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 안현의,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11-1
120-750,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Tel: 02-3277-2643,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08년 1월 10일, 게재승인: 2008년 5월 21일
NEO아동성격검사에 따른 초등학생의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김 옥 희 ㆍ안 현 의
A Relation between Big Five Personality Traits using NEO Children Personality Test and Stress Coping Style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Ok Hee Kim, Hyun-nie Ah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Neuroticism, Extraversion, Openness, Agreeableness, Conscientiousness) and stress coping styles (active, passive, aggressive, avoidant or social support seeking)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NEO Personality Assessment System and Daily Hassles Coping Scale were administered to 326 fourth, fifth and sixth graders (male 158, female 168) who consented to the study. Factor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five coping styles were categorized into Factor 1(active, avoidant, social support seeking) and Factor 2(passive, aggressive). Neuroticism positively correlated with passive and aggressive coping styles which were included in the factor 2, Extraversion, Agreeableness, and Conscientiousnes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ctive and social support seeking ones which were classified into the factor 1, and Openness correlated positively with both factor 2 and a part of factor 1 (avoidant). Additional discriminant analysis was conducted to discover that children high in Neuroticism primarily used the passive and aggressive stress coping behaviors, while children high in Extraversion, Openness, Agreeableness and Conscientiousness preferred to use active, avoidant, and social support seeking. Such results indicate that children of elementary school age show different stress coping behaviors from adults according to their Big Five personality traits. (Korean J Str Res 2008;16:69∼77)
Key Words: NEO Personality Assessment System, Big Five Personality Factors, stress coping style
서 론
전 생애에 걸쳐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발달 단계를 거쳐 나가고, 각각의 단계에서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발달 과업
과 더불어 여러 가지 양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신체ㆍ인지ㆍ사회적으로 급격히 변화하며, 발달의 전이 과정상에 있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부모에게만 국한 되었던 생활환경이 또래집단, 교사, 성인, 학원 및 대중매 체 등으로 확대되면서 여러 종류의 과중한 스트레스를 경 험한다(조붕환, 2006).
많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거나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심리ㆍ
스트레스硏究:제 16 권 제 2 호 2008
정서적 부적응과 행동문제를 경험하고 있다(여영진, 김광 웅, 2006). 2006년 상반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초등학생 4명 중 1명 꼴로 정서ㆍ행동장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문제는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과 반항 및 난폭 행위 등을 의미한다(모규엽, 2006).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발달적 과정 모델(Patterson et al., 1989)에 따르면 어린 연령에 행동문제를 보이는 아동은 청 소년기에 이르러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으므 로,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사회적 부적응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하기 위해 행동문제를 보이는 아동들 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박진아, 2001). 다시 말해 앞에서 언급된 아동기의 행동문제는 이후의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삶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전 생애적 관점에서 볼 때, 행동문제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대처하 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초등학생의 스트레스 해결은 중요한 과제이지만 매순간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과 많은 요인 들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이들 초등학생이 겪는 스트레스의 개인, 가정, 학교, 사회 등의 다양한 요인을 인 식하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보 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의 해결 및 대처에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인 성격특성 관련 요소 - 통제소재, Type A 성향, 신경 증적 성격, 외향적 성격 등-와 대처행동 간에는 유의한 상 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하영, 1999). 이 같은 사실 은 동일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더라도 개개인의 성격특성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이다.
개인의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행동 간에 유의한 상 관성이 있음이 인정되는 가운데, 초등학생 개인의 성격특 성은 아동의 행동문제 및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예견하도 록 돕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성격특성과 스 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아동의 학교생 활 및 각종 문제에 대한 상담과 문제 예방지도를 위해 꼭 필요하며, 아동 개인의 성격 탐색 및 이해, 교사와 아동상 담전문가의 생활지도 및 상담을 돕기 위해 학교생활지도 및 상담 장면에서 신뢰성과 예언성이 있는 아동성격 검사 가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초등학생의 성격 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서 몇몇 연구들(여영진,
김광웅, 2006; 여성우, 2000; 이정현, 2003; 부선희, 2003)이 이루어졌다. 이들 선행연구는 Eysenck 성격차원검사를 이 현수(1985)가 국내판으로 제작한 연소자용 검사를 도구로 사용하거나(여영진, 김광웅, 2006; 여성우, 2000)과 Jung의 이론에 근거하여 Meisgeier와 Murphy가 개발한 것을 김정 택, 심혜숙(1993)이 표준화한 아동용 심리유형검사(MMTIC) 를 도구로 사용한 연구들(이정현, 2003; 부선희, 2003)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최근 성격이론가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Big Five 특성 모델’에 근거해 개발한 ‘NEO아동 성격검사’(안현의, 김동일, 안창규, 2006)를 이용하여, 초등 학생의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어떤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초등학생의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민하영과 유안진(1998)의 대처행동 척도를 사용하 고자 한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민하영과 유안진 (1998)의 척도는 개발된지 다소 오래되었고, 사용된 대처 분류 개념이 다양하여- 예를 들면 박진아(2001)와 부선희 (2003)의 적극적 대처, 소극/회피적 대처, 공격적 대처, 사회 지지 추구적 대처의 4개 차원 분류, 양현아(2003)의 해결방 안 강구, 소망ㆍ기원, 회피ㆍ부정, 보복ㆍ앙갚음, 지지추구 의 5개 차원 등 - 이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증하기 위해 탐 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대처방식을 분류하고, 성격특 성과 대처방식과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1. 아동기와 스트레스 대처
아동기의 아동은 가족 외의 다른 성인이나 또래, 책, 매 스컴의 영향을 받게 되고, 가정이나 이웃에만 국한되었던 생활환경이 학교라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되어 감에 따 라 규칙적인 생활과 다양한 사회적 적응을 요구받게 된다 (한미현, 유안진, 1995). 특히 초등학교 4학년 이후의 아동 의 경우 사춘기로 인한 급격한 신체ㆍ심리적 변화에 따라 심리ㆍ정서적인 혼란과 갈등, 스트레스 경험 가능성이 높 아진다(박진아, 2001). 아동기는 성인기와 달리 아직 발달 하는 과정이고 주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며, 많 은 스트레스 요인들이 성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한, 아동 들은 자신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고, 그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는 점에서 연구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정원주, 윤종 희, 1997).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연구는 소수의 특정 아동 을 대상으로 한 중대한 사건 경험보다 모든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가 아동의 사회적 부적응과 행동문제를 예측하는데 더 설명력이 있다(Crnic & Greenberg, 1990; Rowlison & Felner, 1988, 재인용)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 이 제기되었다(조붕환, 2006). 또한 아동의 대처행동에 대 한 많은 연구들이 성인이나 청소년의 대처방식 연구에서 사용되는 척도를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한 척도들을 사용 하였으나, 이러한 척도로는 아동의 대처행동을 명확히 규 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즉, 아동이 사용하는 대처행동 가 운데는 성인의 회피적 대처방식과 접근적 대처방식에 동 시에 포함되는 요인이 있으며(Causey & Dubow, 1992), 성인 에게는 부적응적인 회피적 대처방식이 아동의 경우 적응 적인 대처방식으로 분류되므로 아동의 대처방식은 성인의 대처방식과 기능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Kliewer, 1991;
Sorensen, 1993)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민하영, 1999). 이런 까닭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처 척도가 개발되었으며, 국 내에서 개발된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척도에는 송의열 (1994), 정원주, 윤종희(1997), 민하영과 유안진(1998), 조붕 환(2006) 등의 척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꾸준 하게 스트레스 대처 관련 연구에 사용되고 있는 민하영과 유안진(1998)의 대처 척도를 사용하고자 한다.
2. Big Five 특성이론
Big Five 특성 모델은 그동안 여러 연구자들이 논의해 온 무수히 많은 성격특성들을 집약하여 체제화함으로써, 현 대 심리학에서 가장 인정받는 모델의 하나가 되었다(Pervin, 2005). 이와 관련하여 여러 연구자들은 Big Five 특성 모델 이 성격을 평가하는 종합적이고 경제적이며 납득할 수 있 는 합리적인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 동의한다(Caprara &
Cervone, 2005). ‘Big Five’는 신경증(Neuroticism: N), 외향성 (Extraversion: E),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O), 친화성(Agreeableness: A), 성실성(Conscientiousness: C)을 의미하며, 이와 관련하여 Big Five 특성 이론에 관한 연구는 Allport와 Cattell, Eysenck와 같은 특성이론가들과 이후의 많 은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중 Costa와 McCrae는 Big Five 특성 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NEO Personality Inventory Revised (NEO-PI-R)를 개발하였다(Costa
& McCrae, 1992a; 1992b). Big Five 특성 요인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지지하는 증거 역시 꾸준 히 축적되고 있다. 터키, 중국 등 여러 문화권에 대한 연구 들에서 Big Five 특성 요인이 공통적으로 발견되었으며, 안
창규, 채준호(1997)의 표준화 작업 결과 한국인의 성격특성 또한 안정적인 Big Five 특성 모델로 나타남을 발견하였다 (안현의, 김동일, 안창규, 2006). 최근 안창규, 안현의 등의 공동연구자들에 의해 전 세계 51개 문화권 국가들의 대학 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일관된 Big Five 특성 요인이 발견되었으며, 이 연구 결과는 Science지에 발 표한 바 있다(McCrae et al, 2005).
3. 아동 성격의 평가 및 측정
아동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성격 검사에는 한국판 아동용 성격검사(K-PIC), 아동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 (MMTIC), 성격차원검사, 그리고 Big Five 특성 이론에 근거 한 NEO아동 성격검사 등이 있다. 그 중 NEO아동성격검사 는 안현의, 김동일, 안창규(2006)가 NEO-PI-R을 바탕으로 아동의 발달기적 행동특성을 반영하여 개발한 성격 검사 로서, 앞서 기술한 여러 아동성격검사의 제한점을 보완하 고 절충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즉, 본 검사는 비임상적 특징과 임상적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기존의 여러 검사들보다 성격특성을 가장 포괄적으로 설명해주고 개인 들 간의 성격 차이를 뚜렷이 밝혀주고 있을 뿐 아니라 아 동의 발달적 시기에서 나타나는 부적응 행동을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준다(안현의, 김동일, 안창규, 2006). 자기보고나, 관찰자의 보고, 또는 동료에 의한 평가 를 하더라도 Big Five 특성 모델은 성격구조를 잘 설명해주 며(McCrae & Costa, 1985; 1987), 피검자의 상황이 변화되거 나 연령이 증가하더라도 변화하지 않는 안정적인 성격특 성을 나타낸다(안현의, 김동일, 안창규, 2006). 따라서 본 연 구에서는 Big Five 특성 모델에 대한 지지 근거를 바탕으로, 기존의 성격검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동의 전반적인 성격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NEO아동성격검사(The NEO Personality System: CS)를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
4.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Big Five 특성 모델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 가 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은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우며, 다만 유사한 변인과 관련된 연구 및 성인 및 청소년 대상 연구들을 통해 아동의 대처방식에 대해 추론해 볼 수 있 다. NEO성격검사에서 신경증(N) 척도는 부정적 감정과, 외 향성(E) 척도는 긍정적인 감정과 관계되며(Costa & McCrae, 1992a), 개방성(O)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 감정 등 다양한 감정에 열려 있고 스트레스 상황에
스트레스硏究:제 16 권 제 2 호 2008
Table 1. Participants' grade years and sex distribution.
N Percentage(%)
Grade 4th 93 28.5
5th 110 33.7
6th 123 37.7
Sex Male 158 48.5
Female 168 51.5
Total 326 100.0
Table 2. Factor analysis results, example question items, and reliability coefficients.
Rotated Component
Stress Coping Style Item examples Cronbach α
Matrix
Factor 1 Active .877 I try to think about what the causes of the problem are. .837 Avoidant .642 I try not to think about the problem at all.
Social Support Seeking .806 I share my thoughts and feelings with others when there is a problem.
Factor 2 Passive .832 I express my feelings by writing for myself. .819
Aggressive .839 I swear at or attack those who do harm to me.
서 유머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외향성(E) 척도가 높은 사람은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적응적인 행동유형으로 대처하 게 된다. 친화성(A) 척도가 높은 사람은 자기희생적 방어기 제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성실성(C) 척도가 높은 사 람들은 적응적인 행동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자신과 자 신의 문제를 잘 조정하고 통제한다. 그 결과, 친화성(A)과 성실성(C)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나 행복감의 수준이 높다(McCrae & Costa, 1986; Costa & McCrae, 1992a; 안현의, 김동일, 안창규, 2006). 결론적으로 신경증 (N) 척도는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소극적, 공격적, 회피적 대처방식을, 외향성(E), 친화성(A), 성실성(C) 척도는 긍정적 감정과 관련된 적극적,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을, 개방 성(O) 척도는 긍정적ㆍ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대처방식을 두루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초등학생의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에 대 해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4, 5, 6학년 아동 326명(남 158, 여 168)을 연구대상으로 하였 다. 성격 검사 참가 동의서를 사전 배부하여, 학부모의 동 의를 얻은 아동들 중 본인의 검사 참여 의사가 있고 문장
독해 및 지필 검사에 어려움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 다. 연구대상 아동의 학년 및 성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Table 1). 연구자가 아동성격검사에 대한 실시요령과 주의 점을 아동들에게 충분히 숙지시킨 후 아동이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를 직접 컴퓨터 응답지에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응답지는 우편으로 한국가이던스에 보내 일괄적으로 컴퓨 터를 이용해 채점하였다.
2. 측정도구
1) NEO아동성격검사: 아동의 성격특성을 측정하기 위 하여 안현의, 안창규, 김동일(2006)이 개발하고 한국가이던 스에서 출판한 NEO아동성격검사를 사용하였다. 본 검사 는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의 5개 상위 요 인과 18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당도 문항 2 개를 합하여 모두 148문항으로 되어 있다. 검사의 반응형 식은 5단계 평정척이며, 학생들이 검사의 문항을 모두 정 확하게 응답하였는가를 묻기 위한 두 개의 타당도 문항이 응답지에 제시되어 있다. 한국가이던스에서 제시한 본 검 사의 신뢰도는 .74 에서 .95의 범위에 있다.
2) 대처행동 척도: 아동의 대처방식을 측정하기 위해 민 하영과 유안진(1998)이 개발한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에 대 한 아동의 대처행동 척도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적극적, 소극적, 공격적, 회피적,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의 5 가지 차원의 하위 척도와 총 4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4점 척도상에서 보고하도록 하였다. 앞서 서론에서 서 술한 바와 같이 민하영과 유안진(1998)의 대처행동 척도타 당성을 재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처행동 척도의 40문항에 대한 주성분분석을 실시하고 Varimax 직각회전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공통값이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성분분석결과, 아동들의 주요대처전 략은 적극적 대처와 소극적 대처였으며, 이들 성분의 회전 제곱합 적재값은 각각 37.6%와 32.4%로 전체 분산의 70.0%를 설명해준다. 대처행동 척도에 대한 요인추출 결
Table 3. Means and standard deviations of participants' big five traits.
Big Five Personality Male (N=158) Female (N=168) Total (N=326)
Traits M (SD) M (SD) M (SD)
Neuroticism 66.53 (30.27) 66.73 (31.37) 66.63 (30.79) Extraversion 55.07 (12.56) 52.75 (12.17) 53.87 (12.40) Openness 46.63 (14.52) 46.25 (12.77) 46.44 (13.63) Agreeableness 55.94 (12.12) 56.48 (12.80) 56.21 (12.46) Conscientiousness 54.86 (12.27) 55.11 (12.46) 54.99 (12.35)
Table 4. Means and standard deviations of stress coping styles.
Stress Coping Male (N=158) Female (N=168) Total (N=326)
Styles M (SD) M (SD) M (SD)
Factor 1
Active 13.03 (6.11) 11.61 (5.96) 12.30 (6.06) Avoidant 9.42 (4.48) 8.33 (4.16) 8.86 (4.35) Social Support 5.56 (3.24) 5.44 (2.92) 5.50 (3.08) Seeking
Factor 2
Passive 11.29 (6.44) 12.80 (6.47) 12.07 (6.49) Aggressive 6.12 (4.15) 5.27 (3.69) 5.68 (3.93)
Table 5. Correlation between big five personality traits and stress coping styles.
Social
N E O A C Active Passive Aggressive Avoidant Support
Seeking
N 1
E −.275* 1
(.000)
O .100 .411* 1
(.071) (.000)
A −.685* .263* .224* 1
(.000) (.000) (.000)
C −.375* .367* .571* .620* 1
(.000) (.000) (.000) (.000)
Active −.198* .348* .513* .385* .529* 1
(.000) (.000) (.000) (.000) (.000)
Passive .571* -.074 .184* −.325* −.089 .199* 1
(.000) (.180) (.001) (.000) (.109) (.000)
Aggressive .485* .057 .032 −.564* −.282* .079 .465* 1
(.000) (.306) (.564) (.000) (.000) (.157) (.000)
Avoidant .164* .250* .305* .049 .159* .479* .489* .237* 1
(.003) (.000) (.000) (.383) (.004) (.000) (.000) (.000)
Social Support −.102 .275* .271* .229* .272* .536* 220* .157* .371* 1
Seeking (.067) (.000) (.000) (.000) (.000) (.000) (.000) (.004) (.000)
N=326, *p<.01. N: Neuroticism, E: Extraversion, O: Openness, A: Agreeableness, C: Conscientiousness.
과, 요인 1(적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 처)과 요인 2(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가 추출되었는데 (Table 2), 이 같은 결과의 근거로는 긍정적 감정 및 부정적 감정과의 관련성을 들 수 있다(McCrae & Costa, 1986;
1992a). 회피적 대처의 성분행렬값은 긍정적 감정과 관련 된 요인 1과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요인 2에서 각각 .642와 .466으로 나타나 긍정적 감정 관련 요인에 묶이며, 이는 아 동의 경우에 회피적 대처방식이 적응적인 대처방식으로 분류된다는 선행연구 결과(Kliewer, 1991)와 일치한다.
자료 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인구학적 변 인을 알아보기 위한 기술통계분석과 대처행동 척도의 타 당도 검증을 위한 주성분 분석 및 Varimax 직각회전방식의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연구문제와 관련하여 초등학생의 Big Five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아동의 Big Five 성격특성 유형에 따라 어떤 스트레스 대처방식으로 분류되는지 알 아보기 위해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기술통계분석 결과 연구 대상의 성격특성 요인과 대처 방식의 평균 및 표준편차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Table 3, 4). 유형별 평균을 살펴보면, NEO아동성격검사에 따른 Big
스트레스硏究:제 16 권 제 2 호 2008
Table 6. Discriminant analysis results.
Discriminant Variables
coefficient
Neuroticism .822**
Extraversion −.058**
Personality
Openness −.353**
Traits
Agreeableness −.164**
Conscientiousness −.079**
Canonical correlation .559**
coefficient Group
membership prediction
accuracy
Group 1 2 Total
1 137 (76.5%) 42 (23.5%) 179 (100.0%) 2 39 (26.5%) 108 (73.5%) 147 (100.0%)
*p<.01.
Five 특성 요인 중 신경증(N)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 로는 친화성(A), 성실성(C), 외향성(E), 개방성(O)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처방식은 적극적 대처행동과 소극적 대처행 동의 평균값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회 피적 대처행동, 공격적 대처행동,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 동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1. 아동의 Big Five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상관
아동의 Big Five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긍정적 대처: 요인 1, 부정적 대처: 요인 2)의 하위요인들 간의 상 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이를 정리하면, Big Five의 특성 요인 중 신경증(N) 요인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외향 성(E), 친화성(A), 성실성(C) 요인은 긍정적 감정과 관련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관계 를 나타내며, 개방성(O) 요인은 긍정적ㆍ부정적 감정과 관 련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 소극적 대처방식 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선행연구 결과에 따른 추측 과 일치한다. 그러나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 결과와는 달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회 피적 대처방식의 경우, 신경증(N)과 개방성(O) 뿐 아니라 외향성(E), 성실성(C) 요인과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2. 아동의 Big Five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요인의 관련성
아동의 성격특성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 어느 정 도 판별되며, 각 성격특성의 기여도의 정도는 어떠한지 알 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Table 6)를 살펴보면, Big Five 성격특성 유형을 통해 아동 10명 가운데 긍정적 대처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아동의 약 8명이 분류되 고, 부정적 대처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아동의 약 7명이 정 확하게 분류되므로 분류정확률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각 성격유형의 표준판별화계수는 모두가 p
<.01 수준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인으로 확인되었고, 그 크기를 보면 신경증(N)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개방성 (O), 친화성(A), 성실성(C), 외향성(E)의 순서로 나타나 설명 력이 높은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의 판별분석에 서는 긍정적 대처방식을 1로, 부정적 대처방식을 2로 부호
화하였는데, 표준판별화계수의 부호가 신경증(N)만 정적인 방향을 보이고 나머지 성격 특성은 부적인 방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신경증(N)은 부정적 대처방식을 주로 쓰는 아동 을, 개방성(O), 친화성(A), 성실성(C), 외향성(E)은 긍정적 대 처방식을 주로 쓰는 아동을 분류하는 의미있는 변인이라 고 할 수 있다. 요약하면, 신경증(N)이 높은 아동은 부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 고 개방성(O)이 높거나 친화성(A)이 높은 아동의 경우 긍정 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높으며, 비록 상대적인 설명 력이 약하기는 하지만 성실성(C)과 외향성(E)이 높은 경우 에도 긍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고 찰
본 연구는 NEO아동성격검사에 따른 초등학생의 성격특 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와 같은 연구목적에 따라 아동의 성격특성(신경증, 외향 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하위요 인(적극적 대처, 소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공격적 대처, 사회지지추구적 대처) 간의 상관관계와 아동의 성격특성 과 스트레스 대처방식(긍정적 대처: 요인 1, 부정적 대처: 요 인 2)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본 연구 대상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하위 요 인의 영역별 평균값을 살펴본 결과, 아동이 다른 대처에 비해 주로 많이 사용하는 대처방식은 적극적 대처방식과 소극적 대처방식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이 대상 아동이
다른 대처에 비해 적극적 대처방식과 소극적 대처방식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발달단계상 사춘기에 속한 이들 아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인지적 사고 과정이 아직 미숙하 고 대응능력에 대한 자신이 부족하며(오가실, 한정석, 1990), 심리ㆍ사회학적 발달단계상 자아개념이 발달되는 시기에 있기 때문이다(정옥분, 2005). 따라서 스트레스 상 황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문제를 적극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감정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기가 쉬울 것으로 여겨진다.
둘째, 아동의 Big Five 성격특성 요인과 스트레스 대처방 식의 하위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행 연구 결과에 따른 추측과 같이 Big Five의 신경증(N) 요인 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와, 외 향성(E), 친화성(A), 성실성(C) 요인 긍정적 감정과 관련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을 나 타냈으며, 개방성(O) 요인은 긍정적ㆍ부정적 감정과 관련 된 여러 종류의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그러나 회피적 대처방식의 경우,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와는 상이하게 신경증(N)과 개방성(O) 뿐 아니라 외향성(E), 성실성(C)과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 다. 그 이유 가운데 한 가지로 아동의 경우에는 성인 및 청 소년과 다르게 회피적 대처방식이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 니라 긍정적인 감정과도 관련이 되어 있으며, 성인에게 적 응적이지 못한 회피적 대처방식이 아동에게는 적응적인 대처방식으로 분류되기 때문(Kliewer, 1991)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셋째,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따른 성격특성의 차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크게 긍 정적 대처방식과 부정적 대처방식의 두 요인으로 묶은 뒤, Big Five 성격특성 요인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어떻 게 분류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향성(E), 개방성(O), 친화성(A), 성실성(C)의 성격특 성은 긍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아동을, 그리고 신경증 (N)은 부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아동을 의미 있게 판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경증(N)이 높은 아동은 부정 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으며, 개방성(O)이 높거나 친화성(A)이 높은 아동의 경우 긍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많다. 그리고 비록 상대적인 설 명력이 약하기는 하지만 성실성(C)과 외향성(E)이 높은 경우 에도 긍정적 대처방식을 사용할 확률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아동의 성격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에 유의미한 상관이 있음이 인정되는 가운데, 본 연구에서 사용한 NEO 아동성격검사와 적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 적 대처로 묶이는 긍정적 대처 방식과 소극적 대처, 공격 적 대처로 묶이는 부정적 대처방식의 스트레스 대처 척도 는 학교생활지도 및 상담 장면에서 아동의 성격특성을 예 견하고, 스트레스 대처 가능성을 가늠하는데 유용하게 사 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앞서 나온 결과와 같이 성격검사에서 신경증(N) 척도의 점수가 높은 아동들은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대 처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고, 외향성(E), 개방성(O), 친 화성(A), 성실성(C) 척도의 점수가 높은 아동은 긍정적 감 정과 관련된 대처 방식을 주로 사용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아동의 성격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아동의 대처 방식이나 적응 적 행동 여부를 예견할 수 있다. 따라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학년 초에 교육과정의 확대와 학습 량 증가에 따른 역기능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 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NEO아동성격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아동의 성격특성을 이해하고,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과 원 만한 또래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NEO아동성격검사는 아동의 학업 수행을 예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즉, Big Five 성격특성 요인 중 성실성 (C) 척도의 점수가 높으면 높은 학업 성취도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개방성(O) 척도의 점수가 높으면 해당 아동이 창의적 사고력과 확산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방식을 사 용할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신경증(N) 척도의 점수가 높으면 예민하고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동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과 성향을 고려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하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NEO아동성격검사에 따른 아동의 성격 특성을 고려하여 모둠을 구성하거나 교우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법 또한 담임교사의 학급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어, 친화성(A) 척도가 높은 아동들은 타 인을 잘 배려하고 갈등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외향성(E) 척도가 높은 아동들은 명랑하고 쾌활하며 적극적인 성향을 지녀 모둠이나 학급 구성원 내 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성향 을 지닌 아동을 모둠에 고루 배치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한다면 아동의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을 돕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스트레스硏究:제 16 권 제 2 호 2008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아동의 성격특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부모 상담 및 부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부모의 가정교육 방식 및 양 육 태도를 개선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시할 수 있으며, 부 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상담 프로그램에서도 위 의 척도들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문상담 교사 프로그램에서 본 연구의 결과와 같은 성격특성과 스 트레스의 대처방식의 상관성을 안내함으로써, 아동의 성 격 발달과 관련된 각종 문제 해결의 길잡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 다. 첫째, NEO성격검사가 국내에서 개발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타당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추 후에는 Big Five 특성이론이 아동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타당화 연구가 실시되어 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특정 지역의 한 개 초등학생 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므로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표집 대상을 전국의 다양한 지역의 초등학생으로 확대시킬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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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NEO아동성격검사에 따른 초등학생의 성격특성(신경증: N, 외향성: E, 개방성: O, 친화성: A, 성실성: C)이 스트레스 대처방식(적극적 대처, 소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공격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326명(남 158, 여 168)의 초등학생이고, 안현의, 안창규, 김동일(2006)이 개발 한 ‘NEO아동성격검사’와 민하영과 유안진(1998)이 개발한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에 대한 아동의 대처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대처행동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민하영과 유안진(1998)의 다섯 가지 유형의 대처방식은 긍정적 감정과 관련된 요인 1 (적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과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요인 2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방식)로 묶여 나타났다. 상관관계분석 결과, 아동의 Big Five의 특성 요인 중 신경증(N) 요인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외향성 (E), 친화성(A), 성실성(C) 요인은 긍정적 감정과 관련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개방성(O) 요인은 긍정적ㆍ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 소극적 대처방식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Big Five 특성요인과 대처 방식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와는 달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회피적 대처방식이 신경증(N) 요인과 개방성(O) 요인 뿐 아니라 외향성(E), 성실성(C) 요인과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판별분석결과, 아동의 Big Five 특성요인 중 신경 증(N) 특성은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와 같은 부정적 대처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아동을 분류하고, 나머지 개방성 (O), 친화성(A), 성실성(C), 외향성(E)의 성격 특성은 적극적 대처, 회피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방식과 같은 긍 정적 대처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아동을 판별하는 의미 있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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