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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신저자:이상돈,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우626-770
Tel: 055-360-2134, Fax: 055-360-2164,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March 4, 2011
Accepted: March 31, 2011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과 비뇨생식기 마이코플라즈마 및 클라미디아 감염과의 관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비뇨기과학교실
정 석 근∙이 상 돈[Abstract]
Correlation between Genitourinary Mycoplasmas and Chlamydia Infection and 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Suk Gun Jung, Sang Don Lee
From the Department of Ur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Yangsan, Korea
Purpose: Chronic prostatitis frequently occurs in men of all ages. Recent studies suggest that fastidious
microorganisms may play a role in 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CPP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if correlation exists between genitourinary Mycoplasmas and Chlamydia infections and CP/CPPS.
Materials and Methods: We evaluated Mycoplasmas and Chlamydia prostatitis in 222 patients diag-
nosed with CP/CPPS from November 2008 to January 2011 by using the Chlamydia and Mycoplasma IST2 kits.
Results: Of the 222 patients, 33 (14.9%) and 189 (85.1%) were respectively classified category IIIa
(inflammatory CP/CPPS) and IIIb (non-inflammatory CP/CPPS). On kit tests, 10 (30.3%) of the 33 cat- egory IIIa and 55 (29.1%) of the 189 category IIIb cases were positive for causative microorganism.
Conclusions: The results suggest close correlation between genitourinary Mycoplasmas and Chlamydia
infections and CP/CPPS. In addition, the Chlamydia and Mycoplasma IST2 kits may be useful for simple detection of fastidious microorganisms in CP/CPPS. (Korean J UTII 2011;6:67-72)
Key Words: Prostatitis, Chlamydia, Mycoplasma
서 론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남성에서 가장 흔한 전 립선 질환으로 개원 비뇨기과 환자의 15∼25% 정 도가 전립선염으로 추정될 만큼 쉽게 발견할 수 있 는 질환이다.
1,2임상적으로 전립선염은 전립선과 관계되는 증상을 일으키는 복합적인 질환을 포함 하며, 전립선염의 범위는 단순한 급성 전립선염부 터 전립선 염증을 포함하지 않는 복잡한 상태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전립선의 감염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어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체 전 립선염 환자의 10% 이하로 보고되고 있다.
3과거에 각각 분류하였던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전립선통은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최근의 분류에 서는 만성전립선염/만성 골반통증후군 (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CPPS)으 로 통합하여 category III로 분류하고 있고, 이는 남 성 전립선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P/CPPS는 전립선 마사지 후 분비액 (expressed prostatic secretions; EPS), 전립선 마사지 후 소변 (VB3) 또는 정액의 백혈구 유무에 따라 다시 cat- egory IIIa의 염증성 만성 골반통증후군과 category IIIb의 비염증성 만성 골반통증후군으로 세분하고 있다.
4현재 CP/CPPS의 병인으로 감염, 자가면역질환, 신경질환 및 정신질환 등 여러 원인이 거론되고 있 다.
5-8그러나 많은 CP/CPPS 환자에서 항생제 투여 가 효과를 보인다는 점과 통상적인 배양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중요한 역 할을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Chlamydia
trachomatis, Mycoplasma genitalium, Mycoplasma hominis, Neisseria gonogghoease, Trichomonas vaginalis, Ureaplasma uralyticum 등의잠복 미생물이 CP/CPPS 환자에서 검출된 바 있다.
9이에 저자들은 CP/CPPS 환자들을 대상으로 외래 단위에서 쉽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마이코플 라즈마와 클라미디아 배양 키트검사를 이용하여 CP/CPPS 환자와 마이코플라즈마와 클라미디아 감
염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하복부,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 등의 전립선염 증상을 주소로 내 원한 환자에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 소변검사, 소 변배양검사 등을 시행하였으며, 정액검사, 정액배 양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이들 중 소변검사, 소변 배양검사에서는 이상이 없고 EPS 및 VB3에서 균 이 자라지 않아 CP/CPPS로 진단된 환자 중 최근 3 개월 내에 전립선염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없고, 증 상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만성전립선염 증상점수 표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hronic Prostatitis Symptom Index; NIH-CPSI)에서 통증 혹은 불쾌감의 빈도를 나타내는 3번 문항에서 3점 이상이었던 222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연령분포는 18∼79세 (평균 52세) 였으며, 40대 및 50대가 각각 69명 (31.1%)으로 높 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EPS 내의 백혈구 수가 고배 율 현미경 시야에서 10개 이상인 경우를 category IIIa로, 10개 미만인 경우를 category IIIb로 분류하 였으며 각각 33명 (14.9%) 및 189명 (85.1%) 이었다 (Table 1).
전체 대상 환자군에서 Chlamydia kit (D3 DFA Chlamydiae Culture Confirmation) 및 Mycoplasma IST2 kit (French company bioMrieux)를 이용하여 배 양키트검사를 시행하였으며 category IIIa와 IIIb에서 이들에 대한 검출률을 알아보았다.
통계분석은 SPSS 14.0 for windows의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일 때 통계학 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총 222명의 환자 중 배양키트검사에 의해 균주가 검출된 경우는 65명 (29.3%) 이었다. Category IIIa 에서는 10명 (30.3%), category IIIb에서는 55명 (29.1%)으로 비슷한 검출률을 보였다 (Table 2).
Category IIIa와 IIIb 모두 40∼60대에서 높은 빈도
Table 1. Age distribution of the patients with 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Age (years) Category IIIa (%) Category IIIb (%) Total (%)
18~30 - 8 (4.2) 8 (3.6)
31~40 4 (12.1) 19 (10.1) 23 (10.3)
41~50 10 (30.3) 59 (31.2) 69 (31.1)
51~60 6 (18.2) 63 (33.3) 69 (31.1)
61~70 12 (36.4) 33 (17.5) 45 (20.3)
71~79 1 (3.0) 7 (3.7) 8 ( 3.6)
Total 33 (100) 189 (100) 222 (100)
Category IIIa: inflammatory 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ategory IIIb: non-inflammatory chronic pelvic pain syndrome
Table 2. Culture rate of Ureaplasma and Chlamydia according to category IIIa and IIIb
Organism Category IIIa (%)
n=33
Category IIIb (%) n=189
Total (%) n=222
Ureaplasma urealyticum 8 (24.2) 45 (23.8) 53 (23.9)
Chlamydia trachomatis 2 (6.1) 10 (5.3) 12 (5.4)
Total 10 (30.3) 55 (29.1) 65 (29.3)
Category IIIa: inflammatory 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ategory IIIb: non-inflammatory chronic pelvic pain syndrome
를 보였으며, 특히 4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 타냈다 (Table 1).
Mycoplasma hominis는 전 례에서 동정되지 않았 으나, Ureaplasma urealyticum 및 Chlamydia tracho-
matis는 각각 53명 (23.9%) 및 12명 (5.4%)에서 동정되었다. Category IIIa의 경우 Ureaplasma ure-
alyticum 및 Chlamydia trachomatis가 각각 8명(24.2%) 및 2명 (6.1%) 이었으며 category IIIb의 경 우는 45명 (23.8%) 및 10명 (5.3%)이 검출되어 양군 에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Table 2).
고 찰
현재 전립선염의 판정을 위해 3배분뇨법이나 전 립선 마사지 전후의 요검사 및 일반 세균배양검사 만을 시행하는 2배분뇨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EPS, VB3 혹은 정액에서 세균이 발견되지 않으면
CP/CPPS로 진단된다.
4그러나 투약되어 온 항생제 의 영향, 전립선 마사지 기술에 있어서의 개인차, 그리고 전립선의 국소 염증 시 전립선 배출관의 폐 쇄 등으로 인해 병소의 내용물이나 미생물의 검출 이 어려워 세균성 전립선염이 CP/CPPS로 오인될 수 있다.
10또한 일반적인 배양검사에서는 전립선액 의 세균 억제성 물질 등이 존재하여 균이 잘 자라 지 않을 수 있으며, 특히 Chlamydia, Mycoplasma 등 은 일반배양검사에서 잘 자라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균수가 적거나, 불완전한 균주일 경우, 그리
고 균주가 배지로 옳기는 도중에 생존하지 못하는
경우 역시 배양검사 결과가 위음성으로 나올 수 있
다. 이러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VB3나 EPS의
배양검사에 의존하는 진단방법 만으로는 세균성
전립선염의 빈도가 과소평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
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 보
이지 않는 감염을 찾기 위해 polymerase chain re-
action (PCR)과 같은 분자 생물학적 검사방법이 시 도되었으며, 여러 연구에서 Chlamydia trachomatis와 같은 cryptic microorganism의 존재가 증명된 바 있
다.
9,11,12그러나 이러한 원인균이 만성전립선염의
확실한 원인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Krieger 등
12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검 체를 환자의 요도를 통해서 얻었기 때문에 오염되 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아직까지 PCR 검사 법이 만성전립선염의 표준적인 검사방법으로 인정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 배지에서는 자라지 않는
Chlamydia trachomatis, Chlamydiophila species (psittaci and pneumoniae), Mycoplasma hominis 및 Ureaplasma urealyticum을 검출을 위해 상업용 키트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Chlamydia trachomatis는 일 반적인 배양에서는 동정이 어려운 균주로 이미 많 은 보고에서 CP/CPPS의 보이지 않는 감염의 원인 으로 지목되어 왔다. 본 연구의 경우 Chlamydia
trachomatis의 검출률은 5.4% (12명) 이었으며, PCR검사법을 시행하였던 연구에서 보고된 검출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hlamydia trachomatis의 병태생리 특성상 숙주의 변화를 초래하지 않고 장 시간에 걸쳐 숙주세포에 기생하면서 요도분비물이 나 심한 배뇨통 등과 같은 감염의 전형적인 증상없 이 감염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
13을 고려하면 잠행 성의 요로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문제점 이 있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를 도 출하였다는 점에서 염증성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 에서 Chlamydia trachomatis의 임상적 역할은 더 연 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Mycoplasma는 Mollicutes 계통 세균으로 그 크기 는 1um 이하로 매우 작으며, 생존하기 위해서는 진 핵세포에 기생하고, 진핵 세포에서 일정한 영양분 을 제공 받아야 생존 가능한 세균이다. 또한 특이 하게 세포벽이 없고, 진핵세포의 콜레스테롤로부터 얻어진 풍부한 sterol로 구성된 세포막을 가지고 있 어 β-lactam계 항생제에 약제내성을 지니고 있
다.
14,15요로생식기에서 검출되는 Mycoplasma는
Ureaplasma urealyticum, Mycoplasma hominis, Mycoplasma genitalium이 비교적 흔하게 검출되고
있다. 이 중 Ureaplasma urealyticum은 다양하게 분 화하여 biovar 1 및 2로 분류되고 그 안에는 약 14 개의 다양한 serovars가 보고되고 있다.
14전술한 것과 같이 Mycoplasma는 크기가 작고, 단 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DNA의 량이 적어 생존을 위한 모든 영양분을 자신이 합성하여 사용할 수 없 어, 필수 영양분을 숙주세포로부터 얻어 사용하여야 하고 숙주세포가 죽으면 자신도 생존할 수가 없다.
또한 독립적이고 튼튼한 세포벽이 없어 주위 환경 의 변화나 삼투압의 변화 등이 발생하면 생존할 수 가 없다. 하지만 숙주세포 안으로 들어가 성공적인 생존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면 마치 공생과 비 슷하게 숙주세포를 죽이지 않고 장기간에 영양분을 제공받는다.
16,17이러한 이유로 Ureaplasma ure-
alyticum과 Mycoplasma hominis는 비교적 병원성이약하며 발병에는 숙주의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감염된 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인에 서도 분리되고 있으므로 병원성에 관해서는 불분명 한 점이 많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많은 수의 Mycoplasma가 비뇨생 식기에서 검출된다. 그리고 역학적으로 성교를 시작 하기 시작하는 사춘기부터 감염률이 증가하는 동시 에 임질이나 Chlamydia trachomatis 감염이 있는 환 자에서 유병률이 높다. 이런 사실들을 고려한다면 일부 Mycoplasma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원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Mycoplasma는 일반배지에서는 균 동정이 어렵기
때문에 분자 생물학적인 진단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 10년 동안 PCR 기법 및 DNA 신호와
표적증폭기술의 진보는 분자생물학적 진단방법을
발전시켰다. 이들 방법들 중 특히 PCR은 실험실뿐
만 아니라 임상 검사실에서도 간편하고 매우 특이
하며 예민한 기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임상 검사실에서 PCR의 사용은 때때로 비용과 적
절한 양의 검체 확보가 문제가 되기도 하여, 이러
한 단점을 극복하고 임상 검사실에서 PCR의 활용
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다중 PCR과 같은 변형된 방
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다중 PCR은 검체에 있는
두가지 이상의 표적 DNA를 동시에 증폭할 수 있
도록 둘 이상의 시발체를 동일 반응액에 넣어 단일
시험관에서 동시에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법으로, 검사실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그러나 다중 PCR은 신속 하고 편리한 검색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험관 에서 여러 종류의 표적 DNA를 검출하기 위하여 여러 쌍의 시발체를 첨가해야 하므로, 일반 PCR 보다 위음성 또는 일부 결과에서의 재현성이 낮을 수 있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배양하기 어려 운 균에 의한 감염질환의 진단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비교적 신 속한균 동정이 가능하지만 방법 자체가 매우 복잡 하고 검사 장비가 비싸 대부분의 검사실에서 적용 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CP/CPPS 환자에서 원인 균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 PCR 법을 이용하여 검사 하였을 때, 연구자에 따라 category IIIa의 경우 25
∼89%, category IIIb의 경우 39.1∼84%까지 보고된 바 있으나, 사용된 시발체에 따라 검출률은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Chlamydia와 Mycoplasma를 검 출하기 위한 배양키트를 사용하였다. 배양키트검사 의 경우 48시간 내에균 동정 검사 및 항생제 감수 성검사 결과를 동시에 알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사 용된 Mycoplasma IST2 kit의 경우 두가지 균주에 대한 검사 즉, Mycoplasma hominis 및 Ureaplasm
urealyticum만을 검사하는 것으로 CP/CPPS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다양한 균종의 확인을 위 해서는 추가적인 방법이 시도 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결 론
총 222명의 CP/CPPS 환자 중 Chlamydia와
Mycoplasma 배양키트검사에 의해 균주가 검출된 경우는 65명 (29.3%) (category IIIa 10명 (30.3%), IIIb 55명 (29.1%)) 이었다. CP/CPPS 환자에서 배양키트 검사를 이용한 Chlamydia와 Mycoplasma 균배양검사 는 전립선염의 cryptic microorganism에 대한 병태생 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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