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1001-1005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PB-1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서 론
수면장애란 비정상 수면 또는 수면 질환을 의미하며 삶의 질을 악 화시키고, 여러 질환의 이환률과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 다. 특히 사망 원인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당뇨에 수면이 영 향을 줄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있다.
Hiromi Nakajima
에 의 하면1062
명의 일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면 시간과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가 관련이 있고 특히6
.5
%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 당뇨의 유병율과 수면 시간이U
자형 연관성을 보인다고 보고 하였다.1) 그리고Robert J Hancox
등도 뉴질랜드의 더니든 지 역에서1972
년에서1973
년 사이에 태어난5
,7
,9
,11
세의1037
명 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호트 연구에서 수면시간과32
세 때의 당화혈색소 수치간에는 역상관 관계가 있고 수면시간이 짧을수 록 당뇨전단계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했다.2) 실험적인 연구 로
Orfeu M
.Buxton
에 따르면 미국의20
명의 건강한 성인 남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5
시간 이하로 수면을 제한 했을 때 인슐린 감 수성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3) 국내 연구로 이은정 등은2009
년에107
명의 중년 남성에서 수면의 질과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연구를 시행하였고 수면의 질과 공복혈당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4) 하지만, 이 연구는 중년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였고 대상수가 적었으며, 공복혈당과의 연관을 본 것으로 일시적인 혈당 수치를 반영하므로 당뇨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에는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 된다. 위와 같이 수면장애와 당뇨병과의 연관성이 있다 는 보고들이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수면의 질과 당뇨병과의 연관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관련성
신운정, 김철환
*, 성은주, 신호철, 강지영, 정근형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and hemoblobin A1c
Woon-Jung Shin, Cheol-Hwan Kim
*, Eun-Ju Sung, Ho-Cheol Shin, Ji-Young Kang, Keun- Hyeong Jung
Department of the Family Medicine, Kangbuk Samsung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Diabetes is a leading cause of death and prevalence of diabetes has been increasing. Many studies revealed that sleep duration is associated with diabete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measured by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and hemoglobinA1c.
Methods: A total of 28,577 adults who visited a health promotion center between January 2011 and May 2013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 poor sleep group (N = 8,799) and good sleep group (N=19,778) according to PSQI global score. We compared the average value of hemoglobinA1c in the good sleep group to that in the poor sleep group. A t-test was performed to compar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especially age, sex, marriage, smoking, and education status. However, no differences were found in BMI, FBS, total cholesterol, LDL, or alcohol intake. The hemoglobinA1c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good sleep group compared to the poor sleep group (P< 0.05). The mean difference was 0.01.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hemoglobin A1c and sleep quality group except ‘not depressed group’. In the ‘not depressed group’, the difference was very small.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leep duration (R=0.02), sleep latency (R=0.02), habitual sleep efficiency (R=0.02) and hemoglobinA1c (P < 0.05).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sleep latency, use of sleeping medication, daytime dysfunction and hemoglobin A1c.
Conclusion: The above data suggest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oor sleep quality and hemoglobinA1c . Keywords: Sleep quality;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hemoglobinA1c
Received August 17, 2015 Revised September 21, 2015 Accepted September 25, 2015 Corresponding Author Cheol-Hwan Kim
Tel: +82-2-2001-2277, Fax: +82-2-2001-1260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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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Jung Shin, et al.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and hemoblobin A1c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일개 검진센터 를 방문한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연관 성에 관한 대규모 단면연구를 시행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를
2011
년1
월3
일부터2013
년3
월30
일까지 방문한 만18
세 이상의 수진자인34
,381
명이 일차 연구 대상이었다. 이 중 당뇨병의 과거력이 있거 나 당뇨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자5804
명을 제외한28577
명이 최종 연구대상자들이었다.1) 인구 사회학적 특성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기재 방법을 충분히 설명한 후 수검자의 동의 아래 수검자가 직접 작성하 여 수거하는 방법으로기본적인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관련한 자료 를 수집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들의 결혼상태, 교육정도, 흡연력 및 음주력 등을 파악하였다. 결혼상태는 설문을 통해 결혼한 군과 결 혼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었다. 교육정도는 대졸 이상의 학력군과 고졸 이하의 학력군으로 나누었다. 흡연력은 흡연한 적이 없거나 평생 동안 피운 담배가
5
갑 미만인 경우는 비흡연자로 정의 하였고, 과거흡연자는 평생5
갑 이상의 흡연을 했던 사람 중 현재는 금연 중 인자로 정하였다. 평생5
갑 이상 피운 사람 중 현재 흡연중인 사람 을 현재 흡연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음주력은 최근 음주자과 과 거 음주자로 나누었다. 신체 계측을 통하여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몸무게(kg
)를 키(cm
)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체질량 지수를 계산 하였다.2) 정신적인 상태
우울도는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
-D
)의 자가 설문지를 바탕으로 측정하였다.CES
-D
는 우울 증상의 유무와 심한 정도를 측정하는 비진단적 검사로 개발되어, 선별도구로서 비교적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가보고형척도에 간결 한 문항이 장점이며, 역학 연구에 많이 쓰이고 있다.5, 8) 최근1
주 일 동안의 증상을20
개의 문항을 통해 평가하며, 각 문항당0
~3
점 으로 총점은60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널리 사용하는 유력 우울증 (probable depression
)의 절단점인16
점을 기준으로 사용하였다.5)3) 수면의 질
전반적인 수면의 질에 대한 평가는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를 사용하였다.PSQI
는 지난 한달 동안의 수면의 질 을 평가하기 위한 자가기입식 설문지로서19
개의 질문으로 구성 되어 있다. 총7
가지 세부 항목은 주관적인 수면의 질(subjective sleep quality
), 입면 시간(sleep latency
), 수면 시간(sleep duration
), 습관적 수면 효율(habitual sleep efficiency
), 수면 장애(sleep disturbance
), 수면제의 복용(use of sleep medication
), 주간 기능 장애(daytime dysfunction
)로 구성되며 각 항목은0
점에서3
점으로 총21
점이다. 위 세부항목 중 ‘주관적인 수면의 질’의 항목은 점수가 높아질수록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낮음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 는PSQI global score
가5
점 이하인 군은 만족스러운 수면군(good sleeper
),6
점 이상인 군은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으로(poor sleeper
) 분류하였다.4)입면시간에 대한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였다. 지난 한달 동 안에 평균적으로 잠자리에 들어서 실제로 잠들기까지의 시간이
15
분 이하인 경우0
점,16
분~30
분은1
점,31
~60
분은2
점,60
분 이 상인 경우는3
점으로 계산하였다.30
분 이내에 잠들지 못한 횟수가 지난 한달 동안 한 번도 없는 경우0
점, 한 주에1
회 미만이면1
점,1
~2
회이면2
점,3
회 이상인 경우에3
점으로 계산하여 두 항목의 합 산이0
인 경우0
점,1
~2
는1
점,3
~4
는2
점,5
~6
는3
점으로 점수를 매겼다.4)4) 혈당 측정 (혈청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및 당화 혈색소의 측정은 수진자가
12
시간이상 공 복인 상태로 앉은 상태에서 숙련된 임상병리사가 채취했으며COBASIntegra 800
으로 분석하였다.3. 통계 분석
대상자들의 인구학적 그리고 임상적 특징들은 연속 변수에 대해 서는 평균값과 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수면의 질에 따른 그룹간의 일반적 특성 비교 및 수면의 질과 인구사회학적 요소에 따른 당화혈 색소의 차이를 독립표본
t
검정과 카이제곱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또 한 나이, 성별,BMI
, 결혼상태, 흡연상태, 교육상태,PSQI
의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PSQI
세부항목 점수와 당화혈 색소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pearson correlation test
를 시 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P
값이0
.05
미만인 경우로 하였다. 수 집된 자료는STATA version 11
.0
(StataCorp LP
,College Station
,TX
,USA
)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특성
대상자들은
PSQI global score 6
점을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눠졌신운정 외. 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관련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으며 만족스러운 수면군은
19778
명으로 전체의69
%, 불만족스러 운 수면군은8799
명으로 전체의31
%를 차지하였다. 평균 연령, 성 별, 결혼여부, 흡연여부, 교육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 하지만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저 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알코올 섭취 모두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에서 남성의 비 율이80
%로 만족스러운 수면의 군84
% 보다 적었으며, 기혼의 비 율이 좀 더 낮았고 흡연자의 비율과 교육정도가 낮은 사람의 비율이 좀더 높았다. (Table 1
,Table 2
)2. 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관계
수면의 질에 따라 분류한 두 군에서 당화혈색소가 수면의 질 이 만족스러운 군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높지만 평균값의 차이가
0
.01
로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P
<0
.05
). 남성, 여성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흡연 그룹, 비흡연 그룹, 최근 비흡연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우울하지 않은 그룹과 우울한 그룹으로 나누어 한 분석에서는 우울 한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우울하 지 않은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0
.05
). 하 지만 이 역시 평균값의 차이가0
.02
로 매우 작은 값을 보였다. 또한 당화혈색소와 나이, 성별,BMI
,PSQI score
와 관련하여 시행한 선 형회기 분석에서PSQI
만이 당화혈색소의 값과 상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3. PSQI global score 및 7가지 세부 항목과 당화혈색소와의 관련성 PSQI global score
및 각 세부 항목과 당화혈색소와 관련성 을 조사한 결과 수면 기간, 수면효율, 수면 방해항목의 점수와 양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졌으나 (P
<0
.05
)R
값이 각각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Good sleeper (N= 19,778 )
Poor sleeper
(N= 8,799 ) P-value Age, mean(SD), y 40.79(7.07) 41.19(7.61) <0.001 Sex
Male Female
16602 3176
7073 1726
<0.001
Marriage Married Not married
17657 2121
7474 1345
<0.001
Alcohol Current drinker Ex-drinker Lifetime abstainer
18803 338 637
8308 158 333
0.25
Smoking Never smoker Former smoker Current smoker
9909 7324 2545
3420 2306 3073
<0.001
Education Less than collage Collage or highter
2481 17297
1409 7390
<0.001
P values were obtained by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t-test for *
continuous variables.
Table 2.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Good sleeper (N= 19,778 )
Poor sleeper (N= 8,799 ) P-value BMI, mean(SD), kg/m2 24.31(3.06) 24.31(3.22) 0.41
WC, mean(SD),cm 85.04(8.53) 85.22(8.83) 0.14
FBS, mean(SD),mg/dL 97.01(12.06) 96.97(13.27) 0.79 total cholesterol, mean(SD),mg/dL 202.50(34.66) 203.18(35.57) 0.13 LDL, mean(SD),mg/dL 129.31(31.54) 129.11(32.70) 0.63
* P values were obtained by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 Abbreviations: BMI, body mass index calculated as weight in kilograms divided by height in meters squared, WC: waist circumference, FBS: fasting blood sugar, LDL: low-density lipoprotein.
Table 3. Comparisons of average of thehemoglobin A1C between subgroup
Group Characteristics of
Group Objects Mean(SD) P-value
PSQI group Good sleep
Poor sleep
19775 8798
5.65(0.40) 5.66(0.43)
0.0387
Sex
Male
Female
Good sleep Poor sleep Good sleep Poor sleep
16599 7072 3176 1726
5.64(0.40) 5.65(0.43) 5.65(0.36) 5.67(0.41)
0.13
0.13
Depression
Depressed
Not depressed
Good sleep Poor sleep Good sleep Poor sleep
171 429 8484 3703
5.63(0.27) 5.65(0.33) 5.64(0.37) 5.67(0.41)
0.49
0.009
Smoking
Never smoker
Former smoker
Current smoker
Good sleep Poor sleep Good sleep Poor sleep Good sleep Poor sleep
7194 3096 5319 5319 5414 2783
5.61(0.33) 5.63(0.40) 5.66(0.36) 5.65(0.36) 5.67(0.47) 5.68(0.51)
0.06
0.63
0.025
* P values were obtained by t-test.
Table 4. The Effect of age, Gender, BMI, and sleep quality on HemoglobinA1C(The Result of Multiple LinearRegression Analysis)
β SE 95% CI p-value
age 0.00962 0.0032 (0.0089,0.01026) <0.001
gender 0.04103 0.00065565 (0.0281812,0.5388) <0.001 Marriage 0.02548 0.0064751 (0.0127942,0.0391774) <0.001 Smoking 0.21363 0.0030038 (0.015475, 0.272502) <0.001 Education 0.00698 0.0025915 (0.0120591,0.0018999) <0.001
BMI 0.05644 0.0062 (0.044,0.06860) <0.001
PSQI score 0.0060 0.01381 (5.1481,5.202292) 0.229
* β: estimated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CI: confidence interval
Woon-Jung Shin, et al.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and hemoblobin A1c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0
.0208
,0
.0155
,0
.0177
으로 작은 값을 보였다. 이 밖의 지표인 주관 적 수면의질, 수면 잠복, 수면약물 사용, 주간졸음에 대해서는 당화 혈색소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고 찰
본 연구는 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 였다. 수면의 질 감소가 당화 혈색소 수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기 전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존 연구에서 장기 적인 수면 시간 감소가 당뇨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단면 연구 결과들은 있다.6) 또한
Zhilei Shan
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당뇨의 위 험인자라는 메타분석 결과도 있다.10)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카테콜 아민의 증가로 인한 고혈당의 유지, 렙틴의 감소와 그렐린의 증가 등이 관련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다.7)본 연구에서는 수면만족군과 불만족군간의 차이가 매우 작긴 했 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의 평균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서 당화 혈색소가 낮은 경향이 있고 본 연구가 단면 연구임을 고려할 때 동일한 집단이 전향적으로 연구 되었을 때 향후 큰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전체 연구 대상자들을 성별, 흡연 여부에 따라 나누어 분 석한 결과에서는 수면의 질과 당화 혈색소간의 연관성이 관찰 되지 않았다. 단 우울함 호소 그룹에서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우 울하지 않은 그룹에서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에서 당화 혈색소가 높 게 측정되었다. 또한 공복 당화 혈색소와 여러 변수들간의 상관성 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PSQI
점수만이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PSQI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에서 수면기간, 수면 효율, 수면 방해 부분에서만p
값이 유의하게 관찰되었다. 다만 수 면 기간에 대해서는 수면기간의 감소 또는 증가가 당뇨병의 발병 및 내당능 장애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연구 결과들과 경향성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7)본 연구에서 나타난 두 군의 특성을 비교해 보면 불만족스러운 수면 군에서 평균 연령이 높고, 여성의 비율이 좀더 많으며, 결혼 상태가 아닌 사람의 비율이 높고, 흡연자의 비율이 높고, 교육 정도 가 낮은 사람의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연령대가 증가
할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여성인구가 많아 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결혼상태와 흡연상태는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수면의 질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교 육 수준이 낮은 군에서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의 비율이 높은 것은, 교육수준과 수면위생에 대한 지식과의 연관성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당뇨 및 내당능 장애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대사성 증 후군과 관련된
BMI
, 허리 둘레, 콜레스테롤 수치는 만족스러운 수 면의 군과 불만족스러운 수면의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이는 수 면시간과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이 적은 것을 시사하는 소견이다.수면 시간과 당뇨와의 관련성을 본 연구들은 현재까지 많았지만, 수면의 질과 당뇨와 관련성이 있는 당화 혈색소 수치와의 관련성을 살펴 본 연구는 매우 드물다. 본 연구는 검진 대상자로 시행한 대규 모 연구인 것이 강점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 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단면조사로 수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수면 의 질과 당화 혈색소 수치 사이에 시간적 선후관계를 분명히 알 수 없어 정확한 인과관계를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 연구 에서 보였던 미미한 평균값을 차이가, 장기 코호트 연구에서는 그 값이 커질 수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수면의 질 측정을 위해 주관적인 설문지법을 이용하였다는 것이다. 수면의 질을 정의하고 측정하는데 있어 가장 객관적인 검사인 수면다원검 사는 그 측정이 어렵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비용이 비싸서 임상적 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본 연 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를 이용한 방법은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비용 이 적게 들어 다수의 대상군을 조사하기에 적합하며, 대상군의 일 상 수면을 조사함으로써 수면 환경이 수면 다원검사실이라는 인위 적 환경으로 변화한 것에 따른 오차를 배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 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나 입면시간 반복검사와 같은 보다 객관적 인 검사를 통해 본 연구 결과의 재확인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한 자가기입식 설문지로 연구하였기 때문에 자료의 질 관리에 제한 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PSQI
측정의 정의상 최근 한 달간의 수면의 질을 반영한 자 료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면의 질과 장기적인 당화 혈색소 수치 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향후 이에 관련한 전향적인 연 구가 필요하다. 수면 기간을 제외한 다른 수면의 질과 관련된 요소 Table 5. Correlation between components of PSQI and HbA1cSubjective sleep quality
Sleep latency
Sleep duration
Habitural sleep efficiency
Sleep disturbance
Use of sleeping medication
Daytime dysfunction
R - 0.0006 0.0087 0.0208 0.0155 0.0177 0.0036 - 0.0052
P- value 0.9119 0.1371 0.0002 0.0058 0.0013 0.5250 0.3602
*P values were obtained by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신운정 외. 수면의 질과 당화혈색소와의 관련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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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나누어서 전향적으로 당화 혈색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성을 밝혀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수면관리의 어떤 부 분이 당뇨 및 내당능장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치료의 주안 점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기적인 수면 저하와 장기적인 수면 저하가 각각 내당능 장애 및 당뇨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지, 수면이 당뇨병 발병의 위 험인자인지에 관련한 연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사망원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당뇨의 유병율이 증 가하는 가운데, 수면시간과 당뇨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Pittsburgh Sleep Quality Scale
을 이용하여 평가한 수면의 질과 당화 혈색소와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 하였다.방법:
2011
년1
월부터2013
년5
월까지 일개 건강검진센터에 내 원한 만18
세 이상의28577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PSQI
총점 에 따라 불만족스러운 수면군(N
=8
,799
)과 만족스러운 수면군 (N
=19
,778
), 두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수면의 질과 당화 혈색소 수 치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T
-test
를 사용하여 불만족스러운 수면 군과 만족스러운 수면군의 당화혈색소의 평균값을 비교 하였다.결과: 두 군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서 평균 연령, 성별, 결혼여 부, 흡연여부, 교육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체 질량 지수, 허리둘레,
FBS
,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 테롤, 알코올 섭취 모두 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당화혈색소가 수면의 질이 만족스러운 군에 비해 불만족스 러운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지만 평균값의 차이가0
.01
였 다.(P
<0
.05
) 그룹을 나누어서 시행한 분석도 대부분의 분석결과에 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유의하게 나온 우울하지 않 은 그룹에서의 평균값 차이 마저 작았다.PSQI
세부 항목과 당화 혈색소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수면 기간(R
=0
.02
), 수면효율(R
=0
.02
), 수면 방해(R
=0
.02
)항목의 점 수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졌다(P
<0
.05
). 이 밖의 지 표인 주관적 수면의질, 수면 잠복, 수면약물 사용, 주간졸음에 대해서는 당화혈색소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에서 수면의 질의 감소와 당화 혈색소 사이에 관련성이 존재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중심단어: 수면의 질;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 당화혈색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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