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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Distribution and Time Variation of M<sub>2</sub> Tide and M<sub>4</sub> Tide in the Western Coast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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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ISSN 1976-8192(Print), ISSN 2288-2227(Onlin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Coastal and Ocean Engineers 25(4), pp. 255~265, Aug. 2013 http://dx.doi.org/10.9765/KSCOE.2013.25.4.255

255

서해 연안해역에서 M

2

분조와 M

4

분조의 분포 및 변화 Spatial Distribution and Time Variation of M

2

Tide and

M

4

Tide in the Western Coast of Korea

정태성*·정진광**

Tae Sung Jung* and Jin Kwang Jeong**

지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기왕에 발표된 조위와 조류 조화상수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관

측한 서해안 검조소의 장기 조위자료와 경기만과 남서해안의 단기 조위자료를 조화분석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우 리나라 연안해역에서 조석과 조류의 분포특성 특히 비선형성을 조사하였으며, 장기 조위자료를 조화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M2분조와 M4분조의 시간변화와 개발사업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M2분조의 진폭은 서해안 전

역에서 과거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며, 위상은 빨라지고 있었다. M2분조의 비선형 상호작용에 의 해 발생되는 비선형 분조인 M4분조도 M2분조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진폭은 감소하고, 위상은 빨라지고 있었 다. 조석의 비선형성은 서해남부해역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군산해역에서도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류 비선형 성은 조석과 마찬가지로 지역적으로는 서해남부해역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유속이 빠른 서해와 남해의 대부분 조석수로에서도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서해에서 전반적으로 조석 비선형성이 해안개발사업의 효과로 증가 하고 있었으며, 서해 중부와 북부의 창조우세특성과 남부의 낙조우세특성은 각각 심화되고 있었다. 특히 새만금방 조제 건설은 서해중부와 남부의 조석체계를 다른 사업들에 비해서 크게 변화시켰다.

핵심용어 :조석특성, 조석 비대칭, 반일주조, 서해안 조석

Abstract : In the coastal region of Korea, historical tide harmonic constants were collected. Long-term tides and short-term tides observed by the KHOA were analyzed by a tide harmonic analysis method. Based on the harmonic constants, tidal characteristics such as tide asymmetry in Korean coastal waters were investigated. The harmonic constants obtained from the long-term tide data in the western coast have been used to show the relation between tide variation and reclamation project. M2 amplitudes in the western coast have been decreased and M2 phases were faster. M4 amplitudes also were reduced and M4 phases were faster in overall. In Mokpo and Kunsan tidal nonlinearity is relatively conspicuous. Overall, non-linearity of tidal currents is higher in the tidal channels flowing fast. The tidal non-linearity has increased by the development projects including large reclamation. The flood dominant characteristic in the northern and central part of Korean western coastal waters and the ebb dominant characteristic in the southern part have been intensified. The construction of Saemangeum sea dike has significantly changed the tidal characteristic in Korean western coastal waters.

Keywords : tidal characteristic, tide asymmetry, semi-diurnal tide, tide of Korean western coast

1. 서 론

우리나라 연안해역은 지역적으로 다른 지형적 특성을 가지 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석특성도 해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 다.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조차가 크고, 넓은 조간대가 분포하 고 있다. 그러나 얕은 수심으로 인하여 간척사업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그 동안 대규모 간척이 곳곳에서 진행되어 왔으며, 서 해로 유입되고 있는 대부분 하천에는 하구 둑이 건설되어 왔 다(Sunwoo, 1996). 이로 인하여 서해안의 조석특성도 변화되고

있다(Koo, 1997; Choi and Kang, 1990). 남해안은 많은 섬들 로 이루어져있으며, 서해안과 같이 연근해에는 조간대가 분포 하고 있으나 외해로 나가면 수심이 깊다.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 순하고 수심이 깊으며, 조차가 매우 적다. 해안이 간척 등으로 매립되거나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조석특성이 변 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해안선이 단순화되고, 수심이 깊어지 면 조석의 위상이 빨라지고, 진폭은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지 역에 따라 해안개발과 해수면상승이 조석특성에 미치는 영향 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해안에서 조석현상의 의한 해수면

*한남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Corresponding author: Tae Sung Jung,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Hannam University, Daejeon 306-791, Korea. Tel: +82-42-629-7931, Fax: +82-42-629-8366, jungts@hnu.kr)

**한남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Hannam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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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해안저지대의 침 수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대한 방재대책을 수립하 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개별 사업으로 인한 국지 적인 조석특성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 동안 연구가 다수 진행 된 바 있으나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전반적인 조석특성의 변화 에 대해서 연구한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비선형 조석은 오 염물질의 이동 특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석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창조기간이 짧아서 창조류가 강한 지 역에서는 육상으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외해로 배출되기 어 려워 수질오염이 쉽게 발생한다. 한편 낙조기간이 짧아서 낙조 류가 강한 해역에서는 육상으로부터 유입된 연안해역의 오염 물질이 원해역으로 쉽게 배출되어 수질오염을 잘 발생하지 않 는다(Moore et al., 2009). 따라서 환경적인 관점에서 조석 비 선형성의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연안해역에 서 조석과 조류의 비선형성 분포특성과 시간변동에 대해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연구되지 않은 실정이다.

Yoo(2010)는 서해안에서 관측한 단기 및 장기 조위자료를 조 화분석하여 비선형 분조의 공간분포를 제시하고, 특히 남서해 역에서 크게 나타난다고 보고 하였다. 목포 인근해역에서 조석 비선형성의 증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하 구 둑 건설과 간척사업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Kang, 1999; Kang, 1996; Kang, 1995). 최근에 인천과 부산의 장기 조석자료를 분석한 결과(Ko et al., 2010)에 의하면, 인천지역 에서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낙조우세형 조석을 보였으나 1990년 중반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창조우세로 변화하고 있음 이 보고된 바 있다. 이와 같이 연안개발과 지구온난화로 인하 여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조석 특성이 변화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조석특성의 공간분포를 파악하고, 서해안에서 시간변화를 조사하였다.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기왕에 관측된 조위 조화상수를 정리한 자료집 (KORDI, 1996)과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서 조석 및 조류 조 화상수를 수집하였으며, 경기만과 남서해안의 단기조위자료와 서해 검조소의 장기조위자료를 조화분석하였다. 이 결과들을 활용하여 대표 분조인 M2분조와 대표적인 비선형 분조인 M4

분조의 공간분포와 시간변화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또한 국립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 류 조화상수를 활용하여, 조류 비선형성의 공간적인 분포를 조사하였다. 특히 조석 비선형성과 비대칭성에 대해서 집중 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서해안에서 조석의 시간적 변화와 그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고찰하였다.

2. 조위자료의 조화분석 및 조화상수의 정리

2.1 관측 조위자료의 조화분석

서해안에 위치한 13개 검조소(Fig. 1의 Long term)에서 조 화상수를 얻기 위하여 국립해양조사원(KHOA)이 관측한 매 시간 관측조위를 1년 단위로 나눠서 정리하고, 조화분석 프

로그램(Easton, 1977)을 사용하여 조화분석하였다. 조위자료 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월별 자료를 다운 받아서 매년 자료로 변환한 후에 이를 조화분석하였다. 결측 자료가 존재하는 지점에서는 분석 연도의 월단위로 가장 긴 기간을 선택하여 조화분석하였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이 외 해에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개월 이상 단기관측한 서해 (17개 정점, Fig. 1의 Short term)의 매시간 조위자료를 조화 분석하였다. 단기 관측자료의 조화분석에서 관측된 자료는 조 화분석과정에서 비조석성분에 의한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 Doodson X0 filter(Godin, 1972)를 사용하여 비조석성분 을 우선 제거한 후에 조화분석을 실시하였다. 20개 정점에서 관측된 단기 조위자료에 대해서 분석하였으나, 3개 정점에서 분석결과가 기존의 연구결과와 상이하고 자료상태가 불량하 여, 이를 제외한 17개 정점의 조화분석 결과만을 공간분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검조소 자료는 서해연안에서 주요 분조 의 조화상수와 조석 비선형성의 공간분포와 시간변화를 검토 하는 데 활용하였으며, 단기 관측자료의 조화상수는 외해에 서 조화상수의 공간분포를 검토하는 데 활용하였다.

2.2 기존 조화상수의 수집 및 정리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조석특성의 공간분포와 주요 지점 의 시간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 서해안 검조소와 단기 관측 자료의 조화분석 결과에 추가하여 기왕의 관측 조화상수를 수 집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수집된 자료는 한반도 주변 해역 조화상수 자료집(KORDI, 1996), 국립해양조사원의 단 기 조위관측자료(2007년과 2008년)를 조화분석하여 얻은 조 화상수, 서해 검조소 조위자료를 분석하여 얻은 조화상수가 Fig. 1. Observed stations for tide by K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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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해역에서 M2분조와 M4분조의 분포 및 변화 257

조석특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되었다. 이 외에도 충청남도 각 해안에서 관측된 조석과 조류의 조화상수가 환경영향평가서 들로부터 추가 수집되었다. 최종적으로 Fig. 2의 157개 정점 에서 조화상수 자료가 사용되었다. 조석 비선형성 분포를 분 석하기 위해서 M4 분조와 MS4 분조의 조화상수를 사용하였 으며, 조석형태수를 구하기 위해서 주요 4개 분조(M2, S2, K1, O1) 분조의 조화상수를 사용하였다. 조류의 비선형성을 분석 하기 위해서는 M2 분조와 M4 분조의 조류타원의 장축길이 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보고서 등에서 수 집하였다. 조석 조화상수의 경년변화를 조사하기 위해서 서 해 13개 검조소 조위자료를 조화분석하고, 비교적 장기 관측 자료가 있어서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는 인천항, 평택항, 안흥 항, 보령항, 군산외항, 목포항, 대흑산도항의 조화상수를 활용 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조석 비선형성의 공간분포와 서해안에서 M2 분조와 M4 분조 그리고 비선형성의 시간변화 가 자세히 검토되었다.

3. 비선형 조석과 조류의 공간분포

3.1 조석 비선형성의 공간분포

M2분조의 비선형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되는 분조인 M4

분조 진폭의 공간분포(Fig. 3), M2 분조와 S2 분조의 비선형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되는 MS4 분조의 진폭의 공간분포 (Fig. 4)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두 분조 모두 서해남부의 연안해역에서 진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금강하구해역에서도 서해남부해역보다는 작지만 진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아산만해역, 천수만해역, 인천해역에서 크게 나타났으나 그 크 기는 작았다. 반일 조석이 우세한 지역에서 조석 비선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M4 분조와 M2 분조의 진폭비가 널리 사용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공간분포는 Fig. 5와 같 다. 그림에서와 같이 전반적으로 서해남부해역에서 다른 해

역에 비해서 큰 값을 보이고 있다. 인천해역, 아산만해역, 천 수만해역에서는 비선형 조석의 진폭은 비교적 크게 나타났으 나 진폭비는 M2 분조의 진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 으로 커서 작게 나타났다. 종합하면,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조석 비선형성은 군산해역과 목포해역에서만 뚜렷하게 나타 난다. 특히 목포부근에서는 외해에서 연안으로 접근할수록 비 선형성이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해남부해역에 대 한 조석모델링 결과(Jung, 2011)에 의하면, 비선형성의 증가 는 목포인근해역에 넓게 분포하는 조간대와 관련되어 있는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목포해역보다는 작지만 군산 해역에서도 비선형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립해 양조사원 조화분석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연안에서 M4 조와 M2 분조의 진폭비는 목포항 0.16, 인천항 0.03, 군산외 항 0.06, 대흑산도항 0.03, 거문도항 0.01, 제주항 0.04, 여수 항 0.02, 충무항 0.02, 가덕도항 0.03, 부산항 0.03이다. 0.05 Fig. 2. Stations for tide distribution survey. Fig. 3. Spatial distribution of M4 amplitude.

Fig. 4. Spatial distribution of MS4 amp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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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크게 나타나는 곳은 목포항과 군산외항 뿐이며, 나머지 항에서는 모두 0.05 미만으로 비선형성이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비선형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서해 안에서 조석 조화상수의 M2분조와 M4분조의 시간변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비선형 조석에 의하여 특정지점에서 조석의 창조시간과 낙 조시간의 길이가 달라진다. 창조기간이 낙조기간에 비해서 짧 아서 창조류의 유속 크기가 낙조류의 유속 크기에 비해서 큰 경우를 창조우세라 하고, 이와 반대로 낙조시간이 짧아서 낙 조류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를 낙조우세라 한다(Walton, 2002). 우리나라 서해안과 같이 M2 분조가 우세한 지역에서 는 M2분조와 M4분조의 상대적인 위상차를 가지고 구분할 수 있다. M2 분조와 M4 분조만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시간별 조위 η(t)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Pugh,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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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A(M2)는 M2분조의 진폭, A(M4)는 M4분조의 진폭, ω 는 M2분조의 각속도, ∆g은 M2분조와 M4분조의 위상차 2g(M2)−g(M4)이다.

위상차에 따른 조위변화는 위상차가 0이거나 180도이면, 저조와 고조 부근의 조위변화 패턴에는 차이가 있으나 창조 시간과 낙조시간이 서로 대칭되는 모습을 보여 비선형성이 나타나지 않는다(Fig. 6). 그러나 90도가 되면 창조시간은 짧 고 낙조시간은 길게 나타나 창조류의 크기가 낙조류에 비해 서 크게 나타나는 창조우세현상이 나타나고, 270도가 되면 창 조시간이 낙조시간에 비해서 길어 창조류의 크기가 낙조류 의 크기보다 작은 낙조우세현상이 발생한다(Speer and Aubrey, 1985). 우리나라 연안에서 조석 조화상수를 가지고 위상차의 분포(Fig. 7)를 조사해 보면, 인천해역에서는 창조 우세(위상차가 180도 보다 작은 경우)와 낙조우세(위상차가

180도 보다 큰 경우)가 나타나는 지점이 혼재된 모습을 보 이고 있으며, 서해중부지역에서는 창조우세가 발생하고, 서 해남부해역에서는 낙조우세현상이 나타난다. 남해서부해역과 제주도에서는 창조우세현상을 보였고, 남해동부에서는 낙조 우세현상을 보였다. 이는 수질관점에서 보면, 서해남부와 남 해동부해역은 낙조우세로 낙조류가 창조류보다 강하여 해안 으로 유입된 오염수가 외해로 잘 배출되어 유리하며, 나머지 해역은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남해서부해역과 제주해역이 청정해역으로 분류되는 것과 무 관하지 않을 것이다.

3.2 조류 비선형성의 공간분포

조류 관측자료 조화분석결과(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제 공)를 토대로 조류의 비선형성(M4분조류 조류타원의 장축길 이 V(M4)와 M2 분조류 조류타원의 장축길이 V(M2)의 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조석의 비선형성 분포와 유사한 패턴 η t( ) A M= ( )cos ωt2 ( ) A M+ ( )cos 2ωt4 ( g)

Fig. 5. Spatial distribution of A(M4)/A(M2).

Fig. 6. Comparison of sea level change due to phase difference (A(M2) = 100 cm, A(M4) = 20 cm).

Fig. 7. Spatial distribution of phase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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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해역에서 M2분조와 M4분조의 분포 및 변화 259

을 보이고 있다(Fig. 8). 조석은 비선형성이 목포해역인근에 서만 크게 나타났으나, 인천해역, 아산만해역, 천수만해역, 군 산해역, 남해서부해역, 남해동부해역 등에서도 비교적 크게 나 타나고 있다. 조류 비선형성이 나타나는 지역을 자세히 살펴 보면, 조류속도가 강한 조석수로가 위치하고 있다. 조석에서 는 주로 육지에 인접한 지점에서 나타났으나 조류는 해안에 서는 작고, 육지경계로부터 떨어진 유속이 비교적 강한 조석 수로에서 조류의 비선형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조석수로 에서 조류의 속도가 커서 비선형 상호작용 또한 활발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3.3 조석형태수의 분포

반일주조가 지배적인 경우에는 1일 2회조의 크기가 동일 하게 발생하나 일주조가 커지게 되면, 1일 2회 발생하는 조 석의 진폭이 다르게 되며 이를 일조부등이라고 한다. 일주 조와 반일주조의 상대적인 중요성 즉 일조부등의 정도를 평 가는 지표로 반일주조와 일주조의 진폭 비율을 사용하며, [A(K1)+A(O1)]/[A(M2)+A(S2)]를 조석형태수(form factor)라 고 한다(Lee, 1983). 조석형태수가 0.25보다 작으면 반일주 조형, 0.25에서 1.5까지는 반일주조가 우세한 혼합형 조석, 1.5에서 3.0까지는 일주조가 우세한 혼합형 조석, 3.0보다 큰 경우에는 일주조형라고 한다.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분포(Fig.

9)를 보면, 서해남부해역을 제외한 서해안과 남해 중부와 동 부해역에서는 반일주조형 조석, 서해남부해역과 제주도 인근 해역, 울산해역, 동해중부해역에서는 반일주조가 우세한 혼 합형 조석, M2분조의 무조점이 인근에 위하고 있어서 진폭 이 작은 포항인근에서 일주조가 우세한 조석형태를 보이고 있다. 조석과 조류의 비선형성 분포와 비교해 보면, 반일주 조가 우세한 혼합형 조석형태를 보이는 지역에서 비선형 조 석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부터 혼합형 조석의 생성과 조

석 비선형성 생성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서해남부해역에서는 비선형성이 크게 나타 나고 있으나 제주도 인근해역에서는 비선형성이 거의 나타나 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Jung(2011)의 서해남부해역에 대한 조석모델링 결과로부터 추 론해 보면, 서해남부해역에는 수심이 얕고 넓은 간사지가 분 포하여 비선형 조석이 발생하였으나 제주도 인근은 수심이 깊 고 간사지가 거의 발달하지 않아서 비선형 조석이 생성하지 못 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3.4 조석과 조류의 비선형성 발생요인에 대한 분석 서해안 지형자료(Fig. 10에서 Fig. 12, 네이버지도)를 살펴 보면, 조차가 큰 북부지역(Fig. 10)은 수심이 얕고 조차가 커 서 간사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나 인근에 섬이 거의 없어서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 인 접한 지역으로 추가적인 용지 확보와 신규항만 건설 등으로 수심이 얕은 간사지가 대부분 간척사업으로 매립된 모습을 보 였으며, 한강을 제외한 유입되는 하천의 입구(하구)가 방조제 로 막혀 있다. 중부해안(Fig. 11)은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우 며 하구역에 위치한 간사지의 대부분이 간척사업으로 사라졌 으나, 군산해역에 아직도 간사지가 비교적 폭 넓게 분포하고 있다. 남부해역(Fig. 12)은 섬이 많은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간사지가 매립으로 사라진 목포해역을 제외하고 는 섬 주변에 아직도 폭넓게 간사지가 분포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지형자료를 비선형 조석의 분포와 비교해 보면, 간사지 가 아직도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목포해역과 군산해역에서 비 선형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해역에 간사지가 존재하면, 조 석 비선형성이 크다는 것은 목포해역에 대한 Kang et al.(2005)과 서해남부해역에 대한 Jung(2011)의 조석 수치모 델링 결과에서 입증된 바 있다.

Fig. 8. Spatial distribution of V(M4)/V(M2). Fig. 9. Spatial distribution of tide form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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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석 조화상수의 시간변화

Fig. 1에 표기된 13개 검조소에서 관측된 매년 조위자료를 조화분석하고, 대표적인 조석분조인 M2 분조와 대표적인 비선 형조석인 M4분조의 시간변화를 비교적 장기간 관측자료가 있 는 7개 지점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Table 1은 Yun(1999)을 참 고로 하여 재작성된 서해안 간척현황이다.

M2분조의 진폭과 위상(Fig. 13과 14)에 대해서 살펴보면, 북부해안(인천항과 평택당진항)에서 진폭은 2000년 이전까지 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인천항에서는 1999년 부터 2002년까지 약 7 cm가 커졌으며, 그 이후는 전반적으 로 감소하면서 연변동량이 약 4 cm로 커지고 있었고, 평택에 서는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약 5 cm가 증가하였고 최근에 는 연변동량이 최대 10 cm에 달하였다. 위상은 인천과 평택 에서 모두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있었으나 2009년 이후로 느 려지는 경향을 보였다. 위상은 인천에서 최근 10년간 6분 정 도 빨라졌으며, 평택에서는 최대 12분이 빨라졌다. 2009년까 지 지속적으로 위상이 빨라진 것은 인천신공항조성을 위한 영 종도인근 간척지매립사업과 시화방조제 건설로 인한 영향을 조석모델링으로 평가한 Koo(1998)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패 턴으로 지속적인 간척사업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의 급격한 진폭변화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능성이 있으나 결 측자료가 많아서 연간 관측자료가 아닌 일부 기간의 관측자 료가 조화분석에 활용되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 으로 방조제 등을 건설하여 바다를 매립하면, 그 주변에서는 진폭은 증가하고 위상은 빨라진다(Choi and Kang, 1990;

KORDI, 2003). 중부에 위치한 안흥에서는 진폭은 2001년 전 Fig. 10. Location map of reclamation projects in the northern

coast of West Sea, South Korea.

Fig. 11. Location map of reclamation projects in the middle coast of West Sea, South Korea.

Fig. 12. Location map of reclamation projects in the southern coast of West Sea, South Korea.

Table 1. Summary of reclamation projects in Korea.

Name Site Date of

closure

Length of dike(km) Incheon Port A under construction

Shiwha Dike B 1994. 1 12.7

Hwaong Dike C 2003. 3 9.8

Pyeongtaek-Dangjin D under construction

Asan Dike E 1973. 2 2.6

Sapkyo Dike F 1978. 3 3.4

Sukmoon Dike G 1991.11 10.6

Daeho Dike H 1983. 1 7.8

Seosan Dike I 1984. 2 A (6.5)

B (1.2)

Boryeong Dike J 1997.11 1.1

Keum Estuary K 1988. 2 1.1

Saemankeum Dike L 2006. 4 33.9

Youngsan Estuary M 1981. 2 4.4

Youngam Dike N 1991. 4 2.2

Keumho Dike O 199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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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해역에서 M2분조와 M4분조의 분포 및 변화 261

후로 급격한 변동성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기가 크게 변화 되지 않았으며, 위상은 북부지역과 마찬가지로 1982년에서 2007년까지 8분정도 빨라졌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5분 정도 가 느려졌다. 위상의 경향성이 변화하는 시점이 새만금방조 제 준공시점과 대체로 일치하나 인천과 평택에서도 비슷한 경 향성으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북부지방의 개발로 인한 영향 또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 된다. 보령에서는 진폭이 보령방조제가 준공된 1997년까지는 거의 변화하지 않다가 준공된 이후에 약 4 cm가 감소하였고, 그 이후에는 연변동량이 최대 10 cm로 크게 나타나다가 2008 년 이후로는 일정한 값을 보이고 있다. 위상은 지속적으로 감 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보령방조제 준공 후에 그 경향 성이 뚜렷하게 나타나 최근 25년간 약 5분 정도 빨라졌다.

1997년에 준공된 보령방조제로 인하여 그 변화 폭이 크지는 않지만 진폭은 감소하고, 위상이 빨라졌으며, 2006년에 준공 한 새만금방조제로 인한 영향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군산외항에서는 진폭이 금강하구언 준공된 1988년부터 1997 년까지 약 7 cm가 완만하게 증가하였으며, 새만금방조제가 완 공된 2006년 이후로 최대 10 cm가 감소하였다. 위상은 개발로 인한 급격한 변화는 없으나 1981년부터 2012년까지 10분 이 상 빨라졌다. 금강하구언과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되는 시점에 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한 영향 이 금강하구언 건설로 인한 영향보다 약간 크게 나타났다. 연 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대흑산도에서는 진폭이 1970

년대에 변동성이 큰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화되지 않았으 며, 위상은 최근에 새만금방조제 준공시점에 약 5분 빨라졌 으며, 그 이후로 다시 완만하게 느려지고 있었다. 이상과 같 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새만금방조제 건설이 외해로는 대흑 산도 북으로는 보령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조석을 변화시켰음 을 알 수 있다. 연안에 위치한 목포항에서는 영산강하구언이 건설된 1981년 전후로 진폭이 약 10 cm가 증가하였고, 그 이 후로도 영암방조제 건설로 약 5 cm, 금호방조제 건설로 약 3 cm가 증가한 후에 비교적 일정한 값을 보이다가 최근에 새 만금방조제 건설 이후에 3~4 cm가 감소하였다. 위상은 영산 강하구언 준공시점에 약 26분, 영암방조제 준공시점에 약 18 분, 금호방조제 준공시점에 약 8분 빨라졌으며, 새만금방조제 준공 전후로도 5분 정도의 연변동성은 있으나 이전에 비해 크 게 변화하지 않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크게 진폭과 위상 이 변화했으며, 크게 변화한 이유는 주변 해역이 섬으로 둘 러싸여 있어 해수표면의 면적이 작아 상대적으로 간척사업으 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화는 인근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조간대와 좁은 조석수로와도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Choi, 1984; Kang, 1995). 이 원인을 Kang(1996)은 조간대 면적의 감소로 목포구(목포 내 해와 외해사이에 있는 조석수로)의 조석필터기능(Kjerfve and Knoppers, 1991)이 소멸되어 발생된 것으로 설명하였다. 서 해안에서 M2분조의 진폭과 위상 변화 분석결과를 종합해 보 면, 북부와 중부에서는 진폭이 서서히 감소해 왔으며 변동성 Fig. 13. Yearly variations of M2 amplitude.

Fig. 14. Yearly variations of M2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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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지고 있었고, 방조제 등의 건설로 진폭이 증가하였으나 새만금방조제 준공 후에는 특이하게도 주변해역에서 진폭이 감소하였다. 한편 위상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었으며, 간 척사업 전후에는 보다 급격하게 변동하면서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2007년 이후로 전체 해역에서 위상의 변화가 완만해 지고 있었다. 이 원인에 대해서는 추 후 몇 년간의 조석자료가 축적되면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 단된다. 서해안에서 진폭변화는 주로 간척사업으로 인한 해 수표면적의 감소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며, 주변에 개발사 업이 없는 기간에도 위상이 서서히 빨라지고 있는 현상은 해 수면 상승으로 수심이 깊어져 조석 전파속도(전파속도

= )가 빨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 가 필요할 것이다.

M2 분조의 비선형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되는 M4 분조의 위상변화(Fig. 15와 16)를 살펴보면, 인천해역에서는 진폭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었으나 최대 연변동량이 0.8 cm 이내 이 었으며, 위상은 2002년에 10분 이상 느려진 이후로 빨라졌다 가 최근 2년 동안에 10분 이상 느려졌다. 1999년과 비교하 면 약 20분이 느려졌다. 평택에서는 진폭이 과거에 비해서 지 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으며, 특히 화옹방조제가 준공으로 약 2 cm가 증가하였고, 그 이후로도 2007년에 약 2 cm, 2009년 에 1.5 cm가 증가하였다. 위상은 시화방조제 준공시점인 1994 년 전후로 약 15분 느려졌으며, 그 이후로는 비교적 일정하

다가 최근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약간 빨라지고 있다. 최근 (2007년부터 2012년까지)에는 결측자료가 많아서 1년간의 자 료가 아닌 단기간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어 최근의 급격한 변화를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1994년의 급격한 위상 변화는 시화방조제 준공과 2002년의 급격한 진폭 증가 는 화옹방조제 준공과 깊이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 의 급격한 증가의 원인은 평택당진항의 건설 등으로 인한 것 으로 추정되나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 하였다. 이는 추후 연 구과제이다. 안흥에서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약 1.3 cm가 감소하였으며, 그 이후로 2012년까지 약 1.6 cm가 증가하였 다. 따라서 최근 25년간 진폭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위상은 1987년부터 2002년까지 7분 가량 빨라지다가 그 이후로 20 분 정도가 느려졌다. 인근에서 진행된 대형개발사업으로는 화 옹방조제 준공(2003년)과 새만금방조제 준공(2006년)과 변화 시점이 거의 일치하며, 보령과 군산외항에서는 변화시점이 새 만금방조제 준공시점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으며, 지형적으로 새만금지역과 사이에 지형적으로 조석전파를 방해할 만한 장 애물이 없는 여건을 볼 때 새만금방조제 건설의 영향일 가능 성이 높다. 그러나 다른 지점에 비하여 안흥에서 위상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난 점은 인근 지역에 추가적인 개발이 있었던 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보령에서는 진폭이 변 화하지 않다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약 3 cm가 증가하였 으며, 그 이후로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위상은 1998년부 터 2004년까지 약 15분 빨라졌으며, 그 이후에 5분 정도가

Fig. 16. Yearly variations of M4 phase.

Fig. 15. Yearly variations of M4 amp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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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해역에서 M2분조와 M4분조의 분포 및 변화 263

느려졌다. 최근 2005년 전후로 진폭과 위상 변화는 새만금 방 조제 준공시점과 일치하여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한 영향을 판단된다. 금강하구언 건설 전후로는 진폭이 약 0.5 cm가 감 소하였고, 위상은 약 5분이 빨라졌다. 보령방조제 건설기간에 는 진폭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고, 위상은 약 6분 빨라졌다.

전반적으로 방조제건설로 인한 영향이 진폭보다는 위상변화 에서 뚜렷하게 보였다. 군산외항에서는 1981년부터 2005년 까지 약 24년 동안에 진폭이 약 3 cm 감소하였고, 그 이후 로 약 1 cm가 증가하였다. 위상은 1981년부터 2008년까지 약 19분이 빨라졌으며, 그 이후로 다시 느려지고 있다. 금강하구 언 건설시점인 198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서 위상이 약 3분 빨라졌다. 진폭과 위상의 경향성 변화시점이 새만금방조제 준 공시점인 2006년 부근으로 새만금방조제가 경향성 변화에 직 접적인 영향을 주어 진폭은 약간 증가시키고, 위상은 느리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부해역에서 비선형 분조인 M4 분조의 변화양상을 종합해 보면, 금강하구언 건설로 인하여 인근해역 에서 M4분조의 진폭은 감소하고 위상은 빨라졌고, 새만금방 조제 건설로 인하여 진폭은 증가하고 위상은 느려졌다. 즉 금 강하구언은 비선형성을 감소시켰으나 새만금방조제 건설은 오 히려 인근해역에서 비선형성을 증가시켰다. 서해남부해역의 외해에 위치한 대흑산도에서는 진폭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 나 위상은 1966년부터 2005년까지 약 4분 빨라졌으나 2005 년과 2006년 사이에 약 10분 빨라졌다. 이는 새만금방조제의 건설이 대흑산도의 조석특성을 바꿔 놓을 정도의 대규모 간 척사업이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연안에 위치한 목포항에서 진 폭은 인근에서 방조제 건설로 인하여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산강하구언이 준공된 1981에 진폭이 약 4 cm 증 가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다가 새만금방 조제가 준공된 시점에 약 3 cm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진폭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한 직 접적인 영향으로 섣불리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목포항에서 위상은 진폭보다 개발로 인한 뚜렷한 변화 가 나 타났다. 영산강하구언 준공으로 약 30분이 빨라졌으며, 영암 방조제 준공으로 약 30분, 금호방조제 준공으로 약 10분 빨 라졌으며, 2004년에 약 6분 빨라졌다. 방조제 완공 전후에 급 격한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2004년의 변화는 진폭변화도 동 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새만금방조제 준공으로 인한 것 으로 추정된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서해에서 전 반적으로 비선형 조석인 M4 분조의 진폭은 증가하고, 위상 은 빨라졌다. 이러한 현상은 연안매립사업으로 나타나는 일 반적인 현상으로 특히 새만금방조제 건설은 서해 중부해역과 남부해역의 외해까지 폭넓게 조석특성을 변화시켰다.

특정해역의 비선형 조석의 특성은 M2분조와 M4분조의 상대적인 진폭비와 위상차[2g(M2)−g(M4)]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 북부해역에서 진폭비의 변화를 살펴보면, 인천항에서는 크기가 약 0.02로 작고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으며, 평택에서 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그 크기

는 약 0.03이다. 상승이 시작하는 시점이 화옹방조제 준공시 점(2003년)과 거의 일치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상 승하고 있다. 최근의 비선형성 증가는 평택당진항 건설과 관 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중부 해역에서는 비선형성(진폭비)이 새만금방조제 건설이전에는 감 소하다가 건설된 이후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흥에서 는 진폭비가 0.02, 보령에서는 0.07, 군산외항에서는 0.05였 다. 남부해역의 외해에 위치한 대흑산도에서는 진폭비가 약 0.04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한편, 연안에 위치한 목포항에 서는 진폭비가 약 0.15로 크고, 간척사업으로 인한 영향이 비 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영산강하구언 준공시점에는 진폭비 가 0.14에서 0.16으로 증가하였으나 영암방조제 건설로 인해 서는 0.15로 비선형성이 감소하였고, 그 이후에 큰 변화가 없 다가 새만금방조제 준공 이후로 0.14로 감소했다가 최근에 0.15로 다시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서해 전체해역에서 비선 형성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내만에 위치한 목포에서는 방조제 준공마다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 영산강하구언 건설로는 증 가하였으나 영암방조제 건설로 약간 감소하였고, 금호방조제 건설은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새만금방조제 준공 시점 에도 감소하였다. M2분조와 M4분조의 위상차에 대해서 180 도를 기준으로 창조우세(<180도)와 낙조우세(>180도) 특성으 로 구분할 수 있다(Fig. 6). 위상차의 변화를 살펴보면, 창조 우세인 인천항에서는 크지는 않지만 위상차가 감소하여 창조 우세현상이 약간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위상변 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에서는 2005년까지는 감소하 다가 최근에는 오히려 커지는 경향을 보여 창조우세현상이 심 화되다가 최근에는 특성이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었다. 안흥 항에서는 2005년 이후로 위상차가 약 10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창조우세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었으며, 보령과 군산 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으나 안흥과 마찬가지로 2005년 전후 로 창조우세현상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아마 도 새만금방조제의 건설로 인한 영향으로 보이나 정확한 판 단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료축적과 검토가 필요하다. 대흑 산도에서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목포항에서는 1981 년의 영산강 하구언 준공으로 약 3도 커지고, 1990년에 건설 된 영암방조제와 금호방조제 건설전후로 약 20도가 커져서 낙 조우세현상이 크게 심화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 면, 비선형성이 약한 서해 북부해역에서는 비선형성이 점차 커 지고, 창조우세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다. 서해 중부와 남부에 서는 새만금방조제 건설 등의 연안개발로 비선형성(진폭비)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영향은 외해에서는 거의 나타 나지 않았다. 내만에 위치한 목포해역에서는 방조제 건설로 뚜 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고, 증가하거나 감소하였다. 위상차 변 화를 살펴보면, 창조우세현상을 보이는 북부와 중부해역에서 는 창조우세현상이 전반적으로 심화되고 있었으며, 중부해역 에서 새만금방조제 건설 전후로 그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낙 조우세현상을 보이는 남부해역에서는 외해에 위치한 대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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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서는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안에 위치한 목 포항에서는 방조제 건설로 낙조우세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비선형 조석의 변화는 중부와 북부해역에서 는 창조우세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폐쇄성 내만의 수질을 악 화시키고 내만에 퇴적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나 비선형성이 크 지 않아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낙조우세현상이 발 생하는 목포해역에서는 오히려 낙조우세현상의 심화가 인근 해역의 수질개선에는 기여하지만 우리나라 전국해안에서 문 제가 되고 있는 연안 침식현상을 가속화 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서해 중부와 북부해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질을 효 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과 항만 등의 매몰현상에 관심 을 갖고 대비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남부해역에서는 해안 침식에 대한 대책을 보다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이다.

5. 결 론

전국연안에서 조화상수의 공간분포와 M2 분조와 M4 분조의 시간변화를 토대로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조석 특성 특히 비선 형성을 검토하고, 시간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공간 분포를 살펴보면, 조석 비선형성이 서해남부해역에서 가장 크 게 나타났으며, 군산해역과 보령해역에서도 비교적 크게 나 타났다. 조석의 비대칭 특성을 나타내는 M2 분조와 M4 분조 의 위상차를 조사해 본 결과, 서해남부해역, 인천해역, 남해 동부해역에서 낙조우세 조석특성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지역 은 모두 창조우세 특성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해역은 서

해남부해역과 남해동부해역을 제외하고는 육지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쉽게 배출되지 못하는 창조우세 조석특성을 보이 고 있어서 연안해역의 수질관리에 불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 다. 조류의 경우는 서해남부해역에서만 비선형성이 크게 나타 나는 조석과 달리 강한 유속을 보이는 전국 연안의 조석수로 부근에서 비선형이 크게 나타났으며, 조석 비대칭성이 강한 서 해남부해역의 조석수로에서 비선형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서해남부해역을 제외한 다른 해역에서는 간척으로 대부분의 간 사지가 사라졌으나 서해남부해역은 목포 인근을 제외하고는 간 사지가 잘 보전되고 있어서 조석 비선형이 크게 나타나고 있 다. 서해안에서 조석 조화상수의 시간변화를 살펴본 결과, M2 분조의 진폭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목포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위상은 연 안에 위치한 대부분 정점에서 빨라지고 있었다. 특히 군산외 항에서는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된 이후에 진폭이 큰 폭으로 감 소하고, 위상이 빨라졌다. 대흑산도에서는 M2 분조의 조화상 수가 거의 변화하지 않다가 새만금방조제 건설 후에는 위상 이 약간 빨라졌고, 목포에서는 영산강하구언(1980년 준공), 영 암방조제(1991년 준공), 금호방조제(1994년 준공)의 영향으로 조간대 면적이 감소함에 진폭은 커지고, 위상은 빨라졌으며, 새 만금방조제 준공이후에는 진폭은 감소하고 위상은 빨라졌다.

해안 방재관점에서 보면, 중부와 북부연안에서는 최근에 진폭 은 감소하지만 변동폭이 커지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목포해 역에서는 진폭증가로 인한 고극조위의 증가에 대배해야 할 것 이다. M2 분조의 비선형 분조인 M4 분조의 진폭과 위상의 변 Fig. 17. Yearly variations of A(M4)/A(M2).

Fig. 18. Yearly variations of 2g(M2)−g(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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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해역에서 M2분조와 M4분조의 분포 및 변화 265

화도 전반적으로 M2 분조와 연동하여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 다. 조석 비선형성의 시간변화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서해북 부해역에서는 비선형성이 커지고, 창조우세현상이 심화되고 있 었으며, 서해 중부에서는 새만금방조제 건설 등의 연안개발로 M2분조와 M4분조의 진폭비 즉 비선형성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목포해역에서는 개발사업에 따라 진폭비가 증가하 거나 감소하였다. 위상차 변화를 살펴보면, 창조우세현상을 보 이는 북부와 중부해역에서는 창조우세현상이 전반적으로 심화 되고 있었으며, 중부해역에서 새만금방조제 건설 전후로 그 변 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낙조우세현상을 보이는 남부해역에 서는 외해에 위치한 대흑산도에서는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 았으나 연안에 위치한 목포항에서는 방조제 건설로 낙조우세 현상이 점점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부와 북부해역에서는 창조우세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폐쇄성 내만의 수질을 악화시 키고 내만에 퇴적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나 비선형성이 작아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낙조우세현상이 발생하는 목포 해역에서는 오히려 낙조우세현상의 심화가 인근해역의 수질개 선에 기여하지만 해안과 항만과 해상교량 등의 인공구조물 주 변의 침식현상을 가속화 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서해 중부 와 북부해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 기 위한 대책과 항만 등의 매몰현상에 관심을 갖고 대비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목포해역에서는 해안과 구조물 인근의 침 식관련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이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은 2013년도 한남대학교 학술연구지원비가 지원된 연구결과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위자료 제공에 깊이 감 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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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접수일: 2013년 8월 6일 수정본채택: 2013년 8월 29일 게재확정일: 2013년 8월 31일

수치

Fig. 4. Spatial distribution of MS 4  amplitude.
Fig. 6. Comparison of sea level change due to phase difference (A(M 2 ) = 100 cm, A(M 4 ) = 20 cm).
Fig. 8. Spatial distribution of V(M 4 )/V(M 2 ). Fig. 9. Spatial distribution of tide form factor.
Fig. 11. Location map of reclamation projects in the middle coast of West Sea,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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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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