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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터 팽대부로 오인된 십이지장 정맥류 출혈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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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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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7

바터 팽대부로 오인된 십이지장 정맥류 출혈 1예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근우, 권중구, 김병석, 한지민, 정진태, 이창형, 김은영, 김호각

간문맥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정맥류 출혈은 대부분 대량 출혈을 일으키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정맥류 출혈은 대부분 식도와 위장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십이지장을 포함한 소장, 충수돌기, 대장 내의 여러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십이지장 정맥류는 출혈 빈도는 드물지만 대량 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진단이 쉽지 않아 예후가 불량하다. 저자들은 반복되는 원인불 명의 위장관출혈로 내원하여 십이지장 정맥류 출혈로 진단하고 경경정맥 간내문맥정맥 단락술(TIPS) 및 코일 색전술로 치료한 1예를 경험하 였기에 보고한다. 47세 남자 환자가 1일 전부터 시작된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3개월 전부터 간헐적인 흑색변이 있어 타병원에 입원한 후 시행한 상하부위장관내시경검사 및 캡슐내시경검사에서 경한 식도정맥류 및 공장에 혈관형성이상이 의심되었다. 내시경검사에서 십이지장에 원형의 돌출성 병변이 관찰되었으나 바터 팽대부로 판단하였으며 활동성 출혈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증적 치료 후 증상이 호전 되어 퇴원하였으며, 내원 1일 전부터 흑색변이 재발하여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를 다시 시행하였으나 출혈 병소를 찾지 못하여 본원으로 전 원되었다. 4년 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으로 진단받고 간 우엽 절제술을 시행한 병력이 있었으며, 내원시 혈압은 100/60 mmHg, 맥박 68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8이었다. 복부 진찰에서 특이소견 없었으며 검사실 소견은 백혈구 2,100/mm3, 혈색소 8.9 g/dL, 혈소판 29,000/mm3, 알부민 3.0 g/dL, AST 34 IU/L, ALT 28 IU/L, 총빌리루빈 3.2 mg/dL, 프로트롬빈 시간 17초이었다. 입원 2일째 대량의 흑색변과 저혈압이 있어 응급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였으나 출혈 병소를 찾을 수 없었다. 이중풍선 소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십이지장 제3 부에서 활동성 출혈을 동반한 정맥류가 관찰되었으며, 2개월 전 내시경검사에서 관찰되었던 십이지장 내 돌출성 병변의 위치와 모양이 일치 하였다. 정맥류 출혈을 치료하기 위해 TIPS와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재출혈은 없었고 간이식 수술 후 외래에서 경과관찰 중이다.

S-88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한 대장암과 유사한 CMV 대장염 1예

국립 경찰병원 내과

*김준환, 유지원, 서승오, 김은실, 이세한, 박용현

Cytomegalovirus (CMV)감염은 대부분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감염,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치료, 항암치료, 장기간의 steroid 치 료 등과 관련하여 면역이 저하된 상황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만성 신부전에 의한 면역 저하의 경우에는 CMV감염이 아주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CMV대장염 환자에서 특징적인 대장내시경 소견은 미란성 또는 궤양성 병변이며 쉽게 손상되는 점막 소견과 출혈,위막이 관찰 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대장암과 유사한 종괴성 병변의 형태로 발견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그 예가 드물고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보고된 예가 없었다. 연자들은 만성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치료 중인 환자에서 특이 증상과 징후 없이 종괴성 병변의 형태로 우연히 발견되어 대장암 과 감별되지 않았던 CMV 대장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69세 남자로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으로 6년 전부터 혈액투석 치료 중이고 2년 전에는 대장암(T3N1Mx)으로 좌측 대장 부분절제술과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시행 받았다. 이후로 특이 자각 증상 없이 지냈으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하여 내원하였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항문연으로 부터 40 cm부근의 수술 문합 부위에서 쉽게 출혈하는 2 cm 크기의 종괴성 병변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장암의 재발을 감별하기 위하여 F-18 FDG PET/CT (F-18 fluorodeoxy glucose positr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를 시행하였고 비정상적인 당대사 항진은 관찰되지 않았다. CEA와 CA19-9의 증가도 없었다. 종괴의 조직학적 검사에서는 CMV감염의 특징적인 소견인 giant cell의 intranuclear inclusion (owl's eye)을 관찰할 수 있었다.

CMV IgG antibody는 양성(10.8 AU/mL)이었고 IgM antibody는 음성(0.3 AU/mL)이었다. 감염에 의한 증상과 징후는 없었으므로 항바이러스 제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고 경과관찰 하였다. 6개월 후 다시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종괴성 병변은 소실되었고 다시 시행한 F-18 FDG PET/CT에서 비정상적인 당대사 항진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현재 자각증상 없이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