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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천>은 무료로 배부됩니다. 구독문의 (032-440-8304) / 광고문의 (032-440-3052) 발행처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남동구 시청앞길 25 (구월동 1138번지)

발행일 2009년 1월 1일 발행인 인천광역시장 편집인 공보관 김진택 편집장 유동현 취재

편집위원 정경애·편집위원 정경숙 사진

심영보·하장원(시 공보관실) 김성환(포토저널리스트) 행정간행물 등록번호 62800000-84900-42-81 편집디자인

성광디자인(주) 인쇄 (주)해동종합기획

<굿모닝인천>

http://goodmorning.incheon.go.kr을 통 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과 사진은 허락받은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 며 인천광역시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일치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January 2009통권 181호

CONTENTS

맘모스, 인천으로 온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 갈래갈래 ① 팔미도 새해 시정설계

지원은 늘이고, 사기는 북돋우고

‘인천대교 마지막 상판 연결’외

‘월미도 개발특구 개발’외

‘인천시의회 2008 의정활동 결산’외 GM대우차 살리기 한마음대회

① 브라질 꾸리찌바

① 인천대교

Love Story 별빛열차 최병관 사진 전시회 2009 신년음악회 인천직업전문학교 임플란트

송현동의 세느강, 수문통

‘출산 전 진료비 지원합니다’외 강화도

인천 구석구석을 음미해 보자

‘추운 줄도 몰랐던 어린시절’외 소띠해 출산장려

인천-키타큐슈 자매결연 20주년 국제교류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발지, 부평

‘나만의 세뱃돈’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굿모닝 2009 2009 인천방문의 해 Good morning 2009 2009 달라지는 것 시정 뉴스 군·구 뉴스 시의회 뉴스 포커스

테마가 있는 세계도시

비류왕자와 만나는 인천명품 12선

2009 인천방문의 해 굿모닝 갤러리 굿모닝 스테이지 취업현장

Health Life 건강백세 사진, 추억을 말하다 Info Box

영어회화로 인천배우기

모닝커피 한 잔 김치찰칵 새해 아침 현장

인천역사책갈피 독자글마당 02

06 10 18 22 24 29 30 32 36 50

14 42 43 45 46 47 54 58

34 35 40 44 48 52

Fly Incheon

Incheon Life

Incheoner

하늘로 솟은 인천대교 중앙일보시사미디어 정치호 표지에 담는다

2009. 1

2009. 1

굿모닝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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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요약)

친애하는 275만 인천시민 여러분 !

밝고 희망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 장에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08년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큰 고통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경제 살리 기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시민 여러분의 생활이 좀더 나아질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9년, 인천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8월 7일부터 80일간 열리 는‘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인천’브랜드 세계화에 주력하겠습니다.

2009년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동력인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특히 10월에 준공하는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 개선과 남부권 물 류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최장, 세계 5위의 해상사장교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활용되고 웅비하는 인천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이 감동하는 생활복지 도시를 실현하고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 재창조를 추진하 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해로 삼 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진정한 성공은 성공할 수 없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금년 한 해에도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뜻 깊은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인천광역시장

2009년 1월 1일

‘인천’브랜드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존경하는 275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기축년 새해의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8년 시의회는‘열린 의정수행으로 신뢰받는 의정상 정립’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인천이 동북아의 허브도시, 명 품국제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고자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올해는 역사적인 인천대교의 개통과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희망 찬 200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열린 의회’, ‘시민 중심의 의정’, ‘내실 있는 정책의회’을 실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유지되는 의회 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산업경쟁력의 기반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의회 가 되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역량을 한데모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천을 세계의 교육도시로 육성 발 전시키도록 힘쓰겠습니다.

새해에도 인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경제난을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2009년 1월 1일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는 의회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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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2009

‘내일을 밝히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기축(己丑)년 8월 7일 개막한다. 국내 최초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 10월 25일까지 진행될 인천 세계도시축전은‘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국제행사다. 8월 7일 전 세계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2009개 나래연이 하늘을 수놓으며 80일간 미래도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글·김주희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 홍보담당

기 간

-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장 소

- 송도국제도시 내 주행사장, 중앙공원 송도컨벤시아, 투모로우 시티 등 행사장 규모

- 주 행사장(송도국제도시 3공구 일대·24만7천㎡) 및 부대행사장 등 110만㎡

주 제

- 빛나는 내일(Lightening Tomorrow) 인터넷홈페이지

- www.incheonfair.org

도시축전은 전시 31건, 이벤트 17건, 컨퍼런스 17건 등 총 65건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펴보는 프로 그램으로 미래를 밝힐 비전을 찾는다. 눈에 띄는 것은 도시축전 주행사장이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미리 가보는’미래도시 란 점이다. 관람객이 많고 적음에 따라 각종 편의시설과 도로 시 설물이 자동 제어되고 미아방지시스템이 구축된다.

첨단존 내첨단기술관은 도시축전의 주제영상관으로 활용된다.

관람객들은 지금껏 경험하기 힘들었던 3D입체영상을 만날 수 있 다. 영상 메시지는‘인천’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 래를 이야기 한다. 1인극 무대로 문을 열고 포크 스크린을 이용한 홀로그램과 3D 입체 동영상 등이 결합된 복합 미디어쇼로 즐거 움이 가득한 환상적이고 색다른 무대를 연출한다.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 는 공간이 될 것이다. 로봇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보고, 어디까 지 갈 수 있는지 상상의 나래를 펴는 곳이다. 로봇 교실에서 직접 로봇을 만들어 경기장에서 자랑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애니메 이션 속 다양한 로봇의 세계를 연출하고, 국내·외에서 개발 중 인 로봇과 관련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들어선다. 축전기간에는 대한민국로봇대전과 세계로봇축구대회, 인천 로봇랜드 유치 기 념 로보원 그랑프리 대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관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전시로 꾸민다. 역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 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시설의 일부가 시민들의 손으로 조 성된다. 도시축전 개최 전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수거해 온 페트 병에 물을 담아 외벽을 장식한다.

바닷속 환경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경험할 가상체험 공간과 에 너지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 바이오 에너지 연료원으로 주목받고 있는‘자트로파’농장이 한편에 조 성되고, 하이브리드 가로등, 솔라 블록 등 대제에너지 제품을 설 치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도시관은 세계 각 도시들의 특징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국내·외 80개(해외 50개) 도시가 독립관과 공동관을 구성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과 환황해 항만, 문화관

빛나는 내일이 밝았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작은도시’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행사장은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24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부에 더위를 식혀줄 축전 분수시설과 꽃 전 시장을 중심으로 환경에너지존, 첨단기술존, 문화예술존(세계 문화의 거리), 도시·기업존 등이 주변에 들어선다. 개·폐막식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공연장과 월미 언덕이 조성되고 그 옆 주행사장 밖에는 아트서커스가 펼쳐질 무대가 배치된다.

행사장 주 출입구에서 공연장까지 500m 가량 길게 뻗은 진입로는 마치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를 연상케 한다. 커다란‘땅콩’이 생각 나는 관람객 이동로에선 시민들이 함께 꾸미는 카퍼레이드가 매일 벌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중앙공원에 도시축전 기념시설로 세울 도시계획관과‘트라이 볼(Tri-Bowl)’이 보조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송도컨벤시아가 컨퍼런스 장소로 사용되고, 도시개발공사가 짓는 투모로우 시티는 u-City 체험관으로 이용된다.

2009 January Good MorningIncheon 06 07

(4)

광, 환경 등 카테고리 별로 꾸밀 계 획이다. 국내·외 도시들이 발전상 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12월 중순

현재 62개 국내·외 도시·단체가 참가를 결정했으며 8개 나라 10여 개 도시가 참가의사를 밝 혀왔다.

기업관은 국내·외 53개 기업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삼성과 포스코, 대우건설, 효성, SK 등 국 내 대기업과 중국의 티엔타이 그룹, 일본의 니켄설계, 홍콩의 리포 등 해외 기업들이 참가를 확 정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배를 타지 않고도, 기차를 타지 않고도 세계를 일주할 수 있는 기회를 도시축전에서 누릴 수 있다. 세계문화의 거리에 참가한 130여 개 나라가 저마다 갖고 있는 재 미있고 신나는 이야기 보따리를 펼친다. 5대양 6대주, 세계 지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대륙별 특성에 맞춰 공간을 배치했다. 시시때때로 관람객과 어우러진 흥겨운 마당이 펼쳐질, 거리 곳

곳은 축제의 장이다.

공연장을 중심으로 매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진다. 우선 개막일 전날 과 당일 2009개의 나래연이 하늘을 수놓으며 도시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나래연 은 전 세계 아이들과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늘로 오른다.

또 위클리 이벤트, 오픈 스테이지 등의 이름으로 신나고 흥겨운 무대가 매일 펼 쳐진다. 한가위 때는 전통 민속 놀이와 공연이 준비된다. 주부들이 꾸미는 주부

가요열전도 흥을 돋운다.

인천국제디지털 아트페어가 새로운 예술 세계로 안내하고, 시각장애인들이 펼 치는‘에이블 아트’는 장애는 단지 차이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테디와 아름별이가 진기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며, 전 세계 와인·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인천대교를 단 한 번, 두 발로 건널 수 있는 마라톤 대회도 도시축전 기간 예정돼 있어‘달리 미’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

도시축전은 비단 송도국제도시에 국한된 행사가 아니다. 인천시 전역에서 열리는 행사라 할 수 있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인천방문의 해와 함께 영종도에서 열리는 하늘축제와 부평풍물대축 제, 소래포구축제, 중구 월미축제 등 인천지역축제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17건의 컨퍼런스가 준비된다. 전 세계 석학들이 인천에 모여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폐막일인 10월 25일 발표할 인천선언에 인류의 고민과 해법이 고스란히 담긴다.

첫 컨퍼런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다. 국내·외 도 시재생 전문가들이‘지속가능한 도시재생 : 세계도시의 경험과 한국의 미래발전 전 략’을 주제로 인천에 모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 정상들이 9월 15일부터 3일간‘창조적인 도시개발’을 주 제로 논의한다. 앞서 9월 초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정책포럼이 예정돼 있다.

세계환경포럼이‘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8월 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정부 인사와 연구기관, NGO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환경예술작품전과 세계도시물포럼(8월 18~21일), 한국 강의 날 대회 등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2008 세계지식포럼 10월 13~15일 열린다. 미래도 시에 적용될 첨단기술의 흐름을 확인할 기회도 마련된다. u-City 국제컨퍼런스(8월 31일~9월 1일)와 RFID/USN 코리아 2009 국제컨퍼런스(10월 6~9일), 세계통신에너 지국제학술대회(10월 18~22일) 등이 열린다. 전기·전자, IT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밖에도 국제항공연맹 연차총회(10월 6~11일)와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 역 총회(9월 1~4일), 아시아 전시컨벤션 CEO 포럼,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및 학술대회 (9월 23~26일), 인천문화재단이 여는 동아시아 개항포럼이 9월 각각 예정돼 있다.

미래도시의

비전을전망한다

도시축전 입장권 판매 시작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입장권 예매가 지난해 12월 22일 시작됐다.

도시축전 입장권은 보통권, 단체권(30인 이상)으로 나뉘며 보통권은 성인 1만8천원, 청소년 (만13~18세) 1만3천원, 어린이(만4~12세) 1만원이고, 단체권은 성인 1만4천원, 청소년 1만1 천원, 어린이 7천원이다. 사전 예매 기간인 내년 7월까지 입장권을 구입하면 15%의 할인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도시축전 입장권은 도시축전 공식후원은행으로 입장권 판매를 총괄 대행하는 신한은행 전 국 각 지점을 비롯해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자는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시축전 입장 권 소지자는 인천시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유람선, 해수탕, 음식점 등지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지역·기관·단체별 담당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여행업체 등의 판매망을 통한 본격적인 판 촉활동에 들어간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목표액 총 400억원 가운데 60%인 240억원을 예 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청 중앙홀에서 예매개시 행사가 열린 첫날 5억5천여 만원어치의 입장권이 판매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은행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전자랜드, 연성초교, 박문여고 등에 서 입장권을 단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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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January Good Morning Incheon 10 11 2009 인천방문의 해 인천 갈래갈래 ① 팔미도

100년의 기다림…

천년의 불빛 을 쏘다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인천의‘속살’하나가 공개된다. 민간인통제지역으 로 그동안 인천 앞바다에서 조용히 숨죽여 지내던 팔미도(八尾島)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인천방문의 해 깜짝쇼를 위해 마지막까지 아껴뒀던‘히든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글·유동현본지 편집장|사진·김성환포토저널리스트

‘월미팔미섬을 감돌아 오대양이 통한 곳 빛나리라 우리 학원은 인하대학교’현제명 작사 작곡의 인하대학교 교가이다. 팔미도는 몇몇 학교 교가로 불려질 만큼 인천인의 가슴에 면면히 살아 온 섬이다.

입에서는 종종 불려졌지만 그 섬이 떠있는 바다를 어림잡기는 쉽지 않다. 지도를 펴 보자. 조물주가 공기놀이 하다 놓고 간 양 인천 앞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영종도, 무의도, 소무의도… 손가락으로 집어 내려가다 보면 조그만 점 하나에 멈춘다. 인천 항에서 13.5km 남쪽에 외로이 떠 있는 섬, 팔미도. 이 섬은‘조선왕조실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무명의 섬이었다. 그러다 김정 호의‘청구도’에‘팔미(八未)’로, ‘대동여지도’에는‘팔산(八山)’등으로 불리며 한반도의 섬으로 등재되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현재의 팔미도(八尾島)는 큰 섬과 작은 섬이 모래톱으로 연결된 모습이 여덟 팔(八)자처 럼 생겼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큰섬 작은 섬 다 합쳐봐야 면적 0.076㎢ 밖에 되지 않는 그 섬의 팔자는 몹시도 드세다.

시계바늘을 1세기 전으로 돌려보자. 구한말 열강들은 이양선을 몰고 와서 인천 앞바다를 누비고 다녔다. 특히 조선을 침탈한 일제는 인천에 주목했다. 인천은 배를 대고 철도를 통해 서울로 들어갈 수 있는 인후지지(咽喉之地·목구멍이 되는 땅이라는 뜻)였기 때문 이다. 당시 크고 작은 배들이 인천항을 통해 신의주·군산·목포·부산으로, 일본 시모 노세키·요코하마·나가사키로, 중국 다롄·칭다오·웨이하이로, 대만의 가오슝 등으로 항해하기도 했던 전략적 요충지이다.

외세의 거센 파도는 평화로운 섬 팔미도를 그냥 놔두지 않았다. 일제는 을사늑약을 맺기 2년 전 일본 배들이 인천항을 드나들다 암초에 부딪히는 해난사고를 겪자 조선정부에

‘통상장정(通商章程)’을 들이대며 등대 세울 것을 강요했다. 1903년 6월 해발 71m의 팔 미도 꼭대기에 높이 7.9m, 지름 2m의 콘크리트 등대는 그렇게 세워졌다. 처음에는 90촉 광짜리 석유등으로 불빛을 만들었다. 비록 일제의 강요와 프랑스 기술자에 의해 세워졌 지만 조선인 인부들이 동원돼 대한제국의 이름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다.

이렇듯 팔미도 등대는‘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는’감상적인 불빛이 아니라 침 탈자의 뱃길을 인도했던‘제국의 불빛’이란 아픈 역사를 품고 태어났다.

# 제국의 불빛에서 구원의 불빛으로

제국주의 침탈의 이정표 역할을 했던 팔미도 등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조국을 구해내는

‘구원의 불빛’으로 되살아났다. 팔미도 등대는 6.25 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있 었던 조국을 지켜낸 작은 불꽃이 되었다. 맥아더 유엔군총사령관은 첩보부대 켈로(KLO) 부대원들에게‘9월 14일 밤12시 정각에 등대를 밝히라’는 명령을 내렸다. 1950년 9월 14 일 밤, 한국대원 3명, 미국대원 3명은 죽음을 무릅쓰고 팔미도에 잠입해 등대에 불을 밝 혔다. 수백 척의 함정들이 등대를 길잡이 삼아 팔미도 인근에 집결했고, 다음 날 새벽 역 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이를 기억하기 위해 팔미도 등대 앞에는 켈로 부대원 들의 당시 활약을 기리는 기념비가 서 있다.

지난 2003년 100년간의 임무를 마친 팔미도 등대는 인천시 지방문화재 40호로 지정되 며 퇴역했다. 대신 옛 등대 뒤편에 위성항법장치 등 첨단장비를 갖춘 높이 26m짜리 현대 식 조형물의 등대가 세워져 새로운 천년의 불빛을 비추고 있다.

찾아가는 길 :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연안부두 현대유람선 앞에서 두 차례 현대마린개발의 용주2호가 팔미도를 오고간다. 요금은 어른 25,000원 어린이 15,000원이다. 문의 ☎ 1600-0513

(6)

여덟가지빛깔의팔미도기행

빛깔4 섬 트레킹

0.076㎢ 크기의 손바닥만한 섬이지만 그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민 간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덕분에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해 송, 담쟁이넝쿨, 패랭이꽃 등이 서식하고 있고 해풍을 맞고 자란 둥글레, 쑥, 칡 등이 지천에 널려있어 곳곳에서 약초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섬을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가 해안선을 따라 잘 닦여져 있고 중간에 대나무 숲길이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빛깔5 파도소리와 뱃고동

‘기암절벽’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부족하지만 섬 중간 중간에 갯바 위들이 솟아있어 나름대로 섬 풍치를 보여준다. 의외로 주변 물살 이 세서 갯바위와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작지 않다. 특히 섬 옆으로 거대한 선박이 지나가면 엄청난 파도가 일며 파도소리를 증폭시킨 다. 여기에 큰 배들이 들려주는 뱃고동은 좋은 효과음이 되어준다.

빛깔6 일출과 일몰

팔미도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섬이다. 해는 송도국제도 시와 대부도 사이에서 떠올라 덕적도와 자월도 사이로 진다. 특히 수평선으로 지는 노을은 바다를 순식간에 진홍빛으로 물들인다.

노을이 지면 등대는 거대한 불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빛깔7 등대 홍보관

한국 등대 100돌을 기념해 현대적인 조형미와 위성항법 시스템 등 첨단시설로 무장한 26m 높이의 새로운 등대가 들어섰다. 홍보관 에는 6.25사변 당시 등대 불을 밝혔던 켈로부대의 활약상을 미니 어처로 전시해 놓았다. 전망테라스에 서면 물위에 떠있는 무의도, 영흥도, 자월도 등 이웃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빛깔8 성탄절 대형 트리

매년 12월 15일경이 되면 팔미도 등대는 오색등으로 옷을 갈아입 는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등대는 30여m 짜리 트리 장식을 한다. 1개월간 점등되는 트리는 한밤 중에 멀리서 보면 마치‘도깨 불’처럼 바다위에서 깜박거린다. 외항선 등을 타고 외롭게 항해하 는 선원들은 이 트리를 보며 잠시나마 고향 생각에 푹 젖는다.

빛깔1 팔미귀선(八尾歸船)

낙조를 배경으로 팔미도로 돌아드는 배들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 현 한 말로 인천 팔경의 하나이다. 하얀 등대가 서있는 팔미도와 코발트빛의 바다, 그리고 그 위에 떠 있는 배들은 멋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빛깔2 인천대교

부두를 떠나 뱃머리를 월미도로 향한 배는 잠시 후에 바다 한가 운데서 거대한 구조물과 만난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12.34㎞의 인천대교이다. 내년 10월에 완공되면 하늘, 땅, 바다 가 하나로 연결되며 인천 앞바다의 풍광을 새롭게 연출 할 것이 다. 대교 위를 드라이브 하는 맛도 있지만 배를 타고 물살을 가르 며 다리 밑으로 통과하는 묘미도 이채롭다.

빛깔3 해상 감상 팔미도

오랜 기간 민간인통제구역이라 섬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자월도 나 이작도행 여객선 갑판 위에서는 팔미도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었다. 큰 섬과 작은 섬으로 연결된 팔미도는 배의 진행 방향에 따라 한 섬이 되기도 하고 두 섬이 되어 옆으로 누운‘여덟 8자’

의 모양이 되기도 한다. 녹색 숲 위로 솟은 등대를 품은 팔미도는 그동안 상륙할 수 없어서 더 신비스럽게 보였던 섬이다.

여덟 가지 빛깔

팔미도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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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차여행을 꿈꾼다

긴 경적 소리로 시작되는 기차여행은 가슴 두근거리는 낭만을 꿈꾸게 한다. 차창 밖으로 스쳐 가는 세상 속 풍경, 기차 안에서 마주치는 정겨운 사람들 그리고 창 밖을 보다 눈이 스르르 감길 때 밀려오는 한가로운 여유···. 그래서 사람들은 호화로운 유람선이 떠다니고 비행기가 나는 요즘 세상에도, 둔탁한 소음을 내며 덜컹거리며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는지 모른다.

낭만과 여유를 가득 품은 기차가 인천을 가로지른다. 인천관광공사와 ㈜코레일투어서비스는 올해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Love Story 별빛열차’라는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 다. 별빛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인천역에 도착, 한 시간 동안 차이나타운을 둘러본 후 다시 서울역으로 향하는 특별 관광상품이다. 인천을 오가는 동안 기차 안에서 DJ의 음악방송과, 사 연소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열차에 탑승하세요~ 사랑 싣고 떠납니다~

별빛열차가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7시 경 서울역 플랫폼에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그레 부푼 커 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지난해 11월 29일 첫 경적을 울린 이 래 두 번째 운행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어 탑승객들이 기차에 올라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울려퍼진 다. 열차에서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과 달 그리고 2009 인천방문 의 해 마스코트인 마루·아라·우리가 반짝반짝 빛나며 승객들을 맞이한다. 열차는 어느덧 역을 벗어나 한강다리를 가로지른다. 도 심의 불빛과 강물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야경에 은은히 퍼지는 조 명과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 한겨울밤의 낭만이 무르익는다.

별빛열차의 테마는 바로 Love Story. 기차가 겨울 밤하늘을 가 로지르는 사이, 장미꽃과 와인 증정 등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벤트 객실에서는 음악다방에서나 보았을 법한 DJ가 재치 있는 입담과 흥겨운 음악으로 승객들의 입가에 웃음꽃을 피운다.

물론 별빛열차에 꼭 젊은 커플만 탑승하라는 법은 없다. 나이 쉰여덟의 동갑내기 커플 인 최정화, 김순복 부부는 결혼 32주년을 맞아 별빛열차에 몸을 실었다. 남편이 신문 에 난 광고를 보고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것이다. “아내가 몇 년 전까지 만해도 심부전증을 앓아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다행히도 건강해졌습니다. 아내가 힘든 시기 를 견디어내고 건강하게 곁에 있어줘서 고마울 뿐입니다”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 음에 아내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일곱 살배기 아들 한솔이와 함께 별빛열차에 오른 김홍수, 조영희 부부는 오랜만에 가 족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며 즐거워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첫째 아이에 게 신경을 덜 쓰게 되어 미안했는데, 이번 여행이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 주었어요. 우리나라 유일의 차이나타운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도 커요.”

커플들의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사람을 바라보는 마음과 가족을 향하는 사랑은 모두 한결같은 듯 하다.

2009인천방문의 해 Love Story 별빛열차

2009년 인천에 오면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2009 인천방문의 해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비롯한 대규모 축제와 이벤트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관광열차‘Love Story 별빛열차’

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사랑하는 연인과 함 께 기차에 몸을 싣고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빛을 가슴에 담아 보자.

글·정경숙본지 편집위원|사진·김성환포토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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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군사보호구역으 로 접근이 제한돼 있던 팔미도가 개방된다. 우리나 라 최초의 등대로 100년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온 팔미도등대를 바라보며 새해를 시작하 자. 향후 팔미도는 기차를 타고 인천을 둘러본 후 월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팔미도를 감상하는 여행 상품으로 개발된다.

2월

졸업의 계절 2월. 졸업식 후 외식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자장면이 최고였다. 우리나라 자장면의 고향인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옛날식 자장면을 먹으 며 추억을 되새겨 보자.

3월

천혜의 자연을 품은 백령도에서 3월을 맞이하 자. 비경을 간직한 두무진의 바위들과 맑디맑은 사 곶 해안에서 자연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다.

4월

이면 강화도 고려산에는 진달래축제가 한창 이다. 봄 햇살과 어우러진 진달래꽃의 향연은 보는 이를 가슴 설레게 한다. 또 4월 인천에는 인천대공 원 벚꽃축제, 만석동 쭈꾸미축제 등이 열린다.

5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리는 시기다.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는 한국 의 신명을 느껴보자. 강화도 광성보에서는 병인양 요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인천의 재래시장, 모범음식 점, 유람선 등 관광상품의 가격을 할인해주는‘인천 그랜드세일’행사와 2009 인천세계문화축제도 5월 의 관심거리다.

6월

은 템플스테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이 다. 인천의 산사에서 느림과 버림의 미학을 느껴보 자. 6월에는 또 인천바다낚시대회와 강화군 철색 선 지역을 자전거, 도보, 마라톤으로 일주하는 강화 철책선 탐사 행사가 열린다.

7월

역시 바다와 섬의 계절이다. 인천의 섬에서 해수욕과 갯것, 바다낚시 등 바다체험에 흠뻑 빠져 보자.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제 국제적인 행사 로 도약하였다. 7월에는 이 외에도 팔만대장경 이 송식 재현 및 전통 선비춤을 시연하는 선원사 논두 렁 연꽃축제 등이 있다.

8월

송도는 절정을 이룬다. ‘2009 인천세계도시 축전’이 개막하기 때문이다. 지구촌 도시들과 21세 기 미래도시의 모습을 인천 송도에서 확인하자. 또 한 인천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8월부터 10월까지 아 트서커스가 장대하게 열린다. 8월에는 또 해양가족 캠프, 해양선상투어 등을 체험하는 인천 해양축제 가 있다.

9월

세계 6위 길이의 인천대교가 완공된다. 시원 하고 경이롭게 뻗은 바다 위의 레드카펫 인천대교 를 방문하자. 이 밖에도 인천음식문화축제, 인천 중 국의 날 문화축제가 잇따라 준비돼 있다.

10월

에는 소래포구에 가야 한다. 소래포구축제에 서 비릿한 갯 내음을 맞으며 삶의 활력을 찾자. 10 월에는 이 외에도 능허대 축제, 인천국제클라운마 임 축제, 인천세계불꽃레이저 축제,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 등이 펼쳐진다.

11월

에는 월미도로 향하자. 어둠이 어스름이 깔리 는 저녁, 연인과 함께 걷는 월미도의 밤거리는 낭만 그 자체다.

12월

석모도에는 붉은 노을이 한해를 덮는다. 하 늘도, 바다도 모두 붉게 물들면 한 해 동안의 기억 도 붉게 영글어 가슴에 내려앉는다. 노을이 내리는 석모도에서 한해를 마무리하자.

2009년은 우리나라 정부가 공식 지정한 인천방문의 해다. 우리시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알리며 국제관광도시로 화려하게 비상한다. 가기 쉽고, 재미 있고, 볼거리 많은 인천으로 떠나자!

2009년인천은 일년열두달 즐거워

차이나타운에서 특별한 사랑 만들기

그렇게 한 시간 동안의 기차여행이 끝나고 경인선의 종착역인 인천역에 다다랐다. 짧은 기 차여행의 아쉬움도 잠시,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마루·아라·우리의 환대에 한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마음이 훈훈해 진다.

인천을 찾은 승객들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중국식 전통 대문 패루(牌樓)를 지나자 여기부터 새로운 세상이다. 기나긴 세월이 자욱이 쌓인 건물과 좁다란 길 그 사이 빛나는 홍등, 치파오를 입은 고혹적인 여인들, 춘장 냄새와 차(茶)향이 뒤섞인 독특한 향취…. 120여 년 전 낯선 땅에서 시작된 화교 들의 삶이 이국적이지만 낯설지 않게 배어 있다.

차이나타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자장면. 승객 들은 이 곳에서 옛날식 자장면을 비롯해 중국 수제만두와 전 통과자 월병을 맛보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별빛열차 탑승객 에게는 천원짜리 할인쿠폰도 주어지니 더욱 좋다. 중국 음식 을 맛본 후에는 중국 상품점에 들려 전통차와 다구(茶具), 치 파오와 장신구 등 진기한 중국 물품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교학교인 중산(中山)학교, 오랜 역사가 스며있는 중국가옥과 일본식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승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래서 차이나타운에서 주어지는 한 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이 짧고 아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사람들을 이곳, 인천으로 다시 이끌어 들이리라.

기차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쏟아지는 별빛을 받으며 다시 서울 로 향했다.

▶ 떠나요~ 별빛열차 타고

별빛열차는 오는 9월 말까지 총 31회를 운행하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6회를 운행했다. 여행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차이나타운에서 자유시간이 약 한 시간 주어진다.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평이다. 가격은 어른이 3만5천원, 어린이가 3만3천원이다. 운행일자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투어서비스에 한다. ☎ 1544-7786 www.korailtours.com

▶ 별빛열차, 두 배 더 즐기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별빛열차를 타고 낭만 속으로 출발~ 별빛열차를 두 배 더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 연인에게 프러포즈하기

별빛열차에서 준비한 장미꽃을 연인에게 안기고 DJ에게 음악사연을 신청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고백해 보자.

사연이 채택된 사람에게는 타로카드 점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하기

별빛열차 탑승객에게는 차이나타운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한 사람당 1천원권 한 매씩 주어진다. 중국 요리집은 물론 복래춘 등 유명 중국제과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월병과 공갈빵은 가격이 2천원 정도로 저렴하며 줄 지어 기다려 먹을 정도로 맛이 좋다.

- 차이나타운에는 볼거리도 많아요

시간이 빠듯하지만, 혹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식사 후 화교학교와 그 옆의 삼국지 벽화 거리, 일본인 거리 등을 거닐며 색다른 낭만에 젖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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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한다. 그리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 고, 중소기업의 수출인프라 구축,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힘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를 안정시키고 일자리 를 창출하도록 힘쓸 것이다. 먼저 관내 재래시장을 지원해 시설 을 현대화시키고, 상품권 발행, 우수상품 전시회 개최, 전국 우수 시장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2012년까지 경제자유구 역 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할 계 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작물 재배와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으로 농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농어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할 것이다. 더불어 인천시민 여객선의 운임을 지원해 도서지역, 농 어촌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완료와 미래성장동력 마련 21세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경제자유구역의 1단계 사 업을 마무리하고 외국인 투자 및 첨단산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 력의 기반을 구축한다. 또 외국인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 외국인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학교 및 외국인 병원 건립 등으 로 정주환경을 개선해, 자본과 인재가 어울리는 자유로운 국제도 시를 조성할 것이다. 그리고 피에라 인천전시장과 송도사이언스 빌리지, BIT Port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연세대 송도국제화복 합단지외국 R&D 센터건립을 통해 미래 도시경쟁력을 제고한다.

더불어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 3국의 물류선점 및 비즈니스 거 점화를 이루고, 앞으로 남북한 경제교류의 증가와 중국의 경제성 장에 대비해 남북경제협력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재창조

계획적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전략을 세워 도시를 조화롭게 성장시킨다.

먼저 루원시티 조성,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가정오거리 도시 재생사업,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동인천역 개발 등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의 편차를 해소한 다. 더불어 뉴타운 방식의 광역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거점도시를 육성하도록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용현·학익구역 도 시개발,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 삼산4구역 도시개발 등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만들기

시민이 감동하는 생활복지도시

사회적인 약자 및 서민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시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복지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그리 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참여와 나눔이 있는 희망도시를 건설한다.

먼저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를 늘리고, 위기 가정의 긴급복지 및 저소득층 가사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 인 소외계층의 안정망을 구축한다. 그리고 보훈단체 및 보훈행사 를 지원해 시민이 함께하는 보훈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장애인복 지시설을 확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우며, 활동보조서비스와 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독려하며 장애 인 지원을 확대시킨다. 이어 맞춤형 전문자원봉사단을 육성하고, 활동자원봉사자 5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함께하는 시민사회를 만든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따른 건강도시

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여성과 노인,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높이 고, 시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2012년까지 Good Morning 2009 새해 시정설계

2009 January Good Morning Incheon 18 19

일자리 늘리고, 경제는 활기차게

도시축전으로‘인천’을 세계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추진전략을 단계별로 수립해 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이로써 세계 10대도시라는 인천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바람직한 국제 도시상을 제시, 인천의 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 올해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우 리시 전역에서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미래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기술을 시 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도시와의 유대를 강화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인다. 이를 위해 세계 주요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UN 및 국제기구 및 행사를 유 치할 것이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투자유치와 국제 우수 인력의 교류,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조성에 힘쓸 것이다. 인천 거주 외국인의 지원책으로는 인천글로벌센터 확대 개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 한다. 우선 GM대우차 판매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고,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며, 자동차산업을 2009년 태양이 희망차게 떠올랐다. 2009년은‘인천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인천방문의 해 등 대규모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에 우리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올 해의 시정목표로, ▲ 활기찬 경제, 일자리 창출 중심도시 ▲ 나눔과 참여의 희망 복지도시 구현 ▲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도 시 구축 ▲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문화도시 실현 등을 시정지표로 정해‘세계 일류 명품도시’라는 인천의 비전을 실현할 방침 이다. 2009년 우리시가 세계 일류 명품도시에 다가서기 위해 추진하는 10대 과제를 살펴본다.

정리·정경숙본지 편집위원

2009년은 ‘인천의 해’ 희망 찬 태양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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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시행하고, 여성인력을 개발하고 취 업을 강화하며, 성매매를 예방하고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활을 지 원한다. 그리고 임산부·영유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자녀 가정 우대제‘아이모아카드’를 시행하는 등 출산과 양육에 유리 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아동을 건전하게 키우고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아동복지 종합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아동복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다양한 청소년 여가공간을 마련하 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련활동시설 및 위기 청소년 지원시설 을 구축하고, 인터넷과 학교폭력 등 유해 생활환경을 개선토록 한다.

노인들에게도 기초노령금 지급을 확대하고, 우리 동네 환경지킴 이 등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며,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 복지시 설을 신축하는 등 맞춤형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도시 만들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친환경 도시를 건설해 녹색 성장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자연환경 을 보전·복원하며 생태도시를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먼저 자연과 함께하는‘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만들기에 앞장선 다. 이를 위해 오염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시설을 개선하고 사업장 을 관리하며, 생명의 숲 1천만㎡ 조성으로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공 원녹지를 확보하며,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으로 자연 친화형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양광·태양열 에너 지 등을 개발하고, 절약형·고효율 기자재를 개발해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의 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을 20% 줄이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물류환경 건설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교통정책과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여 선진물류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시의 도시경쟁력 을 높인다.

먼저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며,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확충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 중심의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와 급행버스(BRT) 등 첨 단기술을 이용한 신교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과 2호선 착공 등으로 광역교통정보망을 구축한다. 더 불어 도심의 불합리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주차면을 확충해 도 시교통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한다. 이어 자전거전용 도로를 건설 하고 공공자전거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 한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 및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조성과 크루즈 산업 유치 등으로 인천국제 공항과 인천항의 인프 라를 확충하며,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국제물류 교류를 확대하며 물류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문화도시 만들기

풍요로운 교육·문화 일류도시로

동북아 허브도시에 걸맞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2009 인천방문의 해와 생활체육저변을 확대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

그리고 국제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교육의 활 성화로 교육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키운다.

먼저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서 외국인 200만, 내국인 2천만

등 관광객 2천20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시축 전과 연계한 200개 관광상품과 관광자원 스토리텔링 작업, 해외 여행사 연계 상품 등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그 리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중국문화축제 등 문화축제를 육성해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송 도국제화복합단지를 조성해 국제도시의 면모에 걸 맞는 교육환 경을 조성한다. 또한 영어마을 운영, 원어민 교사 배치 등으로 시 민에게 영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를 조성한다. 이어 체계적인 교육지원으로 우수 인재를 조기 육성해 교육도시 인천을 구현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인프라 구축

아시아 최대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그리고 시민 문화시설의 기반을 확충하고, 완벽한 대회준비를 통 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먼저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40개의 경 기장을 비롯해 선수촌, 미디어촌 등을 건설하고 도로망과 교통망 을 확충한다. 그리고 2014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해 화합 의 장을 만들고 국제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시민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아시아경기대회의 준비상황을 홍보하고 자발 적인 참여를 이끌어 스포츠 및 생활체육의 중심지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강화한다. 이어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적인 수준의 경기장을 설계하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경기장을 건설해, 아 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 2009 주요 행사

월 별 행 사 명 기 간 장 소

1월 2009 인천방문의 해, 해맞이 행사 1월 1일 팔미도

3월 인천국제마라톤대회 3월 중 문학경기장

5월 대한민국축제박람회 5월 1일~5월 5일 송도컨벤시아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5월 18일~5월 25일 가좌시립테니스장

인천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 6월 중 영종도 일원

6월 인천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6월 중 영종도 일원

월미국제음악제 6월 중 학생문화회관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 6월 중 남동구 운연동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개통식 7월 중 송도국제도시 7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7월 24일~7월 26일 연수구 일원

월미은하레일 개통식 7월 31일 월미도

인천세계도시축전 (8월 7일(금)~10월 25일(일) - 송도 일원)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8월 1일~8월 30일 인천아트플랫폼

8월 인천해양축제 8월 초(3일) 왕산해수욕장

인천대교 개통기념 이벤트 8월 중 인천대교

세계로봇축구대회, 대한민국 로봇전 8월 18일~8월 22일 도시축전 행사장 인천국제악기전시회

2009 아·태도시 정상회의 9월 15일~9월 17일 송도컨벤시아

9월 제6회 인천하늘축제 9월 중 미정

인천대교 개통기념 국제마라톤 대회 9월 중 인천대교 중국의날 문화축제 9월 말(3일) 차이나타운 10월 제8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7일~10월 29일 송도컨벤시아

11월 아시아경제공동체 포럼 11월 11일~11월 13일 송도컨벤시아 세계오페라페스티벌 11월 2~3주 종합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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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달라지는 것

2009 January Good Morning Incheon 22 23

에너지 진단비용 지원사업 실시

에너지 다소비 산업·사회구조를 저탄소 Green Energy 산업 구조로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협약에 참여한 기업에게 에너지 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우리시에서 전국 최초로 에너지다소비 업체를 대상으로 진단 비용을 지원해 기업체의 에너지절약 확 산과 에너지비용 부담경감을 통해 기업경영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의료급여 임산부 출산전 진료비 지원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초음파 검사, 안전한 출산을 위해 소요되 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비를 지원한다.

장애아 가족 아동양육 지원사업

장애아동(만18세 미만)양육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서 적 어려움을 가진 가족에게 교육 받은 돌보미가 파견되어 돌 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양육으로 지친 부모를 돕는다.

온실가스 감축등록 사업 지원

그린에너지 산업발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 는 에너지 기술기반산업을 지원한다. 우리 시가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등록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체의 등록비용을 지 원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지역내 기업전반에 확산되도록 유 도한다.

탄소포인트 지원제도 시행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 해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자발적으 로 실천하면 에너지 절감분에 대한 인 센티브(재래시장 상품권 등)를 지원한 다. 가정에서 절약한 에너지를 탄소포

인트로 지급해 가정은 에너지 요금을 줄이고, 상품권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건축 기준 운영

우리시의 친환경 에너지 건축기준에 적합한 건물로 인정받으 면 등급별로 용적율 상향, 취·등록세 면제, 인증비용 지원 등 각종 세제 및 행정지원의 혜택을 준다.

음식점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남은 음식의 재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개선하고 식품안 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위생행정의 신뢰성을 구축한다.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운영

성장기 장애아동에게는 적절한 재활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이다. 장 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은 우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것으 로 2009년부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사업으로 확대 추진돼 더 의미 있다.

인천광역시 농·수 특산물 품질인증제 시행

우리시 지역에서 생산 또는 가공하는 우수 농·수 특산물에 대 해 인천광역시장이 품질을 인증해 줌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 를 주고, 생산자는 품질향상을 유도해 생산과 소비의 건전한 여건을 조성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설

전업주부 등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 진을 위한‘여성새로일하기센터’2개소가 새로 문을 열어 교육·상담·취업 및 복지 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수시 영재발굴시스템 구축

창조적인 과학인재가 원활히 양성될 수 있는 토대마련을 위해 영재성 진단·판별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영재 가능성 확인과 영재성을 가진 학생을 조기 발굴해 능력을 개 발할 수 있는 상시 영재 발굴 양성에 주력한다.

어디든 찾아가는 응급처치 전도사

각종 사건·사고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응급처 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동 응급의료체험관을 운영한다.

시민과 함께 하는 교양 과학강의 실시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반시민을 대 상으로 생활과 밀접한 생활속의 과학이야기를 강의를 실시한다.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시는 명품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키위해 올해부터 여러 가지 사업들을 새로 시작하고, 개편한다. 2009년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들 을 정리해 본다.

종합사회복지관 전문복지상담서비스

기초생활 보장수급가정 또는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사회심리 적인 문제가 있는 가정이 문제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사회복지사가 전문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취업을 위한‘Win-start’

저소득층이 빈곤에서‘승리(Win)’로

‘출발(start)’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로,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새로 시작된다.

식품안전청구제 운영

안전성이 우려되는 유통식품에 대한 개인·단체들의 안전성 검사 청구에 따라 제품의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식품안전청 구제를 운영해 식품정보 제공 및 유통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한다.

재활전문병원 개원

장애인의 종합적인 상담·진단·서비스를 전담하는 재활전문 병원을 개원하여 고품질·맞춤형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자 도서관 운영 활성화

일반적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지적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문화·정보·복지의 종합센터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자도서관이 활성화된다. 또한 한글점자 창안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인천의 자랑거리로 발전시 키기 위해 송암 박두성 기념관운영도 활성화된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사기앙양을 통해 우수한 종사자를 확보하고, 지역아동에게 질 높은 서비 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비를 지 원한다.

도시형 대안학교 운영지원

학업 부적응 등의 이유로 제도권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들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 재로 육성하기 위해 탈학교 청소년 들의 사후 복지 시스템인‘Future Dream School’도시형 대안학교를 신설해 운영을 지원한다.

지원은 늘이고 ,

사기는 북돋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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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에 지하철 1·2호선 연결, 도로 신설

우리시는 철도 및 도로망 구축을 위한‘검단신도시 개발사업 광역교 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의 연장노선은 총 10.9km 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서울역 노선)로 환승할 수 있다. 또 2014년 개통하는 2호선(남동구 장수동∼서구 오 류동)의 지선이 검단신도시로 연결된다. 신설되는 6개 노선의 도로는 인천서구∼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2.98km, 금곡동∼김포시계 2.48km, 대곡동∼행주대교 남단 11.06km, 원당∼서울외곽순환도 로 장수 나들목 21.89km, 수도권매립지수송도로 대체 4.8km, 검단 우회도로∼오류지구 2.68km 등이다. 우리시는 경기도, 김포시 등과 의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국토해양부에 최종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문의 | 시 개발계획과 ☎ 440-4650

자전거 도로 166㎞ 개설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 에서 시청에 이르는 15㎞

구간이 자전거 길로 연결 된다. 우리시는 올해 330 억원을 들여 모두 166㎞

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 설하는 내용의‘자전거 교통망 확충계획’을 세웠다. 자전거 도로는 인천 신시가지를 남북으로 흐르는 승기천변을 따라 양방향으로 개설 되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시청 구간을 간선으로 연수권·남동권·시 청권의 권역별 자전거 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연수권에는 비류길·청릉로·앵고개길 등 동서 방향 도로 22㎞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조성하고, 남동권 12㎞에는 자전거를 타고 승기천을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 보도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동서 방향의 송도 해 안도로 25㎞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문의 | 도시개발본부 ☎ 453-7843

대대적인 도시환경정비 나서

우리시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도시환경정비에 나선다. 시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현재 추진 중 인 군·구별 시행 환경개선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 로는 경관 개선사업, 도로시설물 정비, 다중집합시설 환경정비, 환경 오염 대책,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1월 이창 구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축적 종합지원상황실을 비롯해 가로환경 정비 현장 기동반과 주요 간선도로 환경정비사업 경관개선 자문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의 | 시 건축계획과 ☎ 440-4743

북항 배후용지 개발 본격화

우리시가 정부에 제출한

‘북항 배후용지 공업용지 위치변경안’이 수도권정 비심의위원회에서 가결 돼, 서구 원창동 주변 북 항 배후 용지에 공업, 상 업, 물류단지 등을 조성하는 배후용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 다. 시는 601만m²용지 가운데 517만m²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나머 지 용지에는 녹지와 상업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북항 배후용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항만 317만m², 중고자동차물류 14만m², 유통 물류 25만m², 공원녹지 15만m², 에코단지 4만m²등이다. 시는 내 년부터 이 같은 북항배후용지 개발의 사업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세 워갈 계획이다.

문의 | 시 항만공항지원과 ☎ 440-4813

경관특화거리 4곳 추가 조성

우리시는 지난해 시내 5곳에‘경관이 아름다운 특화거리’조성사업 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 추가로 4곳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 다. 새로 착수하는 경관 특화거리는 중구 신포사거리∼화교촌사거 리, 동구 송림로터리∼재능대학 입구, 연수구 연수구청∼BYC건물, 강화군 강화읍 북문 일대 거리다. 이들 거리에는 총 70억원의 사업비 를 투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정해 상징 조형물과 수로, 분수 등을 설치하고 가로 시설물, 전선 지중화와 포장 개선 등의 사업을 함 께 진행하게 된다.

문의 | 시 도시경관과 ☎ 440-4760

인천수돗물 시험성적서 공인받아

우리시 수돗물이 지식경 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한 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로부터‘먹는 물’분야 55 개 항목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시 상수도사 업본부 수질연구소의 먹는 물 시험성적서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도 공식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2007년 10월 국 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 물 분야 측정 및·분석능력 우수기관으 로 인정받기도 했다.

문의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 868-8390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사장교 구간 마지막

상판이 지난해 12월 16일 설치됐다.

인천대교의 양 주탑에서부터 상판 25개씩을 각각 놓아 연결토록 설 계된 사장교 구간 한가운데에 길이 12.3m, 무게 190t의 51번째 상판 이 놓이면서 주탑 사이에 모든 상판이 올려지게 됐다.

인천대교는 238.5m 높이의 주탑을 세운 뒤 주탑과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사장교(斜張橋) ’방식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주탑 사이 거 리가 800m로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대교는 영국의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에 경이로운 세계 10 대 건설 프로젝트(10 Wonders of the Construction World)로 선정되 기도 했다. 사장교 구간의 마지막 상판이 연결됨으로써 87%의 공정

률을 보인 인천대교는 올 10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21.27km의 6차선 도로를 개통 할 예정이다. 건설의 핵심인 사장교가 완성됨으로써가 완공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문의 | 인천대교(주) ☎ 02-3014-8100

민관 중심‘인천녹색성장포럼’출범

우리시는 저탄소 녹색성 장과 관련한 정책방향과 추진전략들을 구상하는

‘인천 녹색성장 포럼’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18 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 서 창립 기념식과‘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정책 방향’등 3건의 주제발 표회가 있었다. 민간, 기업, 학계 및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은 기후환경, 녹색에너지, 녹색사회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 게 된다. 또 분기별 1회 이상 워크숍과 세미나를 열고 격월제로 분과 별 회의를 열 계획이다.

문의 | 시 환경정책과 ☎ 440-3513

AMCDRR 2010년 인천서 개최

재난위험경감 아시아장관급회의(AMCDRR)가 2010년 11월 우리시 에서 열린다. AMCDRR는 아시아 65개국 800여 명의 재난관련 중 앙정부 장관급 및 지방정부 시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국제행사 다. 시는 AMCDRR 개최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국제회의 전문 진행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AMCDRR 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 다. AMCDRR의 개최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재난위 험 대처 및 신속한 피해복구 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시 국제협력관실 ☎ 440-3209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조성

우리시는‘영어도시조성사업’을 위해 2014년까지 2천560억원을 투 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인천시교육청과 시 산하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인천을 위한 사업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영어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44개 사업을 추 진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2009년까지 영어도시조성 사업추진기반 구축과 영어사용 붐을 조성하고, 2단계로 2014년까지 시민영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영어사용 환경 선진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그 리고 3단계로 2014년까지 우리시 전 지역으로 영어환경 인프라를 확 대해 글로벌 선진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문의 | 시 정책기획관실 ☎ 440-2164

장애인 콜택시와 운영인원 확충

인천지역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가 증차되고 이에 따 른 운영인력도 증원된다. 우리시는 관내 1~2등급 중증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장애인 콜택시 24대를 증차키로 했다. 현재 인천에서 운행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는 60대로 올해 차량이 증차되면 모두 104대의 차량이 운행하 게 된다. 시는 또 장애인 콜택시 증차와 함께 운영인력 역시 현재 86 명에서 119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들의 편의 를 위한 각종 시설물을 갖추고 있으며, 요금은 일반 택시 운임비의 40% 수준이다.

문의 | 시 사회복지봉사과 ☎ 440-2663

G ood morning N e ws

JANUARY 2009

인천대교 마지막 상판 연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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