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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2002년도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에 의해 이루어진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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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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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박혜순,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88-1번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Tel: 02)3010-3813, Fax: 02)3010-3815, E-mail: [email protected]

* 본 연구는 2002년도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에 의해 이루어진 연구임

일차의료에 내원한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및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1

, 경희대학병원

2

,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3

,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4

, 대한병원

5

, 구미고려병원

6

가정의학과, 아가페의원

7

, 강릉천가정의학과의원

8

박혜순․신호철1․김병성2․이가영3․최환석4․신정아5․남윤덕6․배상필7․천경수8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Metabolic Syndrome among Adults in Primary Care

Hye Soon Park, Ho Chul Shin1, Byung Sung Kim2, Ka Young Lee3, Whan Suck Choi4, Jung A Shin5, Yoon Duck Nam6, Sang Peel Bae7, Kyeong-Soo Chun8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Ulsan University, Seungkyunkwan University

1

, Kyunghee Universiy

2

, Inje University

3

, Catholic University

4

,

Daehan hospital

5

, Kumi-Korea hospital

6

, Agape Clinic

7

, Chun Kyeong-Soo Clinic

8

요 약

연구배경: 심혈관 질환은 최근 국내에서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급증하여 점점 중요한 국민 건강 문제 로 대두되고 있다. 2001년 NCEP ATP III에서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임상적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심혈관 질환의 주 관리 대상으로 취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의료에서 대사증후 군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여 한국인에게 적절한 대사증후군 관리전략 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방법: 전국 9개 병・의원 가정의학과에 내원한 20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에서 건강 문제와 무관하게 연속적 조사를 시행하여 총 2,13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사증후군에 대해서 복부비만은 남자 ≥90 cm, 여자 ≥80 cm으로 하였고 다른 위험인자들은 NCEP ATP III의 기준에 따라 정의하였다. 신체 계측, 심혈관 위험인자를 측정하고 생활 습관을 조사하여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관련 요인을 파악하였다.

결과: 일차의료에 내원한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자에서 31.3%, 여자에서 29.5%로 나타 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남 자에서는 연령, 고소득, 비만, 과다 음주, 과다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관련 요인으로, 여자에서는 연령, 무 직, 비만,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중등도의 스트레스가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다.

(2)

서 론

급속한 경제 발전과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우리나 라는 만성 퇴행성질환의 시대에 처해 있으며, 심혈관 질환은 최근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급증하여 점점 중 요한 국민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1년 성별 사망률 및 사망 순위에서 뇌혈관 질환 및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이 남, 녀 공히 2위, 3위에 해당되는 등1) 민 보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허혈성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990년 인구 10만명당 10.4명에서 2001년 21.9명으로 10년 사이에 110.6% 증가하고 있 는 등1)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 치료 및 예방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사증후군은 Reaven이 처음 제기한 이래2) 단체마 다 그 기준이 다소 다르기도 하지만 복부비만과 심혈 관 질환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하며 인슐린저 항성이 그 기전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3∼13). 2001년 National Education Cholesterol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NCEP ATP III)에서는 대 사증후군에 대해 임상적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심혈관 질환의 주 관리 대상으로 언급하였다14).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된 바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남자에서 24.0%, 여자에서 23.4%로 나타나15) 국민 보건상 매우 중요한 건강 문 제로 인식하였다. 국내에서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으로 명명하여 일부 지역에서의 조사된 바 남자에서 12.8%, 여자에서 19.6%의 빈도를 보인 바 있다16).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가 1995년 남․녀 각각에서 18.8%, 22.1%였던 것이17) 1998년 각각 26.0%, 26.5%

으로 점증적으로 늘어남에 따라18) 향후 심혈관 위험인 자를 군집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진국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대해 그들 고유 의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예방 및 관리를 철저 히 실시한 결과, 그 유병률 및 그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 하고 있는 반면19) 우리나라는 오히려 증가 양상에 있어 대책이 시급한 바, 우리 고유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 인구의 노 령화 현상을 고려할 때 심혈관 질환은 국민 건강에 지 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되어 그 발생을 줄이고 예방 전략을 세우기 위해 교정 가능한 환경적 요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첫째, 지역 사회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의료기관인 일차의료 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둘째, 대사증 후군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여 한국인에게 적절한 대 사증후군 관리전략을 개발하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연구 대상은 일차의료기관에 내원한 20세 이상 80 세 미만 성인으로 하였다. 일차의료를 엄밀하게 정의 하면 지역사회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의원을 뜻하지만 현재 의료체계상 환자가 첫 번째로 건강 문제를 접하 게 되는 의료를 일차의료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실제로 2차 의료기관이나 3차 의료기관의 가정의학과를 환자들이 일차의료로 이용하고, 일차의 료에 준하여 진료를 행하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 참여 하고자 하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및 2차, 3차 의료기 관 가정의학과로 하였다. 전국 9개 병・의원 의료기관 이 참여하여, 서울과 강릉 지역 가정의학과 개원가 2 곳, 서울, 의정부, 구미의 2차 의료기관 가정의학과 3 결론: 대사증후군은 일차의료에 내원하는 성인 중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건강 문제로 약 30%의 유 병률을 보였다. 일차의료에서 무증상 성인에게도 허리둘레 측정, 심혈관 위험인자 검사 등 대사증후군의 선별검사에 의한 조기 발견과 예방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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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곳, 서울, 부산의 3차 의료기관 가정의학과 4곳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상자의 선정방법은 연구 기간동안 연구 기관에 내 원한 초진 환자들 중 20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을 대 상으로 건강 문제와 무관하게 연속적 조사 방법에 의 하여 시행하였다. 연구 기관마다 내원하는 초진 환자 수가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여 1일 1∼3명씩을 모집하 여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총 2,134명이 연구에 참여 하였다.

그러나 이미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이미 동맥경화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갑상선기 능저하증, 쿠싱증후군과 같은 이차성 비만이 있는 경 우, 내분비 이상, 신장 이상 등에 의한 이차성 고혈압 이 있는 경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가족성 고중 성지방혈증인 경우,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심 부전, 신부전, 심한 간장애, 암 등의 과거력을 갖고 있 거나 검진시 발견된 경우, 임신부 및 수유부와 연구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 경우 등을 제외하였다.

2. 연구 방법 1) 대사증후군의 정의

대사증후군의 정의는 2001년도 NCEP ATP III에서 제시한 것을 토대로14), 혈압 ≥130/≥85 mmHg, 공복 혈당 ≥110 mg/dL, 중성지방 ≥150 mg/dL, HDL-콜 레스테롤 남 <40 mg/dL, 여 <50 mg/dL을 사용하였으 며, 복부비만은 아시아 -태평양 기준에 의해20) 허리둘 레 남 ≥90 cm, 여 ≥80 cm을 적용하여 이 중 3가지 이상이 존재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기존에 고혈압,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이 있어 그 치 료를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항목으 로 간주하였다.

2) 기초적 조사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자료로 성별, 연령, 결혼 상태, 교육, 직업, 소득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고, 고혈 압, 당뇨병,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중풍 등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가족력을 파악하였다. 연구 대상 의 과거력상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대해 알아 보았고, 폐경 여부 및 여성호르몬 복용 여부를 파악하

였으며, 체중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20대 초기의 체 중을 조사하였다.

3) 신체 계측

체중 및 신장은 직립 자세로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0.1 kg, 0.1 cm까지 측정하여 이에 의한 체질량지수를 산출하였다. 허리둘레는 측정자간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측정 부위 및 방법에 대해서 사전에 미리 교육 을 시행하였고 잘 훈련된 검사자에 의해 측정하였다.

피측정자가 숨을 편히 내쉰 상태에서 늑골 하단과 장 골능 상부의 중간 부위에서21) 줄자가 연부조직에 압력 을 주지 않게끔 하여 바닥과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면 서 0.1 cm까지 측정하였다.

4) 심혈관 위험인자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은 약 10분 간 안정을 취한 후 앉은 자세에서 수은 혈압계로 측정하였고 혈 액은 약 10시간의 공복 후에 채혈하였다.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은 효소법에 의해 자동화학 분석기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의 료기관에서 시행한 검사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정도 관 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5) 생활 습관 조사

연구 대상에서 생활 습관을 조사하기 위하여 모든 의료기관이 동일한 문진표를 이용하였으며 피조사자 가 자가 기록 후 연구자가 검토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영양 섭취는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식사 기록을 통하 여 식사 섭취를 파악한 후 식품분석표를 이용하여 총 열량,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섭취비율을 산출하였다.

활동 상태는 일상 생활에서 요구되는 신체 활동에 대 해 경도 (하루 2시간 이내 걷거나, 사무업에 종사하거 나, 가사 업무량이 적은 경우), 중등도 (하루 약 2∼4시 간 걷거나, 제조업에 종사하거나, 가사 업무량이 많은 경우), 심한 활동 (농업, 어업, 토목, 건축 등의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으로 구분하였다. 운동은 평상시 규칙 적인 운동 여부에 대해 주 단위의 운동 빈도 및 1회 운동 시간을 조사하였다. 음주 상태는 음주 여부에 따 라 비음주자, 음주자로 구분하였고, 술의 종류에 따라

(4)

도수로 환산하여 1일 평균 알코올 섭취량을 산출하였 다. 흡연은 흡연 여부에 따라 비흡연자, 금연자, 흡연 자로 구분하였으며 갑/년으로 흡연량을 추정하였다.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타당도가 확립된 간이 스트레스 평가지인 BEPSI 설문 이용하여22) 경도, 중등도, 심한 정도로 구분하였다.

6) 통계 분석

대사증후군의 유무에 따른 비교시 연속 변수는 Student t-test로, 명목 변수는 chi-square test로 분석하 였다. 성별, 연령별 유병률 및 유병률 추이 분석은 chi-square test 및 chi-square test for trend를 시행하 였다. 여러 가지 독립 변수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교차 비 분석은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 하여 교차비와 95% 신뢰 구간을 산출하였고, 교차비

증감의 경향은 likelihood ratio test for trend를 이용하 였다. 유의성은 양측성으로 p-value가 0.05 미만일 때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의 기초적 사항 1)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자료

연구 대상은 남자 826명, 여자 1,308명이었고, 연령 별로는 40대와 50대가 56.8%를 차지하였다. 지역별로 는 서울이 57.3%, 경기도가 22.6%, 기타 지역이 20.1%였다. 연구 대상의 78.8%는 결혼한 상태였으며, 교육 정도는 대졸 이상이 22.6%였다. 직업 및 월수입 으로 나타낸 경제적 수준이 Table 1에 나와 있다.

Table 1.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자료

변수 분류 남자 (%)

n=826

여자 (%) n=1308

전체 (%) n=2134

연령 (세) < 30 9.9 7.4 8.3

30∼39 19.4 10.7 14.0

40∼49 26.8 26.2 26.4

50∼59 27.4 32.3 30.4

60∼69 13.8 19.3 17.2

≥ 70 2.8 4.2 3.7

지역 서울 49.3 62.6 57.3

경기지역 27.3 19.5 22.6

부산・대구・강릉 23.5 17.8 20.1

결혼 상태 미혼 16.3 8.5 11.5

결혼 81.2 77.3 78.8

이혼・사별 2.5 14.1 9.7

교육 수준 < 12 21.5 40.2 33.0

(년) 12∼15 43.5 45.0 44.4

≥ 16 35.0 14.8 22.6

직업 무직・학생・주부 18.0 69.7 49.7

생산・판매・서비스 42.9 20.0 28.8

전문・관리・사무직 39.1 10.4 21.5

소득 수준 < 250 33.5 38.1 36.3

(만원/월) 250∼500 45.4 43.8 44.4

≥ 500 21.1 18.1 19.3

(5)

2) 연구 대상에서 가족력, 병력, 생활 습관 및 영 양 섭취 상태

연구 대상에서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44.7%, 과거력상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 가 각각 23.6%, 9.0%였으며, 여자에서 폐경된 경우가 50.7%, 그 중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가 36.3%였다.

연구 대상의 68.1%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군에 속했고, 규칙적인 운동은 35.7%에서 하였다. 남자의 71.1%, 여자의 25.3%에서 음주를 하였으며, 흡연은 남자의 46.9%, 여자의 4.9%에서 하였다. 활동량, 음

주, 흡연의 분포는 남, 녀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연구 대상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4.3 kg/m2 이었고, 총열량 섭취는 1,734 kcal였고, 탄수화물, 단백 질, 지방, 알코올의 섭취비율은 각각 60.7%, 16.8%, 21.2%, 1.1%였다 (Table 2).

2.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1)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및 위험인자 갯수별 유 병률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각 심혈관 위험인자별, 위험

Table 2. 연구 대상에서 가족력, 병력, 생활 습관 및 영양 섭취 상태

변수 분류 남자 (%) 여자 (%) 전체 (%)

심혈관질환의 유 45.2 44.4 44.7

가족력 무 54.8 55.6 55.3

고혈압 유 27.6 21.1 23.6

무 72.4 78.9 76.4

당뇨병 유 11.2 7.6 9.0

무 88.8 92.4 91.0

폐경 경험 유 - 50.7 -

무 - 40.3 -

여성호르몬 치료

유 - 36.3 -

무 - 61.2 -

활동량* 경도 62.9 71.3 68.1

중등도 27.0 26.0 26.4

심한 정도 10.1 2.8 5.6

규칙적 운동 한다 36.6 35.2 35.7

안한다 63.4 64.8 64.3

음주* 한다 71.1 25.3 43.3

안한다 28.9 74.7 56.7

흡연* 한다 46.9 4.9 21.4

안한다 53.1 95.1 78.6

체질량지수 (kg/m

2

) 24.8±3.3 23.9±3.4 24.3±3.4

총열량 (kcal) 1888±478 1642±479 1734±493

탄수화물 (%) 57.8±9.9 62.5±8.9 60.7±9.6

단백질 (%) 17.5±4.0 16.4±3.7 16.8±3.9

지방 (%) 22.2±6.9 20.6±7.2 21.2±7.1

알코올 (%) 2.1±7.3 0.4±2.9 1.1±5.1

* p<0.05 between sex by chi-square test

여성호르몬 치료 여부는 페경 이후의 여자 663명 중에서의 비율임

(6)

인자의 갯수별, 위험인자의 군집 현상에 따른 유병률 을 Table 3에 제시하였다. 높은 혈압, 높은 공복혈당, 높은 중성지방의 경우는 남자에서 여자보다 유의하게 유병률이 높았지만 (p<0.0001), 낮은 HDL-콜레스테롤 과 복부비만은 여자에서 남자보다 유의하게 유병률이 높았다 (p<0.0001). 심혈관 위험인자를 3개 이상 보유 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자에서 31.3%, 여자에서 29.5%, 전체 30.2%였다. 심혈관 위험인자의 갯수별로 살펴보았을 때 하나도 없는 경우는 남자에서 16.4%, 여자에서 20.8%로 여자에서 남자보다 유의하 게 빈도가 높았다 (p<0.05). 심혈관 위험인자를 1개 이 상, 혹은 2개 이상을 갖고 있는 경우는 남자에서 여자 보다 유의하게 빈도가 높았지만 (p<0.05), 대사증후군 인 3개 이상, 혹은 4개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남․녀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3)

2)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Fig. 1에 제시하였

다. 남․녀 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대사증후 군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 (p for trend

<0.05), 그 양상은 남․녀 간에 차이를 보였다. 여자에 서는 대사증후군의 빈도가 연령에 따라 직선적으로 증 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자에서는 50대까지 완 만한 증가를 보이다가 60대에 감소하고 70대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사증후군이 50대까지는 남 자에서 여자보다 그 빈도가 높았지만 60대 이후에는 여자에서 남자보다 그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ig. 1).

3) 비만도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비만도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Fig. 2에 제 시하였으며 남․녀 모두에서 비만도가 증가하면서 빈 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p<0.0005). 전체적으로 볼 때 체질량지수 25.0 kg/m2 이상이 대상자의 약 50%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고, 23.0∼24.9 kg/m2의 과체중에서는 약 27%가 대사증후

Table 3.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심혈관 위험인자별 유병률

심혈관 위험인자 전체 (%) 남자 (%) 여자 (%) p-value*

혈압 ≥ 130/85 mmHg 38.3 45.1 34.0 <0.0001

공복혈당 ≥ 110 mg/dL 23.5 28.7 20.1 <0.0001

중성지방 ≥ 150 mg/dL 34.4 45.4 27.0 <0.0001

낮은 HDL-콜레스테롤

31.5 22.1 37.7 <0.0001

복부비만

45.7 39.0 49.6 <0.0001

위험인자 갯수 0 19.1 16.4 20.8 0.0477

1 26.1 25.2 26.7 0.5634

2 24.6 27.0 23.0 0.1003

3 17.7 19.2 16.8 0.2708

4 9.3 9.4 9.3 0.9336

5 3.2 2.7 3.4 0.4957

≥ 1 80.9 83.6 79.2 0.0477

≥ 2 54.7 58.3 52.5 0.0380

≥ 3 30.2 31.3 29.5 0.4781

≥ 4 12.5 12.1 12.7 0.7740

* p-value between sex by chi-square test

낮은 HDL-콜레스테롤 : 남 < 40 mg/dL, 여 < 50 mg/dL,

복부비만 : 허리둘레 남 ≥ 90 cm, 여 ≥ 80 cm (아시아 - 태평양 지침)

(7)

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에서는 연령에 따라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남자에서는 J-shaped curve를 나타내었다 (Fig. 2).

3.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 (Table 4, 5) 1) 연령

30세 미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30세 이상의 대상자 는 남․녀 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대사증후군

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for trend <0.0001). 남자에서는 연령에 따라 완만하게 위 험이 증가하는 반면 여자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 상을 보였다.

2) 인구사회학적 요인

결혼 상태, 교육 수준, 직업, 소득 수준에 따라 분석 해 보았을 때 다변량 분석시 남자의 경우에만 고소득 자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Fig. 1. 연구 대상에서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

(세)

Fig. 2. 연구 대상에서 체질량지수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

(kg/m2)

(8)

(p<0.05). 여자에서 직업의 유무에 따라 나누어 보았 을 때 무직인 경우보다 직업을 가진 경우 다변량 분석 시 교차비가 0.6 (0.4∼0.9)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p<0.05).

3) 비만도 및 체중 증가 정도

비만도에 따라 <18.5 kg/m2을 기준으로 18.5∼22.9, 23.0∼24.9, 25.0∼26.9, 27.0∼29.9, 30 kg/m2으로 나 누었을 때, 남, 녀 모두에서 비만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한 선형 관계를 나타내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for trend <0.0001). 비만도에 따른 위험도 도 남자에서는 완만하게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여자에 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단변수 분석 시 20세 때에 비해 체중이 20% 이상 증가한 경우 대 사증후군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다변량 분 석시에는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Table 4-1. 남자에서 관련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교차비

변수 분류 Crude OR

(95% CI)

Adjusted OR (95% CI)

연령 (세)

< 30 1.0 1.0

30∼39 2.9 (1.0∼9.0)* 1.9 (0.6∼6.4) 40∼49 4.9 (1.7∼14.7)* 3.2 (1.0∼10.6)*

50∼59 6.8 (2.3∼20.1)* 5.1 (1.6∼16.8)*

60∼69 4.2 (1.3∼13.0)* 2.7 (0.8∼9.6)

≥ 70 8.7 (2.1∼35.2)* 9.0 (1.9∼41.8)*

결혼 상태 미혼 1.0 1.0

결혼 1.6 (1.1∼2.3)* 1.3 (0.8∼1.9) 이혼・사별 1.7 (0.4∼7.3) 2.1 (0.4∼11.0)

교육 수준 (년) < 12 1.0 1.0

12∼15 0.9 (0.6∼1.4) 1.0 (0.6∼1.7)

≥ 16 1.1 (0.7∼1.8) 1.1 (0.7∼1.9)

직업 무직・학생 1.0 1.0

생산・판매직 1.1 (0.6∼1.8) 1.1 (0.6∼2.0) 전문・관리직 0.8 (0.5∼1.4) 0.8 (0.5∼1.5)

소득 수준 (만원) < 250 1.0 1.0

250∼500 0.9 (0.6v1.4) 0.9 (0.6∼1.5)

≥ 500 1.6 (0.9∼2.8) 1.8 (1.0∼3.3)*

체질량지수 (kg/m

2

)

< 18.5 1.0 1.0

18.5∼22.9 0.4 (0.1∼2.1) 0.4 (0.1∼2.0) 23.0∼24.9 0.9 (0.2∼4.6) 0.7 (0.1∼3.8) 25.0∼26.9 3.0 (0.6∼14.5) 2.3 (0.5∼11.7) 27.0∼29.9 5.6 (1.2∼27.3)* 4.7 (1.0∼24.0)*

≥ 30 5.3 (1.0∼28.4)* 5.1 (1.0∼28.5)*

20세때 비해 체중증가 < 10 1.0 1.0

정도 (%) 10∼20 1.6 (0.9∼2.7) 1.5 (0.8∼2.6)

≥ 20 2.8 (1.7∼4.5)* 1.5 (0.9∼2.6)

(9)

4) 폐경, 호르몬 치료 및 가족력

여자에서 다변량 분석시 폐경 여부 및 호르몬 치료 에 따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에서 고혈압, 당 뇨병,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해당되 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5).

5) 생활 습관 요인

영양 섭취 상태, 활동량 및 운동 여부에 따라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비교해 보았을 때 남, 녀 모두에서 유 의성은 관찰할 수 없었다. 알코올 섭취 상태에 따라서 는 남자의 경우에만 1일 30 g 이상 섭취시 대사증후군 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p<0.05)

Table 4-2. 남자에서 관련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교차비

변수 분류 Crude OR

(95% CI)

Adjusted OR (95% CI)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무 1.0 1.0

유 1.2 (0.8∼1.9) 1.1 (0.7∼1.6)

탄수화물 (%) < 55 1.0 1.0

55∼60 1.0 (0.6∼1.7) 0.9 (0.5∼1.6)

≥ 60 0.8 (0.5∼1.2) 0.8 (0.5∼1.3)

지방 (%) < 20 1.0 1.0

20∼30 1.0 (0.6∼1.5) 0.8 (0.5∼1.3)

≥ 30 1.4 (0.7∼2.9) 1.5 (0.7∼3.5)

단백질 (%) < 14 1.0 1.0

14∼17 0.9 (0.5∼1.5) 0.8 (0.5∼1.5)

≥ 17 1.2 (0.8∼1.8) 0.9 (0.5∼1.4)

활동량 경도 1.0 1.0

중등도 0.8 (0.5∼1.4) 0.9 (0.5∼1.8) 심한 정도 0.6 (0.2∼1.6) 1.1 (0.6∼1.9)

운동횟수 (회/주) < 1 1.0 1.0

1∼2 1.5 (0.7∼3.2) 1.2 (0.7∼2.1)

≥ 3 1.5 (1.0∼2.3)* 1.0 (0.6∼1.7)

음주량 (g/일)

< 15 1.0 1.0

15∼30 1.3 (0.7∼2.5) 1.3 (0.7∼2.6)

≥ 30 1.4 (1.0∼2.2)* 1.5 (1.0∼2.4)*

흡연 흡연자 1.0 1.0

금연자 0.9 (0.5∼1.4) 0.6 (0.4∼1.0) 비흡연자 0.9 (0.6∼1.4) 0.8 (0.5∼1.3)

흡연량 (갑/년) < 20 1.0 1.0

≥ 20 1.7 (1.1∼2.6)* 1.6 (1.0∼2.4)*

스트레스 경도 1.0 1.0

중등도 0.9 (0.6∼1.4) 1.2 (0.8∼1.9) 심한 정도 1.3 (0.7∼2.4) 1.6 (0.8∼3.2)

* p<0.05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p<0.05 from likelihood ratio test for trend

(10)

알코올 섭취가 많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 다 (p for trend <0.05). 흡연 상태에 따라서는 남자의 경우에만 흡연량이 20갑/년 이상일 경우 20갑/년 이하 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5).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서는 여자에서만 중 등도의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유

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5).

고 찰

대사증후군의 정의가 단체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2001년도 National Education Cholesterol Program

Table 5-1. 여자에서 관련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교차비

변수 분류 Crude OR

(95% CI)

Adjusted OR (95% CI)

연령 (세)

< 30 1.0 1.0

30∼39 1.7 (0.3∼8.8) 1.4 (0.3∼7.8) 40∼49 5.6 (1.3∼24.1)* 3.0 (0.7∼13.7) 50∼59 8.9 (2.1∼37.8)* 4.7 (1.0∼21.1)*

60∼69 19.1 (4.5∼81.5)* 8.6 (1.9∼39.4)*

≥ 70 25.6 (5.4∼122.3)* 13.2 (2.5∼68.6)*

결혼 상태 미혼 1.0 1.0

결혼 1.6 (1.1∼2.1)* 1.4 (0.9∼2.0) 이혼・사별 1.3 (0.7∼2.1) 0.7 (0.4∼1.4)

교육 수준 (년) < 12 1.0 1.0

12∼15 0.9 (0.6∼1.2) 1.3 (0.8∼1.9)

≥ 16 0.5 (0.3∼0.9)* 0.7 (0.3∼1.4)

직업 무 1.0 1.0

유 0.6 (0.4∼0.9)* 0.6 (0.4∼0.9)*

소득 수준 (만원) < 250 1.0 1.0

250∼500 0.7 (0.5∼1.1) 1.1 (0.7∼1.6)

≥ 500 0.6 (0.3∼1.1) 0.8 (0.4∼1.6)

체질량지수 (kg/m

2

)

< 18.5 1.0 1.0

18.5∼22.9 1.2 (0.2∼5.3) 0.7 (0.2∼3.4) 23.0∼24.9 5.8 (1.3∼25.3)* 3.0 (0.7∼13.7) 25.0∼26.9 8.3 (1.9∼36.2) 4.0 (0.9∼18.2) 27.0∼29.9 14.2 (3.2∼63.0)* 7.0 (1.5∼32.7)*

≥ 30 26.9 (5.5∼131.2)* 12.6 (2.5∼64.4)*

20세때 비해 체중증가 < 10 1.0 1.0

정도 (%) 10∼20 0.9 (0.6∼1.5) 1.0 (0.6∼1.7)

≥ 20 2.2 (1.5∼3.1)* 1.2 (0.8∼1.8)

폐경 경험 유 1.0 1.0

무 0.6 (0.4∼0.8)* 1.2 (0.7∼2.0)

여성호르몬 치료 유 1.0 1.0

무 1.7 (1.0∼2.8)* 1.6 (0.9∼2.7)

(11)

Adult Treatment Panel III(NCEP ATP III)에서는 임 상적으로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관리를 강조하였다14). 중년 남자에서의 코 호트 연구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는 없을 때 에 비하여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23) 및 총사망률

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24), 국내 일부 연구에서도 심 혈관 위험인자가 단독으로 존재할 때보다 군집 현상이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 25).

국내에서 도시지역 종합검진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Table 5-2. 여자에서 관련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교차비

변수 분류 Crude OR

(95% CI)

Adjusted OR (95% CI)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무 1.0 1.0

유 1.2 (0.9∼1.7) 1.4 (1.0∼2.0)*

탄수화물 (%) < 55 1.0 1.0

55∼60 0.6 (0.3∼1.0) 0.7 (0.3∼1.3)

≥ 60 1.3 (0.9∼1.7) 1.1 (0.7∼1.5)

지방 (%) < 20 1.0 1.0

20∼30 0.7 (0.5∼1.1) 1.0 (0.6∼1.5)

≥ 30 1.0 (0.5∼2.0) 1.5 (0.7∼3.2)

단백질 (%) < 14 1.0 1.0

14∼17 1.1 (0.8∼1.6) 1.1 (0.7∼1.6)

≥ 17 1.2 (0.8∼1.7) 1.3 (0.9∼2.0)

활동량 경도 1.0 1.0

중등도 0.9 (0.6∼1.5) 0.9 (0.6∼1.5) 심한 정도 0.8 (0.5∼1.3) 0.2 (0.1∼1.8)

운동횟수 (회/주) < 1 1.0 1.0

1∼2 1.3 (0.8∼2.0) 1.6 (0.7∼3.7)

≥ 3 1.4 (1.0∼2.0)* 0.9 (0.6∼1.3)

음주량 (g/일) < 15 1.0 1.0

15∼30 0.7 (0.3∼1.7) 0.8 (0.3∼2.4)

≥ 30 0.5 (0.2∼1.6) 1.0 (0.3∼3.0)

흡연 흡연자 1.0 1.0

금연자 1.3 (0.3∼4.8) 1.0 (0.2∼4.4) 비흡연자 0.8 (0.5∼1.2) 0.8 (0.5∼1.4)

흡연량 (갑/년) < 20 1.0 1.0

≥ 20 1.7 (0.3∼10.3) 2.1 (0.3∼15.4)

스트레스 경도 1.0 1.0

중등도 1.4 (1.0∼1.9)* 1.4 (1.0∼2.0)*

심한 정도 1.1 (0.7∼1.9) 1.4 (0.8∼2.5)

*p<0.05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p<0.05 from likelihood ratio test for trend

(12)

조사된 바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NCEP ATP III 기준에 의한 허리둘레를 적용했을 때는 남자 5.2%, 여자 9.0%, 아시아 - 태평양 지침에 의한 허리둘 레를 적용하였을 때는 남자 9.8%, 여자 12.4%라고 보 고하였다26). 이는 종합검진 수진자들로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대상에서 조사되었다. 1998년 국민건강영 양조사에서 나타난 바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연령-보정 유병률이 남자 19.9%, 여자 23.7%로 나타난 바 있다27). 본 연구에서는 일차의료를 내원하는 환자들에서 대사증후군 관리 필요 대상이 어 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결과 남자 에서 31.3%, 여자에서 29.5%로 나타나 일차의료를 내 원하는 약 1/3의 환자에서는 다른 건강 문제로 내원했 다 하더라도 대사증후군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대사증후군 판정시 혈액검사가 시행되어야 하는데, 이미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혈액검사를 할 필 요성을 더 느끼게 되어 연구 대상에 많이 포함되었다 면 이 과정에서 유병률이 과대 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대상의 내적타당도를 평 가해 보기 위해 일정 기간동안 연구 기관에 내원한 환 자들 중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과 연구에 포함되지 않 은 환자들의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를 비교해 보았다.

성별 분포,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령은 연구 대상에 포함된 군에서 1.7세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본 연구에서의 유병률이 그다지 과대 평가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연구 대 상들이 일차의료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표할 수 있을지 외적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해 요양기관종별 요양급여 실적 통계와 비교해 보았다. 의원급에서 고혈압, 당뇨 병으로 내원하는 건수가 24.9%, 10.5%로28) 본 연구 대 상에서의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인 23.6%, 9.0%와 유 사했으므로 개원가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분포와 큰 차 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 연구 결과를 일차의료 에서의 유병률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 는데 그 양상은 본 연구에서 남녀에 따라 다르게 나타 나 50대까지는 남자에서 여자보다 그 빈도가 높지만 60대 이후에는 여자에서 남자보다 그 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여자에서 50대 이후에 대사증후군의 빈도가 급증하는 것은 폐경 이후 복부비만 및 심혈관 위험인자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 다. 남자에서 60대에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약간 감 소한 이유는 우리나라 남자 30∼60대의 연령층에서 여자보다 순환기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현저히 높아1) 남자에서 대사증후군을 보유하면서 생존해 있는 경우 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 70대 에 다시 증가하는 것은 대사증후군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그 때까지 생존한 사람들이 질병 관리를 위해 병원에 찾아오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남자의 경 우 특히 사회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약 30

∼40%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은 중년기 이후 노년기에 서의 삶의 질 저하 및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 므로 대사증후군의 예방에 대해 젊었을 때부터 중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여자에서는 다른 항목보다 대사증후군 유병 상태에 복부비만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이 기여한 정도가 크다고 사료된다. 복부비만의 유병률이 남자 40%, 여 자 50%로 나타나 여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복부비만의 기준치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적용 하기에는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 향후 한국인에게 적합한 복부비만 기준치의 재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비만도에 따라서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 는 양상을 보였는데 27 kg/m2이상에서는 50% 이상이, 25∼27 kg/m2에서는 40%, 23∼25 kg/m2의 과체중에 서도 30%에서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구인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낮은 상태에서도 대사증 후군의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아시아인들과 유사하게29) 낮은 체질량지수 에서도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상태이므로 조기 에 중재할 필요가 있다. 대사증후군의 판정시 복부비 만이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와 동등한 항목으로 간주되 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해당 질환 의 단독 관리보다 포괄적 관리를 해야 하므로 복부비 만 및 비만의 관리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13)

이러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여 개선시켜 주는 것이 필 요하다. 본 연구 결과 남자에서는 연령, 고소득, 비만, 과다 음주, 과다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로, 여 자에서는 연령, 무직, 비만,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중 등도의 스트레스가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고소득층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게 나타난 것은 연 구 대상 남자에서 음주 빈도가 고소득층에 많았다는 점 과 관련될 수 있겠다. 과다한 음주는 혈압 상승30), 중 성지방 상승31), 복부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32) 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 되며, 흡연은 중심성 비만33,34), 고인슐린혈증,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35-39)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자에서 무직인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게 나타난 것은 연구 대상에서 직업이 없는 여성에서 직업이 있는 경우보다 신체활동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여자에서는 음주 및 흡연을 하는 경우가 전체적으로 적어 그에 의한 유병률 차이는 나 타나지 않았고, 반면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독립적 인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볼 때 고도의 스트레스는 체중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지만 중등도의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 혈당 상승, 복부비만 을 유발하여40) 대사증후군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대사증후군과 영양 섭취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을 발견할 수는 없었는데 이는 아마도 한국 음 식의 경우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영양 섭취량을 정 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점, 평상시 섭취를 조사하였 지만 회상에 의한 오류로 실제 섭취량보다 과소 평가 혹은 과대 평가되었을 가능성 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운동 상태는 단변수 분석에서 운동 횟수가 많을 수록 대사증후군의 교차비가 높았던 것은 심혈관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그의 관리를 위해 운동을 더 많이 하게 되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차의료기관인 개원가가 연구 기관으로 다수 포함되지 못한 점, 대상이 지역별 로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고 도시 지역에 편중된 점, 방 법상 단면적 연구로 원인-결과의 추론을 하기 어려운 점 등의 제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일차의료에서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 및 관련 요인을 밝혀 대사증후군의

관리를 위한 기본 자료로서의 의미를 둘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일차의료에 내원하는 성인 중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건강 문제로 남자에서는 31.3%, 여 자에서는 29.5%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 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남자에서는 연령, 고 소득, 비만, 과다 음주, 과다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관 련 요인으로, 여자에서는 연령, 무직, 비만, 심혈관 질 환의 가족력, 중등도의 스트레스가 관련 요인으로 나 타나 다른 위험인자만을 보유한 경우에도 대사증후군 의 선별검사에 의한 조기 발견과 예방적 차원의 관리 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대사증후군은 일차의료에서 접 하게 되는 주 관리 대상이 될 것이며 그에 대한 관리 는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이 대표적인 이행기 사회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사 증후군은 향후 더 급속하게 늘어날 것이므로, 대사증 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지 역사회, 국가적인 관리 대책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ABSTRACT

Backgroud: Cardiovascular disease is becoming an important national health issue since its recent increase in incidence and mortality. Despite the significant increase in mortality rate of cardio- vascular disease in Korea, there have been no specific studies concerning metabolic syndrom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and to evaluate the associated factors among adults who visited the primary care.

Methods: A total of 2,134 subjects aged 20-79y were recruited from nine primary care clinic. The metabolic syndrome was defined by NCEP ATP III criteria, however, abdominal obesity was assessed by

≥90 cm in men and ≥80 cm in women. Anthro- pometric variables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were measured, and lifestyle factors were assessed through a questionnaire.

Result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14)

was 31.3% and 29.5% in men and women, respectively. The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metabolic syndrome, in common for both genders, were found to be age, and obesity. Excessive alcohol intake, and heavy smoking were also found to be risk factors of metabolic syndrome in men whereas moderate stress and family history of cardiovascular disease served as risk factors in women. For both genders, greater increase in body weight correlated with higher risk of metabolic syndrome.

Conclusion: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 rome is presumed to be high considering the fact that it is commonly encountered in primary care, therefore a screening program for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metabolic syndrome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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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Metabolic syndrome, Prevalence, Associ-

ated factors, Primary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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