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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학 석사학위 논문

분할 교대근무와 업무관련 질병 및 손상 결근과의 관련성:

2017년도 한국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안전보건 전공

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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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교대근무와 업무관련 질병 및 손상 결근과의 관련성:

2017년도 한국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지도교수 박 재 범

이 논문을 보건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21년 2월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안전보건 전공

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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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권의 보건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박 재 범 인

심 사 위 원 이 경 종 인

심 사 위 원 정 인 철 인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202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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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

보건 대학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수업을 들었고 공부도 하였지만 논문을 쓰는 과정 중에 스스로 공부하며 겪었던 시행착오 속에서 크게 배우고 또 얻어갑니다.

좋은 학우들과 교수님들을 만나 공부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제가 논문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는 저희 어머니 김숙령 여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저의 예비 신부 김정현양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래저래 바빴는데 한 마디 불만도 없이 배려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우리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제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주시는 이경종 교수님, 박재범 교수님, 정인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또 대학원 다니는 동안 좋은 수업과 가르침 주신 전기홍 교수님, 이윤환 교수님, 이은현 교수님, 이순영 교수님, 조준필 교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했던 우리 의국원 원구연, 하륜, 엄강현, 최성욱, 박충수, 임지영 선생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며 가며 만날때마다 좋은얘기 해주시고 밥 사주시는 조윤식 의국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논문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항상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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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

분할 교대근무와 업무관련 질병 및 손상 결근과의 관련성:

2017 년도 한국근로환경 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분할 교대 근무는 하루에 4 시간 이상의 무급 휴식시간을 포함하는 근무 형태로 높은 근무 강도와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효과로 인해 잠재적으로 피로와 well-being 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보고서들에서 부정적인 근무 형태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서는 그 개념조차 생소하며 관련된 연구가 없고, 분할 교대 근무와 손상과의 관계에 대한 국외의 선행 연구들에서는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이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분할 교대 근무와 질병 및 손상과의 관련성을 결근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2017 년 실시된 제 5 차 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여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과 업종을 살펴보고 그들의 개인적, 직업적 특성을 통제하여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질병 및 손상 결근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직종의 경우 전체 980 명의 분할 교대 근무자 중에서 상점 판매원(168 명, 17.1%), 경비원(70 명, 7.1%), 한식 및 기타 주방장 및 조리사(67 명, 6.9%) 순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매장 계산원 및 요금 정산원(42 명, 4.3%), 버스 운전원(40 명, 4.1%)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업종의 경우 분할 교대를 하는 980 명의 대상자 가운데 209 명(21.3%)이 도매 및 소매업종에 종사하여 가장 많은 부분을

(7)

ii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제조업(134 명, 13.7%) 종사자가 흔했다.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133 명, 13.5%), 운수업(111 명, 11.3%)에 종사하는 분할 교대 근무자가 많았다.

분할 교대근무와 결근과의 관계는 순환 교대 근무자를 참조 집단으로 하였을때,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비차비는 3.61(95% CI 2.06- 6.32),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비차비는 1.92(95% CI 1.17-3.14)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개인적, 직업적 특성들을 보정한 후에도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의 위험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분할 교대 근무의 또 다른 지표에 대한 영향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직종이나 업종에 따른 연구,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대기 시간 및 대기 공간에 따른 영향, 분할 교대 근무와 야간 근무의 혼재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된다면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근로자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핵심어: 분할 교대근무, 직종, 업종, 업무상 질병 결근, 업무상 손상 결근,

근로환경조사

(8)

차 례

국문요약

Ⅰ. 서론 ··· 1

A. 연구의 필요성 ··· 1

B. 연구의 목적 ··· 4

Ⅱ. 연구방법 ··· 5

A. 연구설계 ··· 5

B. 연구대상 ··· 6

C. 변수의 정의 및 측정도구 ··· 7

D. 자료분석방법 ··· 9

Ⅲ. 연구결과 ··· 10

A.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 및 업종 분포 ··· 10

B.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 12

C.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특성 ··· 13

D.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관계 ··· 15

Ⅳ. 고찰 ··· 19

Ⅴ. 결론 ··· 24

참고문헌 ··· 25

ABSTRACT ··· 28

(9)

iv

그림 차례

그림 1. 연구모형 ··· 5

표 차례

표 1.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 분포 ··· 11

표 2.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업종 분포 ··· 11

표 3.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 근무 형태에 따른 특성 ··· 14

표 4.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비차비 ··· 17

표 5.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비차비 ··· 18

(10)

I. 서 론

A. 연구의 필요성

최근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에서 발행된 근무환경에 관련된 연구 보고서(ILO, 2019)에서는 지속 가능한 근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지속 가능한 근무를 방해하는 근무환경으로는 부적절한 업무 강도, 교대근무(특히 분할 교대), 야간근무, 실직의 공포, 부당한 대우, 동료의 괴롭힘 등이 언급되어 있다. 이중 업무 강도, 실직의 공포, 부당한 대우, 동료의 괴롭힘에 대해서는 그 부정적 영향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며, 야간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이미 활발히 진행되어 이에 대한 보상(추가 수당, 최소 휴식시간 보장) 및 건강검진(특수건강진단) 등의 보호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서는 그 개념조차 생소하며 이와 관련된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이나 보호정책이 별로 없다.

ILO 에서는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서 하루에 하나를 초과하는 근무 스케줄을 포함하는 근무 형태로 정의(ILO, 2012)하고 있으며, 한국근로환경조사 에서는 근무 중에 무급 휴식시간이 4 시간 이상 있는 근무형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들이 왜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크게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업무로부터 조기 복귀로 인해 발생하는 분할 교대 근무이다. 오전 근무를 하고 당일 저녁에 복귀하여 근무를 한다면 4 시간 이상의 무급 휴식를 하면서 하루에

(11)

- 2 -

둘 이상의 근무 스케줄이 포함되기에 분할 교대 근무에 해당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출퇴근 시간이나 식사시간과 같이 바쁜 특정 시간대에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여 분할 교대 근무자를 고용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하루에 특정 시간대에 나누어 일하는 경우 그 사이 일하지 않는 시간이 4 시간을 넘어가는 경우 분할 교대 근무에 해당한다. 세번째로는 24 시간 당직과 같이 직장내에서 길게 체류하면서 취침시간에는 일을 하지 않는 경우이다. 취침시간에 일을 하지 않고, 그 시간이 급여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분할 교대 근무에 해당한다.

이러한 분할 교대 근무는 앞서 언급한 대로 좋지 않은 근무 형태로 여겨지며, 높은 근무 강도와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효과로 인해 잠재적으로 피로와 well-being 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 사고를 분석한 연구(Sussman 등, 2000)에 따르면 분할 교대 근무는 피로문제와 관련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버스 운전원에 관한 연구(Anund 등, 2016; 2018)에 따르면 졸음이나 사고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연구에 의하면 분할 교대와 업무관련 손상은 관련성이 없었다.

(Dembe 등, 2006; Wong 등, 2011)

분할 교대 근무자들은 소매 업종과 손님 응대, 식음료 서비스업 등 에서 종사하며 다양한 비정규직 종사자에서 발견(ILO, 2012)된다. 이러한 분할 교대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짧고 세분화된 근무시간을 가지면서 총 소득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과 삶을 잘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Zeytinoglu 등, 1997; 2004)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분할 교대 근무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지지만, 손상에 대한 분할 교대의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그 외의 연구나 보고서들에서는 건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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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영향을 살펴보기 보다는 분할 교대의 잠재적인 악영향의 가능성에 대해 서술하였다. 손상 외에 근로자들의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분할 교대 근무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사용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국내의 분할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어떠한 측면에서도 아직 없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의 분할 교대 근로자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분할 교대 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손상과 질병으로 나누어 조사하고자 한다.

(13)

- 4 - B. 연구의 목적

본 연구에서는 2017 년 시행된 제 5 차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임금 근로자들 중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결근과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과 업종 분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특징을 알아본다.

둘째,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일반적, 직업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다.

셋째,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연관성을 보이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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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17 년 시행된 제 5 차 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여 분할 교대근무와 결근과의 관계를 알아본 연구이다. 이 연구의 연구 모형은 다음과 같다.

그림 1. 연구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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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B. 연구대상

한국 근로환경 조사는 유럽 근로환경조사 및 영국 노동력조사(Labour Force Survey, LFS)를 벤치마킹한 조사로, 2006 년(1 차)에 처음 실시된 이후 2010 년(2 차), 2011 년(3 차), 2014 년(4 차), 2017 년(5 차)에 걸쳐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근로형태, 고용형태, 직종, 업종, 위험요인 노출, 고용안정 등의 업무환경을 파악하여 근로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합한 안전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5 차 근로환경조사 대상자 50,205 명 중 20 세 이상의 근로자 중에서 종사상 지위로 임금근로자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자영업자, 사업주, 무급가족종사자, 군인을 제외하였고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변수로 사용된 모든 문항에 하나라도 누락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였다.

‘기타’, ‘모름/무응답’, ‘거절’ 이라 응답한 경우 역시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하지 않았다.

총 4,041 명을 본 연구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6)

C. 변수의 정의 및 측정도구

1. 교대근무 형태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기에 모든 연구 대상자는 교대근무의 형태에 따라 나뉘었다. 교대 근무의 형태는 “귀하의 교대근무 형태는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합니까?” 의 질문에 ‘평일 분할 교대’ 라고 응답한 경우 분할 교대근무로, ‘영구 교대’로 응답한 경우 영구 교대근무로, ‘교대/순환’ 이라고 응답한 경우 순환 교대근무로 정의하였다. 이중 순환 교대근무를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2. 결근

대상자의 종속변수로는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 두 가지를 사용하였다.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은 “업무와 관련한 사고로 결근한 날은 며칠입니까?” 라는 질문에 하루라도 있다고 응답한 경우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이 있음으로, 하루도 없다고 응답한 경우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 없음으로 정의하였다.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의 경우 “업무 때문이거나 악화된 건강 문제(사고는 제외)로 결근한 날은 며칠입니까?” 라는 질문에 하루라도 있다고 응답한 경우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 있음으로, 하루도 없다고 응답한 경우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 없음으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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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3. 개인적 특성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대, 학력, 건강 문제를 조사하였다.

성별은 남성, 여성으로 구분하였고, 연령대는 20 대, 30 대, 40 대, 50 대, 60 대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학력은 전문대 이상, 고졸 이하로 분류하였다. 건강 문제의 경우 “6 개월 이상 지속되었거나 지속될 것 같은 질병 또는 건강 문제가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응답한 경우 건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아니다” 라고 응답한 경우 건강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4. 직업적 특성

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으로 직종,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 월 소득을 조사하였다. 직종은 한국표준직업분류의 11 가지 직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 전문가, 사무 종사자는 ‘사무직 및 전문직’으로,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는 ‘서비스 및 판매직’으로,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는 ‘육체 노동자’로 분류하였다. 군인 및

‘모름/무응답’, ‘거절’ 이라 응답한 경우 결측값으로 처리하여 분석에 사용하지 않았다. 종사상 지위는 상용 근로자와 임시, 일용 근로자 둘로 나누었다. 주당 근무 시간은 40 시간 이하, 41~52 시간, 52 시간 초과로 분류하였다. 사업장 규모는 10 인 미만, 10~299 명, 300 명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월 소득은 200 만원 미만, 200~299 만원, 300 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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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는 수집된 자료를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for windows version 25.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통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된 업종과 직종을 확인하였다.

둘째, 빈도분석을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개인적, 직업적 특성들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셋째,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개인적, 직업적 특성들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분할 교대 근무와 결근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그에 따른 비차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95%

Confidence interval, 95% CI)를 구하였다. 결근에는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을 각각 종속변수로 하여 분석하였다. Model 1 분석에서는 교대근무 형태와 결근에 대한 단변량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Model 2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학력, 건강 문제와 같은 개인적 요인들을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Model 3 분석에서는 직종,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 월 소득과 같은 직업적 요인들을 통제하고 분석을 시행하였다.

(19)

- 10 -

III. 연구결과

A.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 및 업종 분포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분할 교대를 하는 대상자들의 주요 직종과 업종을 살펴보았다. 직종 분류에는 제 6 차 한국표준 직업분류 세세 분류를 사용하였고, 업종 분류에는 제 9 차 한국표준산업분류의 대분류를 이용하였다.

직종의 경우 전체 980 명의 분할 교대 근무자 중에서 상점 판매원(168 명, 17.1%), 경비원(70 명, 7.1%), 한식 및 기타 주방장 및 조리사(67 명, 6.9%) 순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매장 계산원 및 요금 정산원(42 명, 4.3%), 버스 운전원(40 명, 4.1%)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표 1>

업종의 경우 분할 교대를 하는 980 명의 대상자 가운데 209 명(21.3%)이 도매 및 소매업종에 종사하여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제조업(134 명, 13.7%) 종사자가 흔했다.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133 명, 13.5%), 운수업(111 명, 11.3%)에 종사하는 분할 교대 근무자가 많았다. <표 2>

(20)

표 1. 국내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 분포

표 2.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업종 분포

(21)

- 12 - B.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는 총 4,041 명 이었고, 빈도분석을 통해 개인적⋅직업적 특성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성별은 남성이 2,426 명(60.0%), 여성이 1,615 명(40.0%) 이었다. 연령대는 20 대가 1,012 명(25.1%), 30 대가 737 명(18.2%), 40 대가 829 명(20.5%), 50 대가 807 명(20.0%), 60 대 이상이 655 명(16.2%) 이었다. 학력은 고졸 이하가 2,213 명(54.8%), 전문대 이상이 1,829 명(45.2%) 이었다. 직종에 따라서는 사무직 및 전문직이 745 명(18.4%), 서비스 및 판매직이 1,420 명(35.1%), 육체 노동자가 1,877 명(46.4%) 이었다. 종사상 지위는 상용 근로자가 3,107 명(76.8%), 임시, 일용 근로자가 936 명(23.2%) 이었다. 주당 근무시간은 40 시간 이하 근무가 2,021 명(50.0%), 41~52 시간 근무가 1,167 명(28.9%), 53 시간 이상 근무가 853 명(21.1%) 이었다. 사업장 규모에 대하여 10 인 미만의 사업장인 경우가 1,451 명(35.9%), 10 ~299 인의 사업장인 경우 1,993 명(49.3%), 300 인 이상의 사업장인 경우 599 명(14.8%) 이었다. 월 소득의 경우 200 만원 미만을 받는 대상자가 1,840 명(45.5%), 200~299 만원이 1,095 명(27.1%), 300 만원 이상을 받는 대상자가 1,108 명(27.4%) 이었다. <표 3>.

(22)

C.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특성

분할 교대를 하는 대상자는 980 명으로 전체 연구 대상자 4,041 명 중 24.3%

였다. 카이 제곱 분석을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개인적⋅직업적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학력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분할 교대를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의 경우 분할 교대를 하는 대상자 중 여성의 비율이 다른 교대근무자에서 보다 높았으며(457 명, 46.6%), 연령대의 경우 60 대 이상 근무자의 비율이(186 명, 19.0%) 분할 교대 근무에서 가장 높았다. 직종의 경우 서비스 및 판매직(415 명, 42.3%)에서 분할 교대 근무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종사상 지위는 임시/일용직에서 분할 교대 근무자의 비율이 높았다(289 명, 29.5%). 주당 근무시간의 경우 40 시간 이하(539 명, 55.0%)에서 분할 교대 근무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사업장 규모에서는 300 인 이상의 큰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비율이 분할 교대 근무에서 가장 낮았다(99 명, 10.1%). 월 소득에 대해서는 분할 교대 근무자 중 200 만원 미만(499 명, 50.9%)에 해당하는 근무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표 3>.

(23)

- 14 -

표 3. 연구 대상자들의 교대근무 형태에 따른 특성

(24)

D.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관계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그에 따른 비차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종속 변수로는 업무와 관련된 손상 결근, 업무와 관련된 질병 결근 두가지를 사용하였으며 세 가지 모델을 사용하였다. Model 1 분석에서는 교대근무 형태와 결근에 대한 단변량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Model 2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학력, 건강 문제와 같은 개인적 요인들을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Model 3 분석에서는 직종,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 월 소득과 같은 직업적 요인들을 통제하고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 업무상 손상 결근과 업무상 질병 결근의 위험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단변량 분석인 Model 1 과 개인적 특성을 통제한 Model 2, 직업적 특성을 통제한 Model 3 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순환 교대 근무자를 참조 집단으로 하였을때,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비차비는 3.61 (95% CI 2.06-6.32)로 높게 나타났으며<표 4>,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비차비 역시 1.92 (95% CI 1.17- 3.14)로 높게 나타났다. <표 5>.

교대 근무 형태 외에 결근과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었던 변수로는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연령(20 대 참조 집단, 30 대 OR 3.09, 40 대 OR 2.79, 50 대 OR 6.92, 60 대 OR 4.14), 직종(사무직 참조 집단, 서비스직 OR 0.41, 육체 노동자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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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1~9 명 참조 집단, 300 명 이상 OR 0.26)와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월소득(200 만원 미만 참조 집단, 300 만원 이상 OR 3.43), 주당 근무시간(40 시간 이하 참조 집단, 52 시간 초과 OR 2.42), 사업장 규모(1~9 명 참조 집단, 10~299 명 OR 2.45)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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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비차비

Model 1: Crude model

Model 2: Model 1 + 개인적 요인(성별, 연령, 학력, 건강 문제)들을 보정.

Model 3: Model 2 + 직업적 요인(직종, 소득,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들을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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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비차비

Model 1: Crude model

Model 2: Model 1 + 개인적 요인(성별, 연령, 학력, 건강 문제)들을 보정

Model 3: Model 2 + 직업적 요인(직종, 소득,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들을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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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고찰

본 연구는 제 5 차 한국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여 국내 분할 교대 근로자들의 개인적, 직업적 특성을 알아보고, 직종 및 업종 분포를 살펴보고,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관계를 알아본 단면 연구이다.

연구 결과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 업무상 손상 결근과 업무상 질병 결근의 위험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순환 교대 근무자를 참조 집단으로 하였을때, 대상자들의 일반적, 직업적 특성을 보정하여도 분할 교대 근무의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비차비는 3.61 (95% CI 2.06-6.32),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비차비 역시 1.92 (95% CI 1.17-3.14)로 높게 나타났다.

분할 교대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2.71%(980 명/36,136 명, 모든 결측값을 제거한 수)로 미국의 3%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전체 교대 근무자 중 분할 교대 근무자의 비율은 24.25%(980 명/4,041 명)로 18.75%인 미국보다 오히려 높았다(Economic policy institute, EPI. 2015).

우리나라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주요 직종으로는 상점 판매원, 경비원, 조리사, 계산원 및 정산원, 버스 운전사, 간호사 등으로 경비원을 제외하고 기존 외국 보고서(ILO, 2012; EPI, 2015)에서 알려진 바와 거의 일치하였다. 이를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 분할 교대를 하는 세 가지 분류에 대입해보면 업무로부터 조기 복귀로 인해 발생하는 분할 교대 근무에 간호사 등이 해당할 것이며, 출퇴근 시간이나 식사 시간과 같이 바쁜 특정 시간대에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 상점 판매원, 조리사, 계산원 및 정산원, 버스 운전사 등이 해당하고, 24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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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과 같이 직장내에서 길게 체류하면서 취침시간에는 일을 하지 않는 경우에 경비원이 해당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직종과 업종을 통해 어떠한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지 어느정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연구 대상자들의 특성을 교대근무 형태에 따라 분석한 결과 개인적 특성에서는 성별과 연령, 직업적 특성에서는 직종과 종사상 지위,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 월 소득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할 교대를 하는 근로자의 경우 서비스 및 판매직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기존의 외국 보고서(ILO, 2012; EPI, 2015)와 일치하였으며, 소득이 적고 종사상 지위에서 임시, 일용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 역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이 Precarious worker 에서 많이 발견되고 짧고 세분화된 근무시간을 가지면서 총 소득이 부족하다는 기존의 연구(ILO, 2012; Zeytinoglu 등, 1997; 2004)에 부합하였다.

분할 교대 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분할 교대 근무와 결근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 업무상 손상 결근과 업무상 질병 결근의 비차비가 높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가능한 기전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온전하지 못한 휴식시간이다. 분할 교대 근무자들은 하루에 4 시간 이상의 긴 휴식시간을 갖는데, 이때 온전하게 휴식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근로환경조사에는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대기 공간에 대한 평가가 없었으며 외국의 다른 보고서나 연구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분할 교대 근무자들이 업무와 업무 사이에 긴 휴식시간을 갖을 때 별도의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지, 있다면 휴식 공간은 작업장과 분리되어 있는지, 휴식시간에 업무로부터 완전히 배제되는지 등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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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근무시간의 증대효과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온전하지 못한 휴식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은 긴 무급휴식시간으로 직장내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긴 근무시간을 가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ILO, 2009). 또한 분할 교대 근무자는 종종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근무시간을 모두 포함하여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방해 받을 수 있고(Bohle 등, 2004), 일-가족 갈등을 겪을 수 있다(EPI, 2015). 이러한 이유 등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분할 교대 근무자에게 법적으로 한 시간의 시급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하여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긴 근무시간은 손상과 관련 있으며(Vegso 등, 2007; Folkard 등, 2006; Salminin, 2016;

Takashi 등, 2019), 근골격계 증상(Lee 등, 2018), 우울증상(Marianna 등, 2018)과 관련이 있고, 뇌심혈관 질환 등 질병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Alexis 등, 2018;

Marianna 등, 2018). 따라서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근무시간의 증대효과는 손상이나 질병과 직,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셋째, 집약적인 근무이다. 작은 소매상이나 슈퍼마켓, 음식점에서 분할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바쁜 시간대에 집약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LO, 2009). 집약적인 근무로 인한 업무량의 증가는 사고나 질병과 관련될 수 있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정신적인 업무량의 증가는 업무상 사고와 관련이 있었으며(Bagheri 등, 2019), 신체적인 업무량의 증가는 Long-term sickness absence (LTSA)와 관련이 있었다(Török 등, 2020).

교대 근무 형태 외에 결근과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었던 변수로는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한 연령, 직종, 월 소득, 사업장 규모와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한 월소득, 주당 근무시간, 사업장 규모가 있었다. 업무상 손상 결근에 대해 연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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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마도 60 대 이후에는 건강한 근로자만 계속해서 일을 하거나, 덜 위험한 직종으로 옮겨서 일을 하는 등 건강 근로자 효과나 선택 편향 때문일 수 있다.

업무상 손상 결근과 업무상 질병 결근 모두에서 월 소득이 300 만원 이상인 경우 비차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고소득 근로자들이 실제로 더 위험하거나 고강도의 업무를 하기 때문일 수 있으며, 저소득 근로자들이 실제로 아프지만 결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주당 근무 시간이 52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업무상 질병 결근에 대해서만 비차비가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은 근무 시간의 증대가 손상보다는 질병에 보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약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단면적 연구이기 때문에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건강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항목을 사용하여 보정하였으나 구체적인 기저 질환력이나 흡연, 음주 등 결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모두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급‧만성 질환 유무나 흡연, 음주에 관련된

데이터는 5 차 근로환경 조사에서 얻을 수 없었다.

본 연구의 강점으로는 근로환경 조사를 이용하여 비교적 큰 표본 수를 확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근로자를 대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서 국내 최초로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결과 지표로 업무상 손상과 질병을 나누어 사용하였다는 점 역시 이번 연구의 강점이다.

추후 분할 교대 근무의 또 다른 지표에 대한 영향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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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이나 업종에 따른 연구, 분할 교대 근무자들의 대기 시간 및 대기 공간에 따른 영향, 분할 교대 근무와 야간 근무의 혼재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된다면 분할 교대 근무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분할 교대 근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근로자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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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결론

본 연구는 제 5 차 한국 근로환경조사를 활용하여 국내 임금 근로자들의 분할 교대 근무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과의 연관성을 알아본 연구이다.

연구를 통하여 개인적, 직업적 특성을 보정한 후에도 분할 교대 근무가 업무상 손상 및 질병 결근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분할 교대를 하는 근로자들의 길지만 온전하지 못한 무급 휴식시간, 이로 인한 근무 시간 증대 효과, 집약적인 노동 등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

향후 분할 교대 근무와 손상 및 질병과 관련된 지표들을 이용한 종적 연구를 통해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할 교대 근무와 손상 및 질병과의 관계를 매개하거나 조절하는 변수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 손상 및 질병 외에 다른 지표들을 통한 건강영향을 확인하는 것 역시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

분할 교대 근무가 손상 및 질병 결근의 위험도를 증가시켜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사회적 비용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분할 교대 근로자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분할 교대 근무자들에 대한 현황 파악과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분할 교대 근무로 인한 건강 문제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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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ul 15;14(7):e021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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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ABSTRACT]

The association between split shift work and work related sickness and injury absence:

Using the 5

th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2017)

Split shift work refers to a type of work pattern that includes four or more hours of unpaid breaks. Due to the intensive working and the prolonged stay time in workplace, it has been mentioned as a negative type of work pattern in many reports during the years because of the potential fatigue and reduced well-being of the employee involved. However,

domestically, the concept of split shift work itself is very unfamiliar, and there are no studies involving such concept. Further, the results of foreign studies conduct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plit shift work and injury revealed inconsistent results.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split shift workers in Korea and analyzing the association between split shift work and sickness and injury through a review of absenteeism.

In this study, the 5th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conducted in 2017 was aimed at controlling the personal and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of workers to find out the association between split shift and work related sickness and injury absence in domestic wage workers.

In terms of job involved, store salesmen (168 people, 17.1%), security guards (70 people, 7.1%), chefs and cooks of Korean and other cuisines (67 people, 6.9%) comprised the highest percentage out of the total of 980 split shift workers involved in the study. Store cashiers and fare collectors (42 persons, 4.3%) and bus drivers (40 persons, 4.1%)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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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ed for a significant portion. In terms of industry, 209 (21.3%) of the total of 980 split shift workers were part of the wholesale and retail industries, accounting for the largest portion, followed by the manufacturing industry (134, 13.7%). Other industries comprising a higher portion included lodging facilities and restaurants (133 people, 13.5%) and

transportation (111 people, 11.3%).

The relationship between split shift work and absenteeism, which can be demonstrated by the odds ratio, came out to be 3.61(95%CI 2.06-6.32) for work-related injury and 1.92 (95% CI 1.17-3.14) for work-related sickness absence, when rotating shift workers were used as a reference group.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demonstrated for all absence due to health problems.

In the future, it may be necessary to conduct a study on other factors that may affect health of the split shift worker or other indicators of split shift. In addition, if further research is conducted on other various aspects such as the effect that split shift work has on workers based on their job type or industry, the effect of the waiting time and waiting space of split shift workers, it would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about split shift work in general.

If various measures to protect split shift workers are created based on the results obtained by conducting the aforementioned studies and research, there would be improvement to the welfare and health of the split shift workers.

Key Words: Split shift, Work related sickness absence, Work related injury absence,

Absenteeism, Working condition survey, Job type,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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