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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65 ￭
급성 출혈하는 위의 과오종 폴립을 내시경적으로 절제하여 치료한 1예
제주대학교병원 내과1, 제주대학교병원 병리과2
*김태훈1, 이화영1, 김지현1, 오수현1, 맹영희2, 부선진1
서론: 위의 과오종 폴립은 드문 양성 병변으로 보통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데, 폐쇄 증상이나 만성 출혈로 인한 빈혈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검진 위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된 급성 출혈하는 위의 과오종을 내시경적으로 절제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50세 남자가 타원 에서 시행한 검진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의 전정부에 급성 출혈을 동반한 폴립이 발견되어 전원되었다. 환자는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었으며 10년 전 시행한 대 장내시경 검사, 4년 전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 2년 전 시행한 위조영술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했다. 내원 시 혈압 149/95 mmHg, 맥박 103회/분, 호흡 수 20회/분, 체온 36.2℃이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백혈구 10,500/mm3, 혈색소 15.2 g/dL, 혈소판 354,000/ul이었다. 본원에서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에서 근 위 전정부의 대만부에 급성 출혈을 동반한 약 2 cm 크기의 유경성 폴립이 관찰되어 생리식염수와 에피네프린이 섞인 용액 10 cc를 점막하 주입한 후 점막절제 술로 제거하였다. 조직검사 결과 폴립의 표면에 궤양을 동반한 2 × 1.4 × 1.1 cm 크기의 과오종 폴립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급성 출혈하는 위의 과 오종을 내시경적으로 절제하여 치료에 성공한 드문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S-66 ￭
단발성 위 이형성증과 다발성 위 이형성증의 임상 양상 비교 분석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정미, 장재영, 김정욱, 장영운
배경/목적: 위 이형성증의 치료로 내시경 절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 후 1년도 되지 않아 다른 부위에 위 이형성증이 진단되는 경우가 적 지 않다. 단발성 위 이형성증의 자연 경과는 알려져 있지만, 다발성으로 병변이 존재하였던 환자들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서 현재까지 보고된 바가 없다. 연자들 은 단발성 위 이형성증과 다발성 위 이형성증 환자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였고 위험 인자를 분석하였다. 대상/방법: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경희대 학병원에서 위 이형성증으로 진단받고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4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단발성군은 진단 당시 혹은 1년 이내에 위 이형성증이 단발성 으로 존재하였던 군으로 하였고, 다발성군은 진단 당시 다발성으로 존재했거나 1년 이내에 초기 병변과 다른 부위에서 위 이형성증이 진단된 군으로 정의하였 다. 이들의 임상 양상과 내시경 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위 이형성증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 412명의 환자 중 단발성군은 358명, 다발성군 은 54명이었다. 다발성군에서 중증도의 위축성위염(9.2% vs. 68.5%, p＜0.05)과 장상피화생(64.0% vs. 92.6%, p＜0.05)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다발성 위 이형성증 발생의 예측인자를 다변량 분석하였을 때, 60세 이상의 나이(OR＝49, 95% C.I＝1.68-7.24, p＝0.001), 중증도의 위축성위염(OR＝
17.64, 95% C.I＝8.42-36.98, p＜0.05), 장상피화생(OR＝3.25, 95% C.I＝1.06-9.96, p＝0.039)이 예측인자로서 의미가 있었다. 이시성으로 위 이형성증 혹은 위암이 발생한 경우는 단발성군에서 12예(3.4%), 다발성군에서 6예(11.1%)로 다발성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높았다(p＝0.009). 결론: 위내시경 에서 위의 위축성 변화가 심하고 장상피화생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들에게서 다발성 위 이형성증과 이시성으로 위 종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내시 경 절제술로 치료한 후에도 병변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내시경 추적 검사 시에 면밀한 관찰과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추적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