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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ric Wall Thickening on Spiral CT after Subtotal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Comparision between Recurrent Cancer and Benign Thic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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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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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암의 CT 소견은 위벽 두께와 조영증강의 정도가 가장 의 미있다고 한다 (1). 위벽의 두께 측정은 많은 논란이 있으나 경 구용 조영제나 공기로 위를 최대한 팽창시켰을 때 정상적으로 3-5 mm이고, 1 cm 이상인 경우 이상 소견으로 간주한다 (2).

또한 역동적 CT에서 정상 위점막은 2-3 층의 구조를 보이나 위암에서는 이 정상적인 다층 구조가 파괴되는 것이 진단에 특 징적이라고 한다 (3). 그러나 이런 위벽 비후는 위암에만 특징 적인 소견은 아니고 정상에서도 위치와 팽창 정도에 따라 다양 한 정도의 위벽 비후를 보일 수 있다.

위암의 국소 재발은 연구자에 따라 빈도가 다르기는 하나 위 기부(gastric stump) 나 문합부(anastomosis) 의 벽비후나 복 강축(celiac axis) 과 간경(hepatic pedicle) 주위의 임파선종대

의 형태로 발생한다고 한다 (4, 5).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한 후 추적 CT 검사에서 남은 위의 벽비후가 있는 경우 재 발암을 의심하였으나 위 내시경 생검상 위염이나 연변 궤양 혹 은 술후 섬유화등의 양성 벽비후로 진단된 경우가 있었다. 술 전 위암에 의한 벽비후와 양성 벽비후를 감별하고자 하는 연구 는 있었으나 (6), 수술로 인해 변형된 남은 위의 벽비후의 경 우에서 양성과 악성을 감별하고자 하는 시도는 없었다. 이에 저 자들은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의 남은 위에서 벽비후가 있 는 환자들의 CT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의 감별 진단에 유용한 CT 소견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1995년 8월부터 1998년 7월까지 본원에서 위암으로 위아

위암으로 인한 위아전절제술 후의 추적 나선식 CT상 위벽 비후: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의 비교

1

박창숙・최종철・윤성국・김재익・오종영・강명진・이기남・남경진

목적: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 추적 이중시기 나선식 전산화단층촬영술(computed tomogra- phy, 이하 CT) 에서 남은 위(remnant stomach) 에 벽비후를 보인 경우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 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되는 CT 소견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 추적 검사 중 이중시기 나선식 CT에서 남은 위의 벽비

후 (1 cm 이상)를 보인 25예의 CT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위 내시경 하 조직 생검을 실시하였고 재발암이 11예, 양성 벽비후가 14예였으며 양성 벽비후의 경우는 추적 검사로 진단에 도움을 얻었다.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에서 각각 최대 위벽의 두께, 비후의 형태, 동맥기 와 문맥기에서 위벽의 조영양상과 위주위 가닥(perigastric strands) 동반 여부를 분석하였다. 최대 위벽 두께는 15 mm를 기준으로 나누었고, 비후의 형태는 국소성과 미만성으 로 나누었다. 동반 소견으로 임파선종대의 유무를 알아보았다.

결과:최대 위벽 비후의 평균 두께는 재발암군이 18.4 mm이었고, 양성 벽비후군은 12.6 mm였 다. 재발암군의 경우 15 mm 이상이 11예 중 10예였고, 양성 벽비후군은 14예 중 3예였다 (p

< 0.05). 위벽 비후의 형태는 재발암은 국소성 벽비후가 3예, 미만성 벽비후가 8예였고, 양성 벽비후군은 국소성 비후가 13예, 미만성 비후가 1예였다 (p < 0.05). 조영증강양상은 동맥기와 문맥기에서 재발암군은 고/고 (8예), 저/고 (1예), 저/저 (2예) 였고, 양성 벽비후군은 저/저 (7 예), 저/고 (4예), 고/저 (1예), 고/고 (2예) 였다. 위주위 가닥은 재발암군은 11예 중 9예에서 있었고, 양성 벽비후군의 경우는 없었다 (p < 0.05). 임파선종대는 재발암군은 7예에서 있었고, 양성 벽비후군은 단 한 예에서도 없었다 (p < 0.05).

결론: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 위벽 비후를 보인 경우 이중시기 나선식 CT에서 최대 위벽 두 께, 벽비후의 양상, 동, 문맥기의 조영증강양상, 위주위 가닥의 동반 유무, 그리고 동반된 임파선 종대의 소견은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의 감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1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이 논문은 2000년 5월 9일 접수하여 2000년 9월 29일에 채택되었음.

(2)

전절제술을 시행하고 추적 검사 중 이중시기 나선식 CT에서 충분히 팽창된 위기부에 1 cm 이상의 벽비후를 보인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T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남은 위 의 벽비후는 위기부와 문합부의 비후를 모두 포함하였다. 남녀 비는 13:12였고, 연령 구성은 30세에서 71세로 평균 52.8세였 다. 추적 검사 기간은 수술 후 3-53개월 (평균 18.5개월) 이 었고 술후 첫 CT 촬영인 경우가 20예이고 두 번째 촬영인 경 우가 5예였다. 모든 환자에서 CT 촬영당시 위 내시경하 조직 생검을 실시하였다. 이들 중 11예는 재발암으로 진단되었고, 14 예는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를 발견할 수 없었고 이후 추적 검 사에서도 변화 소견이 없는 것으로 양성 벽비후로 확진하였으 며, 이들의 내시경 혹은 생검 소견은 위염이 8예, 연변 궤양이 2예, 술후 섬유화가 4예였다.

CT는 Somatom Plus 40을 사용하였으며, 적절한 위팽창을 위해 검사 시작 1시간 전에 300 ml의 물을 먹이고 검사 직전 에 다시 200-300 ml의 물을 먹여 총 500-600 ml의 물을 마 시도록 하였다. 조영제는 전완부의 정맥에 18G의 주사침으로 Omnipaque (Iohexol, Nycomed, Osolo, Norway) 조영제를 자 동 주입기로 초당 3.0 ml의 속도로 총 120 ml를 주입하였다.

조영제 주입 후 30초 및 60초에 동맥기 및 문맥기 영상을 각 각 얻었다. 각 스캔은 7 mm의 절편 두께와 초당 7 mm의 테 이블 이동 속도로 간 원개부(hepatic dome) 로부터 췌장 하부 까지 시행하였고, 이 기간동안 환자로 하여금 최대 흡기 상태 에서 호흡을 정지하도록 하였다.

이중시기 나선식 CT 소견은 후향적으로 1명의 복부 방사선 전문의와 2명의 복부 방사선에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각각 CT 영상을 분석한 후 3인이 다시 함께 CT 영상을 보면서 서로 논 의하여 합의하에 최종 분석하였다. 재발암군과 양성 벽비후군 에서 각각 최대 위벽의 두께, 비후의 형태, 동맥기와 문맥기에 서 등근육과 비교한 위벽의 조영양상과 위주위 가닥의 동반 유

무를 알아보았다. 동반 소견으로 임파선종대의 유무를 분석하 였다. 임파선종대는 단경이 1 cm 이상인 경우로 하였다. 위벽 두께 측정은 조영되는 비후된 위벽 중 가장 두꺼운 곳에서 시 행하였고, 이를 15 mm를 기준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비후의 형태는 남은 위의 50 % 이상의 벽비후가 있는 경우를“미만성 비후”로, 50 % 미만의 벽비후가 있는 경우를“국소성 비후”로 각각 분류하였다. 비후된 위벽의 조영양상은 점막층 위벽의 조 영양상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조영증강 정도를 등근육과 비교 하여 고음영과 저음영으로 분류하였고, 동일한 조영증강을 보 이는 경우는 저음영에 포함 시켰다.

비후된 위벽 두께 비교는 qui-sqare 를 이용하여 통계처리 를 시행하였고, p값이 0.05 미만인 경우를 의미있는 것으로 간 주하였다.

남은 위의 벽비후의 최대 두께는 재발암군이 16-21 mm로 평균 18.4 mm이고, 양성 벽비후군이 10-25 mm로 평균 12.6 mm였다. 재발암군의 경우, 최대 벽두께가 15 mm이상인 경우 가 11예 중 10예이고, 나머지 1예만이 15 mm 미만의 벽비후 를 보였으며, 양성 벽비후군은 15 mm 이상의 벽비후가 14예 중 3예였고, 나머지 11예는 15 mm 미만의 벽비후를 보였다 (p < 0.05).

위벽 비후의 형태는 재발암군은 11예 중 8예 (72.7%) 에서 미만성 비후를 보이고, 3예 (27.3%) 에서 국소성 비후를 보였 다. 미만성 비후 형태의 재발암군의 내시경 소견은 위문합부와 위기부의 위벽이 전반적으로 과충혈 상태로 가벼운 접촉으로 도 쉽게 출혈되고 소결절성(nodularity) 나 돌출된 경계를 갖는 궤양이 동반되어 있었다. 조직 검사는 대개 이 부위에서 시행 되었으며 소결절이나 궤양을 갖지 않아 과충혈 부위에서 생검

A B

Fig. 1. A 64-year-old man with recurred cancer confirmed by endoscopic biopsy at anastomosis site

A. Arterial phase CT scan shows well enhancing diffuse wall thickening, maximal 16mm thickness at anastomotic site (arrows).

B. Portal phase CT scan also shows well enhancement and indistinct outer margin (curved arrow).

(3)

을 한 1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양성 벽비후군은 14예 중 13예 (92.9%) 에서 국소성 비후를 보였고, 단 1예 (7.1%) 만 이 미만성 비후를 보였다 (p < 0.05). 양성 벽비후군에서 미만 성 비후를 보인 1예의 내시경 소견은 모양이 변형된 두꺼운 위 벽 주름과 표재성 위염이 동반되어 있었고 조직 검사상 위염 소견만이 확인되었으며 1년 뒤 추적 내시경 검사에서도 변화 가 없어 양성 벽비후로 진단하였다.

위벽 조영증강양상은 재발암군은 11예 중 8예 (72.7%) 에 서 동, 문맥기에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였고, 2예 (18.2%) 에서 공히 저음영을 보이고, 1예 (9.1%) 에서 동맥기 에 저음영, 문맥기에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였다. 양성 벽비후

군은 14예 중 7예 (50%) 에서 동, 문맥기에 저음영을 보이고, 4예 (28.6%) 에서 동맥기에 저음영, 문맥기에 고음영의 조영 증강을 보이며, 2예 (14.3%) 에서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였고, 1예 (7.2%) 에서 동맥기에 고음영, 문맥기에 저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였다.

위벽 비후에 동반된 위주위 가닥은 재발암군은 11예 중 8예 (81.8%) 에서 있었으나, 양성 벽비후군은 14예 중 단 한 예에 서도 없었다 (p < 0.05).

동반 소견으로 임파선종대는 재발암군은 7예에서 있었고, 양 성 벽비후군은 단 1예에서만 동반되어 있었다 (p < 0.05).

A B

Fig. 3. A 54-year-old woman with gastritis.

A. Arterial phase CT scan shows focal low attenuated wall thickening with mild linear mucosal enhancement (arrow).

B. Portal phase CT scan shows linear mucosal enhancement, too.

A B

Fig. 2. A 67-year-old man with recurred cancer at gastric stump.

A. Arterial phase spiral CT scan shows mild enhancement at gastric side of anastomosis (arrows).

B. Portal phase CT scan shows more homogeneous enhancement than arterial phase, maximal 15mm thickness and perigastric strands.

(4)

수술 후 남은 위의 평가는 위 조영술이나 내시경, 초음파, CT, MRI 검사로 형태적 검사를 할 수 있고, 핵의학 검사로 공복 검 사(emptying study) 를 할 수 있다. 수용성 조영제를 이용한 검사는 문합부 유출, 봉합선 열개, 천공, 누공이나 농양이 의심 될 때 시행하나, 점막 상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바륨 검사는 문합부 변형과 점막 상태의 평가에 유용하나 수술 후 점막의 변형이 문합부 궤양이나 종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 가 있다. 위 내시경 검사는 술후 이상의 진단과 합병증 치료에 매우 유용하나 장천공의 위험성이 있어 검사자의 기술적인 노 련함이 필요하다. 초음파와 CT는 술후 액체 저류, 농양, 누출 이나 장폐쇄를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7).

CT는 술후 위암 환자의 추적 검사에서 국소 재발이나 원격 전이 그리고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목적으로 이용 된다 (8). 하 (4) 등은 위암의 국소 재발이 복강축이나 간경 주 위의 임파선종대 (69%), 위기부나 문합부 (28%), 췌장 (22%), 복부 절개 부위 (11%) 의 순으로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이 중 위기부나 문합부에서의 국소 재발의 CT 소견은 국소 벽비 후 (90%) 나 폴립양 종괴 (10%) 의 형태이고, 문합부보다는 위기부에 좀더 흔히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때 위벽 두께는 1- 2 cm (평균 1.7 cm) 이었고 침범 길이는 대부분에서 짧았다.

조 (5) 등은 위잔재부를 포함한 주위 장기 및 조직에서의 재발 이 가장 흔하고 그 다음으로 임파선 전이라고 하여 국소 재발 의 빈도는 보고자마다 약간 달랐다. 위벽 비후의 정도와 범위 가 국소 재발의 진단에 중요하지만 특이성의 결여와 위장관 벽 두께 측정에서의 많은 오류가 있을 수 있어 문제점으로 제기될 수 있다.

CT 검사에서 정상 위벽은 적절하게 확장되지 않은 경우 수 축되어 두껍게 나타날 수 있으며 (9), 위벽은 그 확장 정도에 따라서 1 mm부터 2 cm까지 다양한 두께를 보일 수 있다 (10).

이런 위양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상 위의 적절한 팽창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900 ml의 물 혹은 조영제 를 두 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는 방법이 가장 흔히 이용되고 있 으나 (11), 검사직전에 한꺼번에 마시는 것이 더 낫다는 제안 도 있다 (12). 또한 glucagon (1 mg)을 정맥 주사하는 것이 연 동 운동을 억제하여 검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위아전절 제술로 인하여 위문부의 조절 능력을 상실한 경우에 있어서는 남은 위장내에 조영제의 체류 시간이 짧아 경구 조영제나 물을 주입함에도 불구하고 위장관이 팽창되지 않아 병변 유무를 판 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13). 이때 적절한 위팽창을 위해 레빈 튜브 삽입후 점적 주입으로 남은 위와 위공장 문합부를 충분히 팽창시켜 해부학적 명확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11).

Wegener (14) 등은 완전하게 확장된 상태에서 정상 위벽의 두 께는 4 mm 이하라고 하였고, Desai (2) 등은 최대 팽창시 3- 5 mm가 정상이고 1 cm 이상의 벽두께를 보이는 경우 이를 비 정상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결절양 병변 또는 벽 두께가 1.5 cm을 넘는 경우 악성 병변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 다 (15, 16). 본 연구에서도 재발암군은 최대 벽두께가 15 mm 이상이 90.9%이고, 양성 벽비후군은 78.6%에서 15 mm 미만 의 벽비후를 보였다. 이는 James (15) 등이 제시한 15 mm를 기준으로 한 양성과 악성의 구분은 본 연구에서도 일치하는 결 과를 보여 이 기준이 재발암과 양성 병변의 감별에 도움이 되 는 소견으로 생각된다.

벽비후의 양상은 술전의 위암과 양성 병변의 감별에서 악성 병변은 주로 편심성 비후를, 양성 병변은 동심성 비후를 보인 다고 하였고 (2, 10), 하 (4) 등은 국소 벽비후 형태의 재발이

A B

Fig. 4. A 66-year-old woman with gastritis.

A. Arterial phase CT scan shows poorly enhancing low attenuated focal wall thickening, and maximal 10mm thickness (arrows).

B. Portal phase CT scan also shows poor enhancement without perigastric strands and combined lymphadenopathy.

(5)

많다고 하였다. 위아전절제술 후의 남은 위를 대상으로한 본 연 구에서는 재발암이 72.8%에서 미만성 비후를 보이고, 양성 벽 비후군은 92.9%에서 국소성 벽비후를 보여 술전 위암의 벽비 후 양상과는 달랐다. 미만성 벽비후의 형태를 보인 재발암에서 비후된 벽 전체가 암세포의 침윤인지의 여부는 수술로 확진되 지 않았으나, 1예에서 내시경상 명확한 궤양이나 소결절 형성 이 없이 과충혈성만 보여 이 부위에서 생검을 하여 종양 세포 를 확인하였다. 이에 과충혈 부위로 보이는 미만성 벽비후 전 체가 암세포 침윤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내시경 소견과 함 께 고려해 볼 때 종괴의 모양을 갖지 않는 국소성 벽비후는 변 형된 위벽 주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역동적 조영증강 CT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정상 위 벽은 여러층, 가장 흔하게는 조영 증강되는 점막층을 포함하는 두 층 (1, 3, 17) 으로 보이고, 위암 환자는 조기 조영증강 시 기에 조영되는 두꺼운 점막층을 보인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재발암군은 72.7%에서 동, 문맥기에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 을 보였고, 양성 벽비후군은 50%에서 동, 문맥기에 공히 저음 영을 보였다. 양성 벽비후군 중 동맥기에 저음영, 문맥기에 고 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인 4예 (28.6%) 는 모두 술후 섬유화로 진단되어 지연 조영증강이 섬유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고, 동, 문맥기에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인 2예는 연변 궤양의 경우로 염증 반응으로 인한 조영증강으로 생각된다. 동, 문맥기 에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이는 소견도 재발암과 양성 벽 비후의 감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벽 비후와 동반된 위주위 가닥은 원발성 위암에서는 종양 의 파급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알려져 있다 (1). 본 연구에는 재 발암군 81.8%에서 위주위 가닥이 동반되어 있었고 양성 벽비 후군은 단 한 예에서도 관찰되지 않아 위벽 비후에 동반된 위 주위 가닥 역시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파선 종대는 재발암군은 6예 (55.6%) 에서 관찰되었고 양 성 벽비후군은 단 1예 (7.1%) 에서만 동반되어 있었다. 하 (4) 등의 연구에서 술후 국소 재발의 가장 흔한 형태가 임파선종대 라고 보고한 것을 고려한다면 위벽 비후에 동반되는 임파선종 대는 악성 벽비후를 시사하는 소견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CT 검사와 위 내시경하 생검을 모두 시 행한 예가 적어 전체 대상 환자의 수가 적다는 점과 위의 CT 검사에서 늘 문제가 되는 적절한 팽창이 이루어 졌느냐 하는 점이다. 최대한 팽창을 위해 이전의 논문에서 제시한 900 ml 보다는 적은 양의 물을 먹여 덜 팽창된 경우도 있지만 위벽 비 후의 모양을 인접 정상 위벽과의 비교하고 조영증강양상등을 함께 고려하여 위양성의 비율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하였다. 또 한 내시경하 생검으로 얻은 표본이 CT에서 관찰되는 벽비후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신할 수 없으나, 전 예에서 CT에서 벽비후를 확인하고 내시경하 생검 부위를 추천하였고, 조직 생검에서 암세포가 확인되지 않은 예는 다음 내시경 추적 검사에서도 변화 소견이 없는 것을 확인하여 양성 벽비후로 확 진하였으며, 첫 조직 생검의 결과를 믿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추적 이

중시기 나선식 CT에서 재발암의 경우는 남은 위의 최대 위벽 비후가 15 mm 이상이고, 미만성의 벽비후를 보이며 동, 문맥 기에 공히 고음영의 조영증강을 보이고, 비후된 위벽 주위로 위 주위 가닥이 동반되는 양상을 흔히 보였다. 반면 양성 벽비후 는 15 mm 미만의 최대 위벽 두께, 국소성 비후를 보이고 동, 문맥기에 공히 저음영의 조영증강이나 저, 고음영의 조영증강 을 보이며 벽비후에 동반되는 위주위 가닥은 관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벽비후와 함께 임파선종대가 동반된 경우 악성 벽비후 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 위벽 비후를 보인 경우, 이 중시기 나선식 CT에서 최대 위벽 두께, 벽비후의 양상, 동, 문 맥기의 조영증강양상, 위주위 가닥의 동반 유무, 그리고 동반된 임파선종대의 소견은 재발암과 양성 벽비후의 감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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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reprint requests to : Chang-Sook Park, M.D, 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Dong-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 3-Ga, Dongdaesin-dong, Seo-gu, Pusan 602-715, Korea.

Tel. 82-51-240-5368 Fax. 82-51-253-4931

Gastric Wall Thickening on Spiral CT after Subtotal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Comparision between

Recurrent Cancer and Benign Thickening

1

Chang-Sook Park, M.D., Jong-Cheol Choi, M.D., Sung-Kuk Yoon, M.D., Jae-Ik Kim, M.D., Jong-Young Oh, M.D., Myung Jin Kang, M.D., Ki-Nam Lee, M.D., Kyung-Jin Nam, M.D.

1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Dong-A University

Purpose: To determine the features revealed by two-phase spiral CT scanning useful for differential diagnosis between recurrent cancer and benign wall thickening in patients who have undergone subtotal gastrectomy for stomach cancer.

Materials and Methods: We retrospectively reviewed 25 cases in which wall thickening of more than 1 cm in the remnant stomach after subtotal gastrectomy was revealed by two-phase spiral CT scanning. All cases were confirmed: 11 were recurrent cancer, and in 14, benign wall thickening was demonstrated. We analyzed the CT findings including maximal thickness of the gastric wall, patterns of wall thickening, degree of contrast en- hancement seen during the arterial and portal phases, and the presence of perigastric strands. Maximal wall thickness was classified as either more or less than 15 mm, and as either focal or diffuse. We also determined whether lymphadenopathy was present.

Results: Mean maximal gastric wall thickness was 18.4 mm in the recurrent cancer group (“group A”) and 12.6 mm in the benign group (“group B”) . The gastric wall was thicker than 15 mm in 10 of 11 group A cases and in 3 of 14 in group B; wall thickening was focal (n=3) or diffuse (n=8) in group A, and focal (n=13) or dif- fuse (n=1) in group B, while the enhancement patterns seen during the arterial and portal phase, respectively, were high/high (n=8), low/high (n=1) and low/low (n=2) in group A, and low/low (n=7), low/high (n=4), high/low (n=1) and high/high (n=2) in group B. Perigastric strands were observed in nine cases in group A, but in none in group B, while lymphadenopathy was combined with wall thickening in seven group A cases but in none of those in group B.

Conclusion: In patients who have undergone subtotal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two-phase spiral CT find- ings including maximal thickness of the gastric wall, patterns of wall thickening, degree of contrast enhance- ment seen during the arterial and portal phase, the presence of perigastric strands, and lymphadenopathy are useful for differential diagnosis between recurrent cancer and benign wall thickening.

Index words :Stomach, CT Stomach, neoplasms Stomach, surgery

수치

Fig. 1. A 64-year-old man with recurred cancer confirmed by endoscopic biopsy at anastomosis site
Fig. 2. A 67-year-old man with recurred cancer at gastric stump.
Fig. 4. A 66-year-old woman with gastriti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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