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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sociation between Obesity and Gastric Ulcer in Korean A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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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미국의 현재 성인 비만비율은 매년 증가하여 35.7%에 이르고 있 고, Eric 등1) 교수 연구에 따르면 2030년에는 42%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되고 있어, 비만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사 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 르면 한국 성인 비만 유병률은 전체 31.7% (남자 36.2%, 여자 26.3%)로 지난 10여 년 동안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im 등2)은 하복부 통증 및 변비를 제외한 다양한 위장관 증상들 (잦은 구토, 상복부 통증, 헛배부름, 설사)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최근 연구에 서 비만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혈관계 질환, 유방암 그리 고 역류성 식도염, 담석, 담낭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대장용종, 대장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들 이 나오고 있다.3)

궤양은 병리적으로 점막과 점막하조직이 결손된 상태로 정의되

Received March 31, 2017 Revised October 10, 2017 Accepted October 19, 2017

Corresponding author Eun-Ki Kim Tel: +82-43-222-7000, Fax: +82-43-255-7007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1-9100-9905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2.201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2):201-206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인에서의 비만과 위궤양과의 관계

김영중, 김은기*, 이호준, 국종화 박주화, 고 준, 김정연, 정보미

한국병원 가정의학과

The Association between Obesity and Gastric Ulcer in Korean Adult

Youngjung Kim, Eun-Ki Kim*, Ho-joon Lee, jonghwa Kuk, Joo-Hwa Park, Jun Ko, Joungyoun Kim, Bo-Mi Jeo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Hankook General Hospital, Cheongju, Korea

Background: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association between 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findings and obesity. However, no reports have indicated that obesity, diagnosed in accordance with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criteria, could be associated with gastric ulcer. Therefore,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gastric ulcer.

Methods: We collected data from 3,901 subjects who underwent EGD among the patients who visited a Korean general hospital between January 2014 and May 2014 for medical examination. All the subjects were surveyed for age, sex, smoking habit, and standard physical measurements, such as body mass index (BMI), resting blood pressure, waist measurement, and estimated fasting blood glucose and serum lipid levels, and underwent gastroendoscopic examination. BMI was classified into two groups (BMI of 25 kg/m2 or waist measurement of >90 cm for men and >85 cm for women and BMI of <25 kg/m2, obese or normal). The study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EGD findings (normal or gastric ulcer).

Results: Of the 3,901 subjects, 89 had gastric ulcer while 3,801 did not. The obese group consisted of 1,234 subjects; and the normal group, 2,667 subjects. In comparison to the normal group, in the gastric ulcer group, the proportions of male and obese subjects, mean age,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BP) were higher and mean high-density lipoprotein level was lower. After adjusting for age, sex, smoking habit, fasting glucose level, resting BP, and serum lipid levels, gastric ulcer risk was not significantly higher in the obese group than in the normal weight group.

Conclusion: Obesity was not related to gastric ulcer.

Keywords: Gastric Ulcer; Obesity; Body Mass Index; Esophagogastroduodenoscopy

(2)

Youngjung Kim, et al. The Association between Obesity and Gastric Ulcer in Korean Adult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며, 내시경에서 직경이 5 mm 이상인 점막결손이 관찰될 경우로 정의 한다.4) 소화성 궤양은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여 환자의 일상생활 에 지장을 초래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출혈,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 병증이 발생하거나 재발이 자주 일어나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인구 의 노령화로 인한 근골격계 및 심혈관 질환의증가로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 항혈소판제, 항응고제의 사용이 증가하여 소화성 궤양은 여전히 흔한 질환이며, 출혈 등의 합병증도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위암에서 초기에 양성 궤 양의 모양을 보일 수 있고, 처음 조직병리검사에서 양성이었던 궤양 이 추후에 위암으로 판정될 수 있으므로 소화성 궤양 진단에서 위 암을 배제하기 위해서 위궤양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내시경을 추 적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5)

Aro 등6)은 위궤양의 위험인자로 흡연, 아스피린의 사용, 비만 등 이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십이지장 궤양의 위험인자로 흡연, 소량(160 mg 이하)의 아스피린 사용, H. pylori의 감염 등을 보고하였다. 국내 에서 Jang 등7)은 연구에서 위궤양 혹은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그룹 에서 정상 그룹보다 BMI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 연구의 경우 위, 십이지장 궤양 각각의 위험 요 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비만과 위궤양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2014년 1월에서 5월까지 5개월간 일개 병원건강 검진센터를 내원 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3,901명 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2. 연구 방법 1) 설문조사

연구 대상자들에게 먼저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내용은 나이, 성별, 흡연 유무 등이었다.

2) 신체 계측 및 혈액 검사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를 위해 측정 전 최소 8시간 이 상 금식을 한 후, 다음날 오전에 채혈을 시행하였고, 검진용 가운을 착용하고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신체검사를 시행하였다. 체중과 BMI는 X-SCAN PLUS II (Zawon Medical, Daegu,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비만의 기준은 BMI 25 kg/m2 이상이거나 남자 허리둘레

90 cm 이상, 여자 허리둘레 85 cm 이상인 경우를 비만그룹으로, 그 외를 정상그룹으로 정하였다. 혈압은 대상자가 최소 10분 이상 안정 을 하도록 한 후 앉은 자세에서 Standby baumanometer (WA Baum Co., Inc., Copiague, NY, US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채혈한 혈액은 바로 검사실로 보내 검사를 실시하였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은 Toshiba TBA200FR (Toshiba Co., Ltd., Tokyo, Japan)를 이용하 여 효소비색법(enzymatic colorimetric method)으로 측정하였고, 저밀 도지단백(low-density lipoprotein, 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high-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은 Toshiba TBA200FR을 사용하여 직접측정법으로 측정하였다. 공복혈당은 포도당 산화효 소법(LX-20; Beckman Coulter, Fullerton, CA, USA)으로 측정하였다.

3) 상부소화관 내시경 검사

위궤양은 내시경에 숙련된 4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내시 경 Olympus Q160 (Olympus Medical systems Corp., Tokyo, Japan)으로 진단하였다. 내시경 검사는 소화성 궤양의 진단에 가장 표준적인 검 사로 진단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에서 소화성 궤양의 전형적인 모양은 대개 원형의 형태로 주위 점막과의 경계가 분명하며, 부드럽게 폭이 감소하며 궤양의 중앙부를 향하는 함요주 름을 동반한다.8) 자연출혈은 잘 발생하지 않으나, 급성기의 경우에 는 악성궤양과 마찬가지로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3. 통계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AS Version 9.4 (SAS Institute, Cary, NC, USA) 프로 그램을 이용하여 다음의 통계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량을 이용하였으며 위궤양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집단비교를 알아보기 위해 t-검정과 카 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였다. 위궤양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먼저 비만의 유무 가 위궤양의 유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변량 로지스 틱 회귀분석(univariate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또한 성별, 나이, 총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흡연 유무를 보정변수로 하여 비만의 유무가 위궤양의 유무에 미치 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통계분석에 대한 통계 학적 유의수준은 5% (P<0.05)로 하였다.

(3)

김영중 외. 한국인에서의 비만과 위궤양과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결 과

1. 연구 대상자 기술통계량

연구 대상자는 총 3,901명이며 이 중 위궤양 존재하는 경우는 89 명, 존재하지 않은 경우는 3,812명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비 만유무는 비만인 경우가 1,234명, 비만이 아닌 경우가 2,667명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평균 48.98±9.83세이고 남자는 2,320명, 여자는 1,581명이다.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199.02±35.98 mg/dL이고 HDL은 평균 56.39±13.77 mg/dL, LDL은 평균 124.25±33.31 mg/dL이다. 중성지 방은 평균 97.62±18.97 mg/dL이며 흡연여부에서는 흡연자가 195명, 비흡연자가 3,706명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111.10±13.15 mmHg이며 이완기 혈압은 평균 74.05±8.94 mmHg로 나타났다(Table 1).

2. 위궤양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집단비교

위궤양의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집단비교를 위해 t-검정 및 카이 제곱 검정 결과이다. 비만유무(P<0.012), 나이(P<0.011), 성별 (P<0.0001), HDL (P<0.0008), 이완기 혈압(P<0.042)에서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위궤양의 유무에 따라 평균 나이, 평균 HDL, 평균 이완기 혈압이 다르다고 판단된다. 또한, 비만유무와 성별에 따 라 위궤양 유무의 비율이 다르다고 판단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이와 이완기 혈압은 위궤양이 존재하는 그룹 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HDL은 위궤양이 존재하지 않는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비만 유무에서 비만인 경우는 위궤양이 존 재하는 비율이 3.16%로 나타났으나 비만이 아닌 경우는 위궤양이 존재하는 비율이 1.87%로 나타나 비만일 때 위궤양이 발생한 비율 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자일 때 위궤양이 존재하는 비율 이 3.28%로 나타났으나 여자일 때 위궤양이 존재하는 비율이 0.82%

로 나타나 여성일 때보다 남성일 때 위궤양이 발생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2).

3. 비만의 유무에 따른 위궤양 유무 간의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

위궤양 유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단변량 로지스 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만의 유무는 위궤양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odds ratio [OR], 1.708; 95% confidence in- terval [CI], 1.118–2.611; P=0.013). 비만이 아닐 때보다 비만일 때 위궤 양이 발생할 오즈비(ORs)가 1.708배이다. 즉, 위궤양이 발생할 오즈비 가 70.8% 증가한다(Table 3).

Table 1.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n=3,901)

Variable Value Mean±standard deviation

Gastric ulcer

Yes 89 (2.23)

No 3,812 (97.7)

Obesity

Yes 1,234 (31.6)

No 2,667 (68.4)

Age 48.98±9.83

Sex

Male 2,320 (59.5)

Female 1,581 (40.5)

Total cholesterol 199.02±35.98

HDL-cholesterol 56.39±13.77

LDL-cholesterol 124.25±33.31

Glucose 97.62±18.97

Smoking

Yes 195 (5.0)

No 3,706 (95.0)

Systolic BP 111.10±13.15

Diastolic BP 74.05±8.94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HDL, high-density lipoprotein; LDL, low density lipoprotein; BP, blood pressure.

Table 2. Comparison of the general characteristics between gastric ul- cer group and normal group

Variable Yes No T or Chisq P-value

Obesity

Yes 39 (3.16) 1,195 (96.84) 6.25 0.0124

No 50 (1.87) 2,617 (98.13)

Age 51.08±7.76 48.93±9.86 -2.56 0.0119

Sex

Male 76 (3.28) 2,244 (96.72) 25.39 <0.0001 Female 13 (0.82) 1,568 (99.18)

Total cholesterol 201.80±44.51 199.00±35.77 -0.60 0.5471 HDL-cholesterol 51.57±12.23 56.50±13.78 3.35 0.0008 LDL-cholesterol 128.60±40.56 124.10±33.12 -1.25 0.2110

Glucose 101.40±18.42 97.54±18.98 -1.88 0.0602

Smoking

Yes 7 (3.59) 188 (96.41) 1.5758 0.2094

No 82 (2.21) 3,624 (97.79)

Systolic BP 113.80±12.22 111.00±13.16 -1.93 0.0538 Diastolic BP 75.95±9.74 74.01±8.91 -2.03 0.0423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LDL, low density lipoprotein; BP, blood pressure.

By t-test and chi-square test.

Table 3. Gastric ulcer risk according to obesity

Variable P-value Odds ratio 95% wald

Confidential interval Intercept <0.0001

Obesity

No Reference 1

Yes 0.0134 1.7080 1.1180–2.6110

By sim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4)

Youngjung Kim, et al. The Association between Obesity and Gastric Ulcer in Korean Adult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4. 비만의 유무와 위궤양의 유무의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위궤양 유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 대상자들 의 일반적 특성인 보정변수들을 포함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실시한 결과 성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 단되었으며(OR, 0.3050; 95% CI, 0.163–0.570; P=0.0002) 비만의 유무는 위궤양의 유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OR, 0.1230; 95% CI, 0.7760–1.971; P=0.371). 다른 변수들의 수준이 일정할 때, 남자일 때보다 여자일 때 위궤양이 발생할 오즈비가 0.305배이다.

즉, 남자일 때보다 여자일 때 위궤양이 발생할 오즈비가 69.5% 감소 한다(Table 4).

고 찰

소화성 궤양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H. pylori 감염과 아스피린 을 포함한 NSAID가 위험인자로 인정되고 있다. 그 외에도 흡연, 음 주, 스트레스 및 기타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병적 상태 등이 소화성 궤양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9) 흡연은 남자에서 소화 성 궤양의 빈도를 2배 증가시키고, 궤양의 치료를 느리게 하며 재발 률을 높인다.10,11)

알코올은 대부분 그 자체로 산분비를 촉진시키며 특히 고농도의 알코올은 점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술에 포함된 알코올 이외의 성분들도 산분비와 점막손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

고되고 있다.12-14)

소화성 궤양의 30%–65%는 정신적인 인자(일상적인 스트레스, 성 격, 근심, 우울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고 스트레스 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궤양증상이 시작되거나 재발한다고 보고되 고 있다.15,16)

최근 여러 연구에서 비만이 대사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뿐만 아 니라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예후에도 관여한 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소화기질환은 위식도역류질환, 바렛식도, 미란성식도염, 비알코올성지방간, 담석 증, 췌장염, 그리고 소화기 암 등이다. 비만한 사람들은 정상 또는 저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서 이러한 질환의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17) Talley 등18)은 비만 환자에서 위장관 증상의 유병률 이 증가함을 보고하였고 이는 초과적인 음식물 섭취가 위장관 증상 을 증가시키는 생리학적 반응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또 한 여러 논문에서 폭식이나 식이 제한과 같은 식습관의 변화는 위 장관 기능을 변화시키기고 따라서 위장관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보

고하였다.19,20)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비만환자의 위식도역류 증상은 식도산노출 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길이가 짧아지고 위식도 압력 차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21)

소화성 궤양의 병인에는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중요한 개념으로 생각되고 있다.

공격인자가 증가하거나 방어인자가 약해지는 경우 소화성 궤양 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인자가 약해지는 것 자체만으로 궤양 이 발생하는 예는 많지 않고, 대부분은 공격인자가 궤양 발생에 중요 한 역할을 하게 된다.9) 따라서 비만 환자의 위식도 압박으로 인한 위 액과 음식의 저류는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 유추해 볼 수 있겠다. Kim 등2)의 연구에서는 비만과 과체중 환자에서 정상인 에 비해서 미란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과 같 은 위식도 질환의 빈도가 더 높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 소견에 이상이 있는 그룹에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며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되어 있음을 보고 하였다.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이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 다는 부분에서 간접적으로 비만과 위식도 질환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Jang 등7)의 연구에서는 BMI가 23 kg/m2 이상인 과체 중 혹은 비만은 위염, 위궤양 혹은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상부위장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만 유무, 나이, 성별, HDL, 이완기 혈압이 위궤양 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정변수들을 통제한 다변 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비만의 유무와 위궤양의 유무 간에 관 Table 4. Obesity, age, sex, resting BP, smoling, blood chemistry ac-

cording to Gatric ulcer

Parameter P-value Odds ratio 95% wald

Confidential interval

Intercept 0.0005

Obesity

No Reference 1

Yes 0.3715 1.2370 0.7760–1.9710

Age 0.1660 1.0170 0.9930–1.0400

Sex

Male Reference 1

Female 0.0002 0.3050 0.1630–0.5700

Total cholesterol 0.3490 1.0110 0.9880–1.0340 HDL-cholesterol 0.0846 0.9790 0.9560–1.0030 LDL-cholesterol 0.3838 0.9890 0.9660–1.0130

Glucose 0.8210 1.0010 0.9910–1.0110

Smoking

No Reference 1

Yes 0.7321 1.1490 0.5180–2.5500

Systolic BP 0.9926 1.0000 0.9760–1.0250

Diastolic BP 0.9103 1.0020 0.9680–1.0370

BP, blood pressure; HDL, high-density lipoprotein; LDL, low density lipoprotein.

By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5)

김영중 외. 한국인에서의 비만과 위궤양과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다른 보정변수들을 통제할 때 남자가 여 자보다 위궤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Aro 등6) 의 논문이나 Jang 등7)의 논문에서 위궤양의 비만과의 연관성을 생 각해 볼 수 있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온 것에 대해 본 연구의 제한 점을 보강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일개 병원의 내시경을 시행한 건강검진 대상자만을 모집군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체 일반인과는 차이가 있 을 수 있어 결과를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둘째, 흡연 유무에 대한 조사가 환자의 설문조사로만 진행되어 정확성을 보장하기 힘들고, 과거흡연여부에 대한 조사가 되지 않았다. 또한 과거 약물 복용력,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음주, 스트레스, 위산이 분비되는 병적 상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위궤양 조직검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검사결과 역시 확보하지 못하여 중요 인자 보정을 할 수 없었다. 셋째, 비만기준을 BMI 25 kg/m2 이상으로 정하였지만 정상과 비만 사이의 과체중 그룹을 정상으로 분류하여, 과체중일 때의 위궤양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국내의 비만기준을 사용하여 비만과 위궤양 단 독의 연관성을 알아본 점에 대해 의의를 둘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국내 비만기준을 따른 비만그룹이 비만이 아닌 그룹에 비해 위궤양 이 많이 발생한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본 연 구의 제한점을 생각해 볼 때 비만과 위궤양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의 통계적 분석 및 해석은 충북대학교 통계분석 센터의 컨 설팅 및 통계 분석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김정연 선생님, 정보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 약

연구배경:

비만과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국내의 비만 기준에 따른 위궤양 단독의 비만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은 찾을 수 없었다. 그에 본 연구는 비만과 위궤양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1월에서 5월까지 5개월간 일개 병원건강 검진센터를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3,901명에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나이, 성별,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체질량지수(BMI), 혈압, 허리둘레, 공 복혈당, 혈청지질 등을 측정하였고,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하였

다. 비만 기준은 BMI 25 kg/m2 이상이거나, 남자 허리둘레 90 cm 이 상, 여자 허리둘레 85 cm 이상을 만족하는 사람으로 정하였고, 그 외 는 정상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위궤양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자는 총 3,901명이며 이 중 위궤양 존재하는 경우는 89명, 존재하지 않은 경우는 3,812명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비 만 유무는 비만인 경우가 1,234명, 비만이 아닌 경우가 2,667명으로 나타났다. 위궤양이 존재하는 그룹에서 남자가 더 많았고, 비만인 경우가 많았으며, 평균 나이, 평균 이완기 혈압이 높게 나왔다. 또한 위궤양이 존재하지 않는 그룹에서 HDL이 높게 나왔다. 하지만 보정 변수들을 통제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비만의 유무가 위 궤양의 유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론:

비만의 유무가 위궤양의 유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심단어:

위궤양; 비만; 체질량지수; 상부위장관내시경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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