. 副階型 連續構造方式의 상층 대 하층의 길이비 ··· 194

표 62. 보림사 대웅보전의 연혁 ··· 199

표 63. 折衷構造方式의 御間대 退間의 비교 ··· 204

표 64. 보림사 대웅보전의 어칸대 퇴칸의 길이비 가정 ··· 204

표 65. 절충구조방식의 중층목조건축의 상층 대 하층의 길이비 ··· 205

(10)

그 림 목 차

그림 1. 연구의 흐름도 ··· 4

그림 2. 重層木造建築의 分類 [김봉건의 분류체계] ··· 9

그림 3. 四川成都 戰國墓 출토 銅器 및 紋樣 ··· 10

그림 4. 春秋時代 銅器 및 紋樣 ··· 10

그림 5. 中山國 제1호墓 출토 兆域圖 ··· 11

그림 6. 中山王陵 斷面復元圖 ··· 11

그림 7. 山東省 肥城縣 孝堂山墓祠 石室 ··· 12

그림 8. 孝堂山墓祠 石室내 畵像石 ··· 12

그림 9. 四川省 成都市 漢墓 출토 畵像塼 ··· 13

그림 10. 四川省 낙산현 백애 41호 애묘 ··· 13

그림 11. 漢代의 望樓明器 출처 : 劉敦楨, 中國古代建築史 ··· 13

그림 12. 西川省 成都市 羊子山 2號墓 출토 畵像塼 ··· 14

그림 13. 畵像塼의 樓閣 ··· 14

그림 14. 江蘇省 徐州 출토 畵像石 ··· 15

그림 15. 江蘇省 寧 출토 畵像石 ··· 15

그림 16. 永寧寺九層木塔復原圖 ··· 17

그림 17. 敦煌 148호 石窟의 壁畵에 새겨진 唐代 寺刹 建築圖 ··· 17

그림 18. 韋洞墓의 2層 樓閣圖 ··· 18

그림 19 李壽墓의 門樓圖 ··· 18

그림 20. 高句麗 古墳壁畵의 重層建築 遺構 ··· 19

그림 21. 龍岡大墓 城郭圖의 重層建築 遺構 ··· 19

그림 22. 陵寺 金堂址 平面圖 ··· 20

그림 23. 陵寺 配置圖 ··· 20

그림 24. 黃龍寺木塔址 平面圖 ··· 21

그림 25. 황룡사금당지 평면도 ··· 22

그림 26. 定林寺 金堂址 平面圖 ··· 23

그림 27. 大方廣佛華嚴經佛殿圖 ··· 24

그림 28. 芬皇寺址 金堂 平面圖 ··· 25

그림 29. 佐味田古墳出土 家屋文鏡 ··· 28

그림 30. 佐味田 古墳 출토 家屋文鏡 하부의 家屋圖 ··· 28

그림 31. 佐味田 古墳 출토 ··· 28

그림 32. 伊勢神宮의 荒祭宮 ··· 29

그림 33. 飛鳥寺 推定 配置圖 ··· 31

(11)

그림 34. 法隆寺 配置圖 ··· 31

그림 35. 獨樂寺 觀音閣 橫斷面圖 ··· 32

그림 36. 隆興寺 轉輪藏殿 平面圖(左), 縱斷面圖(右) ··· 33

그림 37. 晋詞 聖母展 平面圖(左), 縱斷面圖(右) ··· 34

그림 38. 善化寺 普賢閣 縱斷面圖(左), 橫斷面圖(右) ··· 35

그림 39. 隆興寺 摩尼殿 平面圖 ··· 36

그림 40. 隆興寺 摩尼殿 橫斷面圖 ··· 36

그림 41. 佛宮寺 釋迦塔 平面圖 ··· 38

그림 42. 佛宮寺 釋迦塔 斷面圖 ··· 38

그림 43. 平壤 普通門 縱斷面圖 ··· 39

그림 44. 崇禮門(左)과 興仁之門(右) ··· 40

그림 45. 法主寺 八相殿 斷面圖 ··· 41

그림 46. 雙峰寺 大雄殿 斷面圖 ··· 42

그림 47. 법주사 대웅보전 횡단면도 ··· 43

그림 48. 金山寺 彌勒殿 縱斷面圖 ··· 44

그림 49. 法隆寺 金堂 입면도 ··· 45

그림 50. 法隆寺 金堂 단면도 ··· 45

그림 51. 法隆寺 金堂 雲形 첨차 ··· 46

그림 52. 法隆寺 五重塔 입면도 ··· 47

그림 53. 法隆寺 五重塔 단면도 ··· 47

그림 54. 藥師寺 金堂 복원 정면도 ··· 49

그림 55. 藥師寺 東塔 단면도 ··· 49

그림 56. 醍 寺 五重塔 입면도 ··· 50

그림 57. 醍 寺 五重塔단면도 ··· 50

그림 58. 東大寺 [鎌倉 再建] 大佛殿 복원 평면도 ··· 51

그림 59. 東大寺[鎌倉 再建] 大佛殿 복원 정면도 ··· 51

그림 60. 東大寺 南大門 정면도와 종단면도 ··· 52

그림 61. 不動院 金堂 평면도 ··· 53

그림 62. 不動院 金堂 단면도 ··· 53

그림 63. 김봉건(1994년)의 분류 ··· 56

그림 64. 김덕문(1996년)의 분류 1 ··· 57

그림 65. 김덕문(1997년)의 분류 2 ··· 57

그림 66. 김정훈(2000년)의 분류 ··· 58

그림 67. 노현균(2000)의 분류 ··· 59

그림 68. 김재길(2006년)의 분류 ··· 60

그림 69. 김경표(2003년)의 분류 ··· 61

(12)

그림 70. 권종남(1997년)의 분류1 ··· 62

그림 71. 권종남(1997년)의 분류 2 ··· 62

그림 72. 신광호(2000년)의 분류 ··· 63

그림 73. 김정수(2005년)의 분류 ··· 64

그림 74. 김경표(2007년)의 실상사 목탑의 각부 복원 근거 및 계획 ··· 65

그림 75. 先行硏究에서 重層木造建築의 分類 方式 ··· 66

그림 76. 平坐로 建築된 佛宮寺 釋迦塔[應縣木塔] ··· 69

그림 77. 永定柱造, 叉柱造, 纏柱造의 槪念圖 ··· 70

그림 78. 重層建築物의 構造 : 平坐 ··· 71

그림 79. ≪營造法式≫의 永定柱造(左)와 ··· 73

그림 80. 纏腰 構造의 대표적 유형 사례 ··· 74

그림 81. 副階 構造의 대표적 유형 사례 ··· 75

그림 82. 다층건축물의 부계와 간층지붕 ··· 76

그림 83. 積層構造方式 ··· 77

그림 84. 連續構造方式 ··· 77

그림 85. 折衷構造方式 ··· 77

그림 86. 韓國 重層木造建築의 分布 ··· 83

그림 87. 용도별 중층목조건축의 분류 ··· 87

그림 88. 重層木造建築의 造營背景 추정 ··· 88

그림 89. 積層構造方式의 細部 類型과 그 事例 ··· 89

그림 90. 佛宮寺 釋迦塔[應縣木塔] ··· 91

그림 91. 雙峰寺 大雄殿 ··· 91

그림 92. 木塔의 柱網構成 槪念圖 ··· 92

그림 93. 3間以上 木塔의 층간연결방식 ··· 93

그림 94. 積層構造方式이 적용되었거나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木塔의 사례 ··· 93

그림 95. 雙峰寺 大雄殿 ··· 94

그림 96. 法主寺 八相殿 ··· 94

그림 97. 積層構造方式 중 木塔型 遺構의 礎石 배치 ··· 94

그림 98. 積層構造方式에서의 세 가지 層間連結技法 ··· 97

그림 99. 南山 塔谷 磨崖塔 ··· 98

그림 100. 南山 塔谷 磨崖塔 ··· 98

그림 101. 積層構造方式 중 都城門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03

그림 102. 連續構造方式의 細部 類型과 그 事例 ··· 107

그림 103. 副階를 이루는 連續構造方式의 重層木造建築 平面槪念 ··· 109

그림 104. 復原 道岬寺 大雄寶殿 ··· 111

그림 105. 連續構造方式 중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평면도와 주망도 ··· 112

(13)

그림 106. 連續構造方式 중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종단면도 ··· 113

그림 107. 층이 구획된 부계형의 연속구조방식에서 기둥배치 방식의 차이 ··· 117

그림 108. 羅州邑城 東漸門 ··· 118

그림 109. 連續構造方式 중 層이 구획된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21

그림 110. 부계 상부의 연목과 내진고주열간 연결방식 ··· 122

그림 111. 層이 區劃된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종단면도 ··· 123

그림 112. 마루의 배치와 기둥높이에 따른 시야의 범위 ··· 125

그림 113. 折衷構造方式의 細部 類型과 그 事例 ··· 128

그림 114. 부계 상부에 외진평주가 세워진 절충구조방식의 중층목조건축 평면개념 ··· 129

그림 115. 連續構造方式 중 副階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33

그림 116. 귀신사 대적광전 ··· 135

그림 117. 소실전의 보림사 대웅전 ··· 136

그림 118. 적층고주형 중층목조건축에서 상층의 퇴량과 내진의 연결방식 ··· 139

그림 119. 折衷構造方式의 積層高柱型 중층목조건축의 종단면도 ··· 140

그림 120. 숭례문과 흥인지문의 입면도 ··· 146

그림 121. 積層構造方式 중 都城門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47

그림 122. 흥인지문의 가구구성 ··· 150

그림 123. 경복궁 근정전과 창덕궁 인정전의 부재 이음 방식 ··· 151

그림 124. 積層構造方式 중 都城門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53

그림 125. 경복궁 근정문의 상층 주칸길이와 포작배치 ··· 158

그림 126. 경복궁 근정문의 하층 주칸길이와 포작배치 ··· 159

그림 127. 積層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平面圖와 柱網圖 ··· 160

그림 128. 중앙고주에 의해 지지되는 부재의 유형 ··· 161

그림 129. 하층 연목의 지지 방식 ··· 162

그림 130. 積層中央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단면도 ··· 163

그림 131. 초제공에서 첨차의 사용 방식과 사례 ··· 165

그림 132. 경복궁 근정문의 상층 내부 주간포의 제공 ··· 165

그림 133. 多積層高柱型 重層木造建築의 단면도 ··· 167

그림 134. 瑠璃寺三重塔의 내부 ··· 175

그림 135. 佛堂化된 일본목탑의 예 ··· 175

그림 136. 綾城雙峰寺免役賜牌敎旨 ··· 178

그림 137. 쌍봉사대웅전의 건축 추정 ··· 179

그림 138. 쌍봉사대웅전 기단부 발굴결과 ··· 180

그림 139. 朝鮮古蹟圖譜, 쌍봉사 대웅전의 기단 모서리석과 활주초석 ··· 182

그림 140. 1910년대 쌍봉사대웅전 ··· 182

그림 141. 玉 子의 공포구조 ··· 183

(14)

그림 142. 靑銅小塔片 ··· 183

그림 143. 쌍봉사대웅전 2층 包 ··· 184

그림 144. 화암사 극락전 공포 ··· 184

그림 145. 법기사삼중탑 ··· 185

그림 146. 석조옥개석·탑신 ··· 185

그림 147. 법기사삼중탑의 난간 ··· 186

그림 148. 應縣木塔의 난간 ··· 186

그림 149. 1776년에 건립된 도갑사 대웅보전과 위치하였던 중층부 발굴조사 결과 ··· 191

그림 150. 도갑사의 대웅전의 건축시기 추정 자료 ··· 191

그림 151. 도갑사 대웅보전지 하층 실측도 ··· 192

그림 152. 連續構造方式이 적용된 重層木造建築의 사례 입면도 ··· 192

그림 153. 복원 도갑사 대웅전 ··· 194

그림 154. 朝鮮古蹟圖譜에 실린 寶林史 大雄殿 ··· 200

그림 155. 1920년대 藤島亥治郞의 보림사 경내 실측조사 자료 ··· 201

그림 156. 寶林寺 大雄寶殿과 동일한 柱網을 갖는 建築物址의 사례 ··· 203

그림 157. 折衷構造方式이 적용된 중층목조건축의 사례 입면도 ··· 203

그림 158. 복원 寶林寺 大雄寶殿 ··· 205

(15)

緖論

硏究의 背景 및 目的

韓國의 木造建築은 고대로부터 中國의 영향권 안에서 발전된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 나 순수한 중국식 건축의 모방이 아니었고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되어 한국만의 건축 문화가 발전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한국의 건축뿐만 아니라 일본의 건축도 環境과 民族 性에 맞는 固有性이 가미되어 독자적으로 발전되었다. 중국의 목조건축 형식을 한국이 처음 접했던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적어도 삼국시대 이전에 漢代의 목조건축이 여러 문물제도와 함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土着化된 한국의 건축문화에 동화되 어 발전되었다.

重層木造建築도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건축의 산물로서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권위적이 고 상징적인 건축물이 造營될 때 적용된 架構方式으로 그 역사가 매우 깊다. 한국에서는 고대 에는 佛敎와 더불어 金堂 및 塔婆 등이 造營될 때 중층목조건축이 적용되었고 古代를 비롯한 中世, 近世에는 佛敎建築을 비롯하여 宮闕, 都城 및 邑城에도 중층의 門樓가 설치되어 권력의 상징 역할을 하였다.

고대로부터 樣式과 技法이 전래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 조영된 한국의 중층목조건축은 목 재가 갖는 재료의 非耐久的인 속성과 여러 차례의 전란에 의해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는 조선 시대 중기 이후에 건축되었거나 최근 복원된 일부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發掘調査를 통하여 확인된 건축물지에 관하여는 基壇의 형태와 1층의 평면 정도만 파악될 뿐이다.

특히 중층목조건축에 대한 복원연구와 복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건축양식 및 기법에 관한 충분한 자료수집과 연구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해당 복원 대상의 건축적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층목조건축의 복원에 관해서는 지금도 접근이 가능한 문헌자료와 유구를 통하여 새 롭게 조명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된다. 과거에 중층으로 건축될 정도였다면 해 당 건축물에 관한 創建, 重創 등의 건축사적 기록들은 남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한 성격과 형태의 중층목조건축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경우 시대 및 양식적으로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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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도 중층목조건축의 系統史를 연구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통 중층목조건축의 선행연구와 이론고찰을 통하여 유형 개념에 대 하여 정립하고 중층목조건축을 ‘적층구조방식’, ‘연속구조방식’, ‘절충구조방식’의 세 가지 유 형으로 분류한 후 각종 근거와 수치적 비례를 통하여 중층목조건축에 대한 연혁과 건축적 특 성 및 변화양상을 살펴 한국 중층목조건축의 계통을 기술사적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며 연 구의 결과를 통해 특정 시대와 건축물에 적용된 중층건축의 계획적 의도를 유추해 봄으로써 복원 연구 시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硏究의 方法 및 範圍

重層木造建築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수집된 중층목조건축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건축적 특 징을 밝히는 방법과 文獻의 紀錄을 考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순서는 이론과 선행연구의 고찰, 중층목조건축의 유형 분류를 통해 적층구조방식, 연속구조방식, 절충구조방 식의 건축 특성을 살피고 앞 장의 구성 체계를 토대로 중층목조건축의 창건 원형과 건축적 변화과정을 고찰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각종 文化財圖錄, 實測調査報告書 및 修理報告書, 發掘調査報告書 등을 활용하였고 외국의 서적은 原書와 飜譯本을 활용하였으며, 중층목조건축에 대한 도면은 실측조사보고서 및 수리보고서의 내용을 주로 참고하였다. 또한 北韓 지역에 위치하여 자료 가 미흡한 해당 건축물에 대해서는 朝鮮古蹟圖譜와 북한에서 발간된 文化財圖錄을 활용하였 다. 문헌의 검토는 國譯飜譯本을 위주로 하되 國史編纂委員會, 古典飜譯院 등에서 제공하는 사이트1)에서 고문헌을 검색하여 중층목조건축에 관계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장에 대한 연구의 진행 과정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2장은 본 연구와 관련된 이론고찰의 장으로 정확한 용어의 설정에 의한 중층목조건축의 槪 念에 대하여 정의하였다. 그리고 중층목조건축의 형성배경과 전개에 대해서는 같은 목조건축

1) http://www.itkc.or.kr/MAN/index.jsp (한국고전번역원) http://e-kyujanggak.snu.ac.kr/index.jsp (서울대학교 규장각),

http://www.koreanhistory.or.kr/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방미디어 http://www.history.go.kr/ (국사편찬위원회)

(17)

강원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대전

충남 충북 평양

평남 평북 함북 합계

삼국 6 1 1 8

통일신라 1 3 1 1 2 8

고려 2 2 1 5

조선 8 15 1 6 3 2 3 7 4 2 51

현대 1 1

합계 8 17 1 10 6 7 4 6 8 4 2 73

건축물 8 15 1 6 3 2 2 8 4 2 51

건축물지 2 1 9 4 2 4 22

전각 7 5 1 6 3 4 4 4 3 37

문루 1 12 2 1 5 4 2 27

탑파 4 1 2 2 9

표 1. 분석대상 중층목조건축

문화권에 위치한 중국과 일본의 사례도 고찰하였다. 또한 선행된 12편의 연구에 대하여 각 연구자별 중층목조건축의 분류체계를 구조화시켜 새로운 분류체계에 대한 당위성과 분류방 식을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구조방식에 따른 중층목조건축의 분류기준을 독립된 층구조와 연속된 층구조의 개념으로 설명하여 연구대상 건축물에 대하여 3개의 가구방식, 8개의 細類型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 가구개념도와 구성체계의 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時代別, 地域別, 用度別 분포를 따져 상호 관련성을 조명하였다.

4장에서는 績層構造方式의 積層木塔型과 積層金堂型, 連續構造方式의 部階型과 層分割部 階型, 折衷構造方式의 績層高柱型, 績層隅高柱型, 績層中央高柱型, 多績層高柱型의 8개 중층 목조건축 類型에 대한 평면, 가구, 공포의 구성 체계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의장 적인 부분은 평면적 특징을 다룰 때에 遞減과 관련하여 언급하였다.

5장에서는 4장의 유형별 구성 체계를 정립한 후 창건 시와 비교하였을 때 건축형태가 바뀐 적층구조방식의 雙峰寺 大雄殿, 연속구조방식의 道岬寺 大雄寶殿, 절충구조방식의 寶林寺 大 雄寶殿에 대한 문헌자료, 실측자료, 발굴조사자료 등을 토대로 해당 중층목조건축의 創建 年 代와 重修 記錄, 再建 또는 重創 年代 등을 재조명하고 각 유형에 대한 건축적 특징을 기본적 구성체계로 되짚어 봄으로써 해당 건축물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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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론고찰

중층목조건축의 형성과 전개 중층목조건축의 개념

동양의 유구 / 현존건축물 선행연구의 고찰

목조건축중층 구성체계

고대 몹탑

고대 금당

부계

층분 할부 계형

적층 고주

적층 우고 주형

유형별중층

목조건축 쌍봉사 도갑사 보림

중층목조건축 적용 이론고찰 통한 분류기준 마련

그림 1. 연구의 흐름도

이와 같은 연구의 방법과 흐름에 관계된 세부적인 전개는 <그림 1>을 통하여 요약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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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語의 使用

전통건축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사전에 수록된 것만 해도 10,000개가 넘고 일부는 하나의 뜻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가 중복으로 혼용되어 아직 체계적으로 통일되지 못한 실정이다.2) 이에 용어의 합리적 사용과 의미의 전달을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3) 본 연구에서 도 연구의 목적과 부합되고 일관성 있는 용어의 사용으로 원활한 논문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용어에 대하여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가) 間 (御間, 夾間, 退間)

전통건축에서 間은 평면과 입면의 규모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글표현이 ‘간’과 ‘칸’으로 혼용 되나 본 연구에서는 ‘칸’으로 통일하였다. 건축물의 정면을 기준으로 御間은 중앙칸이고 夾間 은 중앙칸의 좌우칸이며 退間은 가장자리의 칸을 말한다. 정면이 7칸일 경우 제1, 제2의 협칸 이 생긴다.

나) 正面, 側面

일반적으로 전통건축의 규모를 따질 때 평면, 입면, 가구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입면에서는 정면과 측면, 가구에서는 도리의 개수, 평면에서는 도리칸과 보칸으로 나뉘고 기둥의 개수와 결부시켜 규모가 설정된다. 또한 평면규모에서는 면적개념이 적용되어 규모로 표현되기도 하 는데 도리칸 1칸과 보칸 1칸이 이루는 면적개념으로서의 1칸으로 전통목조건축에서 가장 작 은 단위 중의 하나이다.

다) 營造尺

각 건축물의 조영에 사용된 기본적인 단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각 부분을 계획하 는데 사용된 척도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건축물을 이루는 각 부분의 수치는 당시의 영조척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 金永弼, 韓國傳統建築의 尺度 硏究, 朝鮮大學校 博士學位論文, 2009, p.8

3) 김재웅, 박강철, 「보와 도리의 한자표기 통용에 관한 연구」, 건축역사연구 제17권 1호 통권56호, 2008.2 김도경, 주남철, 「영조의궤를 통한 공포부재 적용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제10권 7호, 1994.

김왕직, 「의궤의 건축용어는 용어통일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 건축역사연구 제14권 1호 통권41호, 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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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양식 왕조 연대 국도 고대

고구려건축 백제건축 신라건축

고구려 백제 신라

BC 37~668 BC 18(?)~660 BC 57(?)~657

집안, 평양 공주, 부여

경주

중세

통일신라 발해건축

통일신라 발해

657~935 698~926

경주 용천부

고려건축 고려

초기 : 918~1126 중기 : 1126~1258 후기 : 1258~1392

개성 개성, 강도(江都)

개성

근세 조선건축 조선왕조

초기 : 1392~1592 중기 : 1592~1725 후기 : 1725~1910

서울 서울 서울 표 2. 시대구분

라) 기둥[外陣柱, 內陣高柱, 隅柱]

- 외진주 : 건축물의 외부 변두리에 둘러 세운 기둥

- 내진고주 : 건축물에서 기둥열이 내외 2중일 경우 내부에 세워져 평주보다 높은 기둥 - 우주 : 건축물의 모서리나 귀퉁이에 세운 기둥

- 우고주 : 건축물의 모서리나 귀퉁이에 세운 평주보다 높은 기둥 - 하층평주 : 상하 2층 또는 중층목조건축에서 하층에 세운 기둥 - 상층평주 : 상하 2층 또는 중층목조건축에서 상층에 세운 기둥

마) 시대구분

시대에 대한 구분과 용어는 윤장섭의 용어와 구분법에 따랐다.

(21)

理論考察

重層木造建築의 槪念

重層은 ‘중첩 重’과 ‘켜 層’의 복합 의미로서 전통목조건축에서 바닥구조의 積載에 의해 수 직적으로 높아진 構造 또는 形態를 의미한다. 즉, 중층건축은 바닥구조가 중첩되어 층수가 많 음을 뜻하는 多層建築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중층건축의 形態와 機能에 따른 명칭 은 중국, 일본, 한국에서 다소 상이하다.

中國은 重層의 용어 대신에 ‘重屋’, ‘重 ’의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屋은 지붕을 뜻하고 은 처마 또는 추녀를 뜻한다. 중국 고대의 ≪周禮考工記≫에는 중층건축이 重屋으로 표기되 어 있다.4)

≪周禮考工記≫, 重屋者王宮正堂云重復 也 者若明堂云 廟重 屋 鄭住云重 重承壁 材也 則此復 赤重承壁材 故謂之重屋5)

宋代의 ≪營造法式≫에서는 전당을 附階倂殿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오층이라고 표기하였다.6) 이와 같이 중국에서는 처마의 수를 기준으로 중층건축을 重屋이라고 부른 것 을 확인할 수 있다.

日本에서도 重層의 용어 대신 重의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일본의 木造塔의 대부분은 平面이 三間方形으로 그 규모가 비교적 협소하여 上層의 축조가 불가능하여 오르내릴 수 없 었다. 외견상 일본의 三層과 五層 木造塔은 層의 수와 무관하다. 藥師寺 東塔과 같이 平坐로 인하여 외견상의 지붕[屋蓋] 수와 木塔의 명칭 상 층 개념의 수가 서로 상이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정의를 적용하면 藥師寺 東塔 은 三重塔이 된다. 殿閣에서도 같은 개념이 적용된다.7)

4) 金在吉, 朝鮮時代 中層寺刹建築의 比例에 關한 硏究, 牧園大學校 碩士學位論文, 2006, p.13

5) 重은 複 이고 復廟는 重 한 집이며 重 은 壁材를 重承하였다. 壁材를 重承하였으므로 重屋으로 불렀다.

6) 청화대학건축계, 中國古代建築, 청화대학출판사, 1985, p.90

(22)

韓國의 경우 실제로 각 층이 존재하는 경우 뿐 만 아니라 지붕이 수직으로 둘이고 내부가 트인 경우에도 명확히 層으로 기록되어 있다.

≪朝鮮王朝實錄 世宗 68卷, 17卷≫ …… 興天寺舍利閣傾危, 欲治而正之, 問於木工, 皆 言治必復危。 予謂先祖所創, 不可遽毁, 且治亦復頹, 欲撤三層, 以其材改建無層之閣, 令廣 闊高明, 別置石塔於庭 …… 8)

≪東國輿地志 卷五≫ …… 雙峰寺在中條山甚鉅麗有三層殿其傍有東西浮屠菴 …… 9)

≪陰崖日記≫ …… 二十八日。興仁寺舍利閣災。命推鞫儒生及傍近居民。寺本新羅故 刹。我太祖悼神德王后之亡。命歷寺內。仍創舍利閣。 高五層。巍立都中。且藏寶物佛經 于其間。…… 10)

≪宮闕志 景福宮條≫ …… 勤政殿二十五間二層 ……

위의 기록들로 미루어 한국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重’ 보다는 ‘層’의 용어를 주로 사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重層木造建築의 構造方式은 보편적인 목조건축의 구조방식에 기초한다. 두 개의 기둥과 하 나의 보로 구성되는 간살가구로 볼 수 있는데, 이 간살 가구가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연결되어 형성되는 방식이다.11) 건축물의 수평적 확대는 단층의 가구를 그대로 연장하는 槪 念으로 가구 구성상 특별한 어려움은 적다. 다만 수평으로 확대할 때에는 건축물의 橫斷面에 서 가구를 보강하는 장치 등 별도의 고려가 필요하다. 그러나 規模의 수직적 확대는 수평적 확대처럼 가구 구성이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구의 수직 연결을 構造的 문제와 意匠的 문제가 개입된다. 重層木造建築은 두 개 층 이상의 空間이 수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單層 과는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층의 수직적 연결과 관련되는 建築技法이 요구되는 건축물이

7) 金在吉, 朝鮮時代 中層寺刹建築의 比例에 關한 硏究, 牧園大學校 碩士學位論文, 2006, p.13

8) ≪朝鮮王朝實錄 世宗 68卷, 17卷≫ 조선 초 흥천사의 舍利閣이 기울어져 木工에게 수리를 의뢰하니, 三層을 헐어서 그 재 목으로 單層으로 고쳐 廣闊 高明하게 하였다.

9) ≪東國輿地志 卷五≫ 雙峰寺는 中條山에 위치하고 高麗時代의 三層殿이 있으며 그 옆에 東西浮屠菴이 있다.

10) ≪陰崖日記≫ 28일에 興仁寺 舍利閣에 화재가 나니 명하여 儒生들과 이웃 가까이 사는 백성들을 잡아 국문했었다. 이 절 은 본래 新羅의 고찰로서 우리 太祖가 神德王后의 죽음을 슬퍼하여 명해서 절 안을 둘러보고 인하여 사리각을 세운 것이 다. 우뚝하게 높이가 5층으로서 都中에 높다랗게 섰으며, 또 보물과 佛經을 그 안에 간직했다.

11) 金德文, 金慶彪, 重層建物 層構造의 類型變遷에 관한 硏究, 大韓建築學會論文集 제12권 제9호 통권95호, 대한건축학회, 1996.9, p.116

(23)

單層木造建築 殿閣 傳統木造建築

殿閣係 木造建築

重層木造建築 門樓

塔婆係 木造建築 그림 2. 重層木造建築의 分類 [일반적 분류체계]

다.12)

공간의 수직적 확대를 기준으로 목조건축형식을 구분하면 單層木造建築 형식과 重層木造 建築 형식으로 나뉜다. 중층목조건축 중에는 門樓와 같이 예외가 있으나 構造 또는 形態에 의 해 구획된 각 層마다 지붕이 설치되는 方式이 가장 일반적이다. 중층목조건축 형식은 다시 殿 閣과 塔婆로 구분된다. 이 殿閣과 塔婆는 기능상의 차이는 물론 평면상의 規模와 입면상의 높 이에서도 그 차이가 있다.

중층목조건축에서 층을 구분하는 기준은 바닥구조 외에도 지붕[屋蓋]의 수, 건축물의 높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러한 의미를 갖는 중층목조건축은 기능적인 측면과 형태적인 측면으 로 나누어 그 개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중층목조건축은 첫째, 건축물의 내부에 상하층을 구획하는 바닥구조가 설치되어 각 층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와 둘째, 두 층 이상의 높이를 하 나의 층으로 構成하여 內部空間을 수직으로 확대하고 外部에 두 개 이상의 지붕을 상하로 設 置한 경우이다.

12) 權鍾湳,「한국고대목탑의 구조와 의장, 黃龍寺,九層塔」, 미술문화, 2004, p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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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層木造建築의 形成과 展開

東洋의 遺構 事例

가) 중국

重層木造建築은 그 역사가 매우 길어 古代 동아시아 목조건축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고대 중국건축에서 그 始原을 찾을 수 있다. 고대의 유구와 문헌에 의하면 春秋時代에도 이미 重層의 건축물이 지어졌음을 알 수 있고 後漢[AD.25~220]에 이르러서는 多層 樓閣의 유구가 많이 전해지는데 그 구조기법은 宋, 遼, 金代에 이르기까지 重層建築의 기본이 되었 다. 이러한 중층건축의 技法을 살필 수 있는 古代遺構는 銅器, 明器, 畵像石 등이 있다.13)

戰國時代의 건축 중 地上에 남아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山西省 長治縣에서 출토된 戰國時 代 銅器 위에 새겨진 建築圖案에서 당시 건축적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高臺 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여러 개의 階段이 있고 기둥 위에 大斗가 있다. 지붕의 모양은 경사지고 평평한 면이 서로 결합된 형태를 취하였다. 또한 종횡의 木枋으로 樓面을 이루고 있다.14) 이 건축도에 묘사된 집은 하층 기둥의 주두 위에 상층의 바닥이 놓이고 그 위에 상층의 기둥을 세운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상하층의 기둥열은 일치하지 않는다. 즉 상하층의 기둥열이 일 치하지 않는 것은 상층이 하층보다 더 뒤로 물러서 築造된 상태를 표현한 것이며 柱頭 위에 보와 도리가 표현된 것으로 미루어 종방향의 가구 위에 횡방향의 가구를 부가하여 층 바닥을 구성하였던 것으로 보인다.15)

戰國時代 초기인 당시의 목조건축은 상당히 발전되어 공포형식이 발전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山東省 臨淄城 郎家莊 1號墓 出土 漆器의 圖案에는 기둥 위에 2두공의 첨차형상이 그려져 있다. 또한 전국시대에 속하는 중산국 1호묘[B.C.310년경]에서 출토된 동제 정방형 소반을 받치는 2두공과 첨차모양은 가장 오래된 공포형상의 유물이다.16)

1965년 四川成都 戰國墓에서 출토된 銅器와 춘추시대 말의 동기에는 당시의 사회, 문화,

13) 權鍾湳, 위의 책, p.53

14) 韓東洙 梁鎬永 共譯,「中國古建築」, 世進社, 1993, p.44

15) 中國科學院自然科學史硏究所 主編, 「中國古代建築技術史」, 科學出版社, 1990, p.60 16) 尹張燮, 「中國의 建築」,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p.33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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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四川成都 戰國墓 출토 銅器 및 紋樣

四川成都戰國墓出土的銅壺

그림 4. 春秋時代 銅器 및 紋樣

傳世的春秋 期銅壺大陸故宮珍藏

그림 5. 中山國 제1호墓 출토 兆域圖

출처 : 윤장섭, 중국의 건축

그림 6. 中山王陵 斷面復元圖

출처 : 윤장섭, 중국의 건축

경제, 정치, 군사에 관한 그림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船舶과 더불어 家屋의 묘사도 비교 적 선명하다. 家屋은 重屋의 형태로 축조되었고 상층에 欄干도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하층 기둥의 상부는 두공의 초기 단계로 보이는 넓은 柱頭와 2두공이 관찰된다.

河北省 平山縣에서 발굴된 戰國時代 中山國 제1호墓는 陵墓遺構로서 견고하게 흙으로 만 든 3단의 墓壇이 남아있으며 각층에는 回廊이 뚫려 있었음을 나타내는 壁柱와 기둥초석, 瓦 當, 平瓦 등이 발견되었다. 그 槨室 내부에서 출토된 길이 94㎝, 폭 48㎝, 두께 약 1㎝의 동판 을 상감하여 만든「兆域圖」는 묘의 배치 평면과 건축물의 명칭, 치수 등과 銘文을 기입한 最 古의 평면도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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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山東省 肥城縣 孝堂山墓祠 石室

출처 : 劉敦楨, 중국고대건축사

그림 8. 孝堂山墓祠 石室내 畵像石

출처 : 윤장섭, 중국의 건축

漢代의 건축으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石室, 石闕, 石墓 등에서 당시 건축 형식을 짐작할 수 있고 畵像石, 畵像塼, 家形明器 등에서 보이는 형태로 보다 정확한 漢代의 건축형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완성된 四合院과 多層樓閣 건축이 있었다. 당시의 건축구조와 형태는 기단과 건축물 본체, 지붕의 세 부분으로 형성되었다. 목조건축물의 세부 기법인 기둥과 보의 맞춤, 공포형식, 고루의 건축방식 등은 기능적인 요구에 맞게 처리되었 다. 이렇듯 漢代에는 중국 고대의 일반적인 건축형식이 이루어져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18) 이 시기 重層建築의 형식을 구제적으로 보여주는 유구로 山東省 肥城縣 孝堂山墓祠 石室 내 부에 2층의 宮殿건축을 묘사한 畵像石이 있다. 이 畵像石에는 공포의 초기 발전단계를 보여 준다. 상하층에는 儀禮者들이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며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지붕과 층을 2쌍씩 갖춘 확실한 중층형의 건축물로 확인된다.

漢代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四川省 成都市 揚子山 漢墓 출토 畵像石에 그려진 궁전의 闕 門은 중앙에 출입구가 있고 양쪽에 좌우대칭으로 2층의 闕漏가 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모 궐은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그 옆에는 子闕이 부속되어 있으며 闕門의 중앙 상부는 지붕이 있는 건축물로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漢代 이후에도 宮殿과 城郭의 정문에 많이 사용 되었다.

또한 漢代의 가형명기에는 門, 城堡, 住宅, 殿舍, 樓閣, 望樓 등이 있는데 樓閣과 望樓의 가

17) 尹張燮, 위의 책, p.35 18) 尹張燮, 위의 책,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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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四川省 成都市 漢墓 출토 畵像塼

출처 : 尹張燮, 중국의 건축

그림 10. 四川省 낙산현 백애 41호 애묘

출처 : 劉敦楨, 중국고대건축사

그림 11. 漢代의 望樓明器 출처 : 劉敦楨, 中國古代建築史

[왼쪽부터 山東高唐漢墓明器, 河北望都漢墓明器, 河南三門崍漢墓明器]

형명기들은 그 형태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3, 4층에 달하는 樓閣의 望樓들의 각 층에는 두공이 있어 腰 이 지지되며 그 위의 平坐를 기준으로 층이 구분되어 있다. 이러한 유형은 옥첨 위에 欄干이 첨가되는 방식으로 木構造의 結構技術이 더욱 합리적으로 운용되었다. 기능상 遮陽과 외부조망이 가능하였고 동시에 각

층의 腰 과 平坐는 반복적으로 돌출 및 후퇴되어 수직으로 細長한 외관에 안정감이 있다. 南 北朝代에 일시적으로 성행한 木塔은 이러한 종류의 樓閣 建築을 기반으로 발전되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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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西川省 成都市 羊子山 2號墓 출토 畵像塼

출처 : 尹張燮, 中國의 建築 그림 13. 畵像塼의 樓閣

특히 河南 三門崍 劉家渠 73호 墓에서 출토된 家形名器는 3층 陶樓로 되어 있으며 隅柱 상 부에 一斗三升式의 공포가 1出目 위에 놓여서 2층과 3층의 처마를 받치고 있다. 지붕은 反曲 이 없어 漢代의 건축형식이 잘 표현되어 있다.

漢代의 상류주택은 中庭을 두고 그 주변으로 廊院이 결합되었으며 樓閣이 건축되기도 하였 다. 西川省 成都市 羊子山 2號墓에서 출토된 畵像塼에는 상류주택의 배치 형식이 3차원적 建 築圖[庭院圖]로 표현되어 있다. 주택의 전면에 해당하는 하부에는 대문이 설치되어 있고 소 규모 진입마당을 지나면 중정에 들어서며 본채의 대청에는 두 사람이 앉아 있다. 前庭에는 우 물과 부엌이 있고 回廊을 경계로 배면에는 正方形의 樓閣이 세워져 있다. 이 樓閣에는 漢代 건축물의 목조가구형식과 包의 기법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누각의 중간에는 平坐의 초기형식으로 보이는 부분이 상하 2곳에서 관찰된다.

重層木造建築 중 連續構造方式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漢代의 畵像石은 江蘇省 徐州와 寧 의 것이 있다. 이들 화상석을 통하여 두 가지 유형의 중층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江蘇省 徐州의 화상석은 중앙부에 묘사된 2층의 건축물은 비록 명확하지 않지만 측면에 夾間을 덧붙 인 구조로 판단된다. 이 중층건축물은 상하층의 柱列이 일치하고 있고 層을 區劃하는 바닥구

19) 劉敦楨 著, 韓東洙외 2人 共譯,「중국고대건축사」, 世進社, 1995, pp.13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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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 江蘇省 寧 출토 畵像石

출처 : 劉敦楨, 中國古代建築史

그림 14. 江蘇省 徐州 출토 畵像石

출처 : 權鍾湳, 黃龍寺 九層塔

조가 존재하나 상층의 구조체를 받기 위한 인공기단으로의 기능은 아닌 것 같다. 즉 平坐에 의해 상하층이 연결되는 구조는 아니다.

平坐를 사용하지 않은 重層建築을 보 다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유구가 江 蘇省 寧 출토 畵像石의 建築圖이다.

중앙에 위치한 2층의 건축물은 별도의 층 연결구조가 없이 長柱에 의해 두 개 층 높이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그 양 쪽에 單層의 구조물이 연결되어 있는 것 을 관찰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앙 2층

부분의 長柱는 상하층을 연결하는 별도의 절점이 없으므로 수평력에 대한 架構의 견고성이 증대되는 구조이다.20)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뒤로 中國建築은 현저하게 외래문화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두드러 진 예가 塔이라는 새로운 건축유형이다. 중국식의 탑과 인도의 스투파(Stupa)는 형식과 짜임 새가 전혀 다르다. 중국의 塔은 樓의 刑制가 발전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佛敎가 중국에서 실제로 유행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3세기부터이다. 당시 중국은 西域과의 왕래가 활발했던 시기로 西域의 고승은 전교자의 신분으로 끊임없이 중국에 왔으며 중국에서 도 佛經을 구하기 위해 계속하여 서역으로 사람을 파견하였다. 佛寺는 전국 각 지역에 건립되 기 사작하였는데 4세기 兩晋代에는 상당히 보편화되었고 5세기와 6세기의 南北朝代에 이르 러 절정기로 접어들었다. 남북조대 불교의 전성기에 북위의 경우, 승려가 2백만명이 넘었고

20) 權鍾湳, 韓國 古代 木塔의 構造 및 意匠에 관한 硏究, 黃龍寺 木塔의 復元的 考察을 中心으로, 成均館大學校 博士學位論 文, 1998, p.42

(30)

불사가 3만여 곳에 달했으며 낙양성만 해도 1360곳의 불사가 존재했다고 한다. ≪洛陽伽藍 記≫21)에는 낙양의 불사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들 불사 중에는 규모가 거대한 것이 많지만 특히 호태후가 세운 永寧寺는 대표적으로 빼어난 건축이다. 永寧寺木塔의 규모 에 대해 ≪洛陽伽藍記≫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22)

≪洛陽伽藍記≫ …… 中有九層浮圖一所, 架木爲之, 擧高九十丈. 上有金刹, 復高十丈, 合 去地一千尺. 去京師百里, 己遙見之. 初掘基至黃泉下, 得金像三十斛, 太后以爲信法之徵, 是以營

建過度也. 刹上有金寶甁, 容二十五斛, 寶甁下有承露金盤一十一重, 周 皆垂金鐸. 復有 鐵 四道, 引刹向浮圖四角, 上亦有金鐸. 鐸大小如一石甕子. 浮圖有九級, 角角皆懸金鐸, 合上下有一百三十鐸. 浮圖有四面, 面有三戶六 , 戶皆朱漆. 扉上各有五行金鈴, 合有五千 四百枚. 復有金環 首, 土木之功, 窮造形之巧, 佛事精妙, 不下思議. 繡柱金鋪, 駭人心目.

至於高風永夜, 寶鐸和嗚, 之聲, 聞及十里…… 23)24)

중국 南北朝代의 대표적 목조탑인 永寧寺九層木塔은 중국의 고층 누각의 형식을 따른 것으 로 그 규모가 매우 장대하고 화려한 건축물이었다고 전한다. 이 목조탑은 A.D 519년에 준공 되었으나 A.D 534년 落雷로 소실되었다. 탑의 평면은 정방형으로 주심의 정상부에는 25석이 들어갈 수 있는 금보병과 13중의 상륜이 있었으며 상층까지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누각식

21) ≪洛陽伽藍記≫ 중국 洛陽의 伽藍에 관한 전설 · 古蹟을, 당시의 期城太守 楊衒之가 저술한 기록문집. 547년경의 작품으 로, 5권으로 되어 있다. 본래 뤄양은 北魏(386∼534)의 수도로서 번영하였고, 불교보호책으로 1300여 寺刹이 있었으나, 북위가 분열하여 東魏(534∼550)가 되면서 수도를 河北省의 로 천도함으로써 뤄양은 황폐하였다. 547년 양현지가 뤄 양에 와서 城郭 · 宮室 · 사찰 · 塔 · 廟堂 등의 붕괴된 모습을 보고 지난날의 영화를 회상하며, 특히 장려 웅대하던 사찰 의 쇠망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실지로 자신이 본 그대로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洛陽 성내로부터 성동 · 성남 · 성서 · 성북의 순서를 따라 그 구조와 고적 등을 상술하였고, 특히 주요한 대가람의 위치 · 寺歷 · 외관 등 사찰에 관한 여러 사항 등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22) 李允 著, 李相海외 3人 共譯,「중국고전건축의 원리」, 시공사, 2000, pp.140~141.

23) 「洛陽伽藍記」

24) 그 가운데 9層塔 하나가 있었는데 나무로 만들었고 높이가 90장이다. 위에는 金刹이 있는데 그 높이가 또 10丈이며 합 하여 땅에서 1000尺에 달한다. 京師[首都]에서 100리 떨어진 먼 곳에서도 그것을 아득하게 볼 수 있다. 기초공사를 할 때 금 불상 30구를 발견하니 태후는 불법을 믿으라는 징조로 생각하여 과도하게 공사를 진행시켰다. 탑의 상륜부 위에는 용량이 25斛인 金寶甁이 있다. 보병 아래에는 承露金盤이 11겹이고 둘레는 모두 금탁이 드리워져 있다. 네 개의 鐵 가 있어서 탑의 상륜부와 탑의 네 모서리를 연결하였다. 쇄 위에도 금탁이 있는데 탁의 크기는 1石의 항아리와 같다. 부도는 9층으로 모서리마다 모두 금탁이 달려 있는데, 위아래 모두 130개의 탁이 있다. 부도는 4면인데 면마다 3戶 6 이 있고 호는 모두 붉은 칠을 발랐다. 扉 위에는 각기 다섯줄의 金鈴이 있고 모두 5400매이다. 또 金環 首가 있는데 토목의 공을 다들였고 조형의 정교함을 다하니, 佛事는 정묘하고 불가사의하다. 기둥에 수를 놓고 금으로 자리를 까니 사람들의 눈을 놀라게 했다. 바람이 부는 한밤중이 되면 보탁이 어울려 울리니 쨍그랑그리는 소리가 10리까지 들렸다.

(31)

그림 16. 永寧寺九層木塔復原圖

출처 : 劉敦楨, 中國古代建築史

목탑이었다. 이 탑의 유적은 근년에 발굴 조사되어 일부 평면 규모가 확인되었다. 기단의 높이는 2.2m, 한 변의 길이는 38.2m이다. 1층 평면은 사방 9間으로 내부의 7間은 塼으로 채 워서 축조하였다. 주열의 교차점마다 기둥을 세우고 最外周와 最內周의 귀부분에 4本의 기둥이 사용되어 124本의 기둥이 세 워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25)

重層木造建築의 특성을 살필 수 있는 다른 유구로 北魏代부 터 시작하여 明·淸代까지 계속 조영된 石窟寺院이 있다. 이들 石窟寺院 중 雲岡石窟에는 漢代의 부장용 望樓形 家形名器의 형태는 이 石窟寺院의 벽면에 浮彫으로 조각되어 있고 일부는 窟室의 중앙에 塔柱로 만들어져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기단 부와 탑신부, 상륜부로 나뉘고 기둥이나 도리, 두공, 인자대공, 지붕 등을 나타내고 있다.26)

두공은 전방으로 튀어 나오지 않고 평면적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수평부재의 사이에 人字臺 拱이 보인다. 지붕은 기와골과 내림마루, 치미 등이 뚜렷이 나타나는 우진각형이다. 또한 상 부로 향할수록 체감되어 안정감을 이룬다. 탑신의 면석부분은 대개 佛像이 안치된 龕室形이 표현되어 있는데 윗부분이 모두 아치형이나 사다리꼴로 되어있다.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 보륜, 용차, 찰간 등이 모두 갖추어진 형식으로 인도의 시원적 스투파 형식이 간다라에서 변 화하고 다시 중국에 와서 목조탑 위에 조그마한 상륜형식으로 얹어진 모습으로 나타난다.27) 수·당대 초기의 중층목조건축물의 사례가 없으나 敦煌에 있는 148호 石窟의 壁畵에 나타나 있는 唐代 寺刹 建築圖와 長安縣 南里王村에서 발굴된 韋洞의 墓門 상부에 있는 樓閣圖에서 唐代 初期의 重層木造建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韋洞의 墓門 상부에 있는 2層 樓閣圖는 景龍 2년[708년]에 이 지방의 豪族이었던 韋 氏에 의해 당시의 목조건축형식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벽화에는 正面 5間의 우진

25) 尹張燮, 위의 책, p.85

26) 田中淡,「中 建築の歷史 」, 平凡社, 1981, p.102

27) 천득염·이영미, 雲岡石窟에 나타난 초기 중국불탑의 특징과 유형, 大韓建築學會論文集 計劃系 22권 2호(통권208호) 2006. 2. pp.106~107.

(32)

그림 17. 敦煌 148호 石窟의 壁畵에 새겨진 唐代 寺刹 建築圖

출처 : 劉敦楨, 中國古代建築史

그림 18. 韋洞墓의 2層 樓閣圖

출처 : 尹張燮, 中國의 建築

그림 19 李壽墓의 門樓圖

출처 : 尹張燮, 中國의 建築

각 지붕으로 만든 중층건축물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당대 초기에 만들어진 懿德太子墓의 벽 화에 있는 樓閣圖와 李壽墓의 벽화에 나타나 있는 門樓圖 등의 건축도는 그 때의 목조건축형 식을 비교적 잘 나타내고 있는 참고자료이다.28)

28) 尹張燮, 위의 책, pp.131~133.

(33)

그림 20. 高句麗 古墳壁畵의 重層建築 遺構. 遼東城塚 城郭圖(左), 藥水里壁畵古墳 城郭圖(右)

출처 : 尹張燮, 韓國建築史

그림 21. 龍岡大墓 城郭圖의 重層建築 遺構

출처 : 국립광주박물관, 고구려고분벽화 모사도

나) 한국

古代 中國建築의 영향을 받았던 한반도에서도 일정한 수준의 重層木造建築이 성취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사실은 文獻과 遺構를 통하여 고대 한반도에 중층건축물이 존재했 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重層木造建築의 사례는 高句麗 古墳壁畵에서 찾을 수 있다. 遼東城塚의 城郭圖에는 장방형의 內城과 ㄱ자형의 外城이 있으며, 일직선상에 內城 및 外城의 대문인 重層樓門이 있 고 外城郭의 隅角部에는 望樓가 있다. 내성 안에 3층의 건축물과 高壇 상에 서 있는 큰 單層 의 건축물이 있으며 외성 안에는 3개의 단층 건축물이 보인다. 藥水里壁畵古墳의 城郭圖에도 장방형의 성곽으로 앞뒷면과 측면 중앙에 重層樓門이 있고 성곽의 네 모서리에는 重層의 樓 閣이 그려져 있다.29)

용강대묘의 성곽도에는 성벽의 중앙에 그려져 있는 2층의 문루와 망루에 기와지붕과 곡선

29) 尹張燮,「韓國建築史」, 東明社, 1996, pp.52~53.

(34)

그림 22. 陵寺 金堂址 平面圖

출처 : 國立夫餘博物館, 陵寺

그림 23. 陵寺 配置圖

출처 : 國立夫餘博物館, 陵寺

으로 된 처마 등이 묘사되어 있다. 용강대묘의 벽화는 고구려 성곽도와 궁궐도가 일반적으로 4~5세기인데 비하여 비교적 늦은 시기인 6~7세기쯤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던 것으로 판 단된다.30)

중층목조건축은 충청남도 부여군 능산리 소재 능산리사지에서도 발견되었다. 백제 능사는 위덕왕 14년[567년] 창건되었다가 백제가 멸망할 당시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굴조사 결과 남으로부터 북으로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의 전형적

인 일탑일금당형식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金堂址 上層基壇에 남아있는 적심자리로 볼 때 金堂은 정면 5間, 측면 3間을 이루고 있었 고 正間이 넓고 夾間이 좁은 것으로 파악31)되며 이 사실로 미루어 陵寺의 金堂은 重層建築物 이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金堂의 남쪽에 위치했던 木塔도 基壇의 규모와 형태 그 리고 당시 百濟 寺刹의 造營方式으로 미루어 重層建築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신라의 대표적인 重層建築遺構로 ≪三國史記≫의 新羅本紀와 ≪三國遺事≫의 興法條 黃龍

30) 文化財管理局,「東闕圖」, 1991.

31) 國立夫餘博物館, 「陵寺」, 2000, p.28

(35)

그림 24. 黃龍寺木塔址 平面圖

출처 : 문화재연구소, 황룡사

寺 丈六條에 創建記錄이 있는 황룡사 경내의 九層木塔址와 金堂址가 있다.

≪三國史記≫의 新羅本紀에는 ‘봄 2월에 왕이 명하여 월성 동쪽에 새로운 절을 지으려 하 는데 그 곳에서 황룡이 나타난지라 왕이 의아하여 불사로 고쳐 황룡사’ 라고 하여 553년에 창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566년에 ‘황룡사를 완공했다’ 하고 574년에는 3월 봄 황룡 사 장육상을 조성하였는데 동이 3만5천근이고 도금이 1만198분이다‘고 하였다. ≪三國遺事

≫에도 ‘절의 담장을 조성하여 17년 만에 완성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574년에 ‘鑄成丈六尊像’

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밖에 ≪三國史記≫ 선덕왕조와 ≪三國遺事≫ 黃龍寺九層塔條에 ‘자 장의 발원에 의하여 황룡사탑을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32)

32) 金在吉, 朝鮮時代 重層 寺刹建築의 比例에 관한 硏究, 牧園大學校 碩士學位論文, 2006, p.17

(36)

그림 25. 황룡사금당지 평면도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복원기본계획

塔의 規模에 대해서도 기록이 남아 있다. ≪三國遺事≫에 ‘鐵盤 이상이 42尺, 그 이하가 183尺이라 하여 總高 225尺 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976년부터 발굴조사된 유적의 내용 에 의하면 基壇 한 변의 길이가 29.1m이고 건축물 한 변의 길이는 22.2m였음을 알 수 있어 탑의 형태 추정이 가능해졌다. 방형평면의 황룡사목탑은 4면 모두 初層이 7間이었고 기단 하 부 주위에는 2중의 탑구가 있었으며 각 면에 階段이 설치되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초층의 기둥 배열은 礎石 배치로 보아 모두 64개의 기둥이 있었고 목탑 내부의 중심에 心柱가 있었 음을 심초석의 발견으로 명백해졌다.33)

황룡사 금당지도 발굴조사 결과 그 평면형태가 밝혀졌다. 기단은 상하의 2중기단으로 구성 되어 있고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의 계단지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현존하고 있는 불대좌의 주위에 불단이 설치되었던 흔적과 바닥에 일부 남아 있는 전돌도 확인되었다. 금당 의 규모는 상층기단이 전면 9間, 측면 4間으로 면적이 1,208㎡이고 하층기단의 규모는 전면 11간, 측면 6간으로 면적이 1,676㎡였다. 즉 금당의 내부에 26개의 외진 주초석과 18개의 내 진 주초석 등 총 44개의 초석이 배열된 구조로 확인되었다.34)

33) 黃壽永,「韓國佛敎美術史論」, 1987, 民族社, pp.158~159의 金東賢,「木造塔婆考」

34) 金在吉, 위의 논문, p.18

(37)

그림 26. 定林寺 金堂址 平面圖

출처 : 忠南大學校博物館, 定林寺址發掘調査報告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리에 위치한 법광사 금당지에서도 중층건축의 흔적을 찾 을 수 있다. 동서 약 70m, 남북 약 100m의 밭 가운데 한 변 길이 약 20m, 높이 약 1m의 사 각형 토대가 있고 그 위에 불대좌, 초석, 고막이돌, 신방석 등이 남아 있으며 계단지대석도 일 부 노출되어 있다. 기단 위에는 현재 남아 있는 초석으로 보아 정면 5간, 측면 3간의 중심공 간 사방에 1간의 퇴를 둔 형식이다. 내부에도 고막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금당의 내외진이 벽 체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과 일본의 고대건축에서 발견 되는 축조방식이다.35)

기단과 주초석으로 확인된 법광사지 금당의 평면구조는 원래 중층이었을 것으로 추정이 가 능하다. 금당의 평면이 2중의 평면 구조인데 그 상부가구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중앙에 본채가 있고 그 주위에 차양칸을 가진 구조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고 다 른 하나는 상층에 평좌를 두고 하층에는 평주를 사용하는 적층 형식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 도 있다.36)

35) 金在吉, 위의 논문, p.20

36) 金奉建, 傳統重層木造建築에 관한 硏究, 서울大學校 博士學位論文, 1994, p.1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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