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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Shape of the Portrait of King Taejo Using Digital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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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16. 02. 15 / 심사종료 16. 03. 18 / 게재승인 16. 03. 20

Vol.32, No.1, pp051-061(2016)

DOI http://dx.doi.org/10.12654/JCS.2016.32.1.06 Printed in the Republic of Korea

pISSN: 1225-5459 eISSN: 2287-9781

디지털 복원을 통한 태조어진太祖御眞의 형태 고찰

곽은경 | 손태호* | 이현주**,1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A  Study  on  the  Shape  of  the  Portrait  of  King  Taejo  Using  Digital  Restoration

Eun Gyung Kwak | Theo Sohn* | Hyeon Ju Yi**,1

Curatorial Affairs Office, Naju National Museum, Jeollanamdo, 58301, Korea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for Cultural Heritage, Daejeon, 34814, Korea

**Collection Management Divisio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Seoul, 03045, Korea

1Corresponding Author: [email protected], +82-2-3701-7695

초 록 어진御眞은 왕의 초상화로 조선시대에는 국조인 태조를 비롯하여 다수의 어진이 제작되어 영흥 준원전 , 전주 경기전 등 여러 진전眞殿에 봉안奉安되었다. 이러한 어진은 이모移摸 과정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훼손된 어진의 경우 모사模寫 과정을 토대로 신본新本을 제작하였다. 근래에는 어진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인 가치와 국민적인 관심 증대로 인하여 이모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다수의 어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소장본 중 대부분이 한국전쟁 중 화재로 인해 손상된 상태로, 이모본 제작 과정에 필요한 초본 제작을 위해서는 범본範本이 되는 어진의 훼손된 부분에 관한 복원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다분할 촬영 기법 및 이미지 분석 등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여,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태조어진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밝혀진 태조어진 유물들 의 용안의 차이를 중심으로 각 유물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중심어

:

어진

,

태조어진

,

모사

,

디지털 이미징 기법

,

복원모사도

ABSTRACT ‘Eojin’, king’s portraits, had been produc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portrait of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remain at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and Gyeonggijeon portrait hall in Jeonju and Junwonjeon portrait hall in North Korea that has been recorded in original glass plate photo in 1911. Many replica of Eojin have been made since it is important to preserve and protect original one. In this study, the portrait of King Taejo, which is possessed by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was researched for making replication standard version of the original form. It was focused on derivations of each artefacts and drawing lines those had been described on the picture including comparison among three portraits of King Taejo. Producing the replication standard version of King Taejo’s portrait, the digital restoration techniques by the method of partition area scanning was applied. Accurate and precise detail result that is taken by digital imaging technique gives additional information regarding the relations among three portraits of King Taejo.

Key Words: Eojin, King Taejo’s portrait, Replica, Digital Imaging Technique, Restoration Origina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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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Portrait of King Taejo i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1. 서 론

어진御眞은 왕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뜻한다. 문헌상으 로는 어진 제작을 시작한 시점을 명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양이 상당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를 비롯한 몇몇 왕들의 어진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대다수는 온전하 지 않은 형태로 남아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이관되 었던 어진 유물들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후, 궁중유물전시 관을 거쳐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Cho, 2015).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이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 시 등에 활용하고자 어진 유물들의 보존처리와 복원모사 도復原模寫圖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2월 현재 원 종어진과 순종어진 등의 보존처리와 복원모사도 제작을 완료했고, 어진 유물의 특별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논 고에서는 2013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 태조어진 복 원모사도 제작에 관련하여, 화재에 의한 피해로 화면의 반 이상이 소실된 어진 유물을 다양한 디지털 이미징 기법을 활용하여 원형 복원한 결과를 바탕으로 태조어진 유물 사 이의 관계를 논하고자 한다.

2. 연구개요

2.1.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태조어진

국립고궁박물관은 2015년 12월의 특별전시를 통해 그 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초상인 ‘태조어진’-이하 고궁본- 이다. 이 유물은 1900년에 영흥 준원전에 모셔져있던 태조 의 어진을 범본範本으로 하여 이모한 것으로, 검은 수염을 한 장년의 태조가 붉은색 용포龍袍를 착용한 모습이다 (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lication Process of Seven Kings' Portraits, 1901). 화폭의 반 정도가 불에 타 소실된 상태로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Figure 1). 용안龍顔 부분은 눈과 귀, 구레나룻의 일부만 남아있 고, 인화부터 소화까지의 과정에 의해 그을음, 화견畵絹의 늘어짐 등이 발생한 상태였다. 2012년 완료된 보존처리로 현재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2.2. 연구목적 및 방향

이 연구는 유물의 잃어버린 화면畵面을 디지털 이미지

화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 이다. 또한 문헌에 언급되어 있었으나 기존의 보존처리 혹 은 모사 등의 과정만으로는 알 수 없던, 두 가지 버전의 태 조어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연구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복원의 기준이 될 만한 근 거로서 영정모사도감의궤 등의 고문헌자료와 국보 제317 호 ‘조선태조어진’ 등 관련 유물에 대해 조사하고 복원 근 거로서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복원 대상 유물과 기준 자료 의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화하여 상호 비교· 분석했다.

복원 대상물의 중심축을 찾아 화면의 전체 틀을 설정하고, 용안을 중심으로 하여 소실된 선을, 그 외 부분은 면을 중 심으로 복원했다. 중심점과 축을 맞추기 위해 불에 타 늘어 진 부분을 원래의 형태대로 수정하는 작업을 거친 후,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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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Portrait of King Taejo in Junwonjeon Hall (Original Glass Plate Photo).

형태의 대칭 기준이 되는 선을 찾아 화면의 틀을 올바르게 정렬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 후, 앞선 비교 · 분석 결과 에 따라 각 부분을 적합한 참고자료에서 차용하고 복원물 에 맞춰 정밀하게 수정하여 적용했다. 복원의 결과물 또한 디지털 형식으로 완성했다.

3. 복원 기준 자료와 그 근거

복원의 대상이 되는 고궁본 외에도 두 점의 태조어진이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보 제317호

‘조선태조어진’-어진박물관 소장, 이하 경기전본-과 함경 도 영흥 준원전의 ‘태조어진’-이하 준원전본-이 그것인데 준원전본은 현재 상황으로는 현존 여부를 알기 힘들다. 다 행히 2005년 국립전주박물관의 ‘왕의 초상’ 특별전시에서 이수미 선생님에 의해 준원전본의 유리원판 사진이 공개 됐다.

고궁본은 광무4년에 준원전에 봉안되어 있던 1838년 이모본移模本 태조어진-유리원판 촬영물의 대상 유물-을 모사한 것이다(Lee, 2006; The annals of King Gojong). 따

라서 복원 설계 시 고궁본의 남아있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 하되, 구현되지 않는 부분에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을 반 영했다. 다만, 적절성을 검토한 후 적용 여부를 결정했다.

또한 두 유물 모두에서 파악할 수 없는 부분은 추가적인 고 증 후 경기전본 등의 유물을 바탕으로 복원했다.

준원전본은 헌종4년에 준원전에 봉안되어 있던 태조어 진을 이모한 것이다(The annals of King Heonjong). 범본이 된 어진은 1398년, 태조 재세在世 시 도사圖寫된 것이다.

헌종은 당시 이미 이모된 어진을 또 다시 모사하는 것이 아 니라, 원형의 어진을 범본으로 하여 이모본을 제작함으로 써 모사의 반복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자 하 였다(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lication Process of King Taeoj's Portraits, 1838). 준원전은 북한 함경도 영 흥의 진전眞殿이기 때문에 현재는 유물을 실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1911년 촬영된 유리원판 사 진으로 준원전본을 간접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준원전 본의 태조는 검은 수염으로 추정되는 장년의 얼굴로, 곤룡 문衮龍袍이 보補의 형태로 표현된 옷을 입고 있다(Figure 2). 유리원판 사진이 흑백인 이유로 백색 이외의 색상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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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Portrait of King Taejo in Gyeonggijeon Hall.

Table 1. Historical Records of King Taejo's Portraits.

The Portrait of King

Taejo Era Original Version Related Documents Remarks

Gogung Taejo 1900 Junwonjeon Taejo

Record of Copying of the Royal Portrait of King Taejo(1900)

Record of Copying of the Royal Portraits(1901) Junwonjeon Taejo 1838 Junwonjeon Taejo

(Old Version) Record of Copying of the Royal Portrait of King Taejo(1838)

Junwonjeon Taejo

(Old Version) 1398 - In the Presence of

King Taejo Gyeonggijeon Taejo 1872 Yeonghuijeon Taejo Record of Copying of the Royal

Portraits(1872) YeonghuijeonTaejo 1688 GyeonggijeonTaejo

(Old Version) Record of Copying of the Royal Portraits(1688) GyeonggijeonTaejo

(Old Version) 1410 Jipgyeongjeon Taejo

Jipgyeongjeon Taejo 1398 - In the Presence of

King Taejo

정하기 힘들지만, 다행히 관련 어진의 복색服色에 관해 고 종이 언급한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1398년작 준원전 태조어진과 1872년작 경기전본 이전에 경기전에 봉안돼 있던 태조어진은 파란색의 용포이고, 1838년작 준원전본은 홍포紅袍임을 알 수 있다(The Diarie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 1872).

경기전본은 고종 9년(1872년)에 영희전에 봉안되어 있 던 태조어진을 이모한 것이다(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roduction Process of King Taejo and Wonjong's Portrait, 1872). 경기전본의 태조는 흰 수염과 주름이 있는 노년의 얼굴을 하고 곤룡문이 직금織金에 가깝게 표현된 청포靑袍를 입고 있다(Figure 3). 경기전본의 범본이 된 영 희전의 태조어진은 1688년 경기전에 있던 태조어진을 모 사한 것이며 이 세 유물은 모두 현재의 경기전본의 형태와 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Cho, 2004).

이해를 돕고자 언급한 태조어진 유물들 사이의 관계를 표로 정리했다(Table 1).

4. 복원 설계의 방법

각 유물의 세밀한 비교와 복원을 위해 고해상도의 정밀 이미지가 필요했다. 기존 촬영법으로는 고해상도 구현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다분할 스캐닝’이라는 촬영기법을 활용했다. 이 기법은 35mm 판형 SLR을 활용한 360° VR 방식을 평면에 적용한 것으로 판형에 따른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1차 촬영으로 당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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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Standard for Restoration of King’s Facial Part.

Parts Details Primary Standard Secondary

Standard Third Standard Remarks

Face

Outlines Gogung Taejo Junwonjeon Taejo Gyeonggijeon Taejo Three Ones Approximately Correspond Wrinkles Gogung Taejo Junwonjeon Taejo Two Ones Approximately

Correspond

Mustache/

Beard/

Sideburns

Arrangement Junwonjeon Taejo Colour Junwonjeon Taejo

Hair Gogung Taejo Gyeonggijeon Taejo

Gogung Taejo Loss One Regard Gyeonggijeon Taejo

Primary Standard

Figure 4. Concept Graphic of 35mm Flat SLR Photography to Apply the VR Methods.

Figure 5. Replication Process of Portrait of King Tae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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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6. Setting of Standard Axis for Restoration.

물 촬영 환경에 맞추어 35mm 판형의 초점거리 50mm 표 준렌즈로 Full Shot 촬영 후 왜곡 및 거리등의 곡률 보정을 한다. 2차 촬영은 유물을 가상으로 분할하여 영역과심도, 유물상태에 맞추어 망원 계열 렌즈를 사용해 촬영한다. 본 작업에서는 300mm렌즈에 익스텐더를 활용해 촬영하였 다. 1차에서 얻은 이미지를 기준으로 2차 레이어 이미지를 포개어 왜곡된 형태를 수정한다. 고궁본과 경기전본 유물 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비교·분석하여 복원에 활용했다. 이 러한 이미지 생성 및 분석법은 '2015년 동아시아문화유산 국제심포지움'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 해 Figure 4에 당시의 자료를 인용하여 제시하였다(Kwak and Sohn, 2015).

복원에 앞서 각 참고자료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작업 이 필요하다.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의 오차를 줄이기 위 해 실제 유물과 비교할 수 있도록 경기전본 유리원판 사진 을 기준으로 렌즈 곡률을 보정했다. 그 후, 준원전본 유리 원판을 기준으로 고궁본의 중심축과 수직·수평선을 맞추 어 정렬시켰다. 각 자료의 상호 비교가 용이하도록 고궁본 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표준화하여 작업했다(Figure 5).

태조어진 유물은 모두 정면의 좌우대칭 형태를 하고 있 다. 복원의 기준점으로 삼기 위한 좌우대칭의 축을 찾는 작 업을 ‘데칼코마니’로부터 시작하였다. 오른쪽 눈의 일부와 귀 등 얼굴에서 남아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대칭의 축을 찾 고, 유물에 그려진 채전彩氈과 용상龍床 등의 수직·수평선 을 기준으로 전체 화면을 올바르게 정렬시켰다(Figure 6).

이 과정에서 고궁본의 남아있는 부분-옷의 주름, 어깨와 가 슴의 용보 등-을 준원전본과 비교하며 복원했다.

4.1. 용안 초 제작(디지털 스케치) 용안은 어진의 중심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고궁본의 용안은 안타깝게도 오른쪽 눈과 귀, 그 사이를 연결하는 구 레나룻 부분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 용안을 정확하게 복원 하기 위해서는 범본으로 알려진 준원전본과 비교·분석하 기 이전에 고궁본 이미지 자체의 왜곡을 반드시 수정해야 만 했다. 불에 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손상된 화견 위에 그려진 먹선과 그 위에 올라간 안료는 화견과 함께 우그러 져 왜곡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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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7. Details between Junwonjeon Taejo(Original Glass Plate Photo) and Gogung Taejo.

Figure 8. Details between Original Glass Plate Photo of Gyeonggijeon Taejo and Junwonjeon Taejo.

은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에 맞춘 후, 이를 기준으로 수정 했다.

수정한 고궁본과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의 세부-눈 높 이, 눈 너비, 눈과 귀 사이 너비, 귀 높이, 귀 너비-를 비교하 여 그 결과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Figure 7). 뿐 만 아니라,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과 경기전본 또한 용안 외곽선의 형태가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Figure 8).

고해상도 이미지를 활용하여 장년상인 고궁본과 준원전본,

노년상인 경기전본을 상호 비교한 결과, 용안의 외곽선은 거의 일치하고 수염과 주름의 분포 형태에서 약간의 차이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Figure 9). 고궁본의 용안은 준원 전본 유리원판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장년상의 형태 로 복원했다. 용안의 터럭, 즉 수염의 올은 매우 세밀하나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으로는 수염의 전체적인 분포와 배치 정도만 확인이 가능했다. 따라서 고궁본에 남아있는 터럭을 검출하여 최우선적으로 복원에 활용했고, 경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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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9. Comparison among King’s Facial Parts of Three

Portraits.

Figure 10. Extraction of Sideboard Lines Depending on

Chages of Colour Spaces.

Figure 11-1. Comparison of Shoulder Parts(Dragon pat-

tern) of King’s Clothes between Junwonjeon Taejo (Original Glass Plate Photo) and Gogung Taejo.

Figure 11-2. Comparison of Wrinkles of King’s Clothes

between Junwonjeon Taejo(Original Glass Plate Photo) and Gogung Taejo.

Figure 12. Restoration of Cloud and Crane Patterns.

본의 터럭 또한 마찬가지로 검출하여 복원의 참고로 삼았 다. 이때 선의 검출이 용이하도록 각 이미지 데이터의 색상 조건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Lab 색역의 흑백 모드와 a

값 변형 모드, RGB 색역의 흑백 모드와 컬러 모드- 수염선 의 획을 검출했다(Figure 10). 언급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용안 부분의 복원 기준을 Table 2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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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Design for Restoration of the Parts Except for King’s Face.

Parts Details Primary Standard Secondary Standard Third Standard Remarks The Throne Gogung Taejo Junwonjeon Taejo Whole Pattern making The Dragon

Decoration in Clothes

Lines Gogung Taejo Junwonjeon Taejo Gyeonggijeon Taejo Colour Gogung Taejo

Ceremonial

Robe Lines Junwonjeon Taejo

Jade Band Gyeonggijeon Taejo Junwonjeon Taejo Lack of Information in Junwonjeon Taejo Winged Cap Gyeonggijeon Taejo Junwonjeon Taejo Lack of Information in

Junwonjeon Taejo Patterned Mat Gogung Taejo Junwonjeon Taejo Whole Pattern making

Figure 13. The Result of the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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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용안 외 부분의 복원

고궁본에는 옷의 주름, 어깨와 가슴의 용보의 형태가 비 교적 잘 남아있는데 이것을 준원전본과 비교한 결과, 매우 흡사한 것을 확인했다(Figure 11). 용상의 용두龍頭와 좌석 의 운학문雲鶴紋, 금채金彩 장식부는 전체 패턴을 참고로 복원했으나, 복원의 정확도를 위해 실제 용상을 참고로 세 부를 복원했다(Figure 12). 고궁본과 준원전본의 용포는 용보가 달린 홍포이고, 경기전본은 용보가 아닌 직금에 가 깝게 표현된 청포로, 복식 제도에 큰 차이가 있다. 단령團 領은 준원전본의 형태와 일치하였으나, 경기전본과는 차 이가 있었다. 익선관과 옥대의 경우, 고궁본과 준원전본 유 리원판 사진만으로는 구현하기에 정확도가 낮다고 판단되 어 경기전본을 참고로 했다. 마지막으로 채전은 대칭축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부분을 패턴화하여 복원할 부위에 대 입했다. 언급한 내용의 원활한 이해를 위해 복식, 용상, 채 전 등의 설계를 Table 3에 정리했다.

위에 언급한 기법과 설계 내용에 따라 디지털 복원한 결 과물은 다음과 같다(Figure 13). 고궁본 태조어진에 남아 있는 부분은 컬러로, 준원전본 유리원판 사진에서 참고하 여 복원한 부분은 흑백으로 나타냈다. 두 유물에서 참고하 기 힘들었던 익선관과, 옥대는 경기전본을 기준으로 복원 했다.

5. 결 론

태조어진은 조선 제1대 왕을 그린 우리나라 대표 회화 중 하나로 현재 두 점의 유물로 전해지고 있다. 홍포의 장 년상인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태조어진’과 청포의 노년상 인 국보 제317호 ‘조선태조어진’이다. 두 유물은 전체적인 구조와 형태가 매우 유사하나, 용안의 인상에 상당한 차이 가 있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장년상의 태조는 노년상에 비 해 날카롭고 기개있는 반면, 노년상은 상대적으로 부드럽 고 여유있게 묘사되어 왔다(Cho, 2015). 이것을 용안의 외 곽선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일반적이었 다(Jeonju National Museum, 2005).

우리는 이 복원 연구를 통해 고궁본과 준원전본, 경기전 본을 비교·분석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 저, 장년상과 노년상 용안의 외곽선은 거의 일치하고 용안 내부의 이목구비의 형태와 크기 또한 매우 유사한 것을 확 인할 수 있었다. 다만, 주름과 수염의 양, 색상, 분포 양상에

서 차이를 관찰할 수 있었다. 장년상은 주름이 적고, 검은 수염으로 묘사되었으며, 얼굴선의 날렵함이 표현되는 부 분에는 수염이 분포되어 있지 않다. 반면 노년상은 장년상 에 비해 주름이 더 많고, 흰 수염이 아래턱 등 각이 져 보이 는 부분을 덮고 있어 상대적으로 윤곽선이 부드러워 보이 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두 용안의 인상이 다르다고 인 식하게 한 큰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사 분야에서도 본 연구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바탕으로 장년 상과 노년상 간의 차이가 없다고 보는 의견 또한 발표되고 있다(Cho, 2015).

이번 복원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의 앞선 연구가 있었 기 때문에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 과정 에서 준원전본 유물을 유리원판 사진이 아닌 실제 유물을 대상으로 하여 복원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점 등은 아쉽게 생 각된다. 이를 비롯하여 각 참고자료들에 대한 명확한 고증 이 더욱 확보 되었다면 훨씬 세밀한 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 었을 것이다.

고궁본, 준원전본, 경기전본의 모사 범본과 이모본의 관 계는 의궤 등의 고문헌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용안 을 중심으로 한 상호비교를 통해 모사의 질적 정밀도가 어 느 정도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년상과 노년상은 동일한 초본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의 수정을 가한 후 두 가지 형태로 완성된 것일 가능성을 조심 스럽게 제시하고자 한다. 향후 관련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 행되어 장년상과 노년상의 시기적 선· 후 관계, 노년상을 바탕으로 수정하여 장년상을 제작했을 가능성 여부 등이 면밀하게 검토되기를 기대한다.

사 사

본 연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회화유물 모사도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임을 명기하며, 위 기관의 지원 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국보 제317호 ‘조선태조어진’의 촬영에 협조해 주신 전주시청 전통문화과와 어진박물관에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Cho, I.S., 2004, Political Significance of Royal Portraits in the Early Choson Perio. Art History and Visual Culture, 3, 116-153.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1)

Cho, S.M., 2015, King's Portrait of the Joseon Dynasty. King's Portrait and Royal Portrait Hall of the Joseon Dynasty, 194-221. (in Korean)

Jeonju National Museum, 2005, Joseon Royal Portraiture;

King Taejo’s Image and the Gyeonggi Royal Portrait Hall.

Kwak, E.G. and Sohn, T., 2015, A Study on Photography Methods to Generate Precise Digital Images. 4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Con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in East Asia, 192-193.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Lee, S., 2006, The Visual Characteristics and the Meaning of its Enshrinement : The Portrait of Taejo in the Gyeonggi Royal Portrait Hall. Korean journal of art history, 26, 5-32.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lication Process of King Taeoj's Portraits, 1838.

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roduction Process of King Taejo and Wonjong's Portrait, 1872.

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lication Process of King Taejo's Portrait, 1900.

Royal Protocol Recording the Replication Process of Seven Kings' Portraits, 1901.

The annals of King Heonjong.

The annals of King Gojong.

The Diarie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 1872.

수치

Figure 1. Portrait of King Taejo i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1. 서  론어진御眞은 왕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뜻한다
Figure 2. Portrait of King Taejo in Junwonjeon Hall (Original Glass Plate Photo).형태의 대칭 기준이 되는 선을 찾아 화면의 틀을 올바르게 정렬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Table 1. Historical Records of King Taejo's Portraits.
Figure 4. Concept Graphic of 35mm Flat SLR Photography to Apply the VR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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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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