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전자빔을 이용한 기술은 그 자체가 청정기술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자빔가속기가 단순한 전 기에너지에 의해서 운전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적 측면에서도 청정기술과 관련된 분야가 많이 개 발되어 왔다. 전자빔을 이용한 물질의 개질반응은 주로 실온과 상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의 열에너지가 필요치 않으며 공정도 대폭 간소화시 킬 수 있다. 한 예로 전자빔을 이용한 수지경화공 정은 기존의 열에너지에 의한 경화와는 달리 용제 를 전혀 사용치 않고 수지와 모노머로만으로 이루 어지며 자외선 경화에서 사용되는 개시제나 감광 제등의 첨가도 필요치 않기 때문에 기존의 수지경 화에서 제기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이 전 혀 없는 청정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빔가속기의 개발은 매우 오래전부터 수행 되었다. 1905년에 Marcello Von Pirani가 티타늄 같은 내열성 물질을 녹이는데 전자빔을 성공적으 로 이용하였으나 실용화되지는 못했다. 1920년 중 반에 전자 광학적인 측면에서 동역학적 실험이 수 행되었고, 1930년 초에 진공공학 발전과 함께 전
자빔가속기 주요 구성 성분인 전자빔 발생기와 전 자빔 가이드를 다루는 방법이 알려졌다. 1950년경 Steiger Wald이 정밀가공으로 마이크로 범위의 드릴링과 머신닝에 집속전자빔이 기술적으로 가 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항공공학과 핵 공학이 발달되면서 새로운 분야, 새로운 물질을 위한 기술적 장치가 요구되어 재래식 및 불안전한 기술 등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자극을 받아 1950년 중반 기술적인 목적으로 전자빔이 사용되어졌다.
특히, 1952년 A. Charlesby에 의해 전자빔에 의한 폴리에틸렌의 가교기술이 발명되면서 가교반응의 공업화는 대단히 유망시 되었다. 1960년대 진공 변압기형, 절연 코아 변압기형 등 Cockraft형 가 속기가 개발되었고, 어느 가속기이든 빔 전류가 6~20mA로 되어 전자빔을 이용한 화학반응공업 이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1965~1975년은 전자빔 기술과 장비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분야 에 응용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1972년 500~750 KV, 100mA 전원이 개발되면서 각종 플라스틱의 개질에 이용되었고, 1975년경에는 1MeV 이상에 서 50~100mA 출력장치로 보다 두꺼운 물질의
영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