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특허칼럼] 기술 소비자를 단골로 만들어라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특허칼럼] 기술 소비자를 단골로 만들어라"

Copied!
2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http://www.ksiec.or.kr

82

공업화학 전망, 제18권 제1호, 2015

이 봉 진

변리사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은 기업이나 지연간에 중간생산물, 기계설비, 인적 능력, 생산유 통체계, 마케팅 시스템, 특허, 노하우 등을 이전하는 것으로써, 그 방법도 라이센싱 협정, 특허의 사용 허가, 경영계약 및 컨설팅 서비스 기술계약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대학, 출연연 등에서는 이러한 기술이전 실적을 SCI 논문 발표 이상의 실적으로 인정하고 있 으며, 이공계 교수 위주의 기술이전에서 벗어나, 현재는 실용미술 관련 학과, 의과대 등에서도 기술이전을 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전국 423개 대학(전문대 포함)의 산학협력 활동 및 성과를 조사⋅분 석한 ‘2013년 대학 산학협력 활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별 기술이전 건수는 서울대가 104건 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86건), 경북대(74건), 인하대(70건), 전남대(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기술 이전에 대한 대가인 수입금을 기준으로 할 경우 성균관대(35억8200만원), 한양대(29억8800만원), 고려대 (29억6700만원), KAIST(27억원), 서울대(24억3500만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계약 건당 기술 료를 기준으로 보면 울산과학기술대가 평균 1억6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포스텍(9600만원), 한양대 (6800만원), 연세대(6400만원), 광주과학기술원(6400만원) 순이었다. 국내 대학만의 기술이전 실적이 이 정도인데, ETRI 등의 출연연의 기술이전 실적을 모두 합산할 경우, 연간 국내의 기술이전 시장규모는 적어 도 수백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전국 대학 기술료 수입>

(단위: 백만원)

필자의 경우, 수년 전에 모대학 산학협력단에 2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현재의 대 학, 출연연의 기술이전 시장규모는 몇 배 커졌고, 이러한 추세로 기술이전 시장규모가 커진다면 몇 년 안에 천억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규모에는 기술이전 실적 자체를 외부에 비공개로 하 는 민간기업체들 간의 기술이전 금액은 포함시키지 않은 금액이다.

특허칼럼: 기술 소비자를 단골로 만들어라

http://www.ksiec.or.kr

(2)

KIC News, Volume 18, No. 1, 2015

KIC News, Volume 18, No. 1, 2015 83

우리가 어떤 음식점을 가거나 어떤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등과 같이, 어떠한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그 음식점, 그 매장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그 음식점을 다시 찾게 된다. 그러한 서비스업체들은 그렇게 손님들이 자주 찾을만한 이유가 따로 있기 마 련이다. 예를 들어, 친절, 품질, 맛, 빠른 배송 등등,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그 서비스업체들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이 블로그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입소문을 타고, 다른 소비자 가 또 그 서비스업체를 찾게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필자는 국내 여러 기업들의 자문변리사를 해오고 있고, 실제 대학, 출연연과 기업체들간의 기술이전을 중개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 국내의 교수, 박사 및 대학, 출연연 등 기술을 공급하는 기술 공급자의 경 우,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기술에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자기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여러 이유로 그 기술을 구매해 가는 기술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고 안 타까울 따름이다.

외국의 어떤 대학, 어떤 연구소의 경우 기술이전을 할 경우 그 기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이해 및 적용을 위한 기술트레이닝 과정을 개설하여, 기술 소비자들을 충분히 교육시켜 단기간 내 그 해당기술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그 기술을 구매해 간 기업체들이 해당 기술을 짧은 시간 내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나가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기술 소비자들도 음식점을 찾는 손님과 마찬 가지이다. 기술 소비자들도 기술 공급자들로부터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고 싶어한다. 어떤 교수나 어떤 박사, 어떤 출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서 그 회사 매출에 핵심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다른 기술소비자들도 그 기술공급자를 찾게 마련이다. 기술이전도 하나의 서비스이고, 이를 위 하여 기술을 공급하는 기술 공급자가 어떤 방식으로 기술 소비자를 만족시켜 줄지는 기술 공급자 본인들이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정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기술 소비자를 단골로 만드는 것이다. 기술 소비자를 단골로 만드는 방법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 것이 기술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할 지를 잘 생각해보면 된다.

참조

관련 문서

특히 도서 및 해안지역의 경우 지리적인 접근성의 문제로 해수담수화 시설이 원활하게 공 급되고 관리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박 형태의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식품 구성성분 분석 기술 은 현재의 식품 구성성분 분석 정확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면서 학습 모델, 특징

특히 LNG Retrofit 기술의 경우 장비의 설계, 구매, 건조(EPC) 기술을 총 망라한 종합 엔지니어링 적용 기술로서 국내 조선 사들이 기술적 우위를 점하여 세계 시장

연구과제는 MMF (Multi-Modal and Format) 데이터 통합화 및 학습기반 지능형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감시 정찰 플 랫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MMF

본고에서는 송신단과 수신단 사이에 접점 없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방식(전자기유도방식, 전자기파방식) 보다 실용적인 거리의 무선전력전송이

본 특집에서는 고분자의 자기조립 및 계면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동향 및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에멀젼으로부터 블록 공중합체의 자기조립 특성을 이용한 콜로이드

우리나라는 우수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대량 생산의 잇점이 있는 메모리 제품 시장을 주도하 고 있는 반면 고도의 설계 기술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주사형전자현미경(SEM) 기술을 기초한 전자빔 리소그 래피 기술은 반도체 소자 및, 포토마스크의 제작에 있어 핵심적인 기술로써 이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