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흡연하면서 발생되는 담배연기는 70여 종의 발암물질과 5천여 종 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폐, 인두, 구강, 후두, 식도, 위, 방광, 신 우, 요관, 췌장 등의 암,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질환과 만성폐쇄성폐 질환 등의 호흡기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켜 조기사망의 원인 이 된다.1)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에 의해 금연구역 설정 등 흡연을 규 제하면서 본격화된 우리나라의 금연정책은 1995년 66.7%였던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2005년에는 47.3%로, 2013년에는 36.2%로 지속해서
감소시켜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미국 15.6%
(2013년), 일본 32.2% (2013년), 독일 25.1% (2013년), 캐나다 16.9% (2013 년) 등 선진국의 흡연율과 비교할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 위권을 보일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2) 따라서 연령대별로 보 다 효과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며, 이러한 금연정책은 다양한 분야 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야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3)
이러한 일환으로 2015년 1월부터 면적과 상관없이 전 영업장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하였고, 2005년 500원의 담뱃값 인상 후 10년만인 2015년에 2,000원의 담뱃값 인상을 단행하였다. 또한 담배의 위해를 알리는 수위 높은 금연광고를 TV 등의 매체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
Original Article
경찰병원에 내원한 의경에서 금연정책의 금연유도 효과에 대한 평가
신민식, 계소신*, 이주현, 이나라, 이민웅, 김자영, 안소연
경찰병원 가정의학과
The Evaluation of Smoking Cessation Effectiveness about Smoking Cessation Policy in Conscripted Policeman Who Visited the National Police Hospital
Minshik Shin, Soshin Kye*, Juhyun Lee, Nara Lee, Minwoong Lee, Jayoung Kim, Sohyeon Ahn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National Police Hospital, Seoul, KoreaBackground: In an effort to use graphic warnings as a means of reducing smoking rates, this study examined current smoking cessation policies and newly designed graphic warnings.
Methods: From October to December 2015, we surveyed 622 police recruits who visited the National Police Hospital. We used self-reporting questionnaires to examine the effect of current smoking cessation policies and graphic warnings.
Results: Of 615 police recruits, 195 were smokers. The average age was 21.4±1.4 years; the average duration of service was 13.3±5.9 months, the average smoking duration was 42.96 months, and the average number of cigarettes per day was 11.6. The effectiveness of warning labels for smoking cessation was found to be poor, despite wide recognition. The most effective smoking cessation measure was a price increase (41.0%), followed by graphic warnings (25.6%).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graphic warnings on cigarette packs were very effective.
Keywords: Smoking; Smoking Cessation; Smoke-Free Policy; Product Labeling
https://doi.org/10.21215/kjfp.2017.7.1.3 eISSN 2233-9116Korean J Fam Pract. 2017;7(1):3-9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Received March 22, 2016 Revised July 6, 2016 Accepted July 22, 2016 Corresponding author Soshin Kye
Tel: +82-2-3400-1395, Fax: +82-2-3400-1366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7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Minshik Shin, et al. Smoking Cessation Effectiveness about Smoking Cessation Policy in Conscripted Policema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으며, 2016년 12월부터 담뱃갑에 경고그림이 삽입될 예정이다. 담뱃 갑 경고그림 삽입은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 뒷면 각각 넓이의 100분 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크기의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아니하는 그림이 표기되어야 한다. 2001년 1월 캐나다 에서 처음 시행된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은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시행 중이고 향후 105개국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44%의 흡연자가 경고그림으로 인하여 금연동기를 느 꼈고 43%에서 흡연 유해성을 인지하였으며, 경고그림을 보고 담배 를 피우지 않은 경험이 21%에서 있었다고 응답하였다.4)
이에 본 연구는 20대 의경을 대상으로 현재 시행 중인 금연정책들 과 시행 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금연유도 효과에 대하여 평 가함으로써 각각의 금연정책을 비교하고 향후 금연정책의 효과적 인 추진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대상 및 설문항목의 구성
본 연구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경찰병원에 내원한 의경 중 무작위로 622명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중 누락된 항목없이 설문조사 내용을 모두 작성한 총 615명을 대 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항목은 크게 사회경제적 특 성, 흡연 관련 특성, 각각의 금연정책 관련 문항, 각 금연정책의 효과 평가로 나누었다.
2. 사회경제적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나이, 복무기간(term of service), 가족력 유 무, 소득수준 및 학력을 조사하였다. 가족력은 ‘가족 중에 고혈압, 당 뇨, 심장질환, 중풍, 폐질환, 암 등을 앓고 있거나 앓은 사람이 있습니 까?’의 질문에 예, 아니오로 답하게 하였고, 소득수준은 가족의 월수 입을 응답자 편의에 따라 임의로 나누어 200만 원 미만, 200–400만 원, 400–600만 원, 600–800만 원, 800만 원 이상으로, 학력은 중졸 이 하, 고졸, 대학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3. 흡연 관련 특성
흡연 관련 특성은 흡연 여부, 흡연 기간(smoking duration), 일 흡연 량(daily smoking amount), 흡연 시작시기(smoking starting point), 금연 시도(experience in smoking cessation), 금연계획(smoking cessation plan) 및 흡연에 대한 인식도(smoking cognition)를 조사하였다. 흡연 기간은 개월 수로, 일 흡연량은 하루 몇 개비로 표시하였고 흡연 시작 시기는 입대 전, 후로 구분하였다. 금연시도는 ‘금연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까?’, 금연계획은 ‘앞으로 금연할 생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 에 각각 있다, 없다로 답하게 하였다. 흡연에 대한 인식도는 기존 Kim 등5)의 연구에서 사용한 세 가지 항목으로 질병인식(disease percep- tion) ‘담배가 심각한 질병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금 연자신감(confidence) ‘자신이 금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공 의식(public awareness) ‘자신의 흡연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각각 예, 아니오로 답하게 하였다.
4. 각각의 금연정책 관련 문항
각각의 금연정책은 담뱃값 인상 3문항, 담뱃갑 경고문구 삽입 3문 항,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3문항, 금연구역 확대 1문항, 금연 홍보방 송 1문항, 금연교육 1문항으로 구성하였다.
1) 담뱃값 인상(Price)
담뱃값 인상에 대한 평가는 흡연군을 대상으로 세 가지 항목으로 평가하였으며, 첫째 문항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영향(change)을 평가 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 1월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었습니 다. 이것이 당신의 흡연에 영향이 있었습니까?’에 대해 예, 아니오로 답하게 하였고, 둘째 문항은 그 영향의 내용(change items)을 알아보 기 위해 첫째 문항에서 예라고 답한 경우에만 금연 시도(smoking cessation trial), 구매 감소(reduce purchase), 기타(others) 중 해당하는 하나를 고르게 하였다. 셋째 문항은 금연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담 뱃값 인상가격(price increase)을 평가하기 위하여 ‘담뱃값이 현행 4,500원에서 얼마나 더 오르면 금연하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까?’
에 대해 1,000원, 2,000원, 3,000원, 4,000원, 5,000원, 만 원 이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2) 담뱃갑 경고문구 삽입(Warning labels)
현재 담뱃갑에 표기되고 있는 경고문구에 대한 인지도를 평가하 기 위한 문항으로 기존 경고문구를 이용하여 맞는 답안을 고르게 하였다. ‘흡연은 (①) 등 각종 질병의 원인!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②)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 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에서 ① (Text 1)의 빈칸에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갑상선암을 보기로 하였고 ②(Text 2)에는 담배필터, 담 배타르, 담배연기, 담배꽁초, 담배냄새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였다.
세번째 ③(phone number) 문항은 금연상담 전화번호로 맞는 것을 1544-9300, 1588-9003, 1588-9300, 1544-9030, 1544-0093 중에서 고르 도록 하였다.
신민식 외. 의경에서 금연정책의 금연유도 효과에 대한 평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3)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Graphic warnings)
담뱃갑 경고그림이 삽입된 답뱃갑 예상도 6개를 예시로 보여주고 질병인식(disease perception), 건강위해(harm), 소비감소(reduce pur- chasing)의 3문항으로 평가하였다. 질병인식은 ‘경고그림을 보면 담 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건강위해는 ‘경고그림을 보면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 수 있습니까?’, 소비감소는 ‘경고그 림을 넣으면 담배를 사지 않도록 억제할 수 있을까요?’의 질문에 각 각 예, 아니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4) 금연구역 확대(Non-smoking area)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평가는 흡연군을 대상으로 하였고 ‘금연구 역 확대로 2015년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있 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감(discomfort)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 아니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5) 금연 홍보방송(Anti-smoking campaign)
금연 홍보방송에 대한 평가로 경험 여부(experience)를 알아보기 위하여 ‘금연 홍보 광고방송을 TV나 포스터 등에서 본 적이 있습니 까?’로 질문하였고 예, 아니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6) 금연교육(Anti-smoking education)
금연교육에 대한 평가로 경험 여부(experience)를 알아보기 위하 여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금연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습니까?’로 질 문하였고 예, 아니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5. 각 금연정책의 효과 평가
각 금연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금연정책별
로 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되는 정도에 각각 표시해주세요’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5점),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저 그렇다(2 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였고, 이어서 각 금연정책 중에서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는 한 가지를 고르 도록 하였다.
6. 통계분석
대상자들의 모든 통계 수치는 평균±표준편차 혹은 수(%)로 제시 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흡연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 였다. 각각의 금연정책 관련문항에서는 흡연에 따른 차이를 보기 위 하여 chi-square test 또는 Fisher’s exact teat를 실시하였고, 각 금연정책 별 효과 평가는 수(%) 및 문항별로 1점에서 5점의 평균점수(score)로 표시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을 위한 통계처리는 R ver. 3.2.3 (R Foun- dation for Statistical Computing, Vienna, Austria)을 사용하였고, P<0.05인 경우를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1. 대상군의 일반적 특성
총 615명 중 비흡연군 420명(68.3%), 흡연군 195명(31.7%)이었다(Ta- ble 1). 평균 연령은 비흡연군 21.2±1.4세, 흡연군 21.4±1.4세였고, 평균 복무기간은 비흡연군 12.4±6.6개월, 흡연군 13.3±5.9개월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13, P=0.107). 가족력을 묻는 질문에 비흡연군에 서는 144명(34.3%), 흡연군에서는 70명(35.9%)이 있다고 답하였다. 소 득수준은 비흡연군에 비해서 흡연군이 유의한 수준으로 높았고 (P=0.017), 학력은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25).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n=615)
Characteristic Non-smoker (n=420) Smoker (n=195) P-value*
Age (y) 21.2±1.4 21.4±1.4 0.113
Term of service (mo) 12.4±6.6 13.3±5.9 0.107
Family history No 276 (65.7) 125 (64.1) 0.696
Yes 144 (34.3) 70 (35.9)
Income (10,000 KRW) <200 18 (4.3) 9 (4.6) 0.017
200–400 117 (27.9) 32 (16.4)
400–600 146 (34.8) 67 (34.4)
600–800 64 (15.2) 39 (20.0)
>800 75 (17.9) 48 (24.6)
Education <Middle school 0 (0.0) 0 (0.0) 0.525
High school graduation 16 (3.8) 10 (5.1)
>College and university 404 (96.2) 185 (94.9)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KRW, Korea won.
*P-values were calculated by t-test or the chi-square test.
Minshik Shin, et al. Smoking Cessation Effectiveness about Smoking Cessation Policy in Conscripted Policema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2. 흡연 관련 특성
흡연군 195명의 평균 흡연기간은 42.96개월, 평균 일 흡연량은 11.6 개비였다. 흡연 시작시기는 의경 입대 전이 173명(88.7%)으로 입대 후 보다 많았고, 금연시도는 144명(73.9%)에서, 금연계획은 167명(85.6%) 에서 있다고 답하였다. 흡연에 대한 인식도 조사 중 질병인식 항목에 아니오는 36명(18.5%), 예는 159명(81.5%), 금연자신감 항목에 아니오 는 28명(14.4%), 예는 167명(85.6%), 공공의식 항목에 아니오는 28명 (14.4%), 예는 167명(85.6%)이었다(Table 2).
3. 각각의 금연정책 관련 문항
Table 3은 각 금연정책별로 흡연 여부에 따른 차이 또는 흡연군에 서의 설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흡연군에서 104명(53.3%)이 영향이 있다고 답하였고, 그 중 42 명은 금연 시도, 58명은 구매 감소, 나머지 4명은 기타로 나타났다. 금 연동기를 부여할만한 인상가격을 묻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비흡연 군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가격을 답하였으나 1,000원, 2,000원의 낮
Table 2. Smoking characteristics in study subjects (n=195)
Characteristic Smoker
Smoking duration (mo) 42.96±27.99
Daily smoking amount (a cigarette) 11.6±4.7 Smoking starting point
Pre-military 173 (88.7)
Post-military 22 (11.3)
Experience in smoking cessation
No 51 (26.2)
Yes 144 (73.9)
Smoking cessation plan
No 28 (14.4)
Yes 167 (85.6)
Smoking cognition Disease perception
No 36 (18.5)
Yes 159 (81.5)
Confidence
No 28 (14.4)
Yes 167 (85.6)
Public awareness
No 28 (14.4)
Yes 167 (85.6)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Table 3. Smoking cessation policy
Smoking cessation policy Non-smoker (n=420) Smoker (n=195) P-value*
Price Change No - 91 (46.7) -
Yes - 104 (53.3)
Change items† Smoking cessation trial - 42 (40.4) -
Reduce Purchasing - 58 (55.8)
Others - 4 (3.9)
Price increase (KRW) 1,000 42 (10.0) 28 (14.4) 0.002
2,000 30 (7.1) 30 (15.4)
3,000 55 (13.1) 15 (7.7)
4,000 32 (7.6) 8 (4.1)
5,000 85 (20.2) 29 (14.9)
>10,000 176 (41.9) 85 (43.6)
Warning labels Text 1 Incorrect 31 (7.4) 1 (0.5) <0.001
Correct 389 (92.6) 194 (99.5)
Text 2 Incorrect 196 (46.7) 51 (26.2) <0.001
Correct 224 (53.3) 144 (73.8)
Phone number Incorrect 352 (83.8) 110 (56.4) <0.001
Correct 68 (16.2) 85 (43.6)
Graphic warnings Disease perception No 4 (1.0) 5 (2.6) 0.151
Yes 416 (99.0) 190 (97.4)
Harm No 22 (5.2) 21 (10.8) 0.017
Yes 398 (94.8) 174 (89.2)
Reduce purchasing No 58 (13.8) 62 (31.8) <0.001
Yes 362 (86.2) 133 (68.2)
Non-smoking area Discomfort No - 58 (29.7) -
Yes - 137 (70.3)
Anti-smoking campaign Experience No - 10 (5.1) -
Yes - 185 (94.9)
Anti-smoking education Experience No - 39 (20.0) -
Yes - 156 (8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KRW, Korea won.
*P-values were calculated by the chi-square test or Fisher's exact test. †Total number of change items was 104 who answered yes in change question.
신민식 외. 의경에서 금연정책의 금연유도 효과에 대한 평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은 가격과 만 원 이상의 항목에서 각각 흡연군이 높은 비율을 보였 다(P=0.002).
담뱃갑 경고문구 삽입에서는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하여 유의 하게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P<0.001).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경우 두 군에서 모두 높은 질병인식을 보였으나, 흡연군에서 유의하게 건 강 위해와 소비감소 효과가 낮았다(P=0.017, P<0.001). 흡연군의 137명 (70.3%)이 금연구역 확대로 인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하였 고, 185명(94.9%)이 금연 홍보방송을 본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156명 (80.0%)이 금연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4. 각 금연정책의 효과 평가
Table 4는 6가지 금연정책에 대하여 각 금연정책별 평가를 보여주 고 있다. 모든 금연정책에서 비흡연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 였고, 흡연군에서는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이 3.47점으로 가장 높았 고, 그 다음으로는 담뱃값 인상이 3.23점으로 높았다.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금연정책의 순위는 비흡연군의 경우 담뱃값 인 상 229명(54.5%),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78명(18.6%), 금연구역 확대 61 명(14.5%), 금연교육 31명(7.4%), 금연 홍보방송 11명(2.6%), 담뱃갑 경고 문구 삽입 10명(2.4%) 순으로, 흡연군의 경우 담뱃값 인상 80명 (41.0%),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50명(25.6%), 금연교육 32명(16.4%), 금 연구역 확대 18명(9.2%), 금연 홍보방송 9명(4.6%), 담뱃갑 경고문구 삽 입 6명(3.1%) 순으로 답하였다(Figure 1).
고 찰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초기 흡연시작 연령대인 20대 의경을 대상 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를 통해 이전까지 시행되어 왔
던 금연정책들과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금 연유도 효과를 평가하였고, 특히 담뱃값 인상과 담뱃갑 경고그림 삽 입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었다.
연구대상자의 흡연율은 31.7%로 36.2%인 성인 남성의 흡연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흡연군 중 입대 후 흡연을 시작한 비율은 11.3%로 7.2%인 군 병원을 내원한 사병을 대상으로 조사한 Jang 등6) 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비율을 보여주었다. 또한, 흡연 시작 연령은 17.8세로 17–19세가 89명(39.7%), 14–16세가 75명(33.5%), 20세 이상에 서 47명(21.0%) 순으로 나타난 이전의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 였다.7)
Table 4. Rating about Smoking cessation policy (non-smoker n=420, smoker n=195)
Smoking cessation policy Very good Good So so Bad Very bad Score P-value*
Price Non-smoker 200 (47.6) 108 (25.7) 57 (13.6) 37 (8.8) 18 (4.3) 4.04±1.16 <0.001
Smoker 43 (22.1) 51 (26.2) 39 (20.0) 31 (15.9) 31 (15.9) 3.23±1.38
Warning labels Non-smoker 142 (33.8) 92 (21.9) 98 (23.3) 64 (15.2) 24 (5.7) 3.63±1.25 <0.001
Smoker 28 (14.4) 42 (21.5) 58 (29.7) 39 (20.0) 28 (14.4) 3.02±1.25
Graphic warnings Non-smoker 175 (41.7) 124 (29.5) 79 (18.8) 32 (7.6) 10 (2.4) 4.00±1.06 <0.001
Smoker 41 (21.0) 63 (32.3) 51 (26.2) 26 (13.3) 14 (7.18) 3.47±1.17
Non-smoking area Non-smoker 187 (44.5) 105 (25.0) 76 (18.1) 40 (9.5) 12 (2.9) 3.99±1.13 <0.001
Smoker 23 (11.8) 41 (21.0) 44 (22.6) 54 (27.7) 35 (17.9) 2.80±1.28
Anti-smoking campaign Non-smoker 126 (30.0) 84 (20.0) 113 (26.9) 67 (16.0) 30 (7.1) 3.50±1.27 <0.001
Smoker 24 (12.3) 32 (16.4) 57 (29.2) 49 (25.1) 33 (16.9) 2.82±1.25
Anti-smoking education Non-smoker 125 (29.8) 93 (22.1) 108 (25.7) 64 (15.2) 30 (7.1) 3.52±1.26 <0.001
Smoker 24 (12.3) 39 (20.0) 62 (31.8) 43 (22.1) 27 (13.8) 2.95±1.2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P-values were calculated by t-test.
%ofselectionaboutthe mosteffectivepolicy
Pric e
Warnin glabel
s
Graphic warnings
Non-smoking area
Anti-smoking campaign
Anti-smoking educatio
n 60
50 40 30 20 10 0
Smokers Non-smokers
Smoking cessation policy
Figure 1. Comparison of the most effective smoking cessation policy between smoker and non-smoker.
Minshik Shin, et al. Smoking Cessation Effectiveness about Smoking Cessation Policy in Conscripted Policema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담뱃값 인상은 많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시행 중인 가장 대표적인 금연정책 중의 하나로 미국은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4년 동안 거 의 매년 담배 가격을 인상하여 2.6배 상승하였고, 영국은 1971년 이 래로 31년 동안 3.7배, 캐나다는 1980년에 비해 2002년 2.7배, 호주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1.7배 인상하였다.8) 우리나라는 1994년 900 원에서 2015년 4,500원으로 21년간 5배 가격인상을 하였고, 그 동안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 담뱃값 인 상으로 53.3%에서 영향이 있었다고 하였으며 영향받은 사람의 대부 분은 금연을 시도하거나 구매 감소가 있었다고 답하였다. 이는 담뱃 값 인상에 따라 담배 소비량의 감소를 보인 이전의 연구와 일치하였 고 대부분의 연구대상이 아직 소득이 없기 때문에 지불능력이 낮은 저소득층에서 담배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결과에 미뤄 분석해 볼 수 있겠다.9,10)
담뱃갑 경고문구 삽입은 흡연의 유해성을 흡연자가 인지하고 금 연동기를 일으켜 흡연태도에 영향을 주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 에서 흡연군과 비흡연군 간의 경고문구 인지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기존의 경고문구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흡연군에서 유의하게 큰 차이로 인지도가 높았다. 이는 흡연군과 비흡연군에서 차이가 없었 던 이전의 연구11)와 다른 결과였고 특히, 금연 상담번호의 경우에는 두 군의 정답률이 큰 차이를 보여 정보전달 측면에서 효과적인 것으 로 생각된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선택하도록 하였을 때 제일 낮은 순위를 보임에 따라 금연유도 효과는 크지 않다고 판 단된다.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경우 그림을 통해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 달해주고 기존의 경고문구에 새로운 그림을 추가함으로써 흡연자들 의 흡연태도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길 기대하고 있다. Kim 등5)의 연구 에서도 경고문구의 금연효과의 경우는 ‘효과 있다’ 11.7%였으나, 경고 그림의 경우는 ‘매우 효과 있다’ 6.8%와 ‘효과 있다’ 45.6%를 보여 대부 분의 조사대상자들이 그림을 통해서 담배의 위해성과 해독성을 더 잘 알 수 있으며, 담배 구매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응답하 였다. 본 연구에서도 흡연 여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경 고그림을 통해 질병인식과 건강위해성을 인지하였고 소비감소에 있 어서도 흡연자군의 68.2%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 응답하였다.
그 외 흡연군이 금연구역에 대해서 70.3%에서 불편감을 느끼고 있 고 94.9%에서 금연홍보를 경험하였으며, 80.0%에서 금연교육을 경험 하였다고 답하여 금연정책의 접근성에서는 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금연정책별 금연유도 효과에 대한 평가를 보면 비흡연군에서 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군에서는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는
두 군 다 담뱃값 인상을 택하였다. 이로 미루어 시행 중인 금연정책 중 담뱃값 인상이 아직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판단되며 시행 예 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또한 효과적인 금연정책이 될 수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자기기입식 설문방식으로 인한 정확성 과 신뢰성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의경이라는 특수환경으로 일반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고, 셋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경우 실제 시행 후 흡연행태 변화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넷째, 2015년부터 시행 중인 금연치료 부분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는 점 을 들 수 있다. 향후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이 시행되면 다른 금연정 책들을 포함하여 전후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 요하겠다.
요 약
연구배경:
금연정책은 연령대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 로 시행해야 효과적이다. 이에 20대 의경에서 현재 시행 중인 금연정 책들과 2016년 12월부터 시행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금연 유도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경찰병원에 내원한 의경 중 무작위 로 622명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여, 담뱃값 인상, 담뱃갑 경고문구 삽입,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금연구역 확대, 금연 홍보방송, 금연교육에 대한 금연유도 효과를 분석하였다.결과:
총 615명 중 흡연군은 195명(31.7%)으로 흡연군의 평균연령은 21.4±1.4세, 평균 복무기간은 13.3±5.9개월로 비흡연군과 유의한 차이 는 없었으며, 흡연군의 평균 흡연기간은 42.96개월, 평균 일 흡연량은 11.6개비였다. 현행 시행 중이거나 시행예정인 금연정책 중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정책으로는 흡연군에서는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3.47점), 담뱃값 인상(3.23점) 순이었고, 가장 효과적일거라고 생각되 는 정책은 비흡연자군은 담뱃값 인상(54.5%),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18.6%), 흡연자군은 담뱃값 인상(41.0%),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 (25.6%) 순으로 답하였다.결론:
기존의 금연정책들과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의 금연유도 효과를 평가한 결과, 담뱃값 인상에 이어서 담뱃갑 경고그림 삽입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었다.중심단어:
흡연; 금연 ; 금연정책; 상품표시신민식 외. 의경에서 금연정책의 금연유도 효과에 대한 평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REFERENCES
1. United States Public Health Service, Office of the Surgeon General; National Center for Chronic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Promotion (U.S.). The health consequences of smoking: a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 Atlanta (GA): U.S. Public Health Service, National Center for Chronic Disease Pre- vention and Health Promotion; 2004.
2.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health statistics 2016 [Internet]. Paris: OECD; 2016 [cited 2016 Feb 20]. Available from: http://www.oecd.org/els/health-systems/health-data.htm.
3. U.S. Public Health Service. Departme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Re- ducing tobacco use: a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 Atlanta (GA): U.S. Pub- lic Health Service. Departme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ational Center for Chronic Disease Pre- vention and Health Promotion, Office on Smoking and Health; 2000.
4. Hammond D, Fong GT, McDonald PW, Cameron R, Brown KS. Impact of the graphic Canadian warning labels on adult smoking behaviour. Tob Control 2003; 12: 391-5.
5. Kim HS, Bae HK, Suh YS, Kim DH, Shon KS, Bae IH. An evaluation on the
health warning messages and graphic on cigarette packages in smoking stu- dents. J Korean Acad Fam Med 2004; 25: 469-74.
6. Jang MS, Jun TH, Lee YS, Ko EJ. The pattern of smoking habit in soldiers who visited a military hospital and effects of anti-tobacco smoking cam- paign on it. J Korean Acad Fam Med 2002; 23: 1377-84.
7. Paek KS, Kwon YS.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eparation stage to quit smoking among college Smokers.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2011; 22: 173-83.
8. Kang EJ. International comparison and implications of smoking and tobac- co prices. Public Health Welf Issue Focus 2009; 5: 1-8.
9. Hamilton VH, Levinton C, St-Pierre Y, Grimard F. The effect of tobacco tax cuts on cigarette smoking in Canada. CMAJ 1997; 156: 187-91.
10. Bader P, Boisclair D, Ferrence R. Effects of tobacco taxation and pricing on smoking behavior in high risk populations: a knowledge synthesis. Int J En- viron Res Public Health 2011; 8: 4118-39.
11. Roh TH, Seo HG, Kim CH, Kim SH, Lyou M, Lee ES. Recognition of tabac- co health warning labelling in Korean family physicians. J Korean Acad Fam Med 2001; 22: 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