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일_2020.08.10 심사기간_2020.09.01-14 게재확정일_2020.09.25
쪽 염색을 이용한 천연 및 인조섬유의 염색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the Dyeing Property of Natural and Artificial Fiber
최민준, 상명대학교 대학원 / 나지영(교신저자),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부
Choi, Min Jun_Graduate School of Sangmyung University /
Ra, Jee Young(Corresponding author)_Life Art & Design, Sangmyung University
차례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 내용 및 방법
2. 쪽에 대한 일반적 고찰 2.1. 한국 쪽 염색의 역사 2.2. 쪽 염료의 생성과정
3. 실험
3.1. 재료 및 염색조건
3.1.1. 직물의 특성 및 염료와 시약 3.1.2. 염색의 조건
3.2. 염색성 비교 3.2.1. 염색성 평가방식
3.2.2.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의 염색성 비교 4.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쪽 염색을 이용한 천연 및 인조섬유의 염색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the Dyeing Property of Natural and Artificial Fiber
최민준, 상명대학교 대학원 / 나지영(교신저자),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부
Choi, Min Jun_Graduate School of Sangmyung University /
Ra, Jee Young(Corresponding author)_Life Art & Design, Sangmyung University
요약
중심어 쪽 염색 천연섬유 인조섬유 시료분석 시험 염색성 비교
본 연구는 친환경, 윤리적 에코, 정신적 · 문화적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한국 전통 천연염색 중 쪽 염색에 대해 알아보고 천연, 인조 섬유에 대한 염색성을 비교 분석하여 앞으로의 쪽 염색제품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의 쪽 염색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보고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정관채의 쪽 염료 제조 방법 등을 서술하여 쪽 염색에 대한 기본 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은 4종의 섬유소 소재를 대상으로 염색조건을 동일하게 설 정하여 천연 쪽 염색을 실시하고, 염색 견뢰도와 색채 값을 평가하였다. 쪽 염색에 사용된 4종의 섬유 는 현대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견(Silk), 면(Cotton), 비스코스레이온(Viscos rayon), 폴리에스터 (Polyester)를 사용하였다. 4종의 섬유소를 염색하는데 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의 니람을 사용하였 고, 수산화나트륨으로 산도를 11로 맞춘 후 하이드로설파이트로 환원하여 만든 쪽 염료를 이용하였다.
쪽 염료를 4등분하여 동일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여 염색하였다. 쪽 염색된 섬유의 염색 견뢰도는 세 탁, 땀, 드라이클리닝, 마찰 , 일광 견뢰도를 측정하였고, 색채 값은 L*, a*, b* 값을 측정하여 섬유소 4종을 비교 분석하였다. 섬유소 4종의 염색성 결과는 전체적으로 인조섬유보다 천연섬유에서 염색성 이 우수하게 평가되었으며, 인조섬유 중 셀룰로오스계 섬유인 비스코스레이온에서는 높은 염색성이 나타났다. 인조 원료로 만들어진 폴리에스터 섬유는 염색 견뢰도에 있어서 높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푸른 계열을 나타내는 색채 값 b*에서 비교적 0에 가까운 수치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로 쪽 염색 은 천연 섬유 혹은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인조섬유의 염색성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최근 환 경을 중시하는 섬유 산업의 방향에 맞게 폐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원사를 뽑아내는 인조섬유의 쪽 염색 성에 대한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ABSTRACT
Keyword indigo dyeing natural fiber artificial fiber sample analysis test
comparing dyeing properties
This study aims to provide basic data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indigo dyeing products in the futur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dyeing characteristics of natural fibers and artificial fibers among traditional Korean natural dyeing, which includes all things eco-friendly, ethical echo, spiritual and cultural. To this end, we wanted to learn about history of indigo dyeing in Korea and describe the method of making indigo dye in Jeong, Gwan Chae,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No. 115. Natural indigo dyeing was performed by setting the same dyeing conditions for the four types of fibrous materials used in the experiment, and the dye tint and color values were evaluated. The four types of fibers used in indigo dyeing were most commonly used in modern times: silk, cotton, viscos rayon and polyester. Niram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15 was used to dye four types of fiber, and Indigo dye was used, which was made by adjusting acidity to 11 with sodium hydroxide and returning it to hydrosulfite.
Indigo dye was divided into four halves and dyed by setting the same temperature and time.
Dyeing fastness of indigo dyed fiber was measured, washing fastness, sweat fastness, dry cleaning fastness, friction fastness and daylight fastness, and color value was measured L*, a*, b* values of the fiber were compared and analyzed. Dyeing property results of four types of fiber were generally rated better in natural fiber than in artificial fiber, and high dyeing property was shown in Viscos rayon, cellulose fiber among artificial fibers. Polyester fibers made from artificial materials were highly valued in dyeing tints. However, relatively near zero was found in the color value b*, indicating the blue family. Overall, indigo dyeing is highly regarded for its dyeing properties of artificial fibers made using natural fibers or natural materials. In line with the direction of the textile industry that values the environment, it is believed that a follow-up study is needed on the indigo dye nature of artificial fibers that extract yarn using waste plastics.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최근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DIY, RETRO 등 산업 전반의 트렌드가 ‘느린 속도’, ‘지속 가능한 삶’,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가치’ 등으로 변하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개인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웰빙(Well-being)과 로하스(LOHAS)에 중점을 둔 소비 트렌드가 널리 퍼 지고 있다. 이와 같이, 갈수록 소비자는 경제적 · 실용적 가치가 아닌 정신적 ·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트렌드에 민감한 원단 · 의류 산업에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 다. 특히 친환경, 윤리적 에코, 정신적 · 문화적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한국 전통 천연염색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Kim, E., & Lee, S., 2013). 천연염색에 주로 활용되는
‘쪽(藍) 염료’는 역사상 가장 오래 사용된 식물성 염료로 세계 각지에서 천연염재로 많이 사용 해 오고 있다. 쪽 염료는 청(靑)색계의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천연염료 중에서 쪽은 염색성과 견뢰도 측면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고, 해독 및 향균 효과가 있다(Shin, J., & Choi, J., 2013, p.366). 또한 쪽 염색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전통이 계승·보존되어 오고 있다.
이와 같이 쪽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비추어 볼 때 쪽에 대한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는 쪽 염색 직물의 색채감성과 색채 선호도 분석, 쪽 재배 방법과 쪽 직물 염색 과정, 특정 직물을 염색하여 염색성을 분석, 한국 전통천연염색의 방법 등 대부분 한 가지 직물에 대해 분석하는 연구 혹은 색채 선호도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앞으로의 쪽 염색제품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러 섬유소재를 대상으로 쪽 염색을 실시하였을 때 이들 소재의 염색성을 정확히 비교하여 분석한 객관적인 데이터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 쪽 염색의 활성 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천연염료 중 쪽을 현대의 주로 쓰이는 천연·합성 원단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 견,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의 4가지 섬유소재를 대상으로 동일한 온도와 시간 염액의 농도에서 쪽으로 염색하여 색상 값, 염색견뢰 도를 검토하고 표준화된 쪽 염색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기본 목적을 둔다. 또한 쪽 염색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식을 재고시키는데 의의를 둔다.
1.2. 연구 내용 및 방법
본 연구의 내용은 첫째, 한국 쪽 염색에 대한 실증적 기록을 각 시대별로 대표하는 유물과 기록 으로 나누었으며 직접염색을 실시한 기구, 장인 등을 서술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 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의 염료 생성방법을 토대로 각 나라별로 상이한 니람(泥藍)1)의 생성과 정을 우리나라의 방식인 침전법을 따라 7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쪽 염료 생성에 대한 기본적 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둘째. 피염물의 정련 조건, 염액과 시약의 농도 설정, 염색 온도와 시간 설정, 수세 및 건조 방법과 시간 등 일반적인 천연염색 과정에서 기준조건을 선정하여 각 직물 의 염색과정을 서술하였고, 각 결과물들의 염색 견뢰도(세탁, 드라이, 일광, 마찰, 땀)와 색채 값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www.koteri.re.kr)에서 시료 분석 시험 을 의뢰하여 데이터 통계를 냈다.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각 직물의 염색성을 비교하여 이들 소재에 대한 쪽 염색의 반응에 대해 살펴보며 앞으로의 쪽 염색의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쪽에 대한 일반적 고찰 2.1. 한국 쪽 염색의 역사
한국 쪽 염색에 대한 역사는 삼한시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유물과 기록이 전해져 내려온다.
삼한시대의 쪽 염색은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2)에 의하면 변한(弁韓)과 진한(辰韓) 에서는 능직으로 옷감을 짠 청색 의복을 즐겨 착용하였으며 청색 · 자색 · 적색 등의 색실로 문
1) 소석회와 섞은 쪽물에 가라앉은 앙금으로 쪽 염색의 염료.
2) 진수(陳壽), 역사서(史書), 중국, 진(晉)나라 초기.
양을 넣어 짠 금직(金織)이 사용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삼국시대 고구려의 쪽 염색 유물로는 수산리 고분벽화3)가 있으며 고분벽화의 청색을 내는 염 료에 쪽이 사용되었다<Figure 1>.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쪽 염색사용을 알아 볼 수 있는 유물로는 양직공도(梁職貢圖)4)의 모사본인 당염립본왕회도(唐閻立本王會圖)가 있다<Figure 2>. 당시 양나라의 황제 소역(蕭繹)5)이 조공 온 외국인 사절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안에서 신라의 사신의복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연한 청색의 작은 무늬가 그려져 있고 밑단에 저고리 선과 같은 쪽으로 염색된 청록계열의 색으로 넓은 천을 대었다. 백제의 사신 의복은 당서(唐書)6)에 “청색의 금직으로 된 바지를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Figure 3>. 중국 대명 본초(大明本草)7)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당에서와 같이 청색계열은 쪽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기록으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8)에 고구려의 대신은 쪽물로 물들이고 비단으로 만들어 진 청라관 착용 하였다고 서술되어있다. 또한 염색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인 염관(染官) 에 염장(染匠)을 두었다.
고려시대는 특히 사경(寫經)9)이 성행하여 쪽으로 염색한 남색의 감지(紺紙)10) 사용이 많았으 며 유물로는 감지금니묘법연화경(紺紙金泥妙法蓮華經卷六)11)이 있다<Figure 4>. 기록으로 는 고려사(高麗史)12)에 ‘청색 구등적의(九等翟衣) 일습이 하사되었다’ 서술되어 있으며
<Table 1>, 직염국(織染局)13)에 도염서(都染署)14)등의 기구를 두어 염료공과 염색공을 배 치할 정도로 염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물로는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과 장삼15), 왕실복식의 은조사 구장 복(九章服)16)등이 있으며 세 가지 유물 모두 쪽으로 염색된 천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Figure 5,6,7>. 기록으로는 산가요록(山家要錄)17)에 “아청색은 쪽을 항아리에 넣고 우려낸 물에 쑥대를 태운 잿물을 넣고 3일 동안 저어 적색을 띠면 7~8차례 물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규합총서(閨閤叢書)18)에는 “연 쪽빛은 물을 조금 섞고 얼음을 많이 꽂아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19)에는 “천청색(天靑色)은 쪽물에 넣어 옅게 염색하고, 소목을 달인 물로 진하게 입힌다. 아청색(鴉靑色)은 쪽잎을 넣어 우린 물에 쑥 잿물을 넣어 휘저은 다음 8차례 염색한다.”는 기록이 있다(Lee, E., 2013, p.11). 기관은 염색담당관청 제용감(濟 用監)20)에 청염장(靑染匠)21)을 두어 주로 쪽 염색이 이루어졌으며 염색 장인이 30명으로 염 색 담당관청 중 가장 많은 수의 장인을 두었다(Yoon, S., & Heo, B., 2017). 또한 조선시대는 경천사상(敬天思想)22)에 의해 하늘을 신으로 숭배하여 쪽 염색을 많이 사용하였고, 영조(英 祖) 2년(1726) 교지(敎旨)23)에 따르면 “자고로 나라의 복색에는 숭상하는 바가 있는데, 우리 나라는 동쪽에 있으니 마땅히 청색을 숭상해야 할 것이다. 위로는 공경(公卿)에서 밑으로는
3) 고분에 그려진 벽화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인물 풍속화, 고구려, 평안남도 강서군 수산리, 5세기 4) 사신도. 중국, 양나라, 505~554年
5) 제4대 황제, 중국 남조 양(梁)나라, 508~554年
6) 건국(618)부터 멸망(907)까지 기록한 기전체(紀傳體) 역사책, 중국 당(唐)나라, 618~907年 7) 일화자(日華子), 본초서, 중국 당(唐)나라, 6세기
8) 김부식(金富軾), 삼국시대의 역사서(史書), 고려, 1145年 9) 불교 경전의 내용을 필사하는 일.
10) 쪽으로 염색한 종이.
11) 묘법연화경(법화경)의 내용을 청색 종이에 금색 글씨로 옮겨 쓴 것. 고려, 1388年 12) 김종서·정인지, 정치·경제·사회·문화·인물 등의 내용을 정리한 역사서, 고려, 1451年 13) 직조와 염색에 관한 일을 담당하는 관아의 하나, 고려.
14) 궁중에서 사용하는 염료 제조와 염색을 맡아보던 관청, 고려·조선.
15) 장삼이 원형 그대로 출토된 8세손 나부(羅溥)의 부인 용인이씨(龍仁李氏) 묘에서 출토된 장삼(長衫), 조선, 1524年 16) 왕위에 오를 때, 종묘제례, 정초의 하례식, 비를 맞을 때 등의 의식에 입은 왕의 대례복, 19세기 말~20세기 초.
17) 전순의, 요리책이자 농업책, 조선, 1459年
18) 빙허각 이씨, 가정살림에 관한 내용의 책, 조선, 1809年 19) 서유구, 실용백과사전, 조선, 19세기 중기.
20) 하사 하는 의복 및 사(紗) ‧ 나(羅) ‧ 능(綾) ‧ 단(段) ‧ 포화(布貨) ‧ 채색입염(綵色入染) ‧ 직조(織造) 등의 일을 관장함, 조선.
21) 경공장의 하나로, 청색 염직물을 전문으로 맡아 하는 장인, 조선.
22) 최고의 신인 천(天)을 숭상한 중국 고대사회의 사상.
23) 조선시대 국왕의 명령 및 의중을 담은 언사.
선비와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청의를 입으라.”는 자료가 있다.
이후 일제강점기부터 전통 염색법의 명맥이 끊긴데다 급속한 쇠퇴기를 맞아 일제 강점기 때의 기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쪽 염색은 1940년대 말까지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일부 이뤄져 왔다. 1950년 6.25전쟁 이후에는 1930년대부터 보급된 합성염료의 대체로 인하여 급격하게 쪽 염색이 줄어들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전통 쪽물 재현을 시작으로 1980년 이후 다시 쪽 염색이 점차 보급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이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난 2001년 쪽 염색에 대해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115호(윤병운·정관채) 염색 장으로 지정하였다.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쪽은 그만큼 한국 염색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였고 쪽 염색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있었다.
시기 년도 유물 기록 염색
삼한 시대
~1c ·
기록 내용 기구 장인
위지동이전 (魏志東夷傳)
“변한과 진한에 광폭세포의 옷감 을 짜서 청색의 복을 착용했다.”
·
삼국 시대
고구려(BC37~668)
<Figure 1>
Susan-ri Tomb Murals (수산리 고분벽화)
삼국사기 (三國史記)
“대신은 청라관 (靑羅冠)이나 비 단 장식을 쓰는 데 양 옆에 새 깃털을 꽂고 금 은으로 장식하 였다”
염관 (染官)
염장 신라(BC57~935) (染匠)
<Figure 2>
DangyeomripBonwanghoedo (당염립본왕회도, 唐閻立本王會圖)
백제(BC18~660)
<Figure 3>
DangyeomripBonwanghoedo (당염립본왕회도, 唐閻立本王會圖)
려 고 시대
918~1392 ·<Figure 4>
Gamjigeumnimyobeobyeon- hwagyeong (감지금니묘법연화경, 紺紙金泥妙法蓮華經卷六)
고려사 (高麗史)
“공민왕 19년 5 월에 왕비의 청색 (靑色)구등적의(九 等翟衣)일습이 하 사되었다.“
직염국 (織染局)
도염서 (都染署)
염장 (染匠)
조선 시대
1392~1910
<Figure 5>
Eojin of the Joseon Dynasty (조선태조어진, 朝鮮太祖御眞)
<Figure 6>
Jang Sam (장삼, 長衫)
<Figure 7>
Gujangbok (은조사 구장복, 九章服)
산가요록 (山家要錄)
염색에 사용하는 약초 기르기와 아 청색(鴉靑色)·
(鵝靑色)의 염색 법 소개
제용감 (濟用監)
청염장 (靑染匠) 규합총서
(閨閤叢書)
가정생활에 필요 한 염색법에 대 하여 서술
임원경제지 (林園經濟志)
전공지(展功志) 5권 : 의류백과
염색법 소개
<Table 1> Empirical Records of Indigo by Era
2.2. 쪽 염료의 생성과정
한국에서 쪽의 색소 추출은 수확한 쪽을 물에 침전시켜 인디고의 전구물질인 인디칸을 물에 추출시킨 다음 소석회를 넣고 교반시켜 인독실(indoxyl)24)을 인디고로 산화 및 침전시키는 침전법을 이용하고 있다(Yoon, S., & Heo, B., 2017).
작업과정 방 법
1.수확하기 - 쪽풀의 길이가 70-90cm 정도 되면 수확한다.
- 꽃봉오리가 나오기 이전에 수확한다.
2.추출하기
- 수확한 쪽을 곧바로 항아리에 넣고 물을 채운다.
- 무거운 돌을 얹어 쪽이 뜨지 않게 한다.
- 38~72 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두면 옥색의 인디칸(indican)이 추출된다.
3.건져내기 - 쪽풀이 노랗게 될 때까지 그대로 둔다.
- 노랗게 색이 변한 쪽 풀을 건져낸다.
4.소석회 넣기 - 소석회를 넣는다.
- 일반적으로 600L통에 쪽풀을 침지시키면 소석회 900g정도 넣는다.
5.혼합하기 - 물의 색을 보아가며 밑에서 위로 젓는 당그래질25)을 한다.
- 청색이 되면 당그래질을 그친다.
6.윗물 버리기 - 혼합한 쪽물이 침전 될 때까지 기다린다.
- 윗물을 버린다.
7.수분 제거하기 - 가마니에 침전된 쪽을 올려놓는다.
- 수분이 빠지게 되어 니람(泥藍)이 완성된다.
<Table 2> Indigo Dye Manufacturing Process
3. 실험
3.1. 재료 및 염색조건
3.1.1. 평가용 직물의 특성 및 염료와 시약
염색에 사용된 시료는 천연섬유 2종, 인조섬유 2종으로 천연섬유에는 동물성 섬유의 견(Silk)과 식물성 섬유의 면(Cotton), 인조섬유에는 재생섬유인 비스코스레이온(Viscose rayon,인견)과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Polyester)가 사용 되었으며 이들 직물의 특성은 KS K 0210 : 2018, 용해법 / KS K 0210-1 : 2015, 현미경법에 따라 측정하였고, 아래와 같다<Table 3>.
24) 노란색의 주정(柱晶)결정으로, 알칼리성 용액에서 쉽게 공기에 의해 산화되어 파란색 색소인 인디고(indigo)를 생성한다.
25) 당그래질은 고무래질과 같은 것으로, 소석회를 넣은 쪽물의 위층과 아래층의 온도가 다르므로 아래서 위로 저어주며 온도를 같게 해주고 소석회가 쪽물에 잘 혼합되도록 저어주는 행위.
혼용률(Fabric content) 무게(Weight) 크기
면(Cotton) 100.0 11g
46cm × 31cm
견(Silk) 100.0 7g
비스코스레이온
(Viscose rayon) 100.0 9g
폴리에스테르
(Polyester) 100.0 13g
<Table 3> Characteristic of Fabric
쪽 염색에 쓰인 염료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의 니람(泥藍)을 사용했 으며, ph조절에는 잿물 대신 수산화 나트륨(sodium hydroxide/NaOH)을 사용했고, 환원제로 자연발효 대신 소디움 하이드로설파이트(sodium hydrosulfite/Na2S2O4)를 사용하였다.
3.1.2. 염색의 조건
4가지의 평가용 직물을 동일한 조건에서 염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설정하였다.
염색하기 전 시중에서 판매하는 3%(o.w.f)의 명반을 물에 용해하여 30분간 모든 시료를 정련 하였다. 욕비26)를 1:100으로 설정하였고, 수산화나트륨을 물에 용해시킨 용해액과 니람의 비 율은 10:2로 하였다. 산도는 ph 11에 맞췄으며 환원에 쓰이는 하이드로설파이트는 3g/L 즉, 14.4g을 4L의 염액에 첨가한 후 60℃에서 40분간 환원시킨 다음 1L씩 4개로 나누어 각 시험포 견(7g), 면(11g), 비스코스레이온(9g), 폴리에스테르(13g)을 30℃에서 30분간 침염(浸 染)27) 하였다.
염색조건
시험포 무게 정련 욕비 산도
(ph)
환원 염색
재료 온도 시간 비율 온도 시간 온도 시간
견 7g
명반 3%
(o.w.f) 60℃ 30분 1:100 11 3g/L 60℃ 40분 30℃ 30분
면 11g
비스코스레이온 9g
폴리에스터 13g
<Table 4> Setting Conditions
3.2. 염색성 비교 3.2.1. 염색성 평가 방식
염색성 데이터 분석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시험의뢰를 맡겼으며, 염색 견뢰도를 객관적으 로 측정하였다. 첫째, 세탁견뢰도는 KS S ISO 105-C06 : 2010 측정 방법을 따랐으며 40℃의 온도에서 30분 동안 0.4%(o.w.f)의 세제와 구슬 10개를 넣고 세탁하여 시험포의 변퇴색 측정 과 의류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섬유종 6종(아세테이트, 면, 폴리아마이드, 폴리에스터, 아 크릴, 모)을 함께 세탁하여 오염도를 측정하였다. 둘째, 땀 견뢰도는 KS K ISO 105-E04 : 2013 측정 방법을 따랐으며 산성과 알칼리성의 땀을 충분히 적신 시험포를 체온과 비슷한 3 7℃의 온도에서 4시간 동안 방치하여 변퇴색과 함께 포개어 방치한 섬유종 6종(아세테이트, 면, 폴리아마이드, 폴리에스터, 아크릴, 모)의 오염도를 측정하였다. 셋째, 드라이클리닝 견뢰
26) 천을 염색하거나 세정할 때, 천과 처리욕 또는 세정욕의 중량비.
27) 피염물을 염색용액에 담가 전체를 같은 빛깔로 염색하는 일
도는 KS K ISO 105-D01 : 2015 측정방식을 따랐으며 디스크 12개와 섬유종 6종(아세테이 트, 면, 폴리아마이드, 폴리에스터, 아크릴, 모)을 함께 퍼클로로에틸렌 200ml 용액에 30분 동안 30℃의 온도에서 넣은 후 공기중에 건조시켜 퍼클로로에틸렌 용액에 대한 견뢰도 와 변퇴 색, 함께 넣은 시험포 6종에 대한 오염도를 측정하였다. 넷째, 마찰견뢰도는 KS K ISO 105-X12 : 2016의 측정방식을 따랐으며 건조한 상태와 습한 상태에서의 마찰견뢰도를 측정 하였다. 다섯째, 일광 견뢰도는 KS K ISO 105-B02 : 2015, 제논아크법을 따랐으며 20시간 노출시켜 견뢰도를 측정하였다. 각 견뢰도의 급수는 1급-5급으로 표현하였으며 일광견뢰도만 최대의 급수를 4급으로 표현하였다. 숫자가 높을수록 견뢰도가 높은 것으로 표현하였다. 마지 막으로, 색채 값은 기준색상 White Tile의 L*, a*, b*을 각각 96.32, -0.29, 1.06으로 설정하여 각 시험포의 L*, a*, b*을 측정하였다.
3.2.2.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의 염색성 비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측정한 각 시험포 견(Silk), 면(Cotton),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비스코스레이온(Viscos rayon)의 견뢰도와 색채 값은 다음과 같다. <Table 5, 6>
견뢰도 세탁 견뢰도
시험포 견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변퇴색 3-4 3 4 4
오염도
아세테이트 4 4-5 4-5 4-5
면 4-5 4-5 4-5 4-5
폴리아마이드 3 4 4 4
폴리에스터 4-5 4-5 4-5 4-5
아크릴 4-5 4-5 4-5 4-5
모 4-5 4-5 4-5 4-5
견뢰도 땀 견뢰도
시험포 견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산성 변퇴색 4 4 4 4-5
산성 오염도
아세테이트 4 4-5 4-5 4-5
면 4-5 4-5 4-5 4-5
폴리아마이드 4 4-5 4-5 4-5
폴리에스터 4-5 4-5 4-5 4-5
아크릴 4-5 4-5 4-5 4-5
모 4 4 4 4-5
견뢰도 땀 견뢰도
시험포 견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알칼리 변퇴색 4 4 4-5 4-5
알칼리 오염도
아세테이트 4 4-5 4-5 4-5
면 4-5 4-5 4-5 4-5
폴리아마이드 4 4-5 4-5 4-5
폴리에스터 4-5 4-5 4-5 4-5
아크릴 4-5 4-5 4-5 4-5
모 4 4 4 4-5
견뢰도 드라이클리닝 견뢰도
시험포 견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용액 2 2-3 2 2-3
변퇴색 3-4 4 4-5 1
오염도
아세테이트 4-5 4-5 4-5 4-5
면 4-5 4-5 4-5 4-5
폴리아마이드 4-5 4-5 4-5 4-5
폴리에스터 4-5 4-5 4 4-5
아크릴 4-5 4-5 4 4-5
모 4-5 4-5 4 4-5
견뢰도 마찰 견뢰도
시험포 견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Table 5> Dye Fastness Data
Std. Name Color Current Illuminant Std. CIE L Std. CIE a Std. CIE b
White Tile D65 10 Deg 96.32 -0.29 1.06
Batch Name Current Illuminant Batch CIE L Batch CIE a Batch CIE b
견 D65 10 Deg 33.41 -2.78 -21.34
면 D65 10 Deg 43.81 -5.45 -17.90
비스코스레이온 D65 10 Deg 33.63 -4.10 -19.53
폴리에스터 D65 10 Deg 71.71 -4.49 -9.10
<Table 6> Color value data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탁 견뢰도의 변퇴색은 천연섬유의 평균값 3.25, 인조섬유 평균값 4이고, 천연섬유의 오염도 평균값은 4.28과 인조섬유의 오염도 평균값은 4.42로 두 가지 섬유 를 비교하였을 때 세탁 견뢰도에 대한 차이는 다소 미비하나 인조섬유가 우세하다. 땀 견뢰도 중 산성 변퇴색을 살펴보면 천연섬유의 평균값은 4, 인조섬유의 평균값은 4.25 이며 오염도는 각각 4.33과 4.46으로 두 가지 모두 인조섬유가 미비하지만 약간 우세하다. 알칼리 변퇴색을 살펴보면 천연섬유의 평균값은 4, 인조섬유의 평균값은 4.5 이며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의 오염 도는 각각 4.3과 4.46으로 역시 미비하지만 인조섬유가 땀 견뢰도에서 천연섬유보다 우세하다.
다음으로 드라이클리닝 용액에 대한 견뢰도 평균값은 천연섬유 2.25와 인조섬유 2.25로 동일 한 결과가 나왔으며, 변퇴색의 각 평균값은 천연섬유 3.75와 인조섬유 2.75으로 가장 격차가 크게 천연섬유가 드라이클리닝에서는 강함을 보이고 있다. 오염도는 천연섬유 4.5와 인조섬유 4.38로 천연섬유가 미비하게 우세하다. 마찰견뢰도는 건조한 상태에서 천연섬유의 견뢰도 평 균값 2.5와 인조섬유의 평균값 2.75로 인조섬유가 우세하지만 큰 차이가 없으며 습한 상태에서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의 마찰 견뢰도 평균값은 2.75으로 동일하게 나온다. 마지막으로 일광견 뢰도 평균값은 천연섬유 3 인조섬유 3.25로 아주 약간 인조섬유가 일광견뢰도에서 우세하다.
모든 견뢰도를 측정하였을 때 드라이클리닝 견뢰도를 제외한 4가지 견뢰도 측정에서 인조섬유 의 견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조섬유와 천연섬유의 5가지 견뢰도를 비교하였을 때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 2-3 2-3 2-3 3
습 3-4 2 2 3-4
견뢰도 일광 견뢰도
시험포 면 면 비스코스레이온 폴리에스터
3 3 4 2-3
<Figure 8> L*,a*,b* Color Space for Color Scheme
<Figure 9> L*(Brightness), a*(Color · Purity), b*(Saturation) Hue Circle
위 표색계<Figure 8, 9>를 기준으로 L*(명도)값은 33.41(견), 43.81(면), 33.63(비스코스레 이온), 71.71(폴리에스터)로 나타났다. 모든 시험포를 동일한 조건에 침염하였을 때를 감안하 면 비교적 L*(명도)값이 높은 폴리에스터는 밝은 색을 강하게 띄고 있다. a*(색상·순도)값은 -2.78(견), -5.45(면), -4.10(비스코스레이온), -4.49(폴리에스터)로 값의 큰 차이는 없으 며 붉은 기미가 매우 약하게 발현되고 있다. b*(채도)값은 -21.34(견), -17.90(면), -19.53 (비스코스레이온), -9.10(폴리에스터)로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섬유를 제외한 3 가지 섬유에서 푸른색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폴리에스터 섬유는 L*, a*, b*값이 다른 섬유에 비교하여 0(무채색)에 가까운 색채 값을 보이고 있다.
4. 결론 및 제언
오늘날 산업화의 영향으로 의류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느린속도‘, ’지속가능한 삶‘, ’오래도 록 질리지 않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윤리적 에코, 정신적·문화적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에 주로 활용되는 염료는 쪽 염료로, 본 연구에서는 무형문화제 115호 염색장으로 지정된 한국 쪽 염색 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쪽 염색의 염색성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쪽 염색은 삼한시 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까지 활발히 사용되었고, 일제강점기시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전라 남도를 중심으로 일부 쪽 염색이 이루어 졌으며, 1950년 6.25 전쟁 이후 합성염료의 보급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쪽 염료 니람의 생성은 침전법을 통해 만들어졌 으며 제조자의 방법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으나 본 연구자는 7단계로 정리하였다.
쪽 염색의 염색성은 현대의 주로 쓰이는 천연, 인조 섬유의 동일한 조건으로 적용하여 염색 견뢰도와 색상 값을 비교 분석하여 표준화된 쪽 염색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쪽 염색에 사용된 니람은 염색장의 니람을 사용하였으며, 불용성인 쪽물을 수용성으로 만들기 위해 수산 화나트륨을 사용하였고, 환원에는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사용하였다. 이상의 실험으로부터 얻어 진 결론은 모든 견뢰도를 ‘2-3’급을 평균으로 설정하여 비교분석하였으며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천연 섬유인 견의 염색 견뢰도는 총 5가지 염색 견뢰도 중 1가지인 드라이클리닝 용액 견뢰도 에서만 2급으로 평균 미만의 급수가 책정되었고, 색채 값에 있어 쪽 염료의 푸른색이 잘 나타나 고 있는 것으로 보아 쪽 염색에 대한 염색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다음으로 면은 5가지 염색 견뢰도 중 습한 상태의 마찰 견뢰도에 있어 2급으로 1가지만 평균미만의 급수가 책정되었 으며, 색채 값은 b*값이 견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푸른색이 견보다 덜 염색 되었으나 염색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인조섬유인 비스코스레이온의 염색 견뢰도는 드라이클리닝 용액 견뢰 도에서 2급, 습한 상태의 마찰 견뢰도에서 2급이 책정되어 5가지 견뢰도 중 2가지가 평균미만 이고, 색채 값에서는 푸른색을 나타내는 b*값이 면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견보다는 푸른 색을 덜 띄지만 면보다는 푸른색의 염색이 잘 되는 것으로 보여져 염색성에 있어 높게 평가된 다. 인조섬유의 폴리에스터는 염색 견뢰도 5가지 중 드라이클리닝 변퇴색 견뢰도에서 1급인 평균미만의 급수가 책정되었으며, 색채 값 중 b*은 4가지 섬유 중 가장 0(무채색)에 가까운 색을 띄었다. 염색 견뢰도에 있어서는 높게 평가 되었지만 색채 값에 있어서 푸른색을 나타내는 b*값이 0에 가깝게 나타나 염색성이 비교적 낮게 보여 진다.
위의 결과를 살펴볼 때 천연섬유 견, 면은 쪽 염색성에 있어 높게 평가 되었다. 인조섬유 중 셀룰로오스계인 비스코스레이온은 높은 염색성을 띄고 있고, 폴리에스터 섬유는 염색 견뢰도 에 있어 높게 평가되었지만, 색채 값에 있어 0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 염색성이 비교적 낮은 섬유로 평가된다. 최근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섬유 산업방향에 따라 현대에 많이 사용되는 인조 원료로 만들어진 섬유는 생산과정에 있어 많은 화학제품의 사용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인조원료 섬유에 대해 화학염료를 사용하여 염색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화학약 품을 바다로 흘러 보내 수질을 오염시킨다. 특히 화학염료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많은 수질오염 이 이루어지며 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염색을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해 폴리에스터와 같은 소수성 원단에 쪽 염색을 적용하였을 때, 색채 값은 비교적 푸른 계열을 나타내는 b*값이 0에 가까운 수치가 나타났지만 염색 견뢰도는 다른 천연섬유와 비슷한 측정값을 보였고 오히려 셀룰로오스계 섬유인 비스코스레이온보다 견뢰도 측면에서는 높게 평가되었다. 이는 산화라는 과정을 통해 염착 되는 쪽 염색의 특성상 인조원료로 만들어진 섬유에도 색이 옅지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였고 최근 많은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섬유에도 적용하는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염색법인 쪽 염색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식을 재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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