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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립 니 다
‘국토 옴부즈만’ 원고를 모집합니다. 월간 「국토」를 읽고 필자나 편집진에게 제안하고 싶은 의견, 원고 내용과 관련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도 좋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이메일 [email protected] / 원고분량: 원고지 3~4매(A4 반페이지 분량) / 원고마감: 매월 30일
‘우리 동네 도시재생 이야기 ┃ 원도심을 변화시키는 희망발전소, 대전’을 읽고
원도심을 변화시키는 희망발전소, 대전 이야기를 관심 있게 보았다. 원도심과 신 도심의 불균형은 많은 지자체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지만 특히나 근대화 역사와 함께 도시가 탄생하여 급격하게 팽창해왔고 이후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한 대전시의 사례가 대한민국의 원도심 해결 문제를 극명 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다행스럽게도 야심차게 시작한 민선 7기의 대전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차근차근 추진 중인 것은 그런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도심의 주요 구성원인 시장상인회와 문화예술계 인사, 도시재생 활동가 등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서 피드백되는 도시재 생 사업이기에 사뭇 기대하는 바가 크다. 창작 문화예술 플랫폼과 컨벤션 업무중심지구의 등 두 가지 메인 전략이 시민들에게 공 표되었기에 이제 대전 원도심이 쇠퇴의 상징에서 희망의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 문화도시로서 문화의 생산 및 소비, 복지와 교육, 문화 보존과 전수 등 다양한 문화융복합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클러 스터 단지로 환골탈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광열|대전시 중구
‘영화와 도시 ┃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을 읽고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하고 밝은 색상, 사물을 재해석한 독특 한 화풍. 그의 인생은 밝지 않았으나 그림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이 영화는 그의 비극적 인생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되었는지, 과연 자살이었는지에 대 해 의문을 제기한다.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이를 표현하기 위해 약 120여 명의 화가 들이 손수 그린 그림 6만 5천여 점을 이어 붙여 애니메이션처럼 연출하였다. 고흐의 그림들이 꿈틀대면서 이 영화의 배경인 아를이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동감 있게 이어지는데 보는 내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를은 고흐가 짧지만 행복한 생을
보냈던 곳으로, 고흐에게 열정을 줬고 꿈꾸게 했다. 이 원고를 읽으며 영화를 보았던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나 마음 한켠이 서늘하기 도 하였지만 파리나 니스 등 아주 유명한 관광도시가 아닌 아를이 고흐에게 전해준 강렬한 태양빛과 샛노란 별빛을 찾아가보고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세현|세종시 아름동
52 국토 제456호(2019. 10) 53
52 국토 제456호(2019. 10) 프랑스 아를 제방의 황혼 무렵 모습 영화와 도시 70
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Arles)
안소현 |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email protected])
프로방스의 강렬한 햇살을 품은 아를 강렬하게 빛나는 태양, 코발트빛 하늘,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미스트랄(남 프랑스에서 지중해 쪽으로 부는 차고 건조한 지방풍), 라벤더, 해바라기.
프랑스의 프로방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프로방스가 예술가 들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일까? 마네, 모네, 세잔느, 고갱 등 많은 인상파 화가들이 프로방스 지역 안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프로방스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알프스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L'Arlesienne)’의 배경인 아 를(Arles)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광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여러 이유에서 매력적인 도시였기 때문일까?
아를은 운명적으로 세기의 유명인들을 그곳으로 끌어들였다. 고대 로마 의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로방스 출신의 시인 프레데리크 미스트랄(Frédéric Mistral), 아를 출신 의 프랑스 화가 자크 레아튀(Jacques Réattu),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반 고흐까지 이들이 남긴 흔적을 되짚어보면 아를에서는 시대를 뛰어넘는 문 화를 접할 수 있다. 현대 건축물로 지어진 고고학 박물관의 로마 조각품 들, 생 트로핌(Saint-Trophime) 성당 회랑의 화려한 장식, 시청의 고전 적 우아함, 레아튀(Réattu) 미술관의 피카소 작품들, 아를 주민이 건축한 16~17세기의 건물과 타운하우스 등 아를의 도시경관과 도시 내 흐르는 문화는 과거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 · 문화 자산 덕분에 아를은 여러 이야기를 가진 ‘예술과 역사를 가진 도시’(City of Art and History)가 됐다.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2017)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주연: 더글러스 부스,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에이단 터너
영화 속 포름광장의 카페 테라스 반 고흐의 그림배경이 된 포름광장의 카페 테라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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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시재생 이야기 17
지나갈 것 같지 않던 무덥던 여름도 지나고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다. 창문을 열고 구름 가득한 하늘과 함께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중앙로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지금의 모습은 30여 년 전에 보았던, 한가로웠다고 할 수 있는 원도심보다 좀 더 활기차고 북적북적해 보이지만, 그래도 10여 년 전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법원, 검찰청 등이 있었던 때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원도심은 지 난 수년간 도시재생이라는 틀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대전 도시재생의 방향
현재 대전시는 8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 2~3개소의 뉴딜사업이 추가 지정될 예정이고, 매년 3개 정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선정 · 추진된다면 2025년에는 20여 개소의 지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활 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 및 5개 구청, 그리고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시민이 행복하고, 사람 · 공간중심인 도시재생을 위해 대전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 · 적용 · 확산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이 시작된 이후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나름대로의 경쟁 력을 제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온 덕분에 이제 ‘도시 재생’은 모두에게 익숙해진 단어가 되었다. 특히 원도심에 대 해서도 도시재생 전략(변경)계획과 함께 활성화계획(변경)을 수립하고 있으며 ‘옛 충남도청사 및 도경청사’, ‘케미스트리 트’, ‘구 대전극장거리’, ‘중동 인쇄거리’ 등 각종 사업을 통해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활력도 되찾아가고 있다.
정태일 |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email protected])
원도심을 변화시키는 희망발전소, 대전
원도심 재생사업, ‘중앙로 프로젝트’
대전시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충남도청에서 대 전역에 이르는 중앙로(약 1.1㎞구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 원을 투입해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건립’과 ‘중앙로 신 · 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사업’,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료: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내부자료 2019.
<그림 1> 대전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
주: 각 마중물사업의 사업 완료시점은 행정절차 이행 및 공사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음.
자료: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내부자료 2019.
<표 1> 대전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 과정 중앙로 프로젝트 17.09.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원안 채택) 17.11. 원도심(동구ㆍ중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 17.12. 세부 사업추진 및 발주계획 수립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건립 18.05. 설계용역 착수(건설관리본부) 18.12. 사업계획(변경) 결정 및 참여 입주업체 및 규모 확정 19.01. 실시설계 추진 및 행정절차 이행 20.12. 사업완료 예정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사업 18.03.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18.12. 사업추진협의회 개최(내부 공간 계획(변경) 확정 19.01. 실시설계 추진 및 행정절차 이행 20.12. 사업완료 예정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18.04. 설계용역 착수(건설관리본부) 18.11. 실시설계용역 준공 18.12. 시설공사 착공 19.10. 현재 공사 중 19.12. 사업완료 예정
자료: 대전시 2017.
<그림 2> 대전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총괄도 2개 발전소
지자체사업 중앙부처협업사업 뷰티케어 및 창업공간, 디자인·교육기능 추가 신구 지하상가연결(110억 원) / 중앙로 보행환경개선(20억 원) 100억 원 전환
융합형 컨벤션집적지 건립 메이커산업 플랫폼 조성
신구 지하상가연결(80억 원) 중앙로 보행환경개선(20억 원)
중기 마중물 (508억 원)
단기 마중물 (360억 원) 융합형 컨벤션집적지 건립(100억 원)
2 HUB
1 PLATFORM 1 LINK 아티언스파크 조성
도심형산업지원센터 건립(160억 원)도심형산업지원센터 건립(230억 원) 도시재생활성화 링크(13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