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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헌신과 열정이 최고의 의료원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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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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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어느덧 개원 1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94년 경기지역의 유일한 3차 진료기관으로 개원한 아주대학교병원은 개원 이후 국내 최초로 간이식수술을 통해 혈우병과 간암 동시 치료, 심도자 검사 환 자 2만 명 돌파, 세계최초 종양계표식자를 이용한 뇌종양 제거술 성공 등 많은 임상성과를 기록하였고 일일 외래환자 4천여 명과 입원환자 1천여 명 등 괄목 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올 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의과대학은 신입생 선발고사 5위 이내, 의과대학 연구평가 전국 3위, 해외 유수대학과의 학생교류, 의학전문대학원 설치 등을 통 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개교 10주년을 맞은 간호대학은 국가고 시 수석합격자 배출에 이어 7년 연속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달성하는 등 단 기간에 간호인재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세계적인 의학자와 의과학자 양성, 시대가 요구하는 전 문간호사 배출을 위해 인재교육에 정진하고 차별화한 전문진료와 환자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한분 한분께「감동」을 드리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목 차

2 기념사

우리의 헌신과 열정이 최고의 의료원을 만듭니다 3 선인재 칼럼

나이가 든다는 것은‥

4 개원 14주년 특집 1

열정과 패기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다

10포커스

경기도 최초「감마나이프센터」개소

11개원 14주년 특집 2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7유명인과 질병

율부리너의 만성폐쇄성폐질환

28질병정보 1

한가위와 위장 장애

30내가 꿈꾸는 의료인

소의치병, 중의치인, 대의치국

31잊을 수 없는 환자

J, 그래도 화이팅 한번 해보자

32 질병정보 2

늑대에 물린 것 같은 모양의 발진이 생기는 루푸스

34아의(亞醫) 선생

아주대학교의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35AMC News

38건강 Q&A

반월상 연골이식 후 흉터는 얼마나 남을까요?

39협력병원 탐방

사랑나무의료재단 서수원재활요양 병원

40의료원발전 후원명세

42전문클리닉 진료시간표

43 외래진료 시간표

2008

통권 제164호 / 발행일: 2008. 9. 1 / 발행인 겸 편집인: 朴起賢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443-721)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 5 전화: 1688-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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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습니다

(2)

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아주대 학교병원은 일일 외래환자 4천여 명, 입원환자 1천여 명이 치료를 받 았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세계 유수 대학들과 활발한 학술교류, 학생교 류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면서 글로벌(Global)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키워내었습니다. 연구부문도 연구역량 전국 3위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의료원 교직원 모두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위 환경은 보다 집중된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수가 통제는 계속되고 있지만,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 지역에 총 4,000 병상 이상의 병원이 들어 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특 별한 경쟁 상대 없이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던 우리 의료원은 이제 국 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경쟁해야 합니다. 경기남부 지역에 인구가 늘어나 는 것 못지않게 의료기관간의 질적인 경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에 대비 하여 병원은 양적 증가와 함께 진료의 전문화에 주력하여 다른 병원과 차별화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해만해도 연골재생센터, 기억력 장애센터, 사경클리닉, 기흉클리닉, 점막하종양클리닉, 감마나이프센터가 문을 열었고, 국내 처음으로 정맥신경 치료실을 개소하고 복강경 전용 수 술실 두 곳도 문을 열었습니다. 리모델링을 끝낸 건강증진센터는 경기도 최대 종합건강증진센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앞으로도 진료 전문화뿐 아니라「고객중심」의 병원을 만드는데 더욱 더 매진할 것입니다.

올해 개교 20주년과 10주년을 맞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근 일 년 에 걸친 다양한 개교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앞으로 10년, 20년 후 모습을 설계하였습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해 온 의과대학은 올 한해 일본의 게이 오 대학, 이탈리아의 다눈치오 대학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오는 9월 에는 뉴욕주립의과대학, 예일대학, UCLA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의학 교육행정 국제심포지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교환학생 프로그램 대상 국에 미국의 스토니브룩대학과 플로리다 의과대학 이외에 일본 게이오 대학,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을 추가하는 등 국제적인 학술교류와 학생 들의 글로벌 리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의학자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간호대학도 올해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이 뤘고 10주년 기념식과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또 캄 포디아 라이프 대학과 협력관계를 체결함으로써 학생교류, 학술정보 및 자료교환, 단기 학술 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간호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것처럼 앞으로도 폭넓은 안목으로 세계 의료계를 선도하는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개원 초부터 연구에 큰 비중을 두었던 우리 의료원은 올해에도 정신건 강연구소, 보건정책연구소, 노인보건연구센터, 치매 및 두뇌건강연구소, 노인간호관리센터를 신설하여 총 19개의 연구소 및 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들 연구소 및 연구센터는 의료원의 지원과 그동안 축적한 연 구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올리며 의학발 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그동안 축적된 우리의 역량입 니다. 경기도의 광교신도시 계획의 의료허브의 중심에 서있는 우리 의료 원이 앞으로 증축계획과 신도시 계획이 맞물려 이 시점이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어려운 무 한 경쟁 시대이지만, 의료원은 노사간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이 기회를 잘 편승하여 앞으로 나아간다면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더 많은 신뢰를 얻 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왔 듯이 다시 한번 우리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 기회를 잘 이용하여 최고의 의료원을 만드는데 힘을 합해주시기를 기원하면서, 지난 한해 고생하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헌신과 열정이 최고의 의료원을 만듭니다

박기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3)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선인재 칼럼

생의 절반 정도를 지나고 나면 점점 신체의 변화를 두려워하기 시작 한다. 젊었을 때처럼 몸이 민첩하거나 활동적이지 못하며, 얼굴에 주 름과 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많아지고 책을 읽을 때 멀리해야 글자가 보이 는 노안이 된다. 또한 이 시기는 일과 가족, 사회적 환경에서 가장 바쁜 시 기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시간에 쫓겨 생활하다가 문득 나이가 듦에 서러워하며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며 아쉬 워하기도 한다.

40대가 되면서 몸이 맘대로 되지 않는 변화들이 급격히 나타나는데, 이 시기는 노화에 맞서 건강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40 세 이후의 건강과 노화 정도는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늦었다고 포기하려 생각한 때가 바로 시작할 때인 것이다. 이 시기부터라 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흡연, 지나친 음주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면 실제 나이보다 신체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젊게 살 수 있다. 신체적 건강 증진과 관련된 건강행위 연구에서 7가지 행위가 수명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은하루에 7~8시간 수면을 취하며아침 식사 를 매일 하며간식을 하지 않으며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일주 일에 3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술은 적당히 마시거나 마시지 않 으며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등이다. 45세 남자의 경우 7가지 건강행위 중 6가지 이상을 실천하는 경우 평균 잔여 수명이 33년, 3가지 이하만을 실천하는 경우 평균 잔여수명이 22년으로, 건강행위 실천여부에 따라 기 대 수명이 11년 정도 차이가 나타났다. 20세기에 들어서 약 100년 동안 의 의학기술의 발달 및 약물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약 5년 밖에 늘지 않 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건강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노화에 대해 신체적으로 적절히 준비하고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적절하게 낮추는 겸손함이 더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내용,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먼저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참고 들어야 하며, 어린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가 짐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얽매여 과거에 대한 자랑을 너무 많이 하고 싫 은 얘기는 듣기 싫어하고 좋은 얘기만 들으려 하고 내가 직접 하기보다, 남에게 시킨다면 주변에 공감할 사람들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여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왔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후배들에게 넘겨주기 위해서 배우고 익힌 무엇을 뜻한 바대

로 펼치고 몰두하는 것이 제대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일 것이다. 또한 적 절한 검진과 예방접종 등이 추가로 필요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아는 한두 명의 주치의를 만드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현재 상태를 체크하고 돌봐주는 주치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쓰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의사인 나는 누구를 주치의로 하여야 하는지…

김광민 주임교수 / 가정의학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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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학교의료원이 올해 14주년을 맞았다. 지난 14년 간 의과대학, 병원, 연구소는 환자치료와 의학발전, 국민건강을 위한 열정과 패 기로 쉬지 않고 달려왔고 이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아주대의료원이 거둔 성과를 중심으로 지난 14년을 돌아본다.

의과대학 20년, 간호대학 10년 맞아 백년지계 점검

지난 한 해 의료원은 축제의 장이었다. 의과대학이 개교 20주년을, 간 호대학이 개교 1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각 행사는 의료원이 처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백년 지계(百年之計)를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개교 20주년을 맞은 의과대학은 기념식과 연극,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 초청 의학전문대학 원 교육과정 설계 심포지엄, BK21 국제학술심포지엄, Gene to Society 학술 심포지엄, 의사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및 의과대학 박람회 참여, 아주-게이오 의과대학 국제 심포지엄, 아주-다눈치오 의과대학 국제 심 포지엄 등 특별한 행사들을 개최했다. 이어서 9월에는 2009년 의학전문 대학원 전환을 대비하여 뉴욕주립의과대학장, 예일대학 전문가 및 UCLA 의사-과학자 프로그램 책임교수들과 함께 의학교육행정 국제심포 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열정과 패기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다

- 아주대학교의료원 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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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은 1988년 설립 당시 의대교육과정 6년 일관과정 변경, 인성 교육, 소수정예교육 등으로 의학교육계의 주목을 받으며 출발하여 짧은 기간에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5위 안에 드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연 구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하여「규모는 작지만 연구 역량이 아주 뛰어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리 의과대학의 장점이자 글로벌 리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는「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뉴욕 스토니 브룩 의과대학과 플로리다 의과대학, 이탈리아 다눈치오 의과대학, 일본 게이오 의과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약 6주간 강의와 병원실습에 참 여하며 국제적 감각을 배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의과대학은 창의적이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토론식·문제 중심의 수업방식을 고수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관 을 갖춘 의사 양성을 위해 다른 대학과 달리 전공 분야 외에 의학과 예 술, 의학입문 세미나, 의학과 윤리, 의료인류학, 의료사회학 및 의학영어, 멘토와의 대화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6년 내내 배운다. 또 학생 자신의 연구 과제로 연구비를 지원받고 연구결과를 논문이나 학회 등에 직접 발 표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20년의 노력으로 오늘날 전국 의과대학 중 신입생 선발고사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전국 3위의 연구역량을 지닌 의과대학으로 성장한

아주의대, 최고의 실력과 젊은 대학의 열정으로 세계 수준의 의학자와 의과학자를 배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계 리더로 활약하는 아주인을 양성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한 다는 꿈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개교 10주년을 맞은 간호대학은「아주대학교 간호대학 10년사」를 발 간하고 개교 10주년 기념식, 졸업생과 재학생 초청「멘토-멘티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9월 18일에는「노년 증후군 관리를 위한 간호중재」

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간호대학은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김용순 간호대학장이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에 선출되는 등 대외적으로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간호대학은 1998년 간호학부로 출발해 2006년 단과대학으로 승격했 으며, 경기도 최초의 간호대학으로서 국가고시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고 연속 100% 국가고시 합격을 달성하는 등 단기간에 간호인재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았다. 체험위주의 인성교육과 특화된 실습교육이 장점인 간호 대학은 담임교수가 학교생활 전반을 안내하는 담임반 제도, 정기적인 학 생-교수 간담회, 선후배의 유대를 돕는 멘토-멘티 제도, 병원봉사실습 등 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과 인간적 성장을 돕고 있다. 또 간호학 지식수준 을 높이고 간호기술을 연마하는 데 최적화된 130학점의 교과목, 졸업논 문제도, 다양한 자격증 및 면허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간호전문 인재를

의과대학, 일본 게이오 의대와 의학교육 및 연구교류 협정 체결 간호대학 10주년 개교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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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하종양 클리닉 개소 복강경 전용 수술실 2곳 개설

감마나이프 센터 개소식 중증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새 면역 치료법으로 크게 호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중환자 전문간호 과정, 응급 전문간호 과 정, 가정 전문간호 과정, 노인 전문간호 가정 등 4개 분야의 특화된 교육 을 제공하여 전문화된 고급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진료의 전문화 두드러져

지난 일년 아주대병원은 진료의 전문화가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병소에 쪼여 종양이나 혈관기 형 등을 치료하는 감마나이프센터가 문을 열었고 연골재생센터, 기억력 장애센터, 사경클리닉, 기흉클리닉, 점막하종양클리닉을 신설했으며, 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정맥치료를 시행하는 정맥신경 치료실을 개소했다. 또 복강경 전용 수술실 2곳이 문 을 열어 복강경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좀 더 효율적인 수술을 제공하게 됐으며, 소화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 내분비검사실, 건강증진센터 리모델 링으로 환자에게 좀 더 넓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였다. 특히 건강 증진센터는 약 3백 평에 20여 개의 검사실을 갖춘 경기도 최대 규모의 건강증진센터로 재탄생했다. 아주대병원은 질병의 흐름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질병별 각 분야 전문의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서비스, 쾌적 한 진료 공간 등으로 차별화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의료성과

지난 일년간 임상성과도 꾸준했다. 신경외과에서 세계 최초로 퇴행성 신경계질환인「다계통 위축증」을 줄기세포로 치료해 병의 진행속도를 늦 추는 연구결과를 얻었고, 의과대학 곽병주 교수팀이 개발한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정성 을 확인받은 일은 큰 수확이었다.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남동호 교수 는 중증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새 면역치료법으로 병세가 크게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고, 서창희·김현아 교수팀이 전신성 홍반성 루푸 스 환자의 항염색질 항체를 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 피부과 이은소 교수가 비타민 D가 난치병인 베체트 병에서 과도한 면역활성상태를 조절하는 면역조절인자라는 연구결과를, 김유찬 교수가 피부질환인 어루러기를 광역동치료로 치료한 첫 사례 등 을 발표했다.

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이현우 교수팀은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단백 ERCC1가 높게 발현하면 생존기간이 짧고 치료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 을 확인했고, 외과 한상욱 교수는 단백질 Smad3 물질의 조절이 암을 쉽 게 진단하고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양표지자 CEA 발현에 중요한 기전임을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가 대한 이비인후과학회장, 성형외과 박명철 교수가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 피

(7)

부과 이은소 교수가 국제베체트병학회 상임이사, 탁승제 교수가 중재시 술연구회 회장을 맡게 됐고,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박해심 교수가 한 림원 정회원, 산부인과 유희석 교수가 미국부인암학회지 편집위원이 되 는 등 임상교수들의 대외활동이 활발하였다.

아주대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연달아 경기도 최초 간이식, 신장이 식, 골수이식수술, 난치성 간질환 환자에서 고난이도 수술에 성공했고, 내시경을 이용한 암 절제술, 다양한 치료내시경 시술 등으로 상처의 최소 절개와 진단 및 치료 효과 극대화에 주력해 왔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 정하는 의료장비의 첨단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여 현재 PET CT, 64 채널 CT, FULL PACS, 영상 뇌전도 시스템, 검사실 전자동화 시스 템, 각종 레이저 치료기와 초음파장비를 비롯하여 첨단 심혈관조영장치, MRI, 선형가속기를 각각 3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도 처음으로 감마나이프를 도입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게 되었 다.

연구능력 인정받으며 성장 계속

아주대의료원은 개원 초부터 연구에 큰 비중을 두어「의과학연구소」를 독립적인 기구로 설립하고 뇌질환연구센터를 시작으로 국책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센터들을 연달아 개설했다. 연구센터가 안정화, 대형화되면 서 상호 관련성 높은 연구들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그 결 과 아주의대가 BK21(두뇌한국21) 지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고 의과대학 연구분야 평가에서 3위 기록하였으며 연구비 수혜실적 현저히 증가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 올해 정신건강연구소, 보건정책연구소, 노인보건연구센터, 치매 및 두뇌건강연구소, 노인간호관리센터 5곳이 신 설되면서 의료원은 총 16개의 연구소 및 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 들 연구소 및 연구센터는 의료원의 지원과 그동안 축적한 연구역량을 기 반으로 앞으로 더욱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올리며 의학발전과 국민건 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서비스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애써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한 해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당뇨병, 간염, 루푸스, 골다 공증, 관절염, 아토피, 유방암, 자궁경부암, 신경통증, 뇌하수체질환, 황반 변성을 비롯해 희귀질환인 골형성 부전증, 결절성 경화증, sotos 증후군 등 질병별 건강강좌를 열고 골밀도 검사, 폐기능 검사, 간염 무료검진 등 을 펼쳤다. 웃음치료, 국선도, 명상 등 다양한 대체의학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 통합의학센터가「마음이 중요하지요」심포지엄을 열어 마음의

■ 그림으로 보는 아주대학교병원의 진료실적(단위 : 명)

외래환자 현황 입원환자 현황

수술 실적 응급실 내원환자 현황

226,626 456,005

491,925 596,340

687,161 770,271

623,378 724,471

733,099 769,789

780,748834,209 878,876

13,442 25,002

26,274 29,329

31,511 32,400

28,059 35,556

36,303 38,335

38,091 38,365

38,990

4,573 12,564

12,802 15,490

16,155 16,684

12,652 15,002

14,682

16,723 17,154 17,588

18,703

19,746 34,437

39,217 44,378

48,495 52,538

47,658 52,497

55,806

53,105 50,115

55,199 62,538

77,376 19,909

932,738

41,865

(8)

1995. 3 개심술 성공

1995. 11 난자내 정자 미세주입술 시술 성공 1995. 3 국내 최초로 고셔질환에 효소대체법 시행

1995. 4~7 간이식, 신장이식, 자가골수 이식술, 동종골수이식술 성공 1995. 8 첫 시험관 아기 탄생

1995. 8 국내 최초로 무릎 연골이식수술 성공 1996. 1 난치성 간질환자에 고난도 수술요법(M.S.T) 성공 1996. 3 세계 최초로 유문부에 인공도관 삽관술 개발 1996. 4 뇌종양질환 방사선캡슐 삽입술 성공 1996. 5 관절연골 재생술 시행

1996. 7 국내 최초로 신경아세포종, 조혈모세포이식술로 치료 성공 1996. 7 세계최초로 종양경계표식자를 이용한 뇌종양 제거술 개발 1996. 8 세계최초로 베체트병의 원인 가설중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가능성발견 1997. 4 경기도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2차정밀검사기관으로 지정 1997. 7 혈청검사를 통한 위암진단법 개발

1997. 8 갱년기 질환 환자에게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 실시 1997. 11 홀뮴-166을 이용 골반내 재발 종양 치료 시행 1997. 12 미국병리학회 정도관리인증 획득 1998. 2 신생아 난청 조기발견 체계 구축

1998. 2 동양 최초로 SPECT/PET으로 양전자단층촬영 시행 1998. 3 전립선염의 원인을 배뇨장애에서 찾는 이론 제시 1998. 5 내시경을 이용한 비루관 폐쇄증 시술

1998. 5 한국인 당뇨병 환자 신경합병증 진단 위한 新문진표 작성 1998. 6 폐포단백증환자 전폐세척술 성공

1998. 7 기미, 한관종에 레이저와 약물 병용 치료법 개발 1998. 7 세계 최초 관상동맥 혈류속도에 따른 측정 평가 방법 개발 1998. 8 배뇨장애 새로운 이론 제시

1998. 9 홀뮴-166 이용한 관상동맥 재협착수술 시행 1998. 10 재발된 자궁내막종에 경화술 개발 1999. 2 국내 최초로 한국인 비만기준 발표

1999. 4 기미, 레이저 치료와 화학박피술 병행하는 새로운 치료법개발 1999. 5 노인성 골질환 골고형제 주입시술 실시

1999. 6 슬관절을 살린 동종골 이식술 성공

1999. 7 세계최초로 GAD단백질, 당뇨병 주요유발 인자임을 증명 1999. 7 세계 최초로 수정란이 착상되는 인공자궁 초기기술 개발 1999. 7 국산 임플란트 공동연구 개발 및 시술

1999. 7 홀뮴-166을 이용한 간암치료 시행 1999. 10 변이단백질에 의한 새로운 발암기전 규명 1999. 10 난청유전자 발견

2000. 2 COX-2 효소가 위암발생 초기단계부터 관여 증명 2000. 2 휴대용 방광 내압측정기 개발

2000. 4 췌장염 발생에 자가면역반응이 관여 증명 2000. 5 어지럼증환자를 위한 전정재활치료 개발 2000. 5 스타틴제의 골밀도 증가효과 규명 2000. 7 윌슨병 진단 유전자칩 개발 2000. 10 교수/연구여건 국내 2위

2000. 11 동양권 최초로 한국인 3차원 인체영상 제작 착수 2000. 11 환삼덩굴 꽃가루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개발

2000. 11 라미부딘 치료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종의 변화 밝혀 2001. 1 위암 환자의 보조항암치료와 TS 효소 고발현 상관 없어

2001. 5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원로부터「예방유전체 지역사회코호트 연구」책임 연구 기관으로 선정

2001. 8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원인으로 자궁내막폴립 규명 2001. 8 암에 대해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수상돌기세포 제작 성공 2001. 9 베체트병 단행본,「Behcet’s Disease」세계적 출판사 Springer발간 2001. 9 자궁경부암, 항암화학방사선치료 효과 탁월 증명

2001. 9 역류성식도염 발병 원인 위산보다 산화적 스트레스임을 규명 2001. 11 조혈모세포와 간엽모세포 동시 이식술 높은 치료효과 증명 2001. 12 보건복지부「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로 지정 2002. 1 비후성 심근병증, 수술 않고 100% 알코올로 간단하게 치료 2002. 1 흡연 청소년 성장 늦고, 골 상태 안 좋은 것으로 확인 2002. 2 심한 통증환자, 「척추신경자극술」이 효과적임을 증명 2002. 3 보건복지부「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2002. 3 고혈압 환자 흡연하면 폐암 걸릴 확률 더 높은 것으로 확인 2002. 4 「직장 장간막 전절제술」로 배뇨 및 남성기능 장애 해결 2002. 5 국내 신생아 천명당 1.6명이 난청임을 확인 2002. 5 저용량 아스피린과 스테로이드 병행치료로 임신률 높여 2002. 6 기미 잘 안 낫는 이유 새롭게 규명

2002. 10 국내 최초 생명지지체를 이용한 연골세포이식술 시술

2002. 11 뇌동맥류 파열(뇌지주막하출혈) 발생 연령 40대로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 2002. 12 퇴행성 뇌질환에 획기적인 치료물질인^Neu2000_개발

2003. 1 운동 고혈압,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 높다는 것을 확인 2003. 2 류마티스 양성, 음성보다 적극적인 치료 필요 확인 2003. 4 소아 어지럼증, 다양한 원인과 양상이 있는 것을 확인 2003. 4 체평형검사와 자세검사가 만성 신경독성 영향평가에 유용함 증명 2003. 5 자궁내 폴립, 자궁내막증 동반 확인

2003. 6 삼차신경통 알코올파괴술 1000건 돌파

2003. 6 임신성 당뇨병 경험한 여성, 분만 후 체중관리가 당뇨병예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

2003. 6 애완동물에 의한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 증가 확인 2003. 7 심도자검사 환자 1만 명 돌파

2003. 7 국내 처음으로 소장내시경 75건 시행

아주대학교의료원 임상성과

리닉, 연골재생센터가 토요일 진료를 개시하고 수납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무인수납 시스템을 가동하며 입원 예정일 안내 문자서비스를 보내는 등 의료원은 좀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위해 세심하게 노력하 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

여개 병·의원과 함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의료발 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원 초 오산, 평택 미 공군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은 데 이어 2003년 용산 미 육군 121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었고, 경기도와 24시간 외국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의 24시간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수원시를 비 롯한 주요 도시의 WHO 안전도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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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7 미 육군 의무사령부와 진료협약 체결

2003. 7 국내 최초로 고교 전교생에게 심폐소생술 수료증 수여 2003. 10 조혈모세포이식 3백 례 돌파

2003. 11 당뇨병 환자 발기부전 유병률 높은 것으로 확인

2003. 12 크레아티닌 검사(혈액검사) 신장기능 이상의 정확한 검사 못돼 2004. 1 뇌동맥류수술 1천 례 돌파

2004. 2 급성 심근경색 환자 스텐트 시술시 보호기구 사용하면 치료효과 3배 높여 2004. 5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유전자적 표지자, DPB1*0301 규명 2005. 1 통증 없는 코내시경 검사 시행

2005. 1 치매 치료제의 신물질, Neu 2000 동물시험 성공 2005. 2 기관지내시경 7천 례 돌파

2005. 2 아주대학교병원, (주)매일유업과 산학협동으로「모유 강화제」개발 2005. 2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센터 개소

2005. 2 자세성 두개골 기형, 한국형 연질형 교정모 개발 2005. 3 간경화, 「간세포성장인자」투여로 치료 가능 확인 2005. 3 만성 신부전, 유전자 치료로 진행 억제 가능 확인 2005. 3 단백질 Smad3, 위암 억제 효과 확인 2005. 4 디지털 방식 골밀도 측정기 도입 2005. 4 기흉, 통원치료 시행

2005. 5 제3세대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시행

2005. 5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ㆍ경기ㆍ강원지역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 2005. 6 기능성 복통, 신경차단술로 치료

2005. 7 아주대학교병원, 한국혈우재단으로부터 혈우병 지정병원으로 선정 2005. 7 자궁경부암수술후 재발,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로 예방 확인 2005. 8 국내 위성형술 중 최고도 비만환자 시행

2005.10 WHO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지원센터로 공인 2005.11 HGF가 위암의 진행을 더욱 촉진한다는 사실 규명 2005.12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2백 례 돌파 2005.12 우수「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으로 선정 2006.1 아주대병원-경기도「24시간 외국인 진료시스템 구축」협약 2006.2 경기ㆍ인천ㆍ강원지역 임상시험센터 개소식 개최 2006.2 오목가슴 교정술「너스술식 수술방법」유용성 발표 2006.2 위ㆍ식도 점막 아래 종양, 내시경만으로 제거 2006.3 최신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도입 2006.3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 11례 시행

2006.4 「세포변형 및 재생연구 사업단」, 2단계 BK21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 2006.4 식도 천공, 「일차봉합술」의 유용성 발표

2006.6 경기 남부지역 처음「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수술」성공 2006.6 기미원인, 「표피」보다「진피」가 더 문제임을 규명 2006.7 64채널 CT 도입

2006.7 신장종양 크기 4cm 이상이면 95.5%가 악성 종양 밝혀

2006.7 최첨단 검사실전자동화시스템 도입 2006.8 조혈모세포이식 4백 례 돌파

2006.8 국내 처음으로 크루존 증후군에서「두개골-안면골 확장술」성공 2006.9 인공와우이식술 1백 례 돌파

2006.10 「락쯔 카데타를 이용한 감압 신경성형술」새로운 치료법 시행 2006.10 항암 치료후 관절통 조기 치료 중요 확인

2006.10 탈색모반의 새 임상적, 병리조직학적 특징 발견 2006.11 이소시아네이트에 의한 직업성 천식의 새 진단법 개발 2006.11 국산 임플란트 4~5년 누적 생존율 97.9% 발표 2006.11 「뇌졸중 치료제」미국 임상시험 허가 획득 2006.12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에 새 치료법「EMDR」시행 2007.1 허리둘레 남자 87㎝, 여자 83㎝ 넘으면 당뇨병, 골다공증 위험 확인 2007.1 만성 두드러기 환자「아스피린 과민증」위험 학인

2007.2 삼차신경통에「신경차단술」효과 확인 2007.2 사경, 「비근육성 사경」의 빈도 수가 더 높음을 확인 2007.3 한·중 세포은행 설립 협약 체결

2007.3 소아 만성 부비동염 수술방법, 성인과 다름을 확인 2007.4 국내 최초 간이식 수술로 혈우병과 간암 동시 치료 2007.4 환절기 어린이 관절염 주의 확인

2007.4 피지샘 증식증, CO2 레이저 병행 치료 효과 확인 2007.5 국내 최초 혈액형 다른‘간이식’성공 2007.5 심도자 검사 환자 2만 명 돌파

2007.5 호르몬대체요법 5년 이내 유방암 발생 위험 없음을 확인 2007.6 신장이식 2백 명 돌파

2007.6 경기도와「신개념 도시형 비만 프로그램」운영 실시 2007.7 루푸스에서「질병 활성도 표지자」2개 확인

2007.8 국소 진행성 식도암의 예후인자, 「Bax 단백질」처음 확인 2007.10 세계 최초로 난치성 신경질환‘다계통 위축증’을 줄기세포로 치료 2007.10 「ERCC1」이 소세포폐암 생존율 낮추는 사실 확인

2007.10 흡연, 음주 과하면 대사증후군 걸릴 확률 2배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 2007.12 「어루러기」도 광역동치료에 효과 있음 확인

2008.1 국산 뇌졸중 신약 미국 FDA 통과 눈 앞

2008.2 중증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새 면역치료법으로 58% 호전 2008.4 백반증 환자에 멜라닌색소와 멜라닌세포 있음 밝혀 2008.4 단백질「Smad3」CEA 발현에 중요한 기전임을 밝혀 2008.8 비타민 D, 베체트병의 면역조절인자로 확인 2008.8 항염색질항체, 루푸스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확인 2008.9 경기도 최초 감마나이프 센터 개소

FIFA 월드컵대회에 이어 2008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지정 병원으 로 활약했다. 그 밖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 로상 시상, 중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비롯하여 올해 실시한 캄보디아, 미얀마, 태안반도 의료봉사와 인도네시아 심장병 환자 초청 수술, 몽골 뇌종양 환자 초청 수술 등 국경 너머까지 활발한 사회공 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기아대책이 순수 민간차원에 서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평양에 건립하고 있는「락랑 섬김 인민병원」

이 완공되면 의료기술 전수와 병원운영에 관한 자문을 맡기로 하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 정리: 신미정 / 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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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병원이 9월 1일 월요일 오전 9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에서「감 마나이프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다. 경기도에 서 처음으로 개소한 감마나이프센터는 그동안 치료를 위해 서울까지 멀리 다녀야 했던 경기도 내 뇌종양 환자나 뇌혈관기형 환자들을 위한 무혈 무 통의 뇌수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기현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감마나이프센터가 개소되어 많은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 뇌질환의 연구와 치료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감마나이프센터는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이라는 방사선을 병소 에 쪼여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수술을 하는 곳이다. 「감마나이프」라는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전국 적으로 11곳 정도만 감마나 이프 시술을 할 수 있고 그 나마 감마나이프 시술 가능 병원들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대병 원이 감마나이프를 도입하 면서 경기도에서도 감마나 이프 시술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번에 문을 연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가 입원하여 감마나이프 시술을 받고 퇴원하 는 전 과정이 하루에 끝난다는 것이다. 다른 병원들이 일 반적으로 입원에서 퇴원까지 1박 2일이 걸리는 데 반해, 아주대병원의 감마나이프는 자동 위치조정장치가 부착된 최신 모델인 C-Type과 3차원 그래픽 처리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인 렉셀 감마 플랜, 최적 치료계획 결정을 위한 감마플랜 위저드, 고속 네트워크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PACS)이 결합된 완벽한 컴퓨터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이 하루 만에 가능하다.

이에 대해 감마나이프센터장 조경기 교수는『종래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 환자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수술(개두술)에 비해 감마나이프 수술은 외견상 흉터나 두개골 함몰 등의 미용상의 문제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고령자가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감 마선을 쪼일 때 오차범위가 1mm 이내로 정확하며 입원기간 이 짧아 경 제적이다』고 설명하고『그러나 모든 환자가 감마나이프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 와 MRI 검사결과 등에 따라 시술여부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마나이프 시술에 소요되는 비용은 2004년 3월부터 국민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되어 20% 정도만 부담하며, 입원비도 입원 당일 퇴원이 가능하므로 종래 2주일 가량 입원해야 하는 일반적 인 뇌수술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다.

경기도 최초「감마나이프센터」개소

서문호 총장,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영현 상임이사와 의료원 보직자 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위로부터 감마나이프센터 전경과 감마 나이프센터 의료진이 환자에게 뇌정위 기구를 고정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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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개원초기 2백여 명으로 시작된 병원 내 자원봉사자가 이제는 4백여 명으로 늘어 병원 이곳저곳 에서 환자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호스피스봉사, 목욕봉사, 도서봉사, 미용봉사, 안내봉사를 비롯하여 침 대시트교환, 치료소모품 준비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의료원에도 많은 봉사팀이 있습니다.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봉사를 펼치 고 있는 의료봉사동아리, 기독 신우회, 응급의료센터,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함사랑, 양로원과 고 아원을 방문하여 온갖 궂은일을 맡아하는 간호부 주임간호사 봉사회, 영양팀 봉사회 등이 있습니다.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입 니다.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어느 봉사자의 말처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개원 14주년 기념 특집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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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Episode 1

3층 안내 봉사를 맡은 김준숙 봉사자는 오늘도 자신의 봉사시간 외에 짬을 더 내어 3층 집중치료실을 방문한다. 며칠 전에 뺑소니 교통사고로 입원한 베트남 환자를 돕기 위해서다. 보호자나 가족이 전혀 없는 외국 인 근로자였는데, 의식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묽은 미음이라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했다. 환자가 눈을 떠서 자신을 돌봐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보고, 자꾸『메~(Me)』라고 불렀다. 나 중에 보니, 베트남 말로 엄마라는 뜻이었다. 아마도 환자는 희미한 의식 속에 자신을 돕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에서 마치 고국에 있을 어머니가 자 신의 옆에서 자신을 돕는 것으로 느꼈으리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 지 며칠 만에, 드디어 베트남에서 정말 환자의 엄마가 왔다. 며칠동안 환자 를 돌봐 준 김준숙 봉사자와 베트남 엄마는 집중치료실 앞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자원봉사 Episode 2

1999년 8월 파주시 문산읍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폭우는 멈췄

지만 문산읍내 저지대 아파트는 아직도 2층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였다.

아파트 3층에 사는 할머니가 창 너머로 다급하게 소리를 쳤다. 당뇨병이 있는 할아버지가 의식을 잃으려 한다는 것이었다. 곁에 있던 해병대원이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을 긴급히 찾았다. 해병대의 고무보트들은 다른 곳 으로 다 나가고 없는 상황에서, 어디서 주워 온 스티로폼 판자 위에 제일 가벼운 김혜정 간호사가 올라탔다.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스티로폼 판 자를 해병대원들이 헤엄치며 밀어서 아파트 유리창에 당도하였다. 유리 창을 통해 방으로 힘겹게 들어 간 김혜정 간호사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 고, 환자가 복용하던 약을 확인하고, 전화로 내과 전공의 이규성 선생과 통화하면서 환자를 보살폈다. 잠시 후 해병대의 고무보트가 도착하여 환 자를 무사히 의료진이 있는 초등학교 양호실로 옮길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원봉사활동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고,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민사회의 형성과 더불 어 시작되었던 구미의 자원봉사 활성화 정도에 비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사회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환경, 의료, 정치, 인권, 소비자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활 성화 되고 있고, 소위「제 3영역(the 3rd sector)」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제 자원봉사활동은 누구라도 뜻이 있는 사람이면 할 수 있고, 또 한 사회구성원이라면 당연히 사회참여적인 면에서 실천해야 하는 활동이 다. 이는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마음씨와 실천의 손길에 바로 우리 사회 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봉사활동 은 이제 개인적 차원에서 실천하는 것을 벗어나서 자신이 속한 단체, 직 장 등을 통해 규모 있고 체계를 갖춘 자원봉사활동으로도 발전하고 있 다.

자원봉사의 측면에서 보면 아주대학교병원은 우리나라의 그 어떤 병 원보다도 더 앞서 있고 선진적인 면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한 국가의 발 전정도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 중에「자원봉사 활성화 정도」를 실질적인 발전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보는데, 이는 지역사회 속에 위치한 병원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료기관으로서의 병원과 그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 정도를 점검해 보면, 또한 병원이 지 역사회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인지를 확인해 보 면, 그 병원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상호작용 하는지, 얼마나 발전적인 병원이고, 미래지향적인 병원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우리 병원 은 개원하면서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많은 노력 을 해 왔다. 지역사회 중심의 병원이란 병원이 지역사회의 한 체계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내의 다른 여러 체계들과도 늘 교류하고 환류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사회와의 선순 환적이고 상생적인 교류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자원봉사라는 한 단어 속

지역사회와 자원봉사활동, 그 중심에

아주대학교병원이 있다

이상진 팀장 / 사회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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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늘 두 가지의 맥락이 함께 들어 있다.

안으로의 자원봉사활동(Volunteers from Community into Hospital)

첫째는, 지역사회의 훌륭한 자원으로서 주민들이 직접 병원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들 수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주민 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말한다. 지역사회의 우리 이웃들인 아픈 주민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이 곳 병원을 또 다른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 터 전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아주대학교병원에는 개원할 때부터 이미 200 여 명 이상의 수원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병원의 개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도왔고, 지금도 400여 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 병원 이곳저곳에서 환자들을 챙기고, 의료진을 돕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는 아주대학교병원이 자원봉사터전으로 그 문호를 열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이것이 바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자 하는 아주대학교병원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민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환자에 게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 협력하는 병원이 되 는 것이며, 또한 시민의 주요한 자원봉사 터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자원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밖으로의 자원봉사활동(Staffs of Hospital Out to Community)

둘째로는 병원과 교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로 나가서 자원봉사를 실 행한다는 의미를 들 수 있다. 우리가 흔히 기업이나 조직체 입장에서 볼 때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알고 있는 활동으로, 이는 지역사회의 한 부분으 로서 병원의 자원과 역량을 자원봉사의 철학으로 재무장하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복지적인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지역사회로부터 자원봉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아 주대학교병원은 개원 초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계적 으로 추진해 왔고 2004년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의료원의 사회공헌 활동을「우리 의료원과 의료원 산하 단위기관들과 소속된 모든 교직원들 이 지역사회 안에서 교직원의 자아실현과 이타주의 실천을 위해, 의료원 의 사회적 책무성을 완수하기 위해, 지역사회공동체의 복지 구현을 위해, 공익성과 복지성에 근거하여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는 모든 활동」으로 천명하고,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즉 의료원과 교직원과 지역사회 3자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체계적인「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는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들 수 있는데, 의료봉사활동은 병원이 주도적으로 제시하던 봉사활동에

서 탈피하여 교직원들 스스로가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기획하여 지역사회 속으로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실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주대 학교병원 기독신우회가 중심이 되어 하는 중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 사활동, 응급의료센터 소속 직원들이 함께 하는 경기도 광주시 외국인근 로자 의료봉사활동, 다양한 지역의 여러 계층에게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봉사 동아리의 봉사활동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교직 원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동기와 의지를 가지고 직접 찾아 나서는 봉사활동이 지속된다는 점이 부각된다.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각 부서나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들이 있고 병원의 교직원으로서 는 아니지만, 교직원이 속한 단체나 동아리, 교회 등을 통해서도 많은 교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안으로의 자원봉사활동 과 밖으로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런 협조체계를 통해 서 지역사회의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원조할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발전 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안으로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는 수 원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하여 인근 지자체의 자원봉사센터, 경기 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수원기독호스피스회, 각 종교단체, 인근 지역의 대기업 사회공헌팀 등 자원봉사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하고 있고, 밖으로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는 수원시청, 수원시 보건소, 경기도청 보건당국,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한 적십자사, 경기복지시민연대 등의 시민단체 등과도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라는 체계적 관점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참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자원봉사활동의 수요처가 되는 동시에 자원봉사활동의 적극적인 공급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자원봉 사활동을 통해 병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병원도 발전하여 상호발전하는 상생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제 는 자원봉사를 단순히 개인적 동기차원에서 하는 선한 행동으로 이해하 기 보다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나의 발전과 더불어서 내가 속한 조 직, 내가 속한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원봉사는 자원봉사 그 이상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기에 앞으로 의 의료현장과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어휘가 될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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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요…』

매년 방학 때만 되면 단기간 봉사를 의뢰하는 문의 전화가 자주 온다.

사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봉사할 내용이나 기관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한 후에 시작해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곤 한다. 무작정 봉사해주면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봉사해 주겠다는데 왜 신청을 안 받느냐고 따지는 분도 있다. 그리고 어떤 분은

교통비 같은 작은 대가를 바라기도 한다. 실제 어떤 한 문의자가 이 세 상에 공짜로 몇 달 씩 봉사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셔서 우리 병원에 400명 넘는 봉사자가 있다고 답을 했더니『정말 보수도 없이 나오는 사 람이 그렇게 많단 말입니까? 못 믿겠네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렇다. 정말 아주대학교병원에는 400명 넘는 봉사자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열정으로 병원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회가 94년 개원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4년간 이어져 오 고 있고, 현재 4개 영역(외래, 병동, 특수, 서비스지원 영역)의 22개 분 야에서 총 405명의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 연차별 승급제 를 시행하여 봉사자님의 연차에 따라 새늘(1년 미만/ 57명), 여울(2년

~3년/ 75명), 누리(4년~6년/ 104명), 벼리울(7년~10년/ 86명), 한가 람(11년 이상/ 83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모두 꾸준하게 봉사를 지속 해주고 있는 분들이다. 이 중에서 94년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봉사활동 을 하고 있는 분이 32명이나 있으며, 제일 연세가 많으신 분은 중앙공급 실에 있는 이차연 봉사자님(87세)이다. 봉사자 중에는 교직원 가족도 있 는데, 기획팀 김태우 선생님의 어머니이신 양정숙 봉사자님(미용봉사실) 과 원무팀 김석원 선생님의 아버지이신 김진강 봉사자님(영상의학과 안 내)이 각 분야에서 팀장으로써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다. 대부분 의 봉사자님들이 자녀를 다 키우고 은퇴한 이후 여가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나오시는데, 가족이나 자신이 암과 같이 큰 병을 앓았거나 가족들과 사별하는 큰 사고를 겪은 이후에 새로 얻은 삶을 나눔을 통해 다시 꾸려나가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도 있다. 특히 유방클리닉 분야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새 삶을 찾게 된 분들이 봉사자로 활동하며 환자들

아주대학교의료원 자원봉사 소개

서소라 사회사업사 / 사회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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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봉사를 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자신의 경험 을 토대로 호스피스 봉사를 하는 분들도 있다. 또 봉사자로 활동 중에 있다가 뇌종양이나 유방암 같은 병을 진단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가 건강 을 회복하고 다시 봉사활동을 하는 분도 많이 있다. 일일이 사례를 헤아 릴 수 없을 정도로 제각각 많은 사연들을 안고 봉사를 시작하지만 나눔 을 통해 풍성해지는 삶을 체험하고 있는 봉사자님들의 모습은 모두 한결 같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초창기부터 자원봉사자회가 조직되어 봉사자님 들이 직접 임원진을 구성하여 분야별로 봉사활동을 관리하고 봉사자들을 챙겨주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임원진은 2년이 임기로 올해 에는 이광자 회장, 이영옥 부회장, 김옥환 총무와 20명의 분야별 팀장님 들이 수고해주고 계시다. 작년부터는 요일별 팀장제를 시작하여 매일 팀 장님이 나와서 지하 2층에 있는 자원봉사자실을 지키며 신규봉사자와 그 날 나오는 봉사자들을 챙겨주며 보다 원활하게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큰 규모의 봉사자 모임이 흩어지지 않게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봉사자님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오전이나 오후 약속된 시간에 나와서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주고 있고, 병원 공식행사인 바자회나 김장나누기와 같은 불우이웃돕기 행사 때에는 언제나 앞장서서 도와주고 있다. 또한 연 2회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전문적인 봉사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렇듯 짧게 이력을 쌓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나눔을 생활화하여 일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아주대학교병원의 봉사자들이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에 있는 신규 자원봉사자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그때 봉사하기를 원 하는 분의 상황과 병원의 요구가 맞는지를 평가하고 서로 적합한 봉사활 동을 찾은 다음 신규 교육을 이수하고, 그 이후에도 약 한달 동안 종래 봉사자가 파트너가 되어 신규 봉사자의 적응을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대한 봉사자님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여 의미 있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봉사처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 다. 많은 분이 봉사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부족한 분야를 충원하는 방 식으로 모집하고 있어 실제 한번에 모집하는 인원이 많지 않다(아주대학 교병원 봉사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병원 홈페이지 안에 있는 자원봉 사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언제나 늘 변함없이 아주대학교병원을 지키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환자의 진료와 치료과정을 돕고 있는 많은 봉사자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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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0년 전 6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 아주대학교병원 에서 임상실습 30시간을 이수한 후 그 해 9월부터 호 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암으로 투병하 시는 분들과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나의 조그마한 사랑과 헌신이 그분들에게는 큰 격려와 위로가 되어 마음 에 안정을 주는 것을 알고 용기와 희망이 생기고 보람이 되었다. 작은 시간이지만 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 게는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항상 그 시간 이 기다려졌다. 공동생활 속에서 규칙을 지키고 환자를 돌 보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의 교육을 받는 것은 우리에게 중 요한 일이다. 여러 부서에서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 고 주어진 시간을 잘 지켜 주시는 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좋은 모습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내가 지원하 여 선택한 봉사이니만큼 내 자신에게 충실하였냐고 늘 물 어보면서 어떻게 봉사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모습일까도 연 구해 보았다. 지금도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의 시간과 그로 얻은 경험은 봉사하는 우리를 성장시켜 주고 있다.

지금 나는 봉사자들을 위하여 전체 회장의 일을 맡고 있 다. 부회장, 총무, 그리고 각 부서 팀장들의 도움으로 한 달에 한번 팀장회의를 하면서 여러 부서의 일들을 알게 되 고 어느 부서에서 일을 하든지 다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정말 봉사자 한 분 한 분이 모두 아름답 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병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명절마다 관심과 사랑으로 주시는 선물, 많은 봉사자들을 생각해주시는 정성 그리고 교직원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도

록 배려해 주시는 것 등이 참으로 감사하다. 또 우리의 환 경과 여건을 늘 생각해주시는 이상진 팀장님께도 정말 감 사하다. 연도 표시로 이름을 지어주고 명찰에 색깔별로 세 밀하게 구분해주는 일 등 하나하나 많은 배려에 항상 고마 움을 느낀다. 우리 봉사자들의 실수에도 여러 가지 도움을 아끼지 않고 친절하게 늘 해결해 주시는 서소라 선생님께 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좋은 병원에서 좋 은 분들을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는 행운이고 행복이다. 회 장으로서 특별히 크게 한일도 없지만 많은 봉사자들의 격 려에 힘을 얻곤 한다. 우리 봉사자들 항상 지금처럼 긍정 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봉사 했으면 좋겠다. 「우리 자신들 의 장점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용서한다.」「상대 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칭찬해 줄 수 있다.」

나 역시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듯이 주어진 삶에 감사 하고 행복하다.

우리 봉사자 모두 어느 부서에서 봉사하든 어두움 가운 데 햇살이 되어 비춰주는 아주대학교병원 자원봉사자가 되 기를 바란다.

어두움 가운데

햇살이 되어 비춰주는 자원봉사자 활동

| 호스피스 자원봉사 |

이광자 자원봉사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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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 한번쯤 그런 생각을 갖겠지만 나도 어린시절 고 아원 원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연애시절 시부모님 되실 분이 사회복지법인을 경영하신다는 말에 혹하여 지금 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는지도 모르겠다. 시부모님과 함께 내 꿈을 펼쳐 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결혼했지 만 남편의 직장문제로 분가하게 되면서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제대로 도와드릴 기회가 없었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 라지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내 어릴 적 꿈은 그냥 꿈으로 묻어둘 수 밖에 없었다. 두 아들이 대학에 다니게 되면서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었을 때 마침 아 주대학교병원이 개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아원 원장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자원봉사 를 신청하였고 13년째 즐거운 맘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몇 년 전부터 병동에서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장 기간 입원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목욕할 기회가 없 는 환자를 봉사자 3~4명이 목욕시키는 봉사이다. 목욕을 원하시는 분이 병동 간호사실에 신청을 하면 우리가 직접 병실로 찾아가 목욕실로 환자분을 모셔온다. 하루에 보통 다섯 분 정도를 목욕시키는데 목욕하는 동안 환자분과 이 런 저런 얘기 등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환자분은 깔끔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계시다. 입고 있던 옷이 물과 땀으로 흠뻑 젖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건강한 사람도 목욕 을 하고 나면 날아갈 것 같은데 환자분들은 얼마나 행복할 까 하는 마음에 우리 봉사자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봉사를 하다보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있기 마련

이다. 나와 목욕봉사를 같이 하는 김경숙 봉사자는 몇 년 전 유방을 절제한 환자를 위로하고 도와드렸던 적이 있었 는데 어느 날 그 환자분이 자원봉사자 가운을 입고 나타났 다고 한다. 그러곤『봉사자님처럼 저도 열심히 할게요~』하 면서 두 손을 꼭 잡더란다. 나도 얼마 전 병원 개원 때에 인연을 맺었던 환자분의 보호자가 내가 일하는 날을 수소 문하여 사회사업팀으로 찾아오셨다. 그 환자는 말씀을 전 혀 못하는 분인데 일 년에 두 번 정도 입원하여 치료를 받 는다고 한다. 병실에 올라가 반갑게 환자분을 만나 옛날이 야기를 했더니 환자분은 눈물을 흘리며 눈빛으로 나에게 인사를 하셨다. 말씀은 못하셨지만 너무나 반가워하는 그 분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 환자분을 만나 뵙고 오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한 번 더 다짐을 했다. 더욱 열심 히 도와드리자.

언제나 우리 봉사자들을 살펴주시는 사회사업팀 서소라 선생님, 병원에 오면 항상 아름다운 얼굴로 반겨주시는 총 무팀 식구들, 그리고 함께 팀을 이루어 봉사하는 파트너 봉 사자님. 이분들이 있어 아주대학교병원에 봉사 오는 목요 일을 기다리게 된다. 병원에 입원 중인 모든 환자분들이 쾌 유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끝으 로 이 말을 하고 싶다.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해요.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해요~

| 목욕 자원봉사 |

남분옥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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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낮병동에서 봉사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한지 2년이 흘렀다. 2년 여의 시간이 흘렀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나는 아직도 그 시작점 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학부시절 때부터 함께 한 곳이라 편안하고 부담 없는 공간이다.

그러나 스스로에게「서툴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도, 초기에 가졌던 약간의 두려움과 호기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 알게 되면서 나는 학부 시절에 배웠던 심리학적 지식들이 얼마나 더 다듬어져야 할지 얼마 나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지 새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단기 간이 아닌 오랜 시간 그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낮병 동의 많은 회원들은 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재활훈련을 받고 있었고 이에 맞추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 정신 분열병 환자 들의 증상 등에 대해 배웠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모습일 것이 라고 짐작했고, 질적으로 그 사람들이 어떤 면에서 힘들어하는 지는 책엔 없는 내용이라 잘 몰랐다. 그런데 증상이나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힘들어 하는 것도 있겠지만, 가장 그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외로움인 것 같았다.

「우리」라는 모든 집단 안에서 처음에는 미처 발견 할 수 없었던 사실이 새삼스럽지만 너무도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이 그들도 나처럼 외로움을 느 낀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사람이니까! 무엇으로 특히 외로움을 느끼는 가. 사회에서 그들을 소외했을 수도 있고, 가깝게는 가족이나 친구가, 혹 은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 『가족들이 날 무시해요.』『친 구가 힘들게 해요.』라는 회원의 고백이 그러했고, 직접적으로 외로움을 표현했던 회원들도 있었다. 그들에게「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특히나

「예민한 친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들이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따뜻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실 따지고 보면 나의 진정 한 내면까지 보여 줄 수 있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진정한 친구 는 나의 외로움까지도 예민하게 잘 알아내 포근하게 다독여 준다. 그런

점에서 낮병원은 내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예전 음악 치료 시간에「칭 찬 노래 만들기」라는 것이 있었는데, 회원들과 봉사자들 이름과 칭찬 멘 트를 짝지어서 노래로 완성하는 것이었다. 멋지다, 귀엽다 등에서부터 시 작해서 동안이다, 말솜씨가 좋다 등의 구체적인 표현에 이르기 까지 서로 에게 다양한 칭찬을 해 주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내 차례가 다가왔을 때 한 회원이「진실되다」라는 칭찬 멘트를 써 주었다. 의도치 않게 나왔 을 수도 있는 그 말은 사실 부끄럽고 낯 뜨거웠지만 나에겐 정말 감동이 었고 세상에서 들었던 그 어떤 찬사보다도 기뻤다. 아마 지금 그 분은 칭 찬을 해주었다는 사실도 잊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 을 것 같다. 어찌 되었건 그 말은 친구로 나설 수 있게끔 내게 큰 자극과 용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까지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었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다.

서툴고 상처도 많이 받으며 쉽게 나서지도 못한다. 2년 동안 조금씩 용기 를 얻어 변화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또 내가 낮 병동에게 고마운 것은 꿈을 계속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이다. 몇 번의 시행착오로 생각의 변화를 겪기도 했지만, 임상 심리학자라는 꿈을 생각하면서, 단지 당장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몇 십년 후의 내 모습까지도 어렴 풋이 그려 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이 다음 학기부터 하고 싶은 대학원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해야 할 공부의 양과 시간의 압박, 수련 과 취업 문제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낮 병동에서 그동안 받은 생생한 가르침들이 나를 덜 두렵게 한다. 시험공부보다도 훨씬 중요 한 것을 이곳에서 얻었던 것 같다. 나와 그들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친 구… 진실한 친구의 역할은 사실상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면서, 가장 마음 따뜻한 일일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한 동안 중요한 숙제가 될 것 같다.

외로움 나누는 친구가 되고파…

| 정신과 낮병원 자원봉사 |

정나래 자원봉사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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