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11(월)
현 지 정 보
워싱턴주재원제 목 금융위기시 연준과 외국중앙은행간 스왑의 주요 내용
** 뉴욕 연준이 발간한 「Central Bank Dollar Swap Lines and Overseas Dollar Funding Costs」
(Economic Policy Review / May 2011)과 「The Federal Reserves’s Foreign Exchange Swap Lines」(Current Issues in Economics and Finance / April 2010)의 주요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
□ 지난 3월 연준은 코로나19로 인한 미 달러화 조달시장의 경색에 대응하 기 위해 외국중앙은행과의 스왑제도(이하‘CB스왑’)를 재도입
o 금융위기 당시 CB스왑은 미국 이외 지역에 소재한 금융기관의 미 달러 화 조달여건을 개선시킨 것으로 평가되는데, 동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금번 재도입된 CB스왑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
1. CB스왑 도입 배경
□ 유럽계 은행을 중심으로 외국은행은 2000년대 들어 금융위기 이전까지 미 달러화 표시 자산을 크게 확대
o 특히 외국은행을 포함한 미국내 은행들이 부외 자회사(SIVs: Structured Investment Vehicles)를 통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으로 단기자 금을 조달하여 장기자산에 투자하는 행태가 크게 증가
□ 외국은행은 안정적이고 조달금리가 낮은 예금을 통한 자금조달 기반이 취약하여 시장성 자금조달원(wholesale funding sources)을 주로 활용
o 외국은행의 주요 달러화 자금조달원은 머니마켓펀드(6천억~1조 달러), 외 환스왑시장(7천억 달러), 통화당국(5천억 달러) 등이었으며, 미국내 자회사 의 은행간 시장을 통한 차입도 활발히 이용
o 2008년중 유로지역, 영국 및 스위스 은행들의 미 달러화 익스포져
(on-balance 기준)는 8조 달러를 초과하였는데, 이중 1.1~1.3조 달러가 단 기 시장성 자금조달원으로 조달되었던 것으로 추산
□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특히 단기 시장성 자금에 크게 의존하였던 외국 은행의 차환불능에 대한 우려(rollover risk)가 급증
o 은행간 자금조달 시장에서 차환리스크를 나타내는 Libor 금리와 OIS 금리간 스프레드(3개월)을 보면 2007년 중반 100bp 정도로 급등한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리먼사태시 400bp 가까이 급등
미국내 ABCP 잔액 추이 3개월 Libor-OIS 스프레드
2. 연준의 CB스왑 도입 경과
□ 은행간 시장에서 미 달러화 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2007년 12월 연준은 미국내 은행을 위해 TAF(Term Auction Facility)
를, TAF 이용이 어려운 외국은행을 위해 CB스왑을 도입
o 2007년 12.12일 연준은 ECB(200억 달러) 및 스위스중앙은행(SNB)(40억 달러)과 총액 240억 달러 규모의 CB스왑을 도입한 후 달러화 조달시장 여건변화에 따라 대략 3단계에 걸쳐 한도 및 대상기관 등을 확대
① (1단계: 07.12.12일 ~ 08.9.17일) 동 기간중 CB스왑은 연준의 TAF에 접 근이 어려운 유로지역 및 스위스 은행에 대한 미 달러화 자금을 공급 하는 기능을 수행
― 스왑한도는 최초 240억 달러에서 670억 달러(ECB 550억 달러, SNB 120
억 달러)까지 확대되었으며, 스왑자금의 은행에 대한 입찰방식 대출기
간(auction tenors) 종류도 최초 28일에서 28일과 84일로 확대
② (2단계: 08.9.18일 ~ 08.10.12일) 리먼사태로 금융여건이 크게 악화되면 서 연준은 CB스왑 한도와 대상기관을 크게 확대
― 스왑한도는 670억 달러에서 6,200억 달러까지 확대되었으며, 대상기 관도 7개 중앙은행을 추가하여 총 9개로 확대
― ECB, SNB, BOE는 스왑자금의 은행에 대한 입찰방식 대출기간을 기 존 28일과 84일에서 1일과 7일도 추가하여 유동성 수요에 탄력적으 로 대응
③ (3단계: 08.10.13일 ~ 10.2.1일) 금융여건의 악화가 지속되면서 연준은 ECB, SNB, BOJ, BOE에 대한 스왑한도를 없애고 여타 기존 중앙은행 의 한도도 크게 확대하는 한편 한국은행을 포함한 5개 중앙은행을 새 롭게 대상기관에 포함
― 이에 따라 CB스왑 이용잔액은 2008년 12월 연준 총자산의 25% 수 준인 5,800억 달러 이상까지 증가
― CB스왑을 통한 유동성이 평상시 시장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제공되 었기 때문에 은행은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CB스왑의 이용을 점차 축소하였으며 연준은 2010년 2.1일 동 거래를 종료
연준의 CB스왑제도 운영관련 주요 일정
날 짜 주요 내용 총한도
(십억달러) 07.12.12일 6개월 만기 CB스왑제도 도입
한도: ECB 200억달러, SNB 40억달러, 대출만기 28일 24
08.3.11일 한도: ECB 300억달러, SNB 60억달러 36
08.5.2일 한도: ECB 500억달러, SNB 120억달러, 종료일 연장: 09.1.30일 62 08.7.30일 한도: ECB 550억달러, SNB 120억달러 대출만기: 28일 및 84일 67 08.9.18일 한도: ECB 1,100억달러, SNB 270억달러, BOJ 600억달러, BOE 400억달
러, BOC 100억달러 247
08.9.24일 한도: 기존 CB 동일, RBA 100억달러, 덴마크CB 50억달러, 스웨덴CB
100억달러, 노르웨이CB 50억달러 277
08.9.26일 한도: ECB 1,200억달러, SNB 300억달러, 여타 CB 동일 290
08.9.29일
한도: ECB 2,400억달러, SNB 600억달러, BOJ 1,200억달러, BOE 800억달 러, BOC 300억달러, 덴마크CB 150억달러, 스웨덴CB 300억달러, 노르웨이CB 150억달러, RBA 300억달러
종료일 연장: 09.4월말
620
08.10.13일 ECB, SNB, BOE 한도 없음 없음
08.10.14일 BOJ 한도 없음 없음
08.10.28일 한도: RBNZ 150억달러, 여타 CB 동일 없음
08.10.29일 한도: BOK,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CB 각각 300억 달러, 여타 CB 동일
신규 CB스왑 종료일: 09.4월말 없음
09.2.3일 종료일 연장: 09.10.30일 없음
09.4.6일 연준과 ECB, BOE, BOJ, SNB간 외화유동성의 미국 금융기관 제공 합의
발표 없음
09.6.25일 종료일 연장: 10.2.1일 없음
10.2.1일 스왑 종료 없음
CB스왑 잔액 추이
(대상기관별) (대출만기별)
주: 1) BM: 브라질CB, SR: 스웨덴CB, NB: 노르 웨이CB, DN: 덴마크CB
주: 1) 익일물: 1~4일, 1주일물: 5~16일, 1개월물:
17~45일, 3개월물: 45일 이상 기준
3. 연준과 외국 중앙은행의 CB스왑 운용 방식 (연준과 외국중앙은행간 CB스왑)
□ 연준과 외국 중앙은행은 스왑자금을 이용하는 시점에 시장환율에 따라 미 달러화와 자국 통화를 교환하고 정해진 날에 동일한 환율로 양 통화 를 서로 상환
o 외국 중앙은행은 자체적으로 정한 입찰방식을 통해 자국은행에 미 달 러화를 대출
― 외국 중앙은행은 동 대출의 적격 대상기관 및 담보를 결정하고 대 출에 대한 신용리스크를 부담
o 스왑 종료일에 외국 중앙은행은 스왑 원금과 은행으로부터 받은 이자 를 연준에 지급하지만, 연준은 외국 중앙은행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음 ― 이는 연준이 외국 중앙은행의 지준관리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스왑으로 수취한 외국통화를 대출이나 투자로 운용하지 않고 외국 중앙은행에 예치하기 때문
(중앙은행별 CB스왑 자금의 입찰방식)
□ 입찰방식은 경쟁방식과 비경쟁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경쟁방식의 경우 단일가격 또는 복수가격 방식으로 입찰이 이루어졌으며, 비경쟁방식의 경우 고정금리 전액배정 방식으로 이루어짐
o ECB, SNB, BOE, BOJ는 스왑한도가 있을 때는 단일가격 경쟁입찰(TAF stop-out)을 실시했으나, 2008.10월 스왑한도가 없어지면서 OIS+100bp에 입찰금액 전액을 배정하는 비경쟁방식을 도입
o 덴마크와 스웨덴 중앙은행은 단일가격 경쟁입찰으로, 나머지 중앙은행 은 복수가격 경쟁입찰 방식으로 운영
□ 입찰을 통한 대출의 만기는 처음에는 1개월로만 운영했으나 이후 은행 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3개월, 1일, 1주일 등으로 다양화
o 특히 3개월 만기의 경우 은행들의 연말 유동성 확보를 위한 수요 급증 으로 2008년 11월부터 스왑 잔액이 급증
연준의 CB스왑제도 운영관련 주요 일정 중앙
은행1)
한도 (십억달러)
기준일자 (2008년)
대출만기 종류
최소 입찰금리
기준일자
입찰방식 비고
EBC 없음(전액
배정) 10.13일 1일, 1주일,
1개월, 3개월 OIS+100bp 비경쟁, 고정금 리, 전액배정
10.13일 이전에는 TAF stop-out2)
금리 적용 SNB 없음(전액
배정) 10.13일 1일, 1주일,
1개월, 3개월 OIS+100bp 비경쟁, 고정금 리, 전액배정 BOE 없음(전액
배정) 10.13일 1일, 1주일,
1개월, 3개월 OIS+100bp 비경쟁, 고정금 리, 전액배정 BOJ 없음(전액
배정) 10.14일 1개월, 3개월 OIS+100bp 비경쟁, 고정금 리, 전액배정
RBA 30 9.29일 1개월, 3개월 Libor 경쟁, 복수가격 09.4월 OIS+50bp 에서 Libor로 변경
RBNZ 15 10.28일 이용안함 ― ―
BOC 30 9.29일 이용안함 ― ―
DN 15 9.29일 1개월, 3개월 Libor+50bp 경쟁, 단일가격 09.2.10일 OIS에서 Libor로 변경 SR 30 9.29일 3개월 OIS+50bp 경쟁, 단일가격
NB 15 9.29일 1개월, 3개월 TAF 금리
+ 50bp 경쟁, 복수가격 BOK 30 10.29일 3개월 OIS+50bp 경쟁, 복수가격
BDB 30 10.29일 이용안함 ― ―
BM 30 10.29일 3개월 OIS+50bp 경쟁, 복수가격
MAS 30 10.29일 이용안함 ― ―
주: 1) BDB: 브라질CB, BM: 멕시코CB, SR: 스웨덴CB, NB: 노르웨이CB, DN: 덴마크CB
2) 금리가 높은 입찰부터 한도 금액을 배정하는데 입찰에 선정된 가장 낮은 금리를 입찰대상 금액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
4. CB스왑과 TAF의 비교 (CB스왑과 TAF의 유사성)
□ TAF가 미국내 은행에 미 달러화 자금을 제공한 것처럼 CB스왑은 TAF에 접근이 어려운 외국은행에 미 달러화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CB스왑은 구조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TAF와 밀접한 관계를 가짐
o ECB, SNB, BOE, BOJ는 입찰방식을 고정금리 전액배정으로 변경(08.10.13일)
하기 전까지 입찰금리를 TAF와 동일(TAF stop-out rate*)하게 적용
* TAF 입찰에서 높은 금리의 입찰금액부터 차례로 배정하면서 입찰한도 금액내에 서 선정된 가장 낮은 금리
o ECB, SNB, BOE, BOJ는 1개월물과 3개월물 입찰의 경우 대체로 TAF의 동일 만기 입찰과 연계하여 시행
― 예를 들어 연준이 월요일 1개월 또는 3개월 만기 TAF 입찰을 실행 하면 입찰결과를 공표하지 않고 ECB가 화요일 새벽(미국 시간) 동일 만기 입찰을 실행하고 결과를 발표한 후 연준이 전일 TAF 결과를 발표 (입찰금리 및 잔액 추이)
□ CB스왑은 리먼사태 전까지 TAF 입찰금리를 사용하였는데, CB스왑 및 TAF 입찰금리는 금융기관의 민간부문 조달시장 금리인 Libor금리와 비 슷하게 움직이다가 리먼사태 이후 다른 모습을 보임
o 리먼사태 이후 TAF의 경우 입찰금액을 대폭 증액하면서 입찰금리가 OIS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한 반면, CB스왑(ECB, SNB, BOE, BOJ)의 경우 한도금액을 없애는 대신 입찰금리를 OIS+100bp의 고정금리로 변경하면 서 입찰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
□ CB스왑과 TAF 잔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리먼사태로 입찰한도를 크게 확대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후 CB스왑 잔액은 2009년 들어서면 서 빠르게 감소*한 반면 TAF 잔액은 2009년 5월경까지 높은 수준을 유 지하다가 감소
* 08년말~09.6월말 CB스왑 잔액 변화(십억달러): ECB –231, SNB –25, BOE –31, BOJ –105
o 이는 2009년 들어 미 달러화 자금조달 시장 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CB스왑의 입찰금리가 시장 조달금리보다 높아 이용유인이 크지 않은데 반해 TAF 입찰금리는 시장 조달금리보다 낮았던데 주로 기인
입찰금리, Libor, OIS 금리 추이 CB스왑 및 TAF 잔액 추이
(유럽계 글로벌 은행의 TAF와 CB스왑중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유럽계 글로벌 은행(이하 유럽은행)은 미국내 적격 자회사가 있으면 TAF를 이용할 수도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담보 보유상황 및 관련 규정, 헤어 컷 차이 등을 고려하여 TAF와 CB스왑 중에서 선택 이용
o 국제중앙예탁기관(ICSD: Euroclear Bank, Clearsteam)에 등록된 적격 담보는 TAF와 CB스왑에 모두 사용될 수 있었으나, 미국내 TAF 적격담보는 ECB의 CB스왑에 사용될 수 없었음
o 유럽은행은 미국내 또는 ICSD에 등록된 적격 담보로 TAF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미국내 적격자산의 규모가 많지 않았으며, ICSD에 예탁된 자산을 TAF에 활용하는 데 제한도 강하였음
― 일부 유럽은행은 미국내 TAF 적격자산이 적은 가운데 동 자산도 내 부규정 등으로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재할인창구의 담보로 사용하기 위해 TAF의 담보로는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
― ICSD를 통해 유로지역에 보유한 자산중 정부채, 국제기구채, 지방정 부채, 회사채 등만 TAF의 적격담보로 활용할 수 있어 ABS와 은행 대출(미국내 보유한 경우 TAF 담보로 활용 가능)은 담보로 이용하지 못함 ― 달러화 표시가 아닌 경우 국채를 제외하면 AAA등급만 TAF 적격담 보로 가능하였으며, 자산 중 일부가 다른 거래의 담보로 활용되면 나머지 부분을 TAF의 적격담보로 사용할 수 없었음
― 유럽은행의 미국 자회사가 ICSD에 예탁된 자산을 TAF 담보로 이용 하기 위해서는 유럽본사가 미국내 자회사에 자산의 소유권을 이전 하여야 했으나 외국은행은 동 거래를 원하지 않음
o ECB는 유로화표시 자산에 환율리스크를 고려한 높은 수준의 추가 헤어 컷을 적용한 반면 연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헤어컷을 적용
― ECB는 1일, 7일, 28일 및 84일물 유로화표시 자산에 각각 10%, 12%, 17% 및 20%의 추가 헤어컷을 적용한 반면, 연준은 2~5%의 추 가 헤어컷을 적용
5. CB스왑 효과에 대한 평가
□ CB스왑은 외국 중앙은행이 자국내 금융기관에 미 달러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TAF 등 연준의 여타 제도와 함께 미 달러 화 자금조달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o 달러화 자금조달 시장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들을 보면 리 먼사태 직후 급등하였다가 CB스왑의 한도 및 대상기관이 크게 확대된 2008년말경부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o CB스왑의 계량적 효과를 분석한 여러 보고서*도 CB스왑 시행 발표 및 실제 운영이 대체로 미 달러화 자금시장 여건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결론
*“The Effect of the Term Auction Facility on the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McAndrews, J., A. Sarkar, and Z. Wang, 2008.7월)
“From Turmoil to Crisis: Dislocations in the FX Swap Market before and after the Failure of Lehman Brothers.”(Baba, N., and F. Packer. 2009.12월)
“Selective Swap Arrangements and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alysis and Interpretation.(Aizenman, J., and G. K. Pasricha. 2009.3월)
o 또한 CB스왑은 외국은행의 미 달러화 조달을 위한 달러화 자산의 급매 각(fire-sale) 필요성을 줄여주었으며 이는 자금조달 시장 뿐만 아니라 전 반적인 금융시장 여건 개선에도 기여
해외 달러조달 시장 여건 지표
(Libor금리 호가 차이1)) (3개월물 달러 베이시스) (CB스왑 익일물 입찰금리1))
주: 1) Libor금리 호가를 제출 하는 16개 은행 중 미 국계은행 3개와 여타국 가 은행 13개의 차이
주: 1) ECB는 익일물 입찰금리 가 크게 하락한 10월 중순 이후 익익물 입찰 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