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낙상은 노인에서 손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한다.1)
65
세 이상 노인의 약30
%가1
년 에 적어도1
회 이상의 낙상을 경험하며, 그 중50
%가 낙상의 재발을 경험한다.2) 노인에서 낙상은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일 뿐만 아니라, 기능 의존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낮추며, 낙상에 의한 두려움으로인해 운동성을 감퇴시키고, 사망의 위험성을 높인다.3) 또한, 노인에 서 장기 요양시설 입소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골절, 뇌출혈 등을 초 래 하여 의료비용 부담을 증가시킨다.4)
따라서 낙상의 고위험군 노인을 선별하고, 낙상의 위험 인자를 적 절하게 관리해 낙상을 예방하는 것은 노인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 며, 사회 전체의 의료비를 감소시킬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 인자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Received October 1, 2019 Revised October 30, 2019 Accepted November 22, 2019
Corresponding author Moo Young Kim Tel: +82-2-2276-8605, Fax: +82-2-2276-7377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s://orcid.org/0000-0002-3019-1632
Copyright © 2019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9.9.6.554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9;9(6):554-559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노인 환자의 낙상 재발률과 위험 요인 조사
정리나
1, 호자현
1, 정윤용
1, 박기현
1, 김정아
1, 김무영
1,*, 함은미
2서울의료원 1가정의학과, 2응급의학과
Incidence and Risk Factors of Recurrent Falls in the Elderly Visiting the Emergency Department after a Fall
Ri Na Jeong1, Ja Hyun Ho1, Youn Yong Chung1, Ki Hyun Park1, Jung A Kim1, Moo Young Kim1,*, Eun Mi Ham2 Departments of 1Family Medicine, 2Emergency Medicine, Seoul Medical Center, Seoul, Korea
Background: Several studies have evaluated risk factors for falls; however, the risk factors for recurrent falls are poorly understood. Therefore, this study evaluated the prevalence and 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fall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250 patients aged over 65 years, all of whom visited the emergency department (ED) at Seoul Medical Center following a fall from January 2016 to December 2017. We reviewed the patients’ medical records for demographic data and medical history. Previous fall history, use of gait-aids, residence type, and fall recurrence were assessed via individual telephone calls.
Results: During the follow-up period, 21.6% (n=54) of the 250 subjects experienced recurrent falls.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fall recurrenc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 previous fall history and the residence type. Subjects who lived in basement-level residences had a significantly higher risk of fall recurrence compared to those who lived in ground-level residences (odds ratio, 8.910; 95% confidence interval, 1.082–
73.366).
Conclusion: This study revealed a high incidence of fall recurrence in older adults who visited the ED due to falls. Our results suggest that careful evaluation and intervention are essential, especially in elderly individuals with fall histories and those who live in residences associated with ncreased risk of falls.
Keywords: Accidental Falls; Housing for the Elderly; Recurrence; Risk Factors
정리나 외.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낙상 재발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있는데, 위험 인자를 파악하고 관리한다면 낙상의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낙상의 재발을 줄일 수 있다.5) 낙상의 위험 인자로는 낙 상의 병력, 하지 근력 저하, 균형 감각 저하, 시력 저하, 관절염, 일상 생활 능력 의존,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이다. 또한, 고혈압 약 및 항정신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처럼, 여러 약제를 병용하여 복용 하는 경우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도 낙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6-10)
1
회 낙상은 우연한 사고일 수 있는 반면, 재낙상자는 여러 가지 문 제의 중복 이환 상태이거나 신체기능적인 손상을 복합적으로 가진 취약한 노인으로 중재시 낙상 예방에 대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상군이라고 하였다.11) 또한,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노인 을 대상으로 시행된 낙상 예방 중재 연구에 의하면 낙상 이후 중재 된 그룹의 노인들에서 재낙상과 입원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았던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12) 아직까지 국내에서 낙상으로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의 낙상 재발률과 관련 인자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이에 본 연구는 낙상으로 인해 서울의 일개 공공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노인 환자의 낙상 재발률과 재발 관련 위험인자를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 법
1. 조사대상
2016
년1
월부터2017
년12
월까지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낙상을 주소로 내원한
65
세 이상 환자1
,720
명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였다.이들 중 연구하고자 하는 변수에 결측값이 있는 대상, 전화 설문 조사에 동의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대상을 제외한
250
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본 연구는 서울의료원 의생명윤리위 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의 승인(서울의료원IRB No
.2018-10-008-002
)을 받아 진행하였다.2. 자료 수집
연구대상자의 응급실 의무기록을 통해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상 태(건강보험,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질병력(당뇨, 치매, 뇌졸중, 신 경계질환, 순환기 질환, 관절염, 호흡기질환), 투약력(수면제나 신경 안정제 복용 여부), 체질량 지수, 시력 및 배뇨 장애 유무를 조사하 였다.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대상자를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low socioeconomic status
)로 정의하였다. 설문 전문기관에 전화조사를 의 뢰하여 응급실 내원 이전의 낙상 과거력, 응급실 내원 이후2019
년2
월 전화 설문조사 시점까지의 낙상 재발 유무 및 횟수, 보행 보조기 사용 유무, 낙상 당시 지상 또는 지하 거주 여부 대해 조사하였다.3. 통계 분석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성별로 나누어 연속형 변수에 대해서는
T
검정을, 명목형 변수에 대해서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해 비교하였 다. 연구대상을 낙상으로 응급실 내원 이후 재낙상군과 비재낙상군 으로 나누어 낙상 재발과 관련변수와의 관계를T
검정 및 카이제곱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n=250)
Characteristic Male
(n=82 [32.8%])
Female (n=168 [67.2%])
Total
(n=250) P-value
Age (y) 74.88±6.91 77.70±7.15 76.78±7.18 0.441
BMI (kg/m2) 22.80±2.89 23.25±3.66 23.11±3.45 0.791
Low socioeconomic status 20 (24.4) 43 (25.6) 63 (25.2) 0.837
Previous history of falls 15 (18.3) 50 (29.8) 65 (26.0) 0.052
Use of Gait-aids 8 (9.8) 22 (13.1) 30 (12.0) 0.446
Use of sleeping pills/psychoactive drugs 12 (14.6) 26 (15.5) 38 (15.2) 0.862
Vision problem 15 (31.9) 29 (25.4) 44 (27.3) 0.402
Urinary problem 5 (10.6) 4 (3.6) 9 (5.7) 0.078
Underlying disease
DM 20 (24.7) 54 (32.3) 74 (29.8) 0.217
Dementia 3 (3.7) 21 (12.6) 24 (9.6) 0.025
Stroke 11 (13.4) 25 (14.9) 36 (14.4) 0.757
Neuromuscular disease 4 (4.9) 7 (4.2) 11 (4.4) 0.797
Cardiac disease 15 (18.3) 14 (8.4) 29 (11.7) 0.023
OA 1 (1.2) 25 (8.9) 16 (6.4) 0.020
Pulmonary disease 10 (12.3) 14 (8.3) 24 (9.6) 0.315
Basement residence 3 (5.6) 6 (5.2) 9 (5.3) 0.92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Statistical analysis included independent t-test and chi-square test.
BMI, body mass index; DM, diabetes mellitus; OA, osteoarthritis.
Ri Na Jeong, et al. Recurrent Falls in the Elderly Visiting Emergency Department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검정을 통해 알아보았다. 낙상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0
.0
(IBM Co
.,Armonk
,NY
,USA
) 을 이용하였다.결 과
전체 연구대상자들
250
명 중82
명이 남성,168
명이 여성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76
.78
±7
.18
세였고 남성의 평균 연령은74
.88
±6
.91
세, 여성의 평균 연령은77
.70
±7
.15
세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들 중63
명(25
.2
%)이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에 속하였으며, 응급실 내원 이전에 낙상을 경험한 환자는 남성15
명(18
.3
%), 여성50
명(29
.8
%)으 로 총65
명(26
.0
%)이었다. 치매, 관절염은 여성에서, 순환기계 질환 은 남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전체
250
명의 연구 대상 중21
.6
% (54
명)가 낙상으로 응급실을 방 문한 이후2019
년2
월 전화 설문조사 시점 사이에 재낙상을 경험하 였다. 재낙상군(repeat faller
)은 비재낙상군(non-repeat faller
)에 비해 응급실 내원 이전에 이미 낙상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38
.9
%vs
.22
.4
%,P=0
.015
). 보행 보조기 사용, 시력장애, 배뇨장애 및 다른 기 저질환들은 재낙상군과 비재낙상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낙상 당시 연구대상자들의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재낙상군의
4
명(12
.9
%)이 지하에 거주하였으며 이는 비재낙상군5
명(3
.6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
.038
) (Table 2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나이, 시력장애, 배뇨장애, 수면제
혹은 항정신 약물 복용 여부, 치매, 뇌졸중, 신경계질환, 순환기질 환, 관절염, 호흡기계 질환을 보정한 후에도 이전에 낙상 경험이 있 던 환자에서 낙상 재발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odds ratio
,3
.247
;95
%confidence interval [CI]
,1
.054–10
.006
), 지하층에 거주하는 환자에서 지상층에 거주하는 환자보다 낙상 재발 위험도가 높았다 (odds ratio
,8
.910
;95
%CI
,1
.082–73
.366
) (Table 3
).고 찰
낙상은 낙상자와 환경적 요인을 포함하는 다요인적인 증후군으로
65
세 이상 노인에게는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본 연구 의 목적은65
세 이상 한국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보행 보조기 사용, 신체건강상태, 이전의 낙상 경험, 주거형태 등 낙상의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요인들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를 통 해65
세 이상 노인 환자에서 이전의 낙상 경험이 재낙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주거환경 또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캐나다의 연구에 의하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33
%가 낙상경험이 있으며, 낙상 경험자 중42
.4
%가 재낙상을 경험하였고,13) 국내의 연 구에서는 낙상경험자의53
.8
%가2
회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하였 다.14) 본 연구에서는2016
년1
월부터2017
년12
월까지 낙상으로 서울 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250
명 중21
.6
%가 이후 다시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낙상 재발률이 기존 연구에 비해 다소 낮았 다. 이는 본 연구에서 낙상 재발을 기억 회상에 의존했기 때문에 낙 상 재발이 과소 보고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Table 2. Comparison of the variables between repeat fallers and non-repeat fallers
Variable Repeat fallers (n=54) Non-repeat fallers (n=196) P-value
Age (y) 77.44±7.849 76.59±6.997 0.248
BMI (kg/m2) 22.98±3.72 23.15±3.37 0.421
Previous history of falls 21 (38.9) 44 (22.4) 0.015
Use of gait-aids 7 (13.0) 23 (11.7) 0.806
Vision problem 8 (14.8) 36 (18.4) 0.321
Urinary problem 2 (5.4) 7 (5.7) 0.939
Use of sleeping pills/psychoactive drugs 5 (9.3) 26 (13.3) 0.929
Underlying disease
DM 15 (27.8) 59 (30.4) 0.708
Dementia 6 (11.1) 19 (9.7) 0.679
Stroke 10 (18.5) 26 (13.3) 0.330
Neuromuscular disease 2 (3.7) 9 (4.6) 0.778
Cardiac disease 7 (13.2) 22 (11.3) 0.699
OA 4 (7.3) 12 (6.2) 0.740
Pulmonary disease 9 (16.7) 15 (7.7) 0.048
Basement residence 4 (12.9) 5 (3.6) 0.038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Statistical analysis included independent t-test and chi-square test.
BMI, body mass index; DM, diabetes mellitus; OA, osteoarthritis.
정리나 외.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낙상 재발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Sanders
등15)은 기억 회상에 의존하여 과거12
개월 동안의 낙상 여부 를 조사하는 방법이 매일 낙상 여부를 기록하는 낙상 달력에 비해23
%가량 실제 낙상 사례를 과소 보고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대상자를 환자 본인 또는 가족과 통화가 가능한 대상으로 한정하여 낙상 재발로 인해 장기요양기관에 입소 하거나 사망한 경우 연구대상에서 제외되었을 수 있다. 한편 서울의 료원 응급실 내원 전5
년 이내에1
번 이상의 낙상 경험이 있는 군에 서 재낙상 위험이 낙상 경험이 없는 군보다 약3
.2
배 높게 나타난 결 과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한다.13,14)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성별, 연 령, 낙상 과거력, 균형감, 보행능력, 인지기능 저하, 시력장애, 통증,
4
가지 이상의 약물복용, 우울증상, 기립성 저혈압, 관절염, 뇌졸중 과 파킨슨질환 병력과 환경적 위험요인 등이 이전 연구들에서 보고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에서 밝혀진 이러한 요인들과 낙상 재발 사이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낙상 재발 대상이54
명으로 적었고, 관련 변수에 대한 조사가 의무기록과 기 억 회상에 의존하여 정확도가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예를 들어 본 연구에서 낙상 재발과 지팡이, 워커, 휠체어를 포함 한 보조기 사용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으나 이전의 연구에서 보조기 사용은 혼자 사는 노인들에서 낙상을 유발하는 추가적인 위험 요인 이 될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16) 그러나 이는 본 연구에서 낙상 당 시 보조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화 조사 시점에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보조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여 정확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
또한,
Lord
16)는 시력저하가 있는 노인은 낙상에 대한 위험이 증가 하고 녹내장과 같은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낙상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Lord
와Dayhew
17)는 시력저하가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낙상을 경험할 확률이
3
배 더 크다고 하였고,Lord
16)는 시력교정을 위한 부적절한 안경착용으 로 낙상의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는 안경을 쓰거나 백내장, 혹은 녹내장 병력이 있는 대상자들을 시 력장애가 있음으로 분류하였는데, 의무기록지를 통한 자료 조사의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객관적인 상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 아 낙상 재발과의 유의미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을 수 있다.본 연구에서 전화조사를 통하여 연구대상들의 주거환경을 조사 하였으며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였을 때 지하층에 거주하는 노인들 이 지상층에 거주하는 노인들보다 낙상 재발을 경험할 위험이 약
8
.9
배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구조의 주거환경을 고려해 보았을 때 낙상의 위험이 증가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거 환경 요인을 조사한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핸드 레일이 없는 계 단, 편평하지 않은 바닥이 노인에서 낙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이 보고된 바 있으나,18) 아직까지 국내 주거환경에서의 낙상 위험 요 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는 없다.Nikolaus
와Bach
19)는 가정 방문 중재팀이 주거지를 방문하여 낙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정환 경 위험요인을 사정하고 가능한 중재를 제공한 결과 낙상률이31
% 감소하였고 특히, 재낙상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주거환경 위험요인 개선방안과 낙상 예방에 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일개 종합병 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실제 노인 인구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선행 연구들을 통하여 낙상을 경험하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 나 대부분의 논문은
1
회 낙상을 경험한 노인들을 전체로 낙상 위험 Table 3. Factors associated with fall recurrence i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Predictor variable Odds ratio P-value 95% CI
Lower Upper
Age (y) 1.048 0.254 0.967 1.136
Previous history of falls 3.247 0.040 1.054 10.006
Vision problem 0.625 0.494 0.163 2.404
Urinary problem 1.256 0.857 0.105 15.009
Use of sleeping pills/psychoactive drugs 0.397 0.274 0.076 2.076
Dementia 0.657 0.655 0.104 4.141
Stroke 2.828 0.159 0.701 11.410
Neuromuscular disease 0.464 0.597 0.027 7.985
Cardiac disease 2.920 0.109 0.789 10.813
OA 1.050 0.957 0.179 6.153
Pulmonary disease 3.441 0.096 0.802 14.752
Basement residence 8.910 0.042 1.082 73.366
CI, confidence interval; OA, osteoarthritis.
Ri Na Jeong, et al. Recurrent Falls in the Elderly Visiting Emergency Department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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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을 밝히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본 연구는 노인들의 낙상 후 재낙상의 발생 및 위험요인을 밝히고자 하는 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주거환경을 전화 면담을 통해 조사하여 낙상 의 외적 요인인 주거환경에 대한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조사가 이 루어지지 못했다.
셋째로 전화조사를 실시하여 진행된 연구로 낙상 과거력에 대한 회상 바이어스가 존재할 것이다.
Cummings
등20)은 이전에 낙상 경 험이 있는 노인의13
%–32
%에서 낙상 경험을 잊어버리며, 과거3
개 월에서12
개월 이상의 기간에 발생한 낙상에 대해 종종 회상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낙상에 관련된 위험인자인 나이, 낙상 과 거력, 시력장애, 배뇨장애, 기저질환, 수면제 및 향정신약물 복용 여 부 등을 보정하였지만, 전화조사상 대상자 본인의 질병 및 약물 복 용력, 과거 낙상 여부 등을 답변한 것으로, 실제 의학적 기준과 부합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 근력저하, 균형 감각 저 하등 기존에 알려져 있는 일부 낙상 위험요인은 조사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노인 환자의
20
% 이상이1–2
년 이내에 다시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 며, 과거의 낙상 경험과 위험한 주거환경이 낙상 재발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향후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는 우리나라에서 낙상은 개별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 체적으로도 큰 경제적 부담을 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응급실로 내원하는 낙상 고위험 노인은 다면 낙상 예방 프로그램의1
차적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에 기반한 종합적인 낙상 예방프로 그램의 조속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요 약
연구배경: 노인에서 낙상의 위험요인을 평가하는 많은 연구들이 선 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낙상의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낙상으로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내 원한
65
세 이상의 노인 환자의 낙상 재발률과 낙상 재발의 위험요인 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방법:
2016
년1
월부터2017
년12
월 사이에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낙 상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하였고, 대상자를 선 정하여 전화조사로 응급실 내원 이후 조사 시점까지의 재낙상 여부 와 응급실 내원 이전5
년 이내의 낙상 경험, 보조기 사용 유무 및 주 거환경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였다. 연구하고자 하는 변 수에 결측값이 있는 대상, 전화 설문조사에 동의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대상을 제외하였다.
결과: 전체 조사대상
250
명 중54
명(21
.6
%)이 낙상으로 응급실 내원 이후1
년 이내 재낙상을 경험하였고 이들 중21
명(38
.9
%)이 이전에 낙상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이전의 낙상 경험이 재낙상의 위험 도를 증가시키며(odds ratio
,3
.247
;95
%CI
,1
.054–10
.006
), 지하층에 사는 노인이 지상층에 사는 노인보다 낙상 재발의 위험도가 높았다 (odds ratio
,8
.910
;95
%CI
,1
.082–73
.366
).결론: 본 연구에서 낙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노인 환자의
20
% 이 상이1–2
년 이내에 다시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과 거의 낙상 경험과 위험한 주거환경이 낙상 재발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향후 지역사회에 기반한 종합적인 낙상 예방프로 그램의 조속한 준비가 필요하며, 응급실로 내원하는 낙상 고위험 노 인은 다면 낙상 예방 프로그램의1
차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중심단어: 낙상; 노인; 재발; 위험요인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from the Seoul Housing &
Communities Corporation.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 ORCIDRi Na Jeong
,https
://orcid
.org
/0000-0002-8993-9991 Ja Hyun Ho
,https
://orcid
.org
/0000-0001-6021-1457 Youn Yong Chung
,http
://orcid
.org
/0000-0003-3798-3015 Ki Hyun Park
,https
://orcid
.org
/0000-0003-4374-3886 Jung 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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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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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1-7381-9365 Moo 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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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2-3019-1632 Eun Mi 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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