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 서 론
2019년 통계청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은 158만 1천ha로 논 면적 830천ha(52.5%)와 밭 면적 751천ha(47.5%)로 이루어져 있으며, 쌀 공급 과 잉으로 인한 논벼 농가의 소득 하락 등으로 인해 논에서 밭으로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Corresponding author : Oh, Yun-Gyeong Tel : 062-530-5182
E-mail : [email protected]
정부는 이러한 쌀 과잉문제에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 물 제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을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 업인(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ha당 보조금은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340만원, 두류 325만원 수준이다.
또한 정부는 쌀 공급과잉으로 인한 구조 개선과 채소류 주산지 중심의 수급안정 및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채소류 주산지의 지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고시하고 시 도지사가 기준에 적합한 주산지를 지정·고시할 수 있도 록 하였다(MAFRA, 2014). 이러한 정부의 채소류 주산지 고시는 2004년 채소류 주산지 고시 이후 주산지 지정에
융복합 농산업화 모델 유형별 잠재가능성 분석 - 밭작물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
이상현
*
⋅김윤형**
⋅배승종***
⋅서동욱****
⋅오윤경*****
*
일본 総合地球環境学研究所 조교수**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부교수***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연구교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
전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Assessing the Potential of Fusion and Convergence in Industrial Agricultures
- Focusing on Main Production Areas of Upland Crops -
Lee, Sang-Hyun
*
⋅Kim, Yoon Hyung**
⋅Bae, Seung-Jong***
⋅Seo, Donguk****
⋅Oh, Yun-Gyeong*****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y and Nature,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Agricultural Economic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Institute of Green Bio Science and Techn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Professor****
Rural Research Institute, Korea Rural Cooperation, Senior Researcher*****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 Techn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ProfessorABSTRACT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ssess the potential for fusion and convergence in industrial agriculture. First, we analyzed the types of industrial agriculture and applied the agri-business and ICT agriculture. After then, we analyzed the Project Potential Index (PPI) of the agri-business and ICT agriculture using the agricultural enterprise database provided from Rural Research Institute in Korea. The results revealed that Haenam have a high potential for agri-business project because of large number of farmers and annual sales. Wanju was considered as the suitable place for ICT agriculture project because of large area of greenhouse. This study was applied only 7 study area but the methodology suggested in this study could be widely used for assessing potential project various types of industrial agriculture.
Key words : Agri-business, Agricultural enterprise database, ICT agriculture, Project potential index
.관한 고시 업무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되고, 도시화 의 진전, 기후변화, 품목전환 등 여건 변화로 주산지가 변동한 점을 고려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2004년 12월의 주산지 지정기준과 2014년 7월의 주산지 지정 기준의 고시를 비교하여, 주산지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보면, 주산지별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지역전략산업 으로 주산지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위하여 경영체 유형 별 맞춤형 정책과 함께 농지활동 및 이용가치 제고를 주 요 농정과제로 삼고 있으며, 핵심 추진과제의 하나로 밭 기반 종합정비사업의 규모를 연간 4천ha에서 1만ha 이상 으로 상향제시하고 있다(KRC, 2017). 주산지 관련 기반 정비 재편방향은 농지 신규개발 중심에서 기존 농지 정 비 등 기존 농업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존 주산지 정책과 함께 신규로 밭작물 재배가 가능한 논 지역의 생 산기반 정비와 기존 밭지역의 생산기반 정비를 통해 농 지의 이용가치를 제고하는데 있다(KRC, 2017).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밭작물 지원 정책은 농촌 지역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농업 부문이 성장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여 지역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농 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의 비중이 높았으나 2007년 이후 역전되어 2016년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은 27.1%, 농외 소득은 41.0%, 이전소득은 23.6%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Woo et al., 2017). 이러한 상황에서 농가소득을 확대하 고 경영 안전을 위해서는 농외소득의 향상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농업과 가공·유통·농촌관광 등 전후방 연 관 산업을 융복합하여 고부가가치 6차산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며, 밭작물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도 농업소득의 향상과 함께 농외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적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즉, 밭작물 주산단 지 개발의 경우 대외경쟁력이 높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업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산지의 생산시스템이 6차 산업화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 의 모색이 시급하다.
현재 정부에서도 농가·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 융ㆍ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관 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농 촌융ㆍ복합산업을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형·무형의 자원 을 이용하여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 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하 여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이 라고 정의하고 있다. 2014년 11월에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6차산업화 관련 사항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였다. 그 일환으로 단계별 6차산업 육성,
로컬푸드·직거래 등 신유통 확산, 지역자원과 연계한 농 촌관광 활성화 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역량부족 및 체계적인 육성전략 부재, 지역 특화자원의 차별화 부족, 지원사업간 연계 부족으로 자원의 효율적 활용 미흡 및 중간지원체계가 허술하여 지역차원의 성공 사례는 제한적인 실정이다. 성공적인 6차산업의 육성 및 확산을 위해서는 농촌지역 경제의 성공적인 6차 산업화 를 유도함으로써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주도의 내발적인 6차산업화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외 농업의 패러다임이 수도작을 탈피하여 전작, 원예, 과수, 축산 등 영농의 다각화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 에 따라 융복합 농산업화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의 기능강화 및 스마트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영농환경 및 구조의 변 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농촌의 기반 구축과 함께 고품질 농산물 및 여가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생 산기반 기술과 유통 및 관광산업등과의 접목을 통한 융 복합 농산업화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하여 Kim & Heo(2011)는 6차산업화의 개념과 유형을 제 시하였으며, 일본과 중국의 6차산업화 사례분석을 통해 한국의 6차산업화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Kim et al.(2013)은 현행법상 농촌산업 육성과 관련된 규정들을 농촌산업 육성, 농업법인, 농공단지 조성, 농어촌관광산 업 별로 현황 파악과 기존 관련 법 제도를 분석하여 농 촌융ㆍ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기본 방향을 제시하였다. Hwang & Kim(2015)은 융복화 유형을 1-2차 및 1-3차 결합의 단일결합형과 1-2-3차를 포괄하는 종합 형으로 분류하고 6차산업화 정책의 농업경영체 소득 제 고 효과를 점검하였다. Park et al.(2014)는 농가와 영농법 인으로 구성된 6차산업의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산업적 결합 유형에 따른 수입 결정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정책 추진단계에서 1-2-3차의 종합적인 연계보다는 1-2차 및 1-3차와 같이 부분적인 6차 산업화 연계 유형 활용의 전 략을 제시하였다. Park & Kim(2014)은 지역 특화 농산업 추진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우수사례의 벤치 마킹을 통한 지역특성과 성장단계에 부합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Kim et al.(2012)는 지역산업 생태계에 관한 이론적 검토를 통해 산업융합의 트렌드가 산업발전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융복합 농산업화 관련 연구들을 참고하여, 본 연구에서는 밭작물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융복합 농산 업화 모델을 마을경영체 비즈니스와 ICT기반의 스마트
농업으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생산기반 및 구성요소 에 따른 지역별 융복합 농산업화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 가하는 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II. 재료 및 방법
1. 융복합 농산업화 유형 분석
본 연구에서는 농가의 규모화를 통한 수익창출,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한 고도화를 융복합 농산업화의 주 목표 로 설정하고, 마을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 익모델과 ICT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 델을 제안하였다(Table 1).
가. 마을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 밭작물 주산단지 융복합 농산업화를 수립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체가 누구인가’이다. 지역 농특 산물을 활용하여 시장성 있는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이 를 판매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제대로 실행할 경 쟁력 있는 조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융복합 농산업화는 소규모 농가에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 으므로, 사업관련 개별 생산농가, 작목반 등을 통합하여 조직화되어 있는 경영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 라서 융복합 농산업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경 쟁력과 규모를 갖춘 마을 경영체가 고려될 수 있다. 다 음으로 주산단지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마 을종합정비와 생산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이 우선 시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용배수로 시설과 지하수 취수시설, 생
산기계설비 등의 생산기반시설들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 될 수 있다. 제조ㆍ가공을 산지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세척ㆍ포장 공장이나 수확물 가공공장, 공동선별기 등이 H/W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유통ㆍ판매 단계에서 는 대규모의 생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매 처의 확보가 중요하다.
나.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
ICT 기반 첨단기술 스마트농업 모델의 경우 밭작물 주산지에 적용 가능한 노지재배 전용 스마트 기술의 적 용 여부와 ICT 활용 가능한 기술교육, 높은 초기 시설투 자비에 대한 지원 가능 여부 등의 모델 적용을 위한 선 정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북안동시의
“안동생명 콩” 사업을 ICT 첨단기술 스마트농업 모델에 적용하여 세부항목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해당 사업은 안동시가 주관하고, 22개의 콩 재배 농가가 포함되어 있 고, 안정생장환경 구축으로 고품질의 콩을 생산하고 온 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유통체계 간소화를 통해 농 가 소득증대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1차 재배·
수확 및 2차 제조·가공 의 하드웨어 부분을 살펴보면 토 양수분함유량 모니터링 및 자동관수 공급 제어설비를 도 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생장환경 모니터링 및 수확량 을 예측 관리하는 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소트프웨어 부 분에서는 센서기반의 설비를 관리하고, 정보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습도 계측 설비와 토양수분 센서로부터 생산 및 관수 관리 데이터를 제공 하는 정보관리 시스템과,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반의 농업생산성 데이터를 확보하여 제공하고 있다. 3 차 유통·판매 부분에서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생산이
Types Village management-based
business model ICT-based smart farming model
Cultivation and manufacturing
H/W
· Production infrastructure
· Water drainage and intake facilities · Production machinery
· Comprehensive facility
· Temperature and humidity measurement sensor
· Automatic water supply system
S/W
· Eco-friendly farm certification · 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 ·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HACCP)
· Soil moisture monitoring
· Crop monitoring and yield forecast
Distribution and sales
H/W · Agricultural Products Distribution Center · Storage warehouse
S/W · E-commerce system for agricultural products
· RFID-based traceability management system
Table 1. Main components of fusion and convergence in industrial agriculture models력관리 시스템, 주문자별 개별포장 시스템, Tag부착을 통한 농산물 생산이력추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따 라서 ICT 기술 기반의 융복합 농산업화를 위해서는 생 산기반시설의 시설화 및 시설의 자동화 등이 중요한 요 소로서 고려될 수 있다.
2. 융복합 농산업화 잠재가능성 지수 산정 가. 융복합 농산업화 잠재가능성 지수 산정
사업 가능성 분석을 위해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 를 분석하여 도출한 지역별 현황 자료를 활용하여 융 복합 농산업화 유형별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 (Project Potential Index: PPI)를 아래와 같이 산정하였다.
대상지역들 중 각 항목별 최대, 최솟값을 추출하여 개 별 지역들의 항목별 수치를 표준화하였고,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가 1에 가까질수록 사업화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 산출 방법은 식 (1) 과 같다.
×
(1)여기서 i는 사업화 진단을 위한 항목 (재배면적, 시설 면적 등), X는 개별 항목 값이고, Max와 Min은 항목별 전체 대상지역들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의미한다.
사업화 가능성 관련 개별 항목들의 수치화된 값을 토 대로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과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각각 평가하였다. 사업화 모델 유형별로 고려 되는 사업화 가능성 진단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차 별적으로 고려하여 유형별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하였고 이는 식 (2)와 같다.
×
(2)
여기서
는 유형(type)별 사업화를 의미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마을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 익모델과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유 형(type)으로 설정하였다.
는 사업화 진단을 위한 항목 (j)별 사업화 가능성 지수를 의미하고,
는 항목 별 가중치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하였으나 향후 관련 항목들에 대한 델파이 조사 등 을 통하여 항목별 가중치의 반영이 가능하다.나.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융복합 농산 업화 잠재가능성 지수 분석항목 추출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놓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가장 필수 요소는 경쟁력과 규모를 갖춘 마을 경영체이 며 재배ㆍ수확단계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이나 우수농 산물관리시스템과 같은 차별성 있는 농산물 생산이 중요 하다. 제조ㆍ가공을 산지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세척ㆍ 포장 공장이나 수확물 가공공장, 공동선별기 등이 H/W 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유통ㆍ판매 단계에서는 대 규모의 생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의 확보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항목에서는 지역특화산업화와 브랜드화, 친환경 유기농법을 체계적 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농업기술센터, 대학 또는 컨설턴트, 시ㆍ군의 지원과 지 역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운영이 중요하다. ICT 기반 첨단기술 스마트농업 모델의 경우, 밭작물 주산지에 적용 가능한 노지재배 전용 스마트 기 술의 적용 가능성과 ICT 활용 가능한 기술교육, 높은 초 기 시설투자비에 대한 지원 가능 여부 등이 모델 적용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본 연구에서는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생산시설, 융복합 시설화 및 ICT 기술 적용 정도, 운영 준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세부 요소들을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로 융복합 농산업화의 잠재가능성을 분석 하고자 하였다.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는 경영주 현황, 경영주 외 현황, 농업인 해당여부, 농작물 생산, 가축 사 육시설, 가축 사육규모, 누에사육규모, 농업경영 관련 교 육 이수,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농업에 관련된 융자, 보 조금 등의 수령,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 등 다양한 정 보를 등록제를 통하여 관리되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 제는 2008년 6월부터 실시하여 2009년 12월 31일까지 일괄등록 기간을 가진 이후, 2010년 1월부터 상시 관리 체계로 전환되었다(김한호 외, 2015). 2009년 ‘농어업경 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융자·보조 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는 의무적으로 경영정 보를 등록하도록 강제하여 2014년 12월 31일 기준 152 만호의 농업경영체 정보가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에서 본 연구에서 제 시하고 있는 융복합 농산업화 모델과 밀접한 요소들을 추출하였는데, 시설부분에서는 시설재배 면적, 비닐온실 면적 등을 토대로 생산시설 정비 및 ICT 기술 적용 현 황을 평가하고, 주요 유통 품목의 판매액을 통하여 생산 -유통 융복합 가능성에 대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운영 부분에서는 연령별 농가 수 등을 통하여 인적자원 및 운 영경력 부분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마을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경우, 사업의 규 모화 부분(재배면적)과 유통을 통한 경제성(연간판매액), 대규모 운영을 인적자원(농가인원)이 진단항목(i)로 고려 하였고, 개별 항목들의 PPI 값을 합산하여
값을 산출하였다.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 사 업화의 경우, 기존의 시설재배 유무와 자동화 시설의 설 치 유무, 첨단 시설의 활용성이 높은 인적자원을 사업화 가능성의 핵심요소로 고려하였고, 이에 따라 시설재배면 적, 자동화 비닐온실 시설 면적, 65세 미만의 농가인원을 사업화 가능성 분석 항목으로 설정하고, 개별 항목들의 PPI 값을 합산하여 산정하였다(Table 2).III. 결과 및 고찰
1. 융복합 농산업화 대상지역 및 대상작물 선정 대상지역은 본 연구에 앞서 김아라 등(2019)이 수행한 융복합 농산업화 시범사업 참여의사 조사 연구결과에 따 라 선정하였다. 시범사업 참여의사 조사 대상지는 주산 지 실태조사에서 파악한 전국 약 41개 시·군과 농축산식 품부에서 추진하는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 사업지구 20여개 시·군,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선정 지역 50여개 시·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6개 지구를 포괄하는 총 6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지역 개발 담당자 및 농업·농촌 분야 관련자에게 설문을 배포
하여 조사한 결과, ‘적극참여’로 응답한 전라북도 4개 지 역(익산, 완주, 전주, 임실), 전라남도 2개 지역(해남, 함 평)과 밭기반 정비율이 가장 높은 무안군을 포함하여 총 7개 시군을 사업화 가능성 분석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Kim et al., 2019). 융복합 농산업화 대상작물은 7개 시 군의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최근 재배되 고 있는 벼를 제외 한 대부분의 밭작물을 포함하고자 하 였고, 이에 113개 작목이 적용되였다.
2.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생산(P)-시설 (F)-유통(S)-운영(M) 잠재성 분석
본 연구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제 공한 2015년 기준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의 항목 중 생산(Production: P), 시설(Facility: F), 유통(Sales: S), 운영 (Magament: M)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항목별 사업화 가능성 지수를 도출하였 다. 최종적으로 사업화 유형별로 고려되는 항목들의 사 업화 가능성지수를 합산하여 각 대상지역의 사업화 가능 성을 분석하였다.
가. 생산(P) 잠재성 분석
생산 부분은 노지재배면적과 시설재배면적을 산정하 여 분석하였다(Table 3). 총 재배면적 대비 노지 재배면 적율이 높을 경우, 노지의 신규 시설화의 잠재 가능성을
Variables Contents Variables Contents
Production Cultivation area
Management Farmer’s ages
Crops Number of farmers
Facility
Area of open fields
Sales Investment
Area of greenhouse
Annual sales Automation facility
Table 2. Selection of variables in agricultural enterprise database for potential assessment of fusion and convergence in industrial agriculture
Study area Cultivation area (1000 m 2 )
Total area Open fields Greenhous
Jeonbuk
Wanju 39,113 36,265 3,000
Iksan 25,487 25,195 292
Imsil 23,419 22,573 845
Jeonju 10,481 9,509 972
Jeonnam
Muan 123,655 122,308 1,347
Hampyeong 39,946 38,360 1,586
Haenam 159,561 157,704 1,857
Table 3. Areas of open fields and greenhouse for study crops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시설재배면적율이 높을 경우 기존 의 시설재배의 유지관리 및 첨단기술 적용 등의 융복합 농산업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먼저 지역별 총 재배면적을 살펴보면 전남의 대상지 역들이 전북의 대상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에서도 해남과 무안은 총 100 백만m
2
이상으로 전북 완 주군의 3배 정도 넓은 면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 분이 노지재배로서 시설 재배면적은 총 재배면적의 1 %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재배면적의 비율 만을 고려할 경우, 전북의 대상지역들의 시설 재배면적 율이 전남의 대상지역들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예를 들 어 완주군의 경우 총 재배면적의 약 7 %가 시설 재배면 적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세부 작물별로 지역별 재배면적을 살펴보면, 전북 완주군의 경우 단일작물로는 감자의 노지재배 면적 이 가장 큰 6.71 백만m
2
으로 나타났고, 총 노지재배 면 적의 18.5 %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는 두류작물, 깨, 보 리 등의 재배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재배의 경 우, 상추, 배추, 토마토 등의 채소류의 작물의 시설재배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상추와 배추는 각각 0.58 백 만m2
, 0.54 백만m2
으로 총 시설 재배면적의 약 40%에 해당한다. 따라서 노지재배의 시설화 부분은 감자 및 두 류작물을 주작물로 선정할 수 있고, 상추, 배추, 토마토 의 경우 기존시설의 유지관리 및 고도화하는 사업이 가 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 익산시의 경우, 밀의 노지재 배 면적이 총 노지재배 면적의 73 %에 해당되는 18.4 백만m2
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마늘의 노지재배 면적 이 3.3 백만m2
, 고구마 0.67 백만m2
로 밀과 비교해서는 작은 면적이지만 단일 밭작물 중 대단위 규모로 재배되 고 있다. 시설재배의 경우 우엉(0.12 백만m2
), 고추(0.03 백만m2
), 마(0.03 백만m2
) 순으로 시설재배 면적이 큰 것 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타 지역에 비해 시설재배 면적 이 가장 작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북 임실군의 작물별 재배 면적을 살펴보면, 두류작물(5.77 백만m2
)과 고추 (4.17 백만m2
)의 노지재배 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 났고, 시설 재배로는 부추(0.15 백만m2
), 오이(0.14 백만 m2
), 고추(0.13 백만m2
)의 재배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노지와 시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노지의 시설화 또는 시설의 고도화 등을 고추재배에 적용하는 융복합 사업화가 중점으로 계획될 수 있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총 재배 면적이 대상지역들 중에 가장 작았지만, 시설재 배 면적은 972 백만m2
으로 총 재배면적의 약 10 %에 해 당한다. 타 지역들의 시설재배 면적 비율이 대부분 5 % 이하인 것을 볼 때 상당량의 작물이 시설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전주시 거주자들의 시설채소소비량이 많이 때문으로 판단되며, 주로 호박(0.25 백만 m
2
), 토마토(0.13 백만m2
), 오이(0.10 백만m2
) 등이 시설에 서 재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의 경우, 무안군은 약 122 백만m
2
의 노지재배와 1.3 백만m2
의 시설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총 노지재 배의 약 34 %인 41.8 백만m2
에서는 양파 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다. 시설재배 작목들 중에서도 양파재배가 차지 하는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무안군은 양파의 노지 재배를 시설화 하는 동시에 기존의 양파 시설재배를 고 도화하는 부분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이 가능할 것 으로 판단된다. 즉, 양파 단일 작물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 함평군의 경우, 대상 작물들 의 총 노지재배 면적 38.4 백만m2
중 48 %에서 두류작 물(9.3 백만m2
)과 양파(9.1 백만m2
)가 재배되고 있다. 시 설재배의 경우 버섯(0.66 백만m2
), 고추(0.18 백만m2
), 토 마토(0.18 백만m2
) 순으로 재배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 났다. 타 지역과 차별되는 점으로는 파프리카의 시설재 배율이 상당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파프리카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작물로서 생산과 유통, 첨단시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 해남 군은 보리의 노지재배가 총 노지재배 면적의 26 %으로 가장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고, 다음으로 배추(12 %), 마 늘(11 %), 고구마 (9 %), 밀 (8 %) 등의 다양한 밭작물이 노지에서 유사한 비중으로 재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다. 또한 시설재배에서도 총 시설재배 중 호박의 재배면 적 비율이 25 %, 양파의 경우 17 %, 다음으로 청양(6%), 고구마 (6%)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단일작물 중심의 사업화보 다는 다양한 작물 생산, 유통을 연계할 수 있는 복합 작 물의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 시설화(F) 잠재성 분석
시설 부분은 비닐온실 시설면적과 자동화 비닐온실의 면적을 통하여 분석하였다(Table 4). 첨단 ICT 기술 적용 에 따른 사업화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하여 비닐온실 시 설 면적과 비닐온실의 자동화율을 산정하였다. 일반 비 닐온실은 ICT의 신규 적용을 통한 사업화가 가능하며, 기존 자동화 비닐온실의 경우 이미 초기 기반이 구축된 경우이므로 초기 투자비보다는 기존 시설의 유지관리, 및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지역별 일반 비닐온실 및 자동화 온실 시설면적 을 살펴보면, 완주군의 총 비닐온실 면적이 가장 큰 것 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상추, 배추, 토마토의 일반비닐 온실 재배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화 비닐온실 의 경우, 양파가 6 %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온실의
자동화 시설을 살펴보면 임실군의 비닐온실 자동화율이 약 37.6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실군은 시설재배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지역으로 부추, 오이, 토마토의 경우, 50 % 이상이 자동화된 비닐온실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자동화율이 90 %에 다다 랐으며, 이는 첨단 ICT를 적용한 시설재배의 고도화 및 규모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익산시의 경 우는 대부분의 시설 작물들이 일반비닐온실에서 재배되 고 있기 때문에 ICT를 적용하는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 해서는 초기 투자비가 상당량 필요할 것으로 고려된다.
전주시는 호박과 토마토의 비닐온실재배 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비닐온실 자동화율도 타 작물과 비교 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수치는 1 % 미만으로 대부분의 시설 작물이 일반비닐온실에서 재배되는 것으 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전주시의 경우 시설재배의 면적 이 익산시보다는 10배, 임실군보다 2배 이상 크고, 전주시 의 소비인구가 타 지역들보다 많기 때문에 시설재배 밭작 물을 대상으로 규모화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 무안군의 경우 비닐온실 면적은 전북 완주군보 다 1,628 천m
2
적게 나타났지만, 자동화 비닐온실 면적 은 54 천m2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남 무안군은 총 비닐온실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동화율이 높은 비닐온 실의 적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첨 단 ICT 기술의 적용성이 타 지역들보다 높을 수 있다.특히, 무안군은 양파의 비닐온실재배 면적이 타 작물과 비교하여 상당히 넓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닐온실의 자동화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배에서 이루어지고 있었 다. 즉, ICT 기술을 접목한 사업화는 고소득 작물을 대 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양파를 중심으로 한 규모화 사업과 토마토, 파프리카 중심의 고소득 비즈 니스 작물 시설의 고도화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함평군의 경우 버섯을 제외하
고는 비닐온실의 자동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 다. 그러나 해남군의 경우 호박, 양파, 배추의 자동화 비 닐온실율이 총 비닐온실의 3–4 %로 나타났고, 해당 작 물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의 사업화 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다. 유통(S) 잠재성 분석
유통현황은 연간판매액을 통하여 분석하였는데, 이는 융복합 농산업화 모델의 사업 내용 중에 중요하게 고려 되는 부분이 생산과 유통의 연계부분이며, 이를 통하여 경제적 수익 부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하였기 때문이다. 먼저 지역별로 대상작물들의 연간판매 액을 비교하면, 전북의 경우, 익산시를 제외한 완주, 임 실, 전주는 전남의 대상지역들과 비교하여 연간판매액의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특히, 전남 무안 과 해남의 밭작물에 의한 연간 판매액은 각각 460 백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북의 익산(110 백만원)보 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대상지역들의 경우 완주군은 양파의 연간 판 매액이 약 8.7 백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 로 감자와 파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의 경우, 대표 밭 작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연간판매액의 10 % 정도 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표 밭작물의 수익 증진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높은 연간 판매액 을 기록하는 작물은 고구마 (30.4 백만원)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청양과 두류에 의한 연간 판매액이 총 12.7 백 만원으로 나타났고, 전주시는 시설재배 면적으로는 6번 째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였던 미나리가 연간 판매액은 5.4 백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Figure 2).
전남의 대상지역들은 전북의 대상지역들들보다 대표 밭 작물들의 연간 판매액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특 히, 특정 단일 작물의 연간 판매액의 비중이 전북의 지역들
Study area
Area of greenhouse (1000 m 2 ) Total Greenhouse without automation
facility
Greenhouse with automation facility
Jeonbuk
Wanju 3,000 2,984 16
Iksan 52 52 -
Imsil 263 163 99
Jeonju 769 767 2
Jeonnam
Muan 1,372 1,302 70
Hampyeong 476 471 5
Haenam 1,172 1,146 26
Table 4. Greenhouse area of study crops
a) Wanju b) Iksan
c) Imsil d) Jeonju
Figure 2. Annual sales by study crops in Jeonbuk province Figure 1. Total annual sales of study crops
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안군의 경우 양파의 연 간 판매액이 총 240.9 백만으로 대표작물의 총 연간 판매액 의 50 %를 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함평군 역시 양 파의 연간 판매액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해남군 은 배추의 연간 판매액이 165.4 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 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양파 (106.6 백만원), 고구마 (57.2 백만원) 순으로 나타났다(Figure 3).
라. 운영(M) 잠재성 분석
현재 농업지역의 고령화 및 농가인원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며, 향후 원활한 사업화 진행을 위해서는 인적자 원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 가인원의 분포현황을 통하여 잠재적 운영의 가능성을 살 펴보았다(Figure 4).
전북의 대상지역들의 경우, 익산시의 농가인원(약 2만 4천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완주군
과 전주시의 농가인원이유사한 수준으로 각각 1만 8천명 으로 집계되었다. 임실군은 농가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융복합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 한 인적자원은 익산시가 가장 풍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전주시의 경우 타 지역들보다는 60대 인구를 중심 으로 좌우대칭이 안정적인 농가인원 구조를 보이고 있으 며, 익산시는 전주시보다는 고령화되는 분포이지만 여전 히 좌우 대칭적인 구조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 나 완주군과 임실군은 60세 이상의 농가인구 비중이 높 은 우측으로 편향된 형태의 농가인원 구조를 보이고 있 다. 특히, 임실군은 60세 이상의 농가인구가 총 농가인구 의 67 %에 다다르고 있다.
전남의 대상지역들의 경우, 역시 농가인구의 고령화 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무안군, 함평군, 해남군의 60대 이상의 농가인원이 총 농가인원의 60 %를 넘어서는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함평군의 경우 노령화 부분이 가장
a) Muan b) Hampyeong c) Heanam
Figure 3. Annual sales by study crops Jeonnam province
Figure 4. Number of farmers by ages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75-79세의 농가인원 분포가 가장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령화 부분은 사업화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이 사업화 부분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
3. 융복합 농산업화 잠재가능성 지수를 통한 유형별 지역간 잠재가능성 비교
전북 완주군의 경우 타 지역과 비교할 때 시설화 부 분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내부적으로 타 부분들과 비교 할 때 시설화과 인적자원 부분이 높게 나타났으므로, 대 단위 시설화 등과 관련된 융복합 사업화가 적합할 것으 로 판단된다(Figure 5). 익산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간 판매액과 시설재배의 표준화 값들이 작게 나타났으나 인 적자원 부분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므로 인적자원 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 임실군은 자동화 비닐온실부분에서 높은 사업화 가 능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첨단화 시설 적용 관련 사업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인적자 원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으나 다른 요소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대상지역들은 전반적으로 전북의 대상지역들 의 시·군들보다 규모적인 부분에서 높은 사업화 가능성 을 보이고 있다(Figure 6). 먼저 무안군의 경우 노지재배 와 연간판매액 부분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농가 인원 부분에서도 중규모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으므 로, 대규모 사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해남군 역시 무안군과 유사한 형태의 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자동화 시설 부분에서는 무안군보다 낮은 수 치를 보이기 때문에 첨단화의 적용 가능성을 무안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평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지 역에 비해 밭작물을 활용한 융복합 농산업화에서는 낮은 사업화 가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사업화의 가능성의 경우, 전남 해남군이 가장 높은 수치 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대규모 재배면적
Figure 5. Project Potential Index in Jeonbuk province
과 유통 판매액을 통한 규모화된 비즈니스 사업화가 가 능하며, 농가인원이 많기 때문에 규모화된 사업의 운영 이 다 지역들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전북
의 대상지역들에서는 익산시의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 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사업화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 로 분석되었다(Figure 7).
Figure 6. Project Potential Index in Jeonnam province
Figure 7. Potential Index of agri-business and ICT agriculture projects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 사업화 부분 의 경우 전북 완주군, 전남 무안군, 전남 해남군 순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은 가장 높 은 사업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기존 재배지역 에 온실 시설과 같은 시설 부분이 타 지역들보다 넓게 분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Figure 7).
IV. 결 론
본 연구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제 공한 2015년 기준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대상지역별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를 산출하고,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과 ICT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먼저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대표 할 수 있는 항목들을 도출하였고, 생산-시설-유통-운영 대표 항목을 설정하고, 개별 항목별 세부 항목을 설정하 였다. 생산 부분은 노지재배면적, 시설재배면적을 포함하 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노지의 신규 시설화 또는 기존 의 시설재배의 첨단기술 적용 등을 고려한 사업화의 가 능성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설 부분은 시 설재배 중에서도 자동화 시설 부분을 포함하였고, 이를 통하여 기존의 시설에 첨단 ICT를 적용하는 사업에 대 한 가능성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기존 의 자동화 시설과 첨단 ICT 시설을 융합할 경우 초기 투자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을 경영체 사업화를 위해서 중요하게 고려될 부분은 생산과 유통의 연계이며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유통품목별 연간판매 액을 유통 부분의 사업화 가능성 요소로서 고려하였다.
운영 부분은 사업화 이후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농가인원을 운영 부분을 사업 화 가능성 항목으로 고려하였다.
사업화 항목들의 지역별 수치값들을 비교하여, 지역별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를 산출하였고 이를 토대로 사 업화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완주군과 임실군은 타 지역 들보다 시설부분과 관련된 사업화의 가능성이 높게 나타 났다. 특히, 완주군은 대단위 시설화 기반의 사업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임실군의 경우 첨단기술을 활용 한 스마트 농업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 단되었다. 익산시와 전주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농지면적, 시설화 부분 등에서 타 지역들보다 사업화 가능성이 낮 게 나타났지만 인적자원이 타 지역들보다 풍부하기 때문 에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사업화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
다. 전남의 대상지역들의 대상 시·군들은 규모적인 부분 에서 높은 사업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무안군과 해남 군은 노지의 재배면적이 상당히 넓고, 대상작물들의 연 간판매액 역시 많기 때문에 노지재배 작물을 이용한 대 단위 경영체 사업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 화 시설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첨단 화를 적용한 사업화를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가 대규모로 필요할 수 있다.
개별 항목들 기반의 사업화 잠재 가능성 지수들을 사 업화 유형별로 통합하여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과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 업 모델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먼저 마을 경영체 융복합 농산업화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사업화의 가능성의 경우, 규모화와 생산-유통 연계가 사업의 핵심 이기 때문에 재배면적 및 농가인원 등이 고려되었으며, 분석 결과 전북의 대상지역들보다는 전남의 대상지역들 의 해남군 및 무안군이 사업화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 었다.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 사업화 부분의 경우에는 기존의 자동화 시설 및 시설재배 면적 등이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되었고, 이에 따라 전북 완주 군, 전남 무안군 등이 스마트 농업 사업화에 적합할 것 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범사업 지구를 선정하기 위해, 농업 경영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군 단위의 사업화 가능성을 수치적으로 비교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융복합 농산업화의 잠재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서는 농산물 재배 부문 뿐 아니라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 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 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타 융복합 부문에 대한 평가가 배재되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시·군 단위의 농업현황에 대한 수치만을 기반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사업화에 따른 부수적인 이익산출 및 사업 외적인 다원적 기능 등을 사업화 가능성 분석에 적 용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대상지역에 대한 한계점 으로는 설문대상지 중 일부 지역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를 수행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에 제공하 는 재배면적, 자동화비율, 연간판매액, 농가인구 자료를 활용하여 잠재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평가하였다는 부분과 충분한 자료가 보완될 경우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잠 재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틀을 제시하였다 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향후, 다양한 지역과 확 장된 지수들을 반영할 경우 보다 신뢰적인 융복합 사업 화 가능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의 융·복합 농산업화 모델별 사업타당성 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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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19 May 2020
First Revised 22 May 2020
Finally Revised 28 Ma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